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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을 이겨 낸 대한국민 이야기 - 살아 있는 민주주의 교과서 ㅣ 너는 나다 - 십대 10
배성호.주수원 지음 / 철수와영희 / 2025년 6월
평점 :
12.3 지난 겨울을 생각하면 드라마에서 있을 법한 일들을 접했고 민주주의 한국에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구나 하는 상상할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지나고 보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지식 정보가 끝임없이 쏟아지고 있는 세상에서 지성인이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라의 우두머리인 무거운 책임을 안고 있는 사람이 말이죠.
12.3일 한국 비상계엄이 터지고 난 이후의 다시 민주주의를 찾은 국민들의 생각과 행동 움직임을 다시 한번 곱씹어 봅니다.
-어느 날, 마지막까지 야학을 지키다 계엄군에 의해 사망한 박용준 열사의 일기를 읽게 되었고, 그 안의 문장 "하나님, 왜 저에게는 양심이 있어 이렇게 저를 찌르고 아프게 하는 것입니까? 저는 살고 싶습니다." 읽으면서 소설의 방향을 잡았다고 합니다.
<소년이 온다> 소설 작가가 집필하게 된 과정을 안내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소년이 온다]는 단지 과거를 말하는 책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가 다시는 같은 비극을 반족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책이고, 그 약송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깨우는 깃발이자 양심의 거울입닏. 죽은 자가 산자를 구하고, 과거가 현재를 돕는 오늘의 역사를 함께 생각해 볼까요.-54.55
-헌법
제1조 1.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131
다시 한번 읽어 봅니다.
잃었던 민주주의 뜻을 헌법에서 찾아 봅니다.
한국의 문제에서 시작해 한국처럼 같은 일들이 있는 영국, 미국 등을 예를 들며 민주주의 수호하기 위한 국민들의 노력 자유를 위한 통제 앞에 행해지는 태도를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국민은 불의한 권력이나 정책에 저항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것을 일깨웁니다. -135
-김구 선생은 '아름다운 나라'를 꿈꾸셨습니다. 누군가를 지배하거나 경쟁에서 이기는 나라가 아니라,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배려와 인격이 살아 있는 나라입니다. -167
무력이 아닌 부드러운 언어인 문화로 세계 제일을 꿈꾼 김구 선생님의 뜻이 세계의 K 문화에서 조금은 실현되고 있음을 자각합니다.
지난 날들이지만 한 편으로 가슴을 쓸어 내려야 했던 순간을 지나 보내고 민주주의 한국엔 국민의 힘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자각하게 합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