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기분 좋은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 호감을 만드는 작은 표현의 비밀
오노 모에코 지음, 김시온 옮김 / 알토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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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지금까지 여러 권의 화술 &대화 관련 책을 읽었다. 그럼에도 몰랐던 것이 있었다. 바로 내 말투가 직설적이고,경우에 따라서는 표현이 날카롭다는 것이다.

얼마 전 지인에게 그 말을 들었을 때 솔직히 놀랍기도 하고 부끄러운 한편, 그 말을 해 준 지인에게 고마웠다.그래서 이 책을 읽어 좀 더 대화의 요령 내지는 기술을 익히고  싶어 읽게 되었다.

작가는 공인 심리사 이며 산업 카운슬러,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그동안

2 만 명이 넘는 사람을 상담했고 6 만 명이 넘는 사람을 상대로 강연을 했단다.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자신에게 상담 받으러 오는 사람들은 대개 성실하고 진지하다고 했다. 성격이 나빠서 인간 관계가 풀리지 않는 게 아니란다. 오히려 대체로 좋은 사람들이라고 했다. 나 역시 진지한 성격이다.

작가는 상담 받으러 온 사람들이 세 가지를 바꿀 것을 얘기했다.

1. 상대가' 안심할 수 있는 방식' 으로 얘기하기

2. 무의식적으로 상대를 단정 짓는 습관 버리기

3.지나치게 상대를 배려하는 습관 버리기

<당신의 인상을 결정짓는 93% 의 비밀> 이라는 소 제목에 상대방과 대화할 때 우리가 보이는 반응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였다. 상대에게 반응을 보여주는 것은 '상대를 편하게 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이라고 했다. 

상대가 느낌을 판단할 때, 실제 말의 내용보다 표정, 움직임, 말소리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압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작가는 미소 짓는 것이 어색하거나 어려운 사람은  지금보다 1cm 만 더 크게 고개를 끄덕이면 된다고 했다.

<동감하지 말고 공감으로 흘려 보내라> 라는 소 제목에는 ' ... 억지로 견딜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상대방과 정면으로 부딪쳐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들지도 않으면서 끼고 싶지 않은 대화를 피하는 현명한 방법이라고 했다. 생각해보니 이 책을 읽기 전에 나도 여러 번 사용해 본 방법이다.

<지뢰를 밟지 않고 솔직한 감상을 전하는 기술> 소 제목에 나오는 대화 요령도 알아두면 잘 사용할 대화의 기술로 생각했다.<착한 사람 연기를 멈출 때, 비로소 시작되는 진짜 관계> 에서는 NO 라고 말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상대방의 말에 NO 라고 말하는 것과, 상대방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고 했다.

책의 끝 부분 5장은 <느낌 좋은 사람이 매일 실천하는 습관> 이다. 느낌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평소의 습관을 보니 특별히 어려운 방법은 없다. 무엇보다 관심을 가지고 매일 노력하는 게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는 말투를 부드럽게 고치고 이 책에 나온 내용을 실천해 보고 싶다.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내용의 책을 펴내신 작가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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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
페마 초드론 지음, 신동숙 옮김 / 윌마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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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 입니다. *

<삶은 그대에게 잘해줄 의무가 없다>. 다시 읽어 보아도 냉정한 느낌이 든다. 하기사 삶도, 세상도 냉정한 곳이다. 가끔 위로 삼아 세상은 살만한 곳이라고 하는데, 본질은 냉정한 곳이다. 각자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따라 날마다 제몫의 삶을 살아내느라 얼마나 분주한가.<고통은 벌이 아니며 기쁨은 보상이 아니다>라는 문장을 마음에 담고 책장을 넘겼다.

작가 페마 초드론은 달라이 라마, 탁닛한을 잇는 차세대 불교 스승 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런데 나는 처음 들어 보는 이름이다. 당연히 이 책이, 처음 읽는 작가의 책이다. 교사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 살아 가던 중 이혼을 겪게 된 저자.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을 맞이한 페마 초드론은 불교에 입문하게 된다. 내 생각엔 그런 모진 풍파를 겪고  인생은 덧없는 것이라는 생각 끝에 철학적인 교리의 불교에 입문한듯했다. 

역시 세계적인 불교 스승이라 불리는 만큼 불교 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불확실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108가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자기 자신과 진리를 등불 삼아 그것에 의지해 살아가라고 했다.글 한편 한편이 깊은 의미를 담고 있었다.마치 에세이 같은데 가르침이 담긴 글이었다.

우리의 삶은 예전에 비해 분명히 풍요로워졌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도 늘어났다. 하지만 너무나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사람들은 불안하다. 불확실성이 넘치는 우리의 일상.좀 더 마음 편히 따를만한 가르침은 어떤 것일까? 이쯤 되면 이건 과학과 기술이 다루어야 할 

영역이 아니고, 종교가 개입해야 할 문제 같다. 세상이 불안할 수록 인간은 종교를 의지하고 싶어지는 것 아닐까. 불확실함 속에 머무르는 연습, 바로 비슷한 소 제목의 글이 책 속에 있다.

전에 읽은 불교 관련 책에 나오던 <제행무상> <제법무아> 등의 단어를 만나자 반가운 마음도 들었다. 처음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볼 때< 더 나아지려고 애쓰지 마라 >< 왜 명상을 하는가> < 판단하지 않고 받아 들이기><불확실함에 그대로 머물기><마음을 가볍게 먹기, 그리고 다른 일을  하기><박수를 기대하지 말라>< 바보가 되기를 겁내지 말라> 등의 소 제목 글이 궁금했었다.

냉정한 느낌의 제목에 비해, 글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웠다.불교에

관심 있는 분들이나 살아가면서 삶의 진리를 찾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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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승환·김익환의 대한민국 주식투자 지도
염승환.김익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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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직접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블리 로 잘 알려진 염승환 LS증권 이사와 한국 경제 신문의 김익환 기자의

공저로 출판된 주식 관련 책을 만났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대하여

코리아 디스카운트 라는 말도 있고,박스피라는 말도 있다. 두 가지 다 주식 투자에서

생각처럼 수익을 내기 어려운 상황을 표현한 대표적인 단어들이 아닌가 싶다.

그랬던 한국의 주식 시장이 변하고 있다.

현재 주식 시장에는 3개의 강물이 합쳐지고 있다고 했다.

첫 번째는 AI가 몰고온 산업 지형의 재편이다. 데이터 센터는 이제 AI팩토리로

바뀌었고, 이 공장을 돌리려면 메모리 반도체, 전력, 그리고 제조 역량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는 가벼운 자산의 시대가 저물고 무거운 자산의 시대가 열렸다고 했다.

지난 15년간 세계 자본 시장은 공장 없는 기업들의 무대였단다.그랬던 것이 2025년을 기점으로 바뀌었단다. 빅테크들이 데이터 센터를 짓기 시작하면서 설비 투자 경쟁이 일어났다. 조선, 반도체, 원전 방산, 전력 기기, 전선, 구리 가공 등 한국이 세게 최고이거나 핵심 공급자인 사업들이 재평가 받고 있단다.

세 번째 강물은 한국 내부에서 시작된 머니무브 라고 했다.상법 개정, 중복상장금지,

자사주 의무 소각 등 기업들은 이제 주주들의 뒤통수를 칠수 없게 됐단다. 아울러

부동산과 예금에 갇혀 있던 우리나라의 돈이 주식시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단다. <국장 탈출 지능순> 이란 말까지 생겼었는데, 이젠 <국장 복귀 지능순> 이라는 말로 바뀌고 있단다.

그동안 읽은 경제 관련 책들중에서 이 책은 내용이 알찬 편이다.두분의 작가님이

중요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다. 실제로 두 분이 그동안 주식과 경제 관련 글을 집필하셨기에 내용은 알찼고 군더더기가 없어 더 좋았다. 주식 투자를 하고 있거나 생각 중인 분들께 적극 권하고 싶은 책이다.딸에게도 한번 읽어볼 것을 권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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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의 생체시계를 늦추는 노화과학 - 노화과학자가 알려주는 건강생활 지침
정해영 지음 / 파라사이언스(파라북스)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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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저자 정해영 선생은 지난 40년간 오로지 '노화'라는 주제에만 집중해온 세계적인

과학자다. 탁월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지에 540 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약리 및 약학 분야에서 세계 상위 0.45% 연구자로 기록되었다고 했다.

그동안 나는 만성 염증이 건강에 아주 해로운 것으로 알고 살았다. 그런데 만성 염증 외에

미세 염증 이라는 걸 이 책에서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노화의 주범인 미세 염증은 통증 없이

전신을 태우며 치매, 당뇨, 심지어 암까지 만병을 부르는 조용하지만 강력한 불씨라고 했다.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지기 전에 잡아야 한다고 했다.

노화 과정에서 염증은 우리가 밥을 먹고 에너지를 내는 대사 시스템의 장애, 그리고 죽지 않고

몸속에 버티고 있는 노화 세포와 거미줄처럼 끈끈하게 얽혀 끔찍한 범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단다.

노화 과정에서 일어나는 노화 염증, 대사 이상과 세포 노화가 어우러져 염증이 악순환으로 촉발되는

현상을 '노화 염증' 개념으로 명명하게 되었단다.

과거 고혈압, 당뇨, 치매, 암을 각각 다른 병으로 취급했단다. 그런데 알고 보니 이 병들이 결국

염증 - 대사 고장 - 노화 세포라는 썩은 뿌리에서 자라난 독버섯 들이라는 걸 증명했단다.

현대 의학이 주목하는 것은 질병이라는 가지를 치기 전에,노화 염증 이라는 거대한 뿌리 자체를

진정 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거대한 톱니바퀴 처럼 맞물려 돌아가는 노화 염증의 악순환을 끊는

가장 강력한 해결책은 바로 <소식> 이라고 했다.

나는 그동안 종합 비타민과 칼슘,오메가 3 유산균 등 영양제를 챙겨 먹으면서 ' 열심히 챙겨 먹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 그 답이 이 책에 나와 있다.영양제는 일상생활에서

가속 노화를 막아 내는 든든한 생체 방어막 이라고 했다.영양제는 유전자 수명을 무한정 늘려주지는

못해도, 현대인의 잘못된 식습관과 스트레스로 매일 쏟아져 나오는 활성 산소를 닦아 내고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했다. 만성 염증이라는 불길이 전신으로 번지기 전에 초기에 진압하는 훌륭한

가정용 소화기 역활을 하는 것 이란다.

식생활에 대한 자세한 조언도 아주 유익했다. <두유를 마셔야 하는 진짜 우유> <올리브유, 착한

기름의 두 얼굴>< 과도한 지방이 노화를 촉진하는 이유><노화 과학자가 추천하는 노화 예방을 위한

비타민과 미네랄><노화 조절을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3대 습관> 등의 소 제목의 글이 특히 좋았다.

<노화 예방을 위한 비타민과 미네랄>편을 읽으면서 혹시? 하는 마음에 매일 복용하는 종합 비타민

함량을 살펴보았다. 책에서 권하는 함량에 훨씬 못 미친다. 비타민 C와 D 만 따로 더 구입해야 겠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오래전부터 채식을 한 게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됐구나 하고 생각했다. 지금보다 먹는

양을 조금만 줄이는 건 천천히 시도해 볼 생각이다. 나는 지금도 뱃살이 하나도 없는데 여기서 체중이

더 줄면, 걸을 때 나도 모르게 앞으로 구부리는 자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에 걸친

저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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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지 않는 뇌 - 우리 뇌가 원하는 진정한 휴식은 자극
히가시지마 다케후미 지음, 문혜원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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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얼마 전 우연히 네이버에 뜬 숏 영상을 보았다. 내용인즉 우리가 잘 때

우리 뇌는 청소를 하는데, 그때 노폐물 배출이 잘되게 하기 위해서는 왼쪽이

아랫 쪽으로 자는 게 좋다는 것이다.그동안 읽은 뇌 과학 책에서는 그런 내용을

읽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뇌 신경외과 전문의다. 저자는 2019년 미국에서 발표된 논문의

예를 들었다. 신경 퇴행성 질환 환자들은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경우가 많았단다. 반면 심신 모두 건강한 사람은 옆으로 누워서 잘 때가 많았다고 했단다.

폴란드의 연구에서는 옆으로 눕는 자세 중에서도 오른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누워서 잔 사람이 뇌 정맥 흐름이 가장 원활했으며 아교림프계의 효율도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단다. 다만 두 연구 모두 관찰 사례 수가 적고, 인과 관계가 명확하지 않아 해석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뇌는 원래 자극을 처리하기 위해 생긴 장기라고 했다. 따라서 자극이 없으면 뇌의 인지 기능이 약해진단다. 3일 정도 단식을 하면 장 점막은 종잇장 처럼 얇아지고 융모는  짧아진다고 했다. 소화 기능과 면역력도 뚝 떨어진다고 했다. 이처럼 사용하지 않는 장기 등이 쇠퇴하는 것을 '불용성 위축' 이라고 한단다. 자극이 차단된 뇌도 '불용성위축' 상태가 된다고 했다.

좁은 곳에서는 뇌 기능이 억제된다고 했다.네덜란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같은 녹지라도 하늘이 보이고 면적이 넓고 탁 트인 곳일수록 아이들의 뇌 발달이 더 좋았단다.

독서가 뇌를 단련하는데 좋다는 내용은 아주 반가웠다. 내가 평소에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단 소설책을 읽는 게 FM세타파 라는 뇌파가 제일 잘 나온단다. 치매 예방의 3대 기둥으로 독서,신체 활동 사회적 교류라고 했다. 나도 소설책을 읽으려는 생각은 하는데 늘 실용 서적으로 손이 먼저 간다. 앞으로는 소설 읽기를 신경써야겠다.

삼림욕 효과, 스마트폰 게임 효과, 입욕 사우나 자극 효과,허브 자극 편에 소개된 캐모마일차, 녹차 등에 대한 내용도 쉽게 시도해 볼만한 내용으로 생각했다. 뇌를 단련하는 내용부터 

지친 뇌를 위한 내용까지 꼼꼼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이 좋았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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