어반라이크 URBANLIKE 41호 : 집에서 일하기 어반라이크
어반라이크 편집부 지음 / 어반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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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에는 못 미쳤던 호. 한국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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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세계 - 사랑한 만큼 상처 주고, 가까운 만큼 원망스러운
김지윤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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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생각해보면 내 가장 오래된 기억이 시작되었을 때부터 나는 조금 우울하고 무기력한 성향을 가지고 있었다. 물론 이런 성향에는 호르몬 문제-갑상선 저하증-도 하나의 원인이겠지만 양육 과정에서도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렸을 때는 전적으로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는 대체적으로 내 삶은 부모-특히 엄마-의 선택대로 결정되어왔다. 이게 내가 무기력한 성향을 증폭시켰다고 확신하는데 어차피 내가 하기 싫다고 울고불고 해도 모든 상황이 부모님이 정한 대로 흘러갔기 때문이다. 어차피 내가 뭘 목표로 삼든 내 뜻대로 안되는데 의욕이 넘치는 게 더 이상한 것 같기도 하다. 자유의지?? 그딴 건 우리 집에 있을 수 없어.

그래서 [모녀의 세계]를 읽으면서 '엄마의 이중메시지'와 '딸-엄마 아바타화'에 특히 크게 공감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이런 현상을 지칭하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흔한지 몰랐다. 나만 그런게 아니었구나 깨달은 것만으로도 뭔가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


'특별한 이야기가 인간 보편의 인생 이야기를 흡수될 때' 상처는 소화된다.

[모녀의 세계]를 읽기로 결심한 이유는 나 역시 엄마와의 관계에서 받은 상처가 많기 때문이다. 이게 외상으로 보여지는 상처였다면 내 몸은 이미 너덜너덜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모녀의 세계]를 완독하는 건 생각보다 어려웠다.

책에 쓰인 사례가 전부 내 얘기 같아서 읽으면서 걸핏하면 눈물이 터질 것 같았다.

그래도 다 읽고 나니 우리 집만의 가정사라고 생각했던 문제들이 사실 나만의 문제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조금 떨어져 이성적으로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할 여유가 생겼다. 덕분에 마음이 어느 정도 정리되었다고 할까.

어렸을 때부터 엄마가 나에게 가한 정서적 폭력(뭐 물리적 폭력도 종종...)을 용서하기는 쉽지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너무 미워하지 않기로 했다. 누군가를 미워하는 것도 힘든 일이고 저자가 서문에서 이야기했듯이 엄마-딸의 관계는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해자-피해자가 아닌 더 복잡한 관계라는 것을 이제는 이해했기 때문이다.


엄마-딸 관계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도 있으니 참고하길.


엄마-딸 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은 이런 관계가 '대물림' 되기 때문이다. 정말 극단적인 경우에는 손절하는 게 낫다. 그런데 손절한 뒤에도 양육방식이나 부부생활 등에서 엄마-딸의 관계가 악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정말 지긋지긋하고 무섭다. 

[모녀의 세계] 중 절반은 이런 '악습'의 대물림을 막기 위한 솔루션에 관한 것이다. 


k-도터들의 행복한 여성으로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며 [모녀의 세계]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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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짧은 역사 -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
앤드루 H. 놀 지음, 이한음 옮김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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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쓴 리뷰입니다.

[지구의 짧은 역사: 한 권으로 읽는 하버드 자연사 강의]는 제목대로 45억 년에 걸친 지구의 이야기를 274p 분량으로 짧게 풀어낸 책이다. 지구과학/지질학을 잘 모르는 사람도 술술 읽을 수 있는 난이도로 쓰인 책이라-아마 목표 독자층은 과학에 관심이 있는 성인이겠지만-조금 인내심이 있는 어린아이들이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책의 판형부터가 과학 분야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많이 낮춰준다. 표지가 컬러풀해서 예쁘고, 책을 손으로 집는 순간 '어 이거 읽어볼 만하겠는데?'하는 생각이 드는 무게다. 이제 책을 훑어본다. 흑백이긴 하지만 다양한 참고 사진이 잔뜩 들어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챕터는 총 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짧은 챕터는 20페이지 분량이다. 매일 한 챕터씩 읽는다치면 일주일 조금 더 걸리는 셈이다. 45억 년 역사를 일주일 만에 습득할 수 있다니 시간적으로 뭔가 이득 보는 느낌이다.

 

 

우리는 지구의 중력에 얽매인 채 삶을 살아간다. 게다가 우리가 지구에 매여 있는 것이 오로지 중력 때문만은 아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 또 숨을 들이쉴 때, 필수로 쓰이는 갖가지 금속도 모두 지구에서 나온다. 이 거대한 공에 대다수가 별 관심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 놀랍기 그지없다.

우리는 우주에서 지구가 어디에 있는지를 어떻게 알아낼 수 있을까? 우리의 존재를 규정하는 암석, 공기, 물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의 대륙, 산과 골짜기, 지진과 화산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대기나 바닷물의 조성은 무엇이 결정할까? 우리 주변에 보이는 생명체의 엄청난 다양성은 어떻게 출현했을까? 그리고 아마 가장 중요한 질문일 텐데, 우리 자신의 행동은 지구와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킬까?

이런 질문들은 어느 정도는 과정에 관한 것이지만, 역사적인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책의 기본 틀을 이룬다.

이 책은 우리 고향인 지구와 그 표면에 퍼져 있는 생물들의 이야기다. 지구의 모든 것은 역동적이다. 지구는 흔히 영속성을 띤다는 인상을 심어주지만, 그 인상은 잘못된 것이며 지구는 끊임없이 변화한다.

작은 변화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쌓인다. 가장 긴 시간에 걸쳐서 보면, 지구는 정말로 심오한 변화를 겪는다.

지구와 지구가 부양하는 생물의 이야기는 그 어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보다 훨씬 더 거대하다.

지구의 역사를 이해하면 우리 주변의 산맥, 대양, 나무, 동물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우리 행성에 대한 이야기는 21세기에 인간 활동이 세계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맥락을 제공한다. 지구의 전체 역사에서 인류가 살기 적합했던 시기는 얼마 되지 않으며, 사실 지구 역사가 주는 한결같은 교훈 중 하나는 지금 이 순간이 대단히 덧없고 깨지기 쉬우며 소중하다는 것이다.

요즘에는 마치 「요한 계시록」의 책장을 그대로 찢어낸 듯한 뉴스 제목을 종종 접한다. 생물학 쪽에서 들려오는 소식도 그리 나을 것이 없다. 개체군 감소가 멸종은 아니지만, 멸종으로 향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지금 세계가 미쳐 날뛰고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답하면, 그렇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유를 안다. 범인은 바로 우리다. 이런 점들을 생각할 때, 아마 가장 우울한 소식은 사람들의 반응일 것이다. 이 변화에 무관심이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내 조국인 미국은 더욱더 그렇다.

이토록 많은 사람들이 우리 다음 세대의 삶을 바꿔놓을 지구적인 변화에 거의 신경도 안 쓰는 이유가 대체 무엇일까?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을 보존할 것이고,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을 사랑할 것이며, 자신이 배운 것만을 이해하게 될 겁니다." -바바 디움 Baba Dioum

그러므로, 이 책은 지구를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우리 행성을 여기까지 오게 한 기나긴 역사 속으로 독자를 이끄는 초대장이자 40억 년에 걸쳐 이루어진 세계가 인간 활동을 통해 얼마나 심각하게 바뀌고 있는지를 인식하라는 권고, 그리하여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아보자는 것이다.

프롤로그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모든 역사가 그렇듯 지구의 역사 또한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투박하게나마 상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상 속의 모습이 나빠 보일수록 이런 고찰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런 미래를 막기 위해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떠오르게 하니까.

책을 다 읽고 나서 저자의 말대로 '... 지구 역사가 주는 한결같은 교훈 중 하나는 지금 이 순간이 대단히 덧없고 깨지기 쉬우며 소중하다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할 수 있었다. 지금의 지구가 있기까지 얼마나 말도 안 되는 가능성들이 실현되고 우연들이 겹쳐 이 모든 생명들이 탄생했는지 정말 경이롭다. 한편으로는 지구의 지배자가 여섯, 일곱 번 정도 바뀐 것을 생각하면 앞의 수 천만 년 동안 지구의 모습이 비슷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두렵기도 하다.

지구라는 행성을 기준으로 볼 때 인간 개인의 삶은 참 덧없고도 아름다우며 덧없는 것에 비해 엄청난 변화를-그것도 나쁜 쪽으로- 초래한다는 점에서 대단하면서도 바보 같다고 느꼈다.

지구에 관한 책이지만 가벼운 우울증을 겪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모든 것이 지구 위에 존재했고 사라지지만 또 자취를 남기기도 한다고 그리고 미약한 존재가 큰 변화를 일으키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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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의 세계 - 사랑한 만큼 상처 주고, 가까운 만큼 원망스러운
김지윤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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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절반 가까이 읽었는데 다양한 사례가 등장해서 좋다. 우리집만 이런가 했던게, k-도터의 일반적인 케이스였다니 충격이지만 안도감이 든다.
어린시절의 경험이 이렇게 한 개인의 삶 전기간에 걸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게 참... 그래도 재양육을 통해 극복 가능하다는 게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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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 - 탐정이 된 의사, 역사 속 천재들을 진찰하다
이지환 지음 / 부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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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해당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분야: 인물사, 역사·문화 교양서

역사적 인물에 대해 현직 의사가 풀어내는 합리적인 '썰'들의 향연.

특정한 병으로 시작하는 썰들 속에서 단순히 위인으로만 알고 있던 이들의 인생사가 조금 더 다이내믹하고 입체적으로,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어느 떄는 신체에 굴복하고, 어느 때는 그 한계를 뛰어넘어 펼쳐지는 인생 드라마에 누구라도 매혹될 수밖에 없다.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나는 어쩌다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책이 그 답을 명확히 줄 순 없지만 적어도 힌트 정도는 줄 수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이 돌고 돌아 내가 내린 해답은 단순하다.

"적당히 유명해야지. 너무 유명해지면 죽어사까지 사생활이 털리는구나."

추천의 말, 오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믿습니까? 믿습니다!>> 저자

추천의 말에서 소개한대로 이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찰하며 각 인물에게 영향을 미친 질병을 추리한다. 총 10개의 챕터로, 10명의 위인들이 등장한다. 이 10명 중 특히, 세종, 가우디, 도스토옙스키, 로트레크, 니체, 프리다는 어려서부터 몸이 아팠던 케이스라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룬 위업들이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의학은 한 편의 추리다. 의사는 통증이라는 사건을 안긴 가해자 질병을 탐정처럼 수색해 나간다. 이 작업은 상당히 흥미진진해서, 끔찍한 학업에 지쳐 앓는 소리를 하던 의대생도 희귀 환자 증례 시간에는 눈을 반짝인다.

환자로는 익숙한 위인을 모신다.

모두 병약한 신체를 품고 놀라운 업적을 남긴 천재들이다. 이들은 생전에 적절한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못했다. 질병은 악질 범죄자처럼 이들을 괴롭혔다. 지금이나마 범인을 잡아 억울함을 풀어드리고자 한다.

이들 삶을 단서 삼아 탐정의 시각으로 질병을 잡아 보자.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위인의 감춰진 삶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새로운 모습에 새삼 또 반할 것이다.

들어가는 말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에 의학적인 주제가 등장한다고 겁 먹을 필요는 없다. 저자의 글솜씨가 워낙 뛰어나서 조금만 읽다보면 키득거리면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된다.

몇 위인들은 이 책을 통해 다시보게 되었는데-세종, 모차르트 그리고 니체- 특히 모차르트는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고 좀 엽기적인 사람이었나보다 생각하게 되었는데(영화가 이래서 위험하다) 이 책을 읽고 그렇게 생각했던 게 너무 미안했다.

애초에 모차르트가 매독에 걸렸을 가능성도 낮다. 모차르트는 방탕하게 껄떡대며 성병이나 옮기는 남자를 혐오했다. 그는 오페라 <돈 조반니>의 주인공이 바람둥이인 게 싫다며 대본을 거부했다. 끝내 수락했지만 방탕한 남자 주인공을 지옥으로 보내 버리는 결말로 곡을 각색한다.

모차르트는 아내 콘스탄체와 각별했고 외도를 꿈꾸지 않았다. 부부 금슬은 죽기까지 이어졌다.

98p

모차르트의 성실한 삶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 그는 꾸준히 작곡하며 실력을 키웠고 6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복잡한 삶에서도 중심을 지키려던 심성은 곡에서도 드러난다.

모차르트는 루바토 템포의 오른손 음계처럼 화려한 삶을 살았고 죽음마저 자극적인 이야기로 팔렸다. 성실함으로 역경을 버텨낸 그가 다시 살아난다면 몹시 개탄스러워할 일이다.

죽음만이라도 정직한 왼손 템포로 풀이하고 싶다.

112p


내가 가장 감명 받은 이야기는 <프리다의 다리: 자화상의 대가는 왜 자기 자신을 붉은 과일로 그렸을까?>였다.

폴리오 바이러스 때문에 평생을 고생한 오른쪽 다리는 발끝부터 검게 문드러지기 시작했다. 결국 오른쪽 다리를 무릎 밑부터 절단한다. 프리다는 다리가 없는 소회를 일기에 짧게 적는다. "내게 날아다닐 날개가 있는데 발이 왜 필요하겠어?"

1941년 프리다의 유일한 인생 친구인 아버지가 임종을 맞는다. 이날부터 그녀는 자화상보다 과일을 그리기 시작했다. 프리다가 그린 과일은 다른 의미의 자화상이다.

멕시코의 햇살을 머금고 자란 과일은 프리다 자신이고 강렬한 통증을 주는 칼로 잘라 내야 비로소 보이는 과육은 쉽게 표출하기 어렵던 프리다의 영혼인 셈이다.

프리다가 가장 힘들던 1954년, 그녀의 그림에 과일이 다시 등장한다. 탐스러운 수박은 역시나 벼린 칼로 잘려져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수박의 속살이자 프리다의 영혼을 상징하는 빨간 과육에는 고통으로 새긴 글씨가 문신처럼 적혀 있다. 과연 프리다라면 영혼을 뜻하는 과육에 어떤 글자를 새길까/ '나는 고통받았다'거나 '삶은 괴롭다'라는 문구는 절대 아닐 것이다. 그녀는 고통스러운 순간을 이렇게 적었다. "인생이여, 만세!"

222p

프리다를 다룬 챕터는 읽으면서 '정말 이 사람은 어떻게 이럴 수 있지?'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그 모든 고통 속에서도 인생을 즐기고 찬미한 프리다 칼로가 너무나 존경스러웠다.

생각해 보면 <세종의 허리 가우디의 뼈>에 등장하는 위인들은 모두 고통 속에서도 한결같이 성실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사람들이다. 어쩌면 힘든 때일수록 오히려 더 성실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삶을 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은 모두 아름답다.


읽으면서 글이 굉장히 귀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지금의 핑크색 표지도 예쁘지만 글의 인상에 맞춰 귀여운 일러스트 느낌의 표지로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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