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보는 기술 - 명화의 구조를 읽는 법
아키타 마사코 지음, 이연식 옮김 / 까치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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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의 구조를 읽는 법


<그림을 보는 기술>


아키타 마사코 지음

이연식 옮김

까치 출판


그림을 보다와 관찰이라는 단어의 차이를 알게 합니다. 


"보고 싶은 대로 보는 것" 과 "지식을 가지고 보는 것" 사이에는 무엇이 있을 까요?"관찰"이 있습니다.

-14

 그림을 보는 법

눈에 띄는 부분뿐만 아니라 그것과 배경의 "연관성"을 의식하며...-16



영화의 한 장면의 대사에서 가져와 예를 들어주는 부분은 읽는 이로 하여금 이해를 쉽게 불러오게 합니다.


그림을 보아도 해석하는 사람의 기분이나 감성, 경험에서 묻어나는 것으로 풀이 방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명화를 보면  창작자의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생활상으로 영향이 작품에 고스란히 비춰지기도 합니다.


작품하나로 감정과 의도을 알아보는 일은 신묘하기까지 합니다. 


예술 작품에 대한 관심이 높은 연령대를 보면 예전과 달라졌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예술이란 높은 계급 신분을 갖은 사람들이 한가로움 속에 이루워지는 작업이라면 계급을 떠나 2.30대 젊은 연령대로 대중 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명화의 작품을 보는 해석적 방법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지요. 그런 이유로 이 도서는 충분히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풍부한 작품의 예시는 읽는 이로하여금 신박하기만 합니다. 


한 번 읽고 놓아두기 어려운 도서입니다. 박물관이나 그림 전시관에 가기 전에 꼭 한 번은 정독하고 간다면 보이지 않던 그림의 세상에 폭빠지게 될 것같습니다. 


입이 간지러워 함께 간 주변 친구에게 알려주지 않고는 견딜 수 없겠더군요.


-이 그림의 주인공은 어디에 있는가?

-명화가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이유는?

-"이 그림은 균형이 좋다"란 무슨 뜻인가?

-왜 그 색인가?

-명화의 배후에는 구조가 있다

-그래서 명화는 명화이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명화의 해석적 방법론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

-작품을 보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고 싶은 분에게

-그림을 보기 보다 관찰하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bookcl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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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자르면 라임 그림 동화 39
디디에 레비 지음, 피에르 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 라임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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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일까? 생명일까?


<그물을 자르면>


디디에 레비 글

피에르 바케즈 그림

이세진 옮김

라임 출판


어두운 책표지를 보고 무겁고 침울한 내용일꺼야 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역사 속의 인물들을 만나면 억압이라는 단어에 대면하게 될 때가 있는데요. 

자신의 잘못이 아닌 타인에 의한 통제는 더욱 견디기 어렵습니다.


멜빌호의 올로박사는  바다라는 장소에서 만나는 생명체에게 자유를 주고 싶은 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멜빌호에서 찾은 도구는 올로박사가 어부에게 잡힌 물고기를  구해주는 심박한 기구입니다. 인간이 만들고 인간을 유익하게 하는 도구는 어느 순간 도움의 반대 편에서 역습을 하고 있지요. 

인간을 위한 도구는 한 방향에서 양방향을 향합니다.  

인간이 아닌 바다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게 위험에서 탈출하게 도와줍니다.


인간에게 유익하지 못한 행동을 하는 올로박사는 잡히게 되지만 다른 물고기에 의해 다시 자유를 얻게 됩니다.

이는 혼자만의 이타적 행위는 스스로를 구하는 행위이며 세상은 혼자가 아닌 모두가 사는 곳임을 알게 합니다. 


그물을 자르고, 시립 수족관에 잡힌 올로를 구하는 기구로 말이죠


삶을 살아가며  억압, 통제. 상처, 갈망에서 벗어나 자유를 꿈꾼게 하고 어려움 앞에서 역행하는 생활이 무엇인지 질문하게 합니다.


-올로 박사가 무엇이든 척척 고쳐 드립니다.!

첫 손님은 게였어요.

집게발이 잔뜩 뒤틀려 있었지요.

그 다음은 낙지가 찾아왔는데요.

그물에 걸려서 다리가 온통 엉켜 버린거 있지요?

농어는 온뭄에 뾰족한 빨대가 빽빽하게 박혀 있었어요.


올로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들을 고쳐 주고, 돌봐 주고, 위로했어요.

-본문 중에서 


눈으로 보지 않았더라도 물고기의 고통이 느껴집니다. 

함께 살아가는 지구에 생명체 대면은 어떠해야 하는가?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환경에 관심이 높은 분에게

-억압과 상처, 치유 관련 도서를 찾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bookcl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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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코와 루이
이노우에 아레노 지음, 윤은혜 옮김 / 필름(Feelm)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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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회차, 두 여자의 통쾌한 질주


화려한 찬사를 갖고 있는 글을 읽으며 어디서 좀 보고 들은 이야기같은 생각이 들었어요.

두 여성의 질주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영화 제목, 그들의 이름과 비슷한 제목

두 가지가 겹치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고 마지막 부분의 옮긴이의 말에서 그 영화의 제목을 알게 됩니다. 

델마와 루이스 영화의 모티브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용이 같은 것은 아니더군요. 주인공은 70세라는 나이, 극단적이라고 하는 사건은 없습니다.

읽으며 70세라는 나이가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님을 알게 합니다. 자신이 살고 자하는 삶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게 됩니다.


-도시로를 위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하면 쓰레기나 잡동사니와 더불어 자신의 슬품과 불만까지도 사라질 것 같아서, 불쌍한 나, 용기 없어서, 스스로 자신을 묶어놓고 있던 나, 하지만 나는 이미 이전의 내가 아니다. -201p


위 글 처럼 매일을 새롭게 탱어나는 삶이 살아잇음을 인식하게 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미래를 이한 일이라면 자신의 다독이고 있다면 어쩜 현재를 괴로움으로 미래의 즐거움을 사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하지만 다르게 보면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미래를 무시하며 오늘만 사라자는 말은 아니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조리함에 스스로 가두고 있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혹시 자신의 안쓰러움을 알아주지 않고 있는 지 생각해 보는 하루이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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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스토리 한국사 - 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이기환 지음 / 김영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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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을 초월한 33번의 역사 여행


<하이 스토리 한국사>


이기환 지음

김영사 출판


시간과 공간을 넘는 유물을 보며 한 인간의 서사를 보는 기분입니다. 역사적 시대를 보며 인간의 삶과 같다는 말을 자주합니다.


사람이 태어나 성장하고 죽는 일은 한 시대도 만들어지고 번성하고 사라지니 말이죠.


유물은 시공간 을 넘을 수 있다는 건 긴 시간의 굴곡을 참고 견디며 남겨져 있어서입니다. 

인간이 만든 물건 만든 사람은 사라지고 굳건히 존재하기에 우리는 만들어지고 귀하게 사용된 한 물건에 대한 애착이 더욱 남다른 거 봅니다.


시대가 가까이 올 수록 유물이라는 물체에서 지식을 전하는 서적이지만 그래도 그 안에서 비롯된 스토리는 더욱 귀중하기만 합니다. 

임금님 앞에서의 방귀이야기

코끼리를 유배 보낸 사연은  사람이 죽으면 살아서 함께 했던 이들을  장례를 치루는 순장

 생활을 같이했던 개까지도 적용이 되었다는 놀라운 사실

조선의 천채기술은 세계적이었다는  증명은 

역사는 언제나 파도파도 끝이 없는 스토리라고 해야 할까요?


어디에서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현지인일뿐이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행복한 삶과 동물의 행복은 다르다"

-133


"사람은 곡식으로 살아간다. 너희가 먹어대면 백성에게 해가 된다. 백성한테 허물이 있다면 그건 나 한 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차라리 내 심장을 갉아 먹어라."

-628년 태종 황충 때를 향해 외치다 -225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역사의 디테일에 빠지고 싶은 분

-유물과 유적 속에 스토리 믿거나 말거나가 아닌 자료로 알고 싶은 분에게

-사소함의 역사를 원하는 분에게


@bookclip1

@bookcli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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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Brand, High Value - 작지만 가치 있는 브랜드의 10년 후
허주영 지음 / Wordword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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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포가 사라지고, 자주가던 맛집이 다른 업종으로 바꿀 때 익숙함의 소외를 느낍니다.


조금더 함께 한다면 설의 이야기가 서사가 될 부분에서 다절은 아쉬움을 남기고 철세가 되기도 하죠


이들이 장사가 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브랜드에 대한 필요성이 없거나 노력한 것도 아닙니다.


열심히 하면 맛만 좋은 음식이라면 이라는 목표의식이나 자신의 매력을 찾지 못해서이지 않을까합니다.


당연함으로 연속적으로 문을 열고 손님을 받아줄 일에선 멈춤은 생계를 위협하기도 하고 많은 손래를 입기도 합니다.

전감있는 단어 제목에서 잊혀져가는 상점을 다시 생명을 불어 놓은 작업을 만나실 꺼에요


대형 프랜차이즈 산업의 뒤에서 당당하게 스스로의 목소리와 매력을 발산할 이유와 원동력을 찾을 도서를 소개합니다. 


#브랜드#도서서평#허주영지음#작지만가치있는 브랜드의10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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