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세계사가 재밌다 - 역사학의 대가가 한 권으로 농축한 세계의 역사
니시무라 데이지 지음, 박현지 옮김 / 더퀘스트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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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서사를 만나면 현대를 살아가는 모습과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과거를 통해서 미래를 추측할 수 있죠.
한국사, 세계사를 수업을 막 시작하면서 세계사 시험 공부를 하며 보냈던 시간들이 회상하게 됩니다. 본서는 세계사라고 해서 한국사를 제외하지 않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니시무라 데이지 저자는 한국사를 어떻게 풀어 놓았을까? 궁금한데요.
관심있는 분야는 더욱 세밀하게 읽게 되는데 조금은 알고 있는 사실과는 다른 모습을 확인하기도 합니다.

1. 고대 문명 이야기
2. 동아시아 이야기
3.서남아시아 이야기
4, 유럽이 만들어진 이야기
5. 19세기 세계 이야기
6. 20세기 세계 이야기를 통해서

🧭긴 역사를 마주하게 됩니다.
단락이 마무리 되면 그 동안의 서사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 편한 정리가 기다리고 있어 망각을 늦추게 합니다.
그 시대의 지역적 지도와 관련된 유적과 유물, 인물 사진은 멀어진 시대적 경험을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고대의 내용 중 성서에 관련된 내용은 종교를 인문학적 접근으로 바라보고 이해하기 용의하게 합니다.

자료의 풍부함으로 중, 고등, 일반인도 널리 읽을 수 있는 흥미를 독자에게 선사합니다.

-📍중국인 신자가 공자나 조상을 섬기는 것을 로마 교황은 이단이라 말했습니다. 분개한 강희제는 중국의 전통 의식을 인정하지 않는 여러 종파의 포교를 금지했습니다. 이 역시 중국만이 훌륭하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만함이 나중에 중국의 발목을 잡습니다.

자신만이 전부라는 자기 중심적 사고는 국가나 개인에겐 오류를 저지를 수 있어요.
오만과 겸손의 적당함이란 무엇으로 측정해야 할 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한반도 남부는 마한, 진한, 변한이 삼분해 통치했는데, 변한에서 일어난 신라가 다른 국가를 통합하고 당나라와 힘을 합쳐 고구려를 말망시키면서 한반도 최초의 통일 국가를 세웠습니다. (676년)

☄️이 부분에서' 변한에서 일어난 신라가 ' 진한의 지역이 신라 시대 지역임에도 잘 못 인지하고 있는 것이라 판단합니다. ☄️

지난 역사책을 다시 확인해 봅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립니다.📢

-세계사에 관심이 높은 분에게
-현재의 지역 분쟁을 이해하고 싶은 분에게
-과거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추측하길 원하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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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신화 千년의 우리소설 14
김시습 지음, 박희병.정길수 옮김 / 돌베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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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받고 바로 읽어 보고 싶어 읽어야할 책의 순위를 역행해 봅니다.

어떤 소설이 있을까?
학교다닐 때 김시습 -> 하면 바로 나오는 [금오신화] 암기로만 뇌에 남아있던 책 속을 드려다볼 수있는 영광이 너무도 기뻤답니다.

🦋책을 쓴 저자라면 자신의 글이 독자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주길 희망하죠.
저자의 생각이 녹아있는 도서입니다.

🦋김시습은 조선사람 하지만 역성 왕인 수양대군을 받아줄 수 없었습니다. 단종하면 세종대왕이 병약한 아들 문종을 부탁한 집현전 학자들이 떠오르 실꺼에요.
사육신이라고 해서 죽음을 선택하더라도 단종의 복위를 원했던 한 사람의 주군을 모시려 했던 사람들이 있었죠.
김시습은 살아서 삼촌이 조카를 죽이고 왕의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반대한 사람입니다.

🦋김시습 21세 때 수양대군이 왕위 찬탈 소식을 듣고 사흘동안 외출하지 않으며 통곡하고 책을 다 태우고 미친 시늉을 하며 화장실에 빠지기 까지 합니다. 이후 29세 [금오신화]를 집필했다고 해요.

[금오신화]는 [만복사저포기],[이생규장전],[취유부벽정기],[남염부주지],[용궁부연록] 5편의 단편 소설집입니다.

읽다보면 독자는 어느세 신선이 되고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인물로 변신하게 됩니다. 신묘함이 넘치고 그 안에서 남여의 사랑과 지조 지고지순함을 만나게 됩니다.

-📍나라를 가진 자는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해서는 안 되오, 백성이 비록 두려워해 명력에 따르는 듯 보이지만 속으로 반역할 마음을 품어 시간이 흐르면 결국 큰 재양ㅇ 일아날 것이오, 덕 있는 자는 힘으로 군주의 자리에 나아기지 않소, 하늘이 비록 자상한 말로 사람을 깨우치지는 않지만 시종일관 일을 통해 보여 주거늘, 이를 보며 하늘의 명이 엄하다는 걸 알 수 있소.
무릇 나라는 백성의 것이요, 명은 하늘이 내리는 것이오, 천명이 임금에게서 떠나고 민심이 임금에게서 떠나간다면 비록 몸을 모전하고자 한들 어찌 보존할 수 있겠소?

세조의 왕의 찬탈를 꼬집듯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15세기의 이야기가 21세기 600년이 지나 임금이 폭력으로 백성을 위협한 일이 벌어집니다.

[금오신화] 고전은 현재를 다시 한 번 바라보게 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신묘한 고전을 찾는 분에게
-과거의 모습에서 현실의 답을 찾는 분에게
-1000년을 압축시킨 도서를 찾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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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 혁명 - 혈압, 혈당 그리고 체중까지 잡는
데이비드 펄머터 지음, 김보은 옮김 / 시공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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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통풍'
통풍이라는 진단이 나오기까지 혈액 요산 수치를 보는데요. 통풍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하는데요. 메스컴에서 연예인들의 소식을 듣다보면 통풍으로 고생하는 유명한 분들이 많이 있어요. 요산하면 통풍처럼
(요산=통풍) 으로만 알고 있단 요산의 위력을 알게 합니다.

책 표지에 올려있는 비만, 심혈과 질환, 당뇨병 여기에 알츠하이머 기억기능까지 요산으로 인한 질환이라고 말하고 있습닌다.
그럼 요산은 어떤 것일까?

요산의 농도를 높이는 건 '과당'이라고 말합니다.
아이스크림, 과자, 빵 등 먹을 것이 많은 풍족한 사회에서 일어나는 질병들을 보면 과당의 섭취가 높은데요 저자는 역사적인 생활습관을 알려주며 인간의 신체는 현대의 식생활에 맞춘 진화는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신체에 맞는 식습관과 멀리하고 생활과도 육체에 적합한 행동은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대인에게 증가하는 질병들은 요산이 주 원인이라고 알려줍니다.

원인을 알았다면 해결책을 알아야겠지요.

도서의 전반부는 요산의 관련된 질병과 인간의 신체, 논문을 통해 독자에게 증거를 제시합니다. 후반부는 어떻게 식습관을 길들이는지 식단을 알려줍니다.

친절한 도서라고 해야 할까요.
요산의 문제를 뿌리까지 뽑아 시원하게 현대생활의 해결점을 알려줍니다.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산화 스트레스 라는 생화학반응이 연쇄적으로 일어나 혈관을 수축시킨다
..요산이 계속 과량 존재하면 콩팥에 손상과 염증이 계속 일어날 수 있고, 염분을 배출하는 기능과 그 외 콩팥 기능이 저하된다.
..실제로 성인의 무증상 고요산 혈증 환자를 연구한 결과에서는 알로퓨린올을 쓰면 혈압부터 혈중 지방, 염증 등 심혈관계와 뇌 기능 관련 요인이 상당히 개선된다. -34

-📍설탕이 든 식품을 과다하게 먹으면 당뇨병이 없어도 인지 능력이 심각하게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48

-📍현대사회는 경이로움과 놀라운 기술을 보여 주지만 인간 게놈은 여전히 수렵 채집인 상태를 머무른다. -60

-📍"유전적 소인이 있는 인구 집단이 서구식 생활양식을 받아들이면 높은 비율로 당뇨병이 나타난다."-72

실제로 미국이 일본에게 원자폭탄을 투하후 일본은 미국의 5년간 신탁통치를 하면서 미국주둔 기지국의 한 곳인 오키나와의 평균수명은 높았다고 합니다. 미국군이 주둔하면서 서양화 된 식품을 판매하는 곳이 하나 둘 생기며 지역민들의 식습관이 변화하며 평균 수명이 낮아졌다는 옛 글을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이런 부분을 보며 '신토불이' 우리의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의 몸은 그 지역의 풍토적인 환경 요인들을 받아가며 살아가는 건 육체의 최적화이자 순응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나의 식습관은 몇 점인지 점수를 주고 다시 한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고기를 좋아하는 분에게
-식사를 해도 자꾸만 무엇인가 먹고 싶어지는 분에게
-이유없이 살이 찌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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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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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전해 주고 싶은 한 줄을 도서의 수많을 문장에서 찾았다.

-📍우리를 쓸모없고 무의미한 존재로 여기는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 새로운 세대는 과거로 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는 거의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453

🌇매기는 60세 고즈넉한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염소를 사육하며 편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어느날 딱 한번 얼굴을 마주한 여성이 집앞에 시체로 누워있다. 마치 보란듯 등을 밑으로 피를 흘리며 '다음은 너 차례야' 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타살의 흔적이 다부진 죽음에서 메기는 16년 전을 다시 마주하게 한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발없는 말처럼 눈덩이가 되어 만들어진 소설 460페이지
벽돌책을 보며 짧은 텍스트에 익숙한 이들에겐 긴 글과 장시간 앉아 책을 읽는 것에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읽기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두려움이나 지루함이 사라진다.

ㅎㅎ 소설의 전기를 어떻게 소개할 까 고민하다 딱딱한 문장을 만들었군요.
좀 스파이 같았나요?

소설은 서사의 맥이 중요해 초반부 내용을 가져와 잠깐 흘림을 내려 놓았어요.

읽은 내내 흥미유발, 호기심이 가득이었답니다. 저의 공감이 인친님과 같음을 확인하고 싶어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조용하고 은퇴자들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스파이 코스트]가 탄생했습니다. -459

-📍나는 사후 세계를 믿지 않으며,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 해 발할라(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전투에서 죽은 전시들이 머무는 곳-옮긴이)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무의미한 투쟁이 고통을 연장할 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받아들임을 선택했다. -429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
-스파이 첩보 서사를 좋아하는 분
-나이의 장벽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
-새해 계획이 없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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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어느 물고기의 이야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최재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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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점범을 보여준다."
_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이사장)

🐟대구 생선이름보다 지역이름이 더욱 빨리 연상됩니다. 대구라는 도서를 읽고 있다고 말하면 동태, 생태, 황태 하는 하나의 물고기에 여러이름이 있는 생선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동태보다 큰 대구는 크기를 빼면 닮아있고 서양에선 대구와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선의 한 종류로 단순하게 생각해 350페이지나 되는 정보와 지식이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호기심에 읽게 된 도서 대구에 관련된 조업과 무역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을 보게 됩니다.
긴 시간을 들려 읽다보니 대구관련 도서에서 환경이라는 현대의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조업을 할 수 없는 아니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의 터전을 떠나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향수병 겪어야 할 것이고, 예전의 대구의 어획량은 줄어들고 잡어들인 물고기의 크기는 볼품없어졌다는 것을 보며 바다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 알게 합니다.

🐟대구가 살 수 있는 어장의 수온은 높아지고 탁해져 더이상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지금은 예전 처럼 많은 량을 잡을 수 없고 풍족한 향유는 할 수 없을 지라도 한 단락을 시작할 때 마다 공개되는 레시피는 대구라는 생선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줍니다.

지난 과거의 조리법과 비교하며 호기심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행동유발 도서입니다.

-📍머리에 있는 작은 뼈...이석이라고 하는데, 대구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이 이석에 새겨진 테를 보면 대구의 나이를 알 수 있다.

-📍대구의 살에는 지방이 사실상 없고 (겨우 0.3퍼센트에 불과하다) 단 백질이 무려 18퍼센트 이상이어서 물고기 중에서도 유별나게 높은 편이다. 대구를 말리면 그 살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물이 즐발하여 결국 농축 단백질이 된다. 그래서 말린 대구는 단백질이 거의 80퍼센트에 달한다

-📍뉴잉글랜드으 민간 설화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설화에 따르면 '오병이어의 기적'당시 예수가 군중을 먹이기 위해 곱절로 늘렸던 생선이 바로 대구였다.

단순히 하나의 생선이라고 생각했던 대구는 글을 통해 영화 속이나 드라마의 조연으로 치부해 버린 생선이 주연으로 급상승하며 신봉감까지 들게 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생선요리를 즐겨하지 않는 분에게
-대구의 역사를 통해 바다 물고기의 변화를 알고 싶은 분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넓히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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