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은 나의 힘 - 유리멘탈도, 의지박약도 움직이게 하는 행동과학의 결정판
홋타 슈고 지음, 정지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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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의지나 정신력과 관련된 이야기 대신 심리학, 행동경제학,

뇌과학등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더 편하게 더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려고 했단다. 업무 공부 커뮤니케이션,마음 건강. 생활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이 되는 112가지 습관화 기술을 소개했다.

저자는 과학이 들려주는 지혜를 아군으로 삼고 인간의 행동 원리를 이해하면

무리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습관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이를 꾸준히

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저자.저자는큰 목표도 그렇지만 모든 것은 작은 습관의

축적이라고 했다.

습관을 만들고자 할 때 그저 의지만으로 밀어 붙이려고 하면 반드시 우리의

몸과 마음 어딘가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피곤해진단다. 아무리 의지를

다져도 우리의 뇌와 몸은 생각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고 했다. 어떤 습관을

무리없이 지속하고 싶다면 세가지 원리를 생각하라고 했다. 몸을 일단

움직이고, 기존의 습관에 덧붙이고, 환경을 이용하는 것이다.

책은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1. 과학적으로 증명된 업무 습관

2. 과학적으로 증명된 공부 습관

3. 과학적으로 증명된 건강 습관

4. 과학적으로 증명된 커뮤니케이션 습관

5. 과학적으로 증명된 멘탈 습관

6 과학적으로 증명된 생활 습관

참으로 다양한 습관 만들기에 대한 책이다.이 책을 읽고

처음으로 포도당 캔디가 있다는 걸 알았다. 포도당을 섭취하면

단기 주의력이 올라간다고 했다. 나도 갑자기 포도당 캔디에

관심이 생긴다. 나는 지금까지 캔디는 혈당을 올리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귀여운 아기나 동물의 사진은 뇌를 활성화 한단다.

그렇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사람은 죽을 때까지 배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놀라웠던 건 모임을 진행할 때 과자를 먹으면서 진행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했다. 혼자서 작업할 때도 과자를 먹으면서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했다. 자주 웃기는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고,

영화보기는 가벼운 유산소 운동의 효과가 있단다.적당한 알코올 섭취

( 캔 액주 한두개)는 창조력을 높여준단다. 반말로 상대와의 거리 좁히기.

본모습은 60% 만 보여줘라. 혼자 노래방에 가는 것은 매우 효과적인

스트레스 해소법이댜 항상 누군가를 생각하며 기도하라. 불편함

속에서도 좋은 것을 찾아내라.

많은 좋은 습관만들기 중에서 나는 특히 맨 나중에 소개된 < 불편함

속에서도 좋은 것을 찾아내라>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내가 늘

생각하는 <인생은 새옹지마> 와 조금 닮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는

영화보기나 노래방가기를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말처럼 과학적인 지혜를 기반으로 한 습관 만들기는 아주 유익했다.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은 내용이 많은 책이다. 딸에게도

한번 읽어 볼것을 권할 생각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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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믿기 시작하면 달라지는 것들 - 자신감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김유미 옮김 / 윌마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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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이 들어가면서 겸손의 미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겸손하면 상대와

부딪힐 일이 없다. 그럼에도 겸손은 참 이르기 어려운 경지다. 나도 내가

겸손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늘 겸손하려고 생각하며 노력할 뿐이다.

겸손과 자신 없음은 다르다. 사실 나는 특별히 뛰어나지 않으면서도 자신감은

충만하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아마도 어린 시절 부모님의 가정 교육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주변에 보면 자신감 없는 사람이 가끔 눈에 뜨인다.

나이가 젊은 사람일 경우엔 안타깝기도 하다.

이 책은 자신감을 기르는 방법에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다. 저자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자기 계발 전문가이자 경영 컨설턴트 라고 한다. 크기가

작은 책 속의 내용이 생각보다 알찼다.

책의 앞 부분에서 저자는 자신이 정한 가치와 일치한 삶을 사는 것이 행복, 조화,

평안, 자신감을 얻는 비결이라고 했다.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는 자신이 무엇을

하는가로 표현된다고 했다.

자신감은 자신을 좋아하는 감정, 자존감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단다. 자존감은

자기와 자기 능력에 대한 감정으로,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을 좋아하며, 스스로를 가치 있고 쓸모 있는 사람으로 여긴다고 했다.

높은 자존감, 자긍심, 자부심을 지니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단다.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적합한 일을, 적합한

장소에서, 적합한 시간에 한 사람들이었단다.인간의 가장 큰 기쁨 가운데

하나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일을 찾아 그 일에 몸과 마음을 다 쏟는 것이란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버는 사람들은 자신이 하는 일을 너무 좋아해서

집에 가기 싫어하는 사람들이란다.한편 남성이 자기 삶을 불행하다고

할 때는 자신이 하는 일에 불 만족스러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우리가 불행하게 살고 실패하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약점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란다. 한편 성공은 현실을 받아 들이는데서부터 시작한단다.

문제는 해결해야 하고 현실은 우리가 그 현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리더들은 단호하게 자신이 괄목할만한 성과와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분야에 몰두한단다. 그들은 자신이 특별한 재능을 발휘해 성공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고 했다. 요즘 시대를 반영하는 듯한 자기 계발 서적이다.

좋은 내용을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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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시민을 위한 최소한의 외교 - 외교는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
최재혁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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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예전에 정치에 별관심 없이 살던 적이 있다. 그런데 경제에 관심이 있던 나는 ,

어느날 정치와 경제는 떼어서 생각하기 힘들다는 신문기사를 읽었다. 그후로

차츰 정치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정치에서도 중요한 분야가 바로 외교다.

이 책의 저자는 전문가들은 외교를 정치인들이 협상하거나 갈등 해결만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국가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전략으로 안보, 경제, 문화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얽히는 문제를 외교로 생각한단다.

한편 기업은 외교를 또 다른 관점으로 본다고 했다. 외교를 경제적 기회로 본다고

했다.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우리나라 대통령이 해외 순방할 때, 우리나라의

기업인들이 동행하는 게 떠올랐다.

저자는 외교에 실패하면 경제가 무너진다고 했다. 자원이 부족하고 에너지와

곡물,원자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먹고사는 건 수출로 필요한 건

수입으로 해결하는 구조라 바깥 세상과의 관계가 조금만 꼬여도 한국 경제는

곧바로 기침을 한단다. 우리나라처럼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서 외교 실패는

경제 실패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고 했다.반면 외교를 잘하면 시장이 넓어지고

기술 협력이 늘고, 위기 때 도와줄 손이 많아진다.

저자는 한강의 기적은 외교에서 비롯됐다고 했다. 6.25가 끝난 뒤 한국이 처음

기댄 국제 원조. 미국과 유엔이 제공한 식량 자본 기술 지원. 1960년대 이후

본격화한 도약은 외교의 산물이라고 했다.

책은 모두 8단원으로 구성되어 외교의 A부터 Z까지

다루었다.

1 세계를 움직이는 외교

2 외교는 누가 어디서 하나

3 지금 외교가 필수인 이유

4 우리 외교의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5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외교

6 외교 리더십 스타일은 어떻게 다를까

7 대한민국이 지켜야 할 외교 교과서

8 미래 외교 우리가 할 일

나는 개인적으로 중국의 대만 침략에 관심이 많다.정말 그런 일이 벌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불안하기도 하다. 그래서열심히 기도하고 있다.

책에서는 중국의 시진핑 주석에 대해 언급한 페이지에 이어서 대만 공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대만을 점점 숨막히게 압박하는 중국. 시진핑을

과소 평가해서도 과대 평가 해서도 안된다는 저자.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중국 경제의 방향, 미중 경쟁의 수위, 대만 해협의

군사적 긴장도에 따라 우리의 안보와 수출,공급망 전체가 영향을 받는단다.

일본 총리 다카이치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다.나는 잘 모르는 일본 정치인

인데, 다카이치는 일본에선 꽤 큰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달았다.

<세상은 넓고 읽어야 할 책은 많다.> 는 걸 말이다.

좋은 내용을 이해하기쉽게 책으로 펴낸 저자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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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 - 한·중·일 50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나토리 호겐 지음, 이정환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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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땅에 떨어진 화살을 굳이 가슴에 꽂지 마라>라는 제목이 뜻하는 게

뮐까 생각하다 보니, 조금 아래 쪽에 쓰인 구절이 들어온다.

<한.중.일 50 만 독자를 위로한 신경 쓰지 않는 연습>.

아! 그렇구나 땅에 떨어진 화살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놔두라는 것인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맨 앞 부분에< 한국 독자들에게> 라는 글이 나온다. 이 책이

일본에서 기획 발행된 것은 2014년 12 월 이란다.그 무렵은 64년 동안

이어진 쇼와 시대가 막을 내리고, 20년 정도 지난 시점이라고 했다.

개개인의 성향보다는 타인에게 보이는 모습,가족이나 집안의 품위 등을

의식하며 살아온 세계가 크게 변하기 시작했단다. 당시 사람들은

가치관이 다양하게 변하기 시작했단다.

이런 시대의 젊은이들은 부모 세대의 전통적 사고방식의 영향을 받는

한편으로 장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끌어 안고 있단다.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개인을 소중하게 여기며 사는 삶을 경험한 적이 없기 때문

이란다. 저자는 이런 시대의 변화가 지난 20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서를

읽게 된 이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모두가 개인의 삶을 소중하게 생각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마음이

흐트러졌을 때도 남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고 어떻게든 혼자 힘으로 해결하려고

생각한단다. 여기서 문득 유행한지 오래된 말이 떠올랐다.<각자도생> 각자

알아서 자기 삶을 살아간다. 모 대충 그런뜻으로 알고 있다.오래 전 미세먼지가

처음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언론에서 다루기 시작하면서 <각자도생> 이란 말이

퍼진 걸로 기억한다. 그 뒤 코로나 팬데믹 때는 <각자 도생> 이 더 센 느낌으로

다가왔었다.

이 책을 기획한 편집자가 저자에게 보낸 항목은 120개에 이르는데, 모든

항목에 불교의 가르침을 적용해 집필했단다.그중에서 편집자가 고른 항목으로

책을 집필했딘다. 또한 이 책에는 신앙을 권하는 내용은 하나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어디까지나 인간이 지닌 지혜의 힘으로 마음의 평온을 얻자는 뜻에서 책을 썼단다.

책은 모두 6부로 구성되었다.

1부:집착이 괴로움을 만든다.

2부: 비우면 비로소 편안해진다.

3부: 고통을 상처로 생각하지 않는다.

4부:남을 내려두고 나를 바로 세운다.

5부:삶은 말과 태도로 드러난다.

6부: 무심함을 알면 마음이 가볍다.

1 부의 첫 제목은 <좋은 사람 되려다 괴로워지지 마라> 다. 본문

첫 문장은 '불교는 좋은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이다.

이것이 도덕과 다른 점이라고 한 저자는 불교에서 강조하는 가르침에

대해 알려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언제나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경지를 목표로 삼는 것 이라고 했다.

나는 성당에 다닌 지 오래 되었다. 그럼에도 가끔 불교 관련 내용의

책을 읽으면 성서와는 또 다른 느낌과 함께 마음이 편해지는 게 느껴진다.

< 이해하려 노력하지 말고 떠오르는 태양을 즐겨라>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다 내가 다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훨씬 더 중요하다>

< 말의 순서가 마음을 움직인다> 부정과 긍정이 섞인 말을 할 때는 좋은

내용의 말을 마지막에 하는 게 좋다는 뜻이다.

<생각한 것이 아니라 느낀 것을 말하라> 라는 소제목에 나온 글도 참 좋았다.

-<그다지 친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대화나 회의, 연회에서 반드시 알아차려야 할

세가지 순간이 있다.

첫 번째, 말을 해서는 안될 때, 잠자코 있어야 할 때

두 번째,말을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될 때

세 번째 말을 해야 할 때,잠자코 있으면 안될 때 - 본문 p233 >

나는 이 대목을 읽으면서 <현명한 사람은 나아가야 할 때와 물러나야 할

때를 안다>는 말이 생각났다. 이 책에는 불교의 가르침과 관련하여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글이 많이 실려있다.그리고 양념처럼 주 실용적인 글도 있다.

< 물건을 버리기 전에 집착을 버린다.> 는 소 제목의 글이다. 내가 소개하려는

글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이라고 했다.

<방을 말끔히! 정리 정돈 비결 완전 가이드>

1' 혹시 언젠가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버릴 것

2'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가 아니라 ' 사용하는가, 사용하지 않는가'로

분류할 것

3.공짜로 받은 물건은 버릴 것

나는 삼월이 되면 다시 집 정리를 하려고 생각 중이다. 그때는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해서 지금보다 훨씬 짐을 줄이고 싶다.맨 앞 장부터 마음 편히 읽은 책이다.

주변에 선물하거나 일독을 권하기에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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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의 소름돋는 미래 예측 50가지
최경수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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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론 머스크. 그는 누구인가? 내가 아는 그는 전기 차 테슬라를 만드는

회사의 회장이다. 또한 우주 비행 사업에도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좀 괴짜고 아주 머리가 좋다는 정도가 내가 아는 일론 머스크의 전부다.

이 책은 제목에도 <...소름 돋는>이 들어갔는데 내용 또한 소름 돋는다.

책의 맨 앞 부분< 모든 전문직의 권위는 지능형 공공재로 전락할 것이다.>

라는 소 제목의 글에서 부터 소름이 돋았다. 변호사나 회계사처럼 복잡한

규칙과 법전을 다루는 직업들은 AI가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완벽하게

대체할 영역이란다.

과거 인쇄술이 책을 대중화해 성직자와 귀족의 권위를 무너뜨렸듯,

지능의 독점 시대도 해체의 길로 들어섰다고 했다.'전문직의 종말'은

단순히 일자리의 소멸이 아니라, 오랫동안 공고했던 지식 독점 체제가

무너지는 문명적 전조란다.

나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올 유월 결혼식을 앞둔, 조카 생각이 났다.

몇 해 전에 회계사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다고 들었었다. 한편 같은

성당에 다니는 집 아들도 생각났다. 공부를 못해서 전문대도 못갔는데

타일 붙이는 기술을 배웠다고 했다. 나중엔 타일도 로봇이 붙이게 될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벌써 부터 우리나라의 각 가정에는 TV, 냉장고 세탁기 외에 온갖 가전 제품이

갖춰져 있다. 로봇 청소기를 시작으로 가정에도 로봇이 등장하고 있다.

이 책에 보면 로봇과 인공 지능의 출현은 노동 없는 일상의 시대로의 전환을

의미한단다. <노동이 사라진 시대에 인간은 정체성을 잃고 방황할 것이다.> 라는

소 제목의 글 역시 소름 돋는 내용이다.

머스크가 머리가 좋다고 그 사람 말을 100% 믿어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그런데 책에 나온 한 문장에 이르자 할 말을 잃었다.

<공학자의 시선에서 볼 때, 가치를 창출하는 주체가 인간에서 기계로 옮겨 가는 것은

단순한 산업 혁명이 아니라 기존 경제 운영 체제의 <강제 종료>를 의미

하기 때문이란다.

책을 읽어나가다 정말 읽고 싶지 않은 소 제목을 만났다.

<한국은 인구 붕괴를 세계에서 가장 먼저 겪는 나라가 된다.>는 소 제목이다.

머스크가 이 말을 먼저 했는지, 영국의 인구 연구소 에서 먼저 했는지 모르겠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인구가 감소하는 우리나라. 어떡하나!

<인구 붕괴는 인공 지능보다 먼저 사회 시스템을 흔들 것이다.>

이제는 국가의 부유함보다 새로 태어나는 울음 소리가 얼마나 들리는지를

증명하는 구체적인 출생 기록이 부의 척도보다 앞서게 된단다.

< 인류는 천 년을 살아가는 무병장수 시대를 맞을 것이다.>라는 소 제목의 글도

섬뜩했다. 죽음의 공포가 줄어들면, 오래 사는 법을 고민하는 단계를 지나,

낡지 않는 육체를 이끌고 무엇을 위해 존재해야 하는지 스스로 답해야 하는

시대에 다가가고 있단다.

이 책에서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정말인지 알 수 있는 내용도 있다.

<대만은 독립 지위를 잃고 중국의 기술 영토로 편입될 것이다.>라는

소 제목의 글이다. 중국의 군사력과 기술력이 미국의 억제력을 상쇄할 만큼

성장한다면 대만은 자연스럽게 인접한 거대 질량의 영향권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전에 신문 기사에서 읽었는데, 중국이 대만을 공격하여 전쟁을

일으키면 주한 미군은 자동 개입하고, 주한 미군이 없는 우리나라를 김정은이

그냥 두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끔찍한 얘기들이 많이 나온 책이다. 시간이 지나면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렸네 하는 얘기가 나올 것이다. 부디 앞일은 모른다는 말이 머스크의

여러 예언들에도 많이 해당하기를 바라며 책을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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