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의 개발과 활용 - 부동산고수 1퍼센트만 아는 임야투자 핵심가이드 천기누설 토지투자 7
이인수 지음 / 청년정신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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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전에 읽은 부동산 관련 책들은 주로 토지를  구입하는 노하우에 대한 책들이었다.부동산의 개발이나 활용에 대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을  읽은 것은  무엇보다 저자의 화려한 이력에 이끌려서다. 저자는 현재 네이버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카페 회원들을 상대로 토지투자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문제들을  상담해 주는 지식 나눔이 역활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동안 펴낸 부동산 관련 책들만 해도 무척 여러권이다. 이런 사람이 바로 고수중의 고수일게다.

저자는 책의 프롤로그에서부터 좋은 임야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모든 토지는 교통망과 도로조건이 투자가치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필수적 사항 이라고 했다. 토질이 암반으로 구성된 지역은 개발에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도 했다.따라서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싼 값에 끌려 무턱대고 계약부터 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행정관청에 개발가능성 여부를 문의해 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 책은 모두 6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1.임야 투자에 입문하기: 지적도 활용법, 임야투자의 기본부터 분묘기지권, 그리고 임야 매입시 여러가지 검토사항을 다루고 있다.

2.임야 개발의 방법과 조건분석: 임야 개발시 고려해야 할 사항,산림의 형질변경, 개발허가 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3.산지 전용행위 제한에 따른 개발 노하우 분석: 산지의 경사도에 따른 산지의 개발등, 산지개발시에 좀더 전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4.실전사례로 보는 임야 개발 분석: 보전 산지에서 해제될 가능성이 있는 임야찾기를 비롯하여 산지전용을 통한 실전 사례를 분석한다. 아울러 개발비용을 계산하는 법도 설명했다.

5:농지와 산지의 투자 비교: 농지와 산지의 투자를 비교해보고, 벌목, 벌채에 대한 법도 알아본다.

6. 임야 투자 실전 사례및  활용 방안:임야 활용으로 산에서 돈을 캔다는  소제목처럼 휴양림,수목원, 팬션,기타 문화 시설로 개발하는 데 따른 국공유림 활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법 두툼한 책 두께에 임야에 대한 상세한 내용이 잘 정리된 책이다.마치

<임야 개발 사전>같은 느낌이다.집에 두고 그때 그때 궁금한 내용이나

필요한 것을 찾아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투자도 절대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 일이 저절로  쉽게 되는 것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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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자의 맛 - 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 특급 집밥 레시피
선미자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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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학을 전공한 저자가 결혼 후 전업주부의 길을 걸었다. 보통의 한국 여인네들처럼. 그랬던 저자가 본격적으로 요리를 하게된 건 사춘기 아들 때문이란다. 외국에서 2년을 지내다 귀국한 아들이 사춘기에 접어들어 통 대화가 안됐단다. 그랬던 아들이 어느 비오는 날, 감자수제비가 먹고 싶다고 말을 해서  수제비를 해준 걸 계기로 말문이 열렸단다. 그후 저자는 요리는 소통이라고  깨달았단다.

맛집에서 맛본 인기있는 메뉴를 집에서 해보고 싶을 때가 더러 있다.그런 요리중에는 기름지고 맛을 위해 무조건 양념을 과하게 한 요리도  많다. 저자의 요리는 집밥요리다. 저자가 소개한 요리는 채식이 많고, 생선류도 비린 생선은 거의 없다.황태, 삼치,장어,메로,꽃게,코다리, 골뱅이,갈치,전복,굴비,오징어,주꾸미,연어,관자....

짐작으로 저자는 아마 고향이 경기도 쪽인듯하다. 남쪽이 고향인 사람들은 대개 생선을 좋아해서 쌈장도 갈치 속젓인가 하는 비린 맛나는 젓갈로 싸먹는걸 봤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계절 한 그릇 영양밥과 정갈한 반찬>, <미자언니네 요리연구소 스페셜 메뉴>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계절 한그릇 영양밥과 정갈한 반찬>
에서는 일년 열두달, 달마다
어울리는 한그릇 밥과 거기에 어울리는 반찬을
소개했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자신이 궁금해 하는 조리법을 무척 여러개 찾을 수 있다. 나도 지인들에게 <네이버가 내 요리 선생님> 이라고 한다. 실제로도 네이버 덕을 자주 보고있다. 내가 요즘 알게된 <맥적>이라는 요리가 이 책에 <고구려 맥적>이라는 이름으로 실려 있다.사진을 보면 접시에 담아낼 때 채소류(부추, 양파 )를 곁들여 더 먹음직스럽게 했다.

그 외에도 약간씩  응용한 요리가  꽤 있다. 7월 메뉴로 소개한 <녹두 단호박 백숙>이 그랬다. 내가 요즘 해보고싶은 요리가 <녹두 닭죽>인데, <녹두 단호박 백숙>은 단호박을 더해 약간 응용한 것이다. 8월 메뉴인 <장떡>도 기존의 장떡에 새우를 넣어 변화를 시도했다. 요리의 기본은 정성과 응용이라는데, 그런 점에서 볼 때 저자는 요리에 재능이 많은 사람이 맞다.

채식 요리가 많이 소개 되어 더 좋은 요리책이다.일년에 몇번 하는  일품요리가 아니라 자주 만들어 가족과 함께 먹는 반찬들이라 더 배우고 싶은 레시피들이다. 요리는 재능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하는 말을 들었다. 앞으로도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건강 밥상을 차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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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 에이징 - 노화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뇌과학의 힘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이은경 옮김 / 와이즈베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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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생명체는 누구라도 죽음을 피할수 없듯이 노화또한 피할 수 없다.

건강관련 책을 읽다가 어느날 깨달은 것은 <생노병사>는 자연의 이치이며

어찌 생각하면 신의 은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노병사를 피해갈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조금 미련이 남았다. 그리하여 뇌에 관한 책을 파고 들기 시작했다.

암보다 더 두려운 치매만은 피하고 싶은 생각에서 였다.

뇌에 대한 책도 읽다보니 참 디양했다.뇌가 하는 일,뇌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 뇌를 쉬게하는 법 등등. 이번에 읽게된 이 책은 노화로 인하여 늙어가는 뇌에

대한 이야기다.전에 노화는 방지할 수 있는게 아니라 지연시킬 뿐이라고 들었다.

뇌도 그럴 것이다.저자는 책에서 늙어가는 뇌를 어떻게 관리해야 뇌의 노화를

늦출 수 있는지를 설명하였다.

무엇보다 우리의 뇌는 계속하여 끊임없이 발달한다는 저자의 주장이 놀라웠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도 필요하고, 식습관을 비롯하여 생활습관의

개선도 필요하다고 했다. 뇌에 좋은 것에는 함께 나이 들어가는 지인들도 포함된다.

운동이 중요한 것 못지않게 수면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수면의 질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저자는 명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나이듦과 명상의 관계는 노년의

평화로운 삶을 보장해준다고 까지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저자는 책에서 그동안의 많은 연구 결과에 대해 알려주는데, 군데군데서 저자의 의지도

느껴졌다. 면역력이 강화되는 활동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뇌와 노화에 관계있는 식품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보조식품 섭취에 대한 저자의 얘기에 굳이 많은 건강식품을 먹을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식생활에 대한 저자의 결론은 채식을 많이 하고,

소식하라는 것이다.중금속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도 저자는 생선을 자주 섭취할 것을

얘기했다.

노화를 늦추기 위한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치매 예방과 그외 다른 질병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있다. 이 책은 그동안 내가 읽은 뇌에 대한 책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뇌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노년의 삶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 아주 유용하다.

더 윤택한 노년을 준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싶은 책이다.

좋은 내용을 정성스레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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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 천체관측 초보자들을 위한 가이드북
조상호 지음 / 가람기획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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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좋아하는 중학생 호성이는 어느 날 제 방 창문에서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달과 이름을 알고 있는 몇몇 별을 찾아본다. 마찬가지로 천체관측에 관심이 많은 아버지와 함께 쌍안경으로 하늘을 바라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차근차근 심도 있는 관측을 함께하며 책은 이어진다. 마치 소설책처럼 짜인  구성 덕에 생소한 용어와 어려운 내용들도 흥미롭게 읽혔다.

꽤 오래전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며칠을 묵은 적이 있는데 그때 보았던 밤하늘이 아직도 눈에 선하게 기억이 난다. 도시에서는 한밤중에도 도시의 불빛들 때문에 별 하나 찾아보기가 힘든데 불빛이 차단된 깜깜한 곳에서 올려다 본 하늘은 그야말로 별이 쏟아져내릴 듯 하늘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그때 이후로 그러한 밤하늘을 본 기억이 없는데 이 책을 읽으며 문득 별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천문대라 하면 왠지 어디 산속 깊은 곳이나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 듯 하지만 요즘은 수도권에도 찾아보면 천문대가 있다. 왠지 어려워 보여서

뭘 몰라서 방문이 어렵게 느껴졌는데 이 책과 함께라면 그래도 도전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저자는 경기도의 한 사설 천문대에 별을 보러 갔다가 십여명의 학생들을 만났는데 대다수의 학생들 손에 이 책이 들려있는 것을 보고 아주 행복했다고 한다. 나도 천문대에 갈 때 이 책을 필수로 챙겨갈 듯 싶다. 처음에는 쌍안경을 이용해 밤하늘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전문적인 망원경을 이용하여 천체관측 하는 방법들이 친절히 설명되어있다. 사실 비전문가들은 장비에 대한 이해부터 막히기 마련인데 구경,배율,사경 등 어려운 부분에 대해 상세히 적혀있어 초보자가 따라해 볼 수 있다.

망원경을 세팅한 후에는 각 행성들에서 관찰해볼 수 있는 것들, 성운, 성단,은하들은 어떻게 관측해야 하는지 천체관측 초보자가 궁금해 할 만한 것들을 쏙쏙 집어넣었다. 99년도에 초판이  나온 후 수정을 거쳐 개정판으로 만나게 된 <아빠, 천체관측 떠나요!>. 천체관측을 처음 떠나는 이들에게 필요한 알짜정보가 담긴 유용한 천체관측 가이드북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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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말센스 - 돈과 사람을 끌어당기는
김주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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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표지는 여느 자기계발 서적과 차잇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런데

책을 읽어나가면서 저자의 야무진 강의를 만날 수 있었다. 어려서 아버지가

가출했기에 홀어머니와 살았던 저자는, 어머니를 호강시켜 드리고 싶었단다.

그래서 어려서 부터 부자가 되는데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 부유한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비결을 묻기도 했단다.

저자는 제주도 매출 1위를 자랑하는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의 경험이 오늘의 저자를 만든 씨앗이라고 했다.그 시절 저자는 이미
말센스의
힘을 체험했고,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 상대방의  반응이 달라지는
것을 체험했단다.
그때 생각한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늘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연구했단다.
손님을 만족시키는 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법,
사람의 심리를 꿰뚫는 법등을
터득했단다.

책의 맨 앞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이 만난 최고의 부자인 조단위의 부자가 들려준
말을
했다.<많은 사람을 이롭게해야 성공한다.>는 말이다.다시말해 큰부자가 되려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야 하는 것이다.사업을 해서 돈을 벌려면 그
대상을
넓히라는 저자.

<질문하기>를 통해 사람을 능동적으로 움직이게 하기.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열 마디
늘어 놓는 것보다 한 마디  질문으로 상대가 스스로를 납득하게 하는게
좋단다.한편
잘못된 질문은 되려 취조받는 느낌을 주거나,관심을 꺼뜨리고, 하려던 의욕을 꺽어버릴 수도 있단다.

사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내용도 많이 실려있는데 그중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만드는 4가지>라는 소제목의  내용이 좋았다.

여유있게 천천히 걷기 / 내가 나를 귀하게 여기기 /미소를 머금은 중저음의 목소리 / 말을 많이 하지 않음으로써 친절한 무게감 가지기 / 적절한 제스처

<예스를 끌어내는 부탁의 노하우>편도 좋았다. 특히 눈맞춤의 효과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다. 책의 뒷부분에는 리더로서 알아둬야 할 알짜 정보가 실려
있었다.
사무실에서 물리적인 거리를 두도록 하고, 사장의 일정을 직원들이
모르도록 하라고
했다.리더로서 위엄을 가장 쉽게 잃는 자리가 식사자리일 때가
많단다. 따라서 리더와
식사하는 자리가 흔치 않은 시간으로 만듦으로써 특별한
경우로 인식시키는 것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단다.

조직의 인재관리법도 내겐  새로운 정보였다. 부하직원은 한명이 아닌 두명을

총애하라는 것이다.그 이유는 직원간에 견제할 대상이 없으면, 견제할 대상이
바로
상사를 향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란다. 적당히 긴장감을 주는 경쟁구도의 두사람을 세움으로써 부하직원끼리 서로 견제하도록 하라는 것이다.나는 여기서
저자가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내가 그동안 조직 관리등에 대한 책을 별로 안 읽었다는' 생각도 들었다.나는 이 대목에서 딸에게도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할 생각을 했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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