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에 대해 현직 의사가 풀어내는 합리적인 '썰'들의 향연.
특정한 병으로 시작하는 썰들 속에서 단순히 위인으로만 알고 있던 이들의 인생사가 조금 더 다이내믹하고 입체적으로,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어느 떄는 신체에 굴복하고, 어느 때는 그 한계를 뛰어넘어 펼쳐지는 인생 드라마에 누구라도 매혹될 수밖에 없다.
책을 읽고 나면 누구나 '나는 어쩌다 지금의 내가 되었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은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이 책이 그 답을 명확히 줄 순 없지만 적어도 힌트 정도는 줄 수 있다. 물론 이런 생각이 돌고 돌아 내가 내린 해답은 단순하다.
"적당히 유명해야지. 너무 유명해지면 죽어사까지 사생활이 털리는구나."
추천의 말, 오후,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 <<믿습니까? 믿습니다!>>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