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내란은 끝나지 않았다 - 지금 여기, 한국을 관통하는 50개의 시선
김정인 외 지음, 백승헌 외 기획 / 사이드웨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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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계엄은 대한민국의 예외적인 사건이 아니었다.

우리 사회 최고의 전문 50인이 심층적으로 분석한 윤석열 내란의 구조적이 조건, 한극 민주주의 남은 과제

현대를 살아가며 상식 밖의 일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지식과 정보가 넘쳐나고 있는 지금에서도 이런 일이 왜 일어나는 것일까? 의문의 갖고 살아갑니다.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없지만 직면한 한국사회의 과제를 알게 합니다.

급변하는 물살처럼 흘러가는 기류 속에서 단면의 시간을 정지해 사유하게 합니다.
현재엔 지금의 감정일지 몰라도 미래에 다시 읽혀진다면 처절한과 불안, 저항과 통제의 갈등의 숨소리를 전달되리라 믿습니다.

이 도서의 중심 메시지는 단순한 비판이 아닌 경계의 알림이며 민주주의 완성이 아닌 끓임없이 발전하고 찾으려는 노력이라고 말해주고 있습니다. 저자들의 스스로가 알고 있는 지식을 통한 시각은 다체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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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에다마처럼 모시는 것 도조 겐야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심정명 옮김 / 비채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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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하면 개인적인 상상은 아가사크리스티 입니다. 그런이유로 일본보다 영국이나 미국의 서양에 추리소설을 많이 접하게 되는 이유인지 모릅니다. 이번 도서를 알게 되면서 추리소설의 기류가 일본이라는 살짝 쿨 여지를 만들게 됩지낟.

긴 글에서 오는 조바심으로 결론을 기다려 봅니다. 인내는 그렇게 한 땀 씩 성장하고 말이죠 ㅎㅎ
긴 글에서 지루함보다 초조함에 가까웠다고 할 까요.

결론이 무엇인지
사람이 지은 허구의 세상에서 진심이 느껴집니다. 현실의 날들에서 일어난 것같고 소설의 안에선 사람인지 신묘함이 어디에서 이루는지 가끔 혼미하기 까지 합니다.

미쓰다 신조의 11년 전의 소설을 접하지 않은 사람으로 어떤 변화가 되었는지 궁금해지고 찾아 봐야 겠다는 다짐까지 서게 됩니다. 호러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공포감과 치밀한 통찰력이 하나의 사이다가 되어 일본의 민속적 관습들이 하나의 지식과 정보의 만족감을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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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지 테마로 읽는 도시 세계사 - 철학의 도시 아테네부터 금융의 도시 뉴욕까지 역사를 이끈 위대한 도시 이야기 테마로 읽는 역사 9
첼시 폴렛 지음, 이정민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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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알게 된다는 건 세계여행을 가기전 읽으면 현지를 가서 더욱 도시를 사랑하고 이해하기 쉬울 것같아요.

밀 농사, 항구, 목욕탕 40개의 테마는 도시에서 흔히 만나는 것들 같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이에겐 볼 수도 있고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장소도 있답니다.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서 살아간다는 일은 위험하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더군요.
모여있어 힘들었던 경험을 사람들은 지금도 느끼고 있죠.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시기 '코로나' 로인해 그랬고 흑사병을 피하기 위해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피신을 가서 만들어진 소설도 있고 말이죠. 세계사라고 하지만 서양인 유럽에 더욱 많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한국에도 멋진 도시 서울, 부산, 광주, 강원도가 있답니다. 하고 저자에게 후속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알려주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지금은 강한 흙속에서 잠겨 있을 장소도 있고 도시라고 하지만 지금을 접하지 않는 밀 농사를 위한 시골이라고 규정 할 만한 장소도 있었는데요. 기원전 9000년 전의 도시라고 하면 100만명 정도는 생각하지 못하는 인구 수였으니 가능했으리라 추측해보기도 합니다.

긴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도시가 이젠 도서였을까? 믿겨지지 않은 장소도 만나게 됩니다. 도시 부동의 장소성에서 사람들은 유목민 처럼 이동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청동기시대의 우루크는 세계 최초의 대도시이자 문자의 발상지라는 점 ... 문자는 창의적 자기 표현의 새로운 수단으로서, 인류에게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54

-약 4,000년 전 인더스강의 물길이 바뀌어 농부들이 더는 관개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면사 사람들은 점차 모헨조다로를 떠나기 시작했다.-63

도시는 이동한다. 라는 결론을 도시는 유기체같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사도 동일함을 알게 됩니다. 통치와 시대를 따라 도시 즉 수도가 달라지듯 현재의 서울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장을 해봅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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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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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방대함을 어떻게 정리할까? 궁금했습니다. 한명의 철학자를 알아가는 일도 벅찬니 말이죠.
하지만 시간 순서를 따라 철학자 하나 하나를 읽게 된다면 인간의 현재의 생각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건 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치 핸드폰이 고대에서 만들어진 게 아닌 것처럼 수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두고 생각을 담고 상상으로 만들어 지듯 말이죠.

[라우틀리지 철학사], [케임브리지 철학사], [빈틈없는 철학사],[고대 철학] 이라는 책이 없었다면 탁석산 저자의 서양 철학사는 만나지 못했을 꺼에요.
먼저 출간되고 읽혀진 도서를 읽고 연구해 만들어진 도서입니다.

머리말에서
-철학사에서 비판은 일상이고, 비판이 없다면, 긴장감도 없을 터이고, 아마 발전도 없겠지요
-8

비판은 해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을 했다면 그 원인과 방향을 제시 해야 합니다. 성장하기 위한 사유 생각을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철학은 어려워~~ 라고 말하는 분이 많아요 저 또한 그렇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유는 수학문제의 답처럼 정확한 답을 구하려고 해서인데요. 세상의 답은 나에게 있고 행하고 증명하는 건 본인의 결정에 따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수 많은 사람이 똑같은 삶을 살지 도 경험하지도 않았기에 서로 다른관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변수를 찾아 가야 한다는 거죠.
AI가 모두 알아서 해주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지만 사유를 하는 것 비판을하는 것 과학이 만든 기술이 답을 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해선 위험합니다.

수동에서 능동으로 답하는 힘이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은 사유에서 나온니까요.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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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뚫는 기후의 역사 - 1만 1700년 기후 변화의 방대한 역사를 단숨에 꿰뚫다
프란츠 마울스하겐 지음, 김태수 옮김 / 빅퀘스천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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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에너지에 대한 도서를 읽고 난 후라서인지 기후에 대한 지식이 증가하고 있답니다.

에너지 불의 탄생으로 인간은 축복과 저주를 함께 선물 받았는데요. 이번 도서는 기후 위기의 시작을 신석기 시대부터로 말하고있답니다.
신석기라고 하는 이유는 인간의 정착과 관련이 있어요. ' 신석기 혁명'이라는 말처럼 신석기는 인간의 먹거리를 자연이 주는 것에서 벗어나 자연을 이용해 스스로 먹는 것을 해결했다는 데 있어요.

에너지에서 먹기 위한 것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보고 있답니다.

인간이 살아가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행위 먹는 일이죠. 생활을 영유하려면 세상의 생명체들은 모두 먹는다는 일을 벗어날 수 없겠지요. 그래서인지 살아있는 것 자체 만으로도 문제라고 말하는 불교의 한 경전을 읽는 기분이기도 하답니다.
100년이라는 산업혁명, 과학의 발달 등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므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로 일관하던 기후위기를 조금더 역사적으로 끌어 1만전 으로 올려보낸 도서에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됩니다.

-기후는 한편으로는 지구적 차원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지역 마다 고도로 구분되는 환경적 요인으로서 인간이 자연환경과 맺는 모든 관계에 작용합니다. -40

-즉 인류가 초래한 온실 효과는 주기적인 변화와 반대되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홀로세와 함께 시작된 온난기의 끝을 예츨할 수 없게 만든 겁니다. -52

-오늘날 기후 변화는 멸종 위기, 해야 산성화, 산업적 환경 재앙, 화학적 오염, 물 부족, 질소 및 인 순화의 변화 같은 주요 환경문제와 결합하여 유한한 자원을 가진 지구라는 행성에서 이루어지는 성장과 번영의 한게를 여실히 보여줍닏. -212

이주와 이민은 근현대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먹기 위해 기후 변화로 인해, 교육을 위해, 수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무섭게 다가오는 건 삶의 터전이 사라짐으로 인해 돌아갈 수 없는 곳을 떠나는 일 이지 않을 까합니다. 투발로가 그렇고 해수면 상승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살았던 곳이 수장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곤 걱정만 늘어납니다.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게 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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