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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 세계의 역사를 뒤바꾼 어느 물고기의 이야기
마크 쿨란스키 지음, 박중서 옮김, 최재천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2월
평점 :
책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는 점범을 보여준다."
_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 생명다양성재단이사장)
🐟대구 생선이름보다 지역이름이 더욱 빨리 연상됩니다. 대구라는 도서를 읽고 있다고 말하면 동태, 생태, 황태 하는 하나의 물고기에 여러이름이 있는 생선을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동태보다 큰 대구는 크기를 빼면 닮아있고 서양에선 대구와 이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생선의 한 종류로 단순하게 생각해 350페이지나 되는 정보와 지식이 있을까?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호기심에 읽게 된 도서 대구에 관련된 조업과 무역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욕망을 보게 됩니다.
긴 시간을 들려 읽다보니 대구관련 도서에서 환경이라는 현대의 문제를 마주하게 됩니다.
조업을 할 수 없는 아니 하지 못하는 이들이 자신의 터전을 떠나 원하지 않는 장소에서 향수병 겪어야 할 것이고, 예전의 대구의 어획량은 줄어들고 잡어들인 물고기의 크기는 볼품없어졌다는 것을 보며 바다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 알게 합니다.
🐟대구가 살 수 있는 어장의 수온은 높아지고 탁해져 더이상 예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감지합니다.
지금은 예전 처럼 많은 량을 잡을 수 없고 풍족한 향유는 할 수 없을 지라도 한 단락을 시작할 때 마다 공개되는 레시피는 대구라는 생선에 대한 호감도를 높여줍니다.
지난 과거의 조리법과 비교하며 호기심으로 만들어 보고 싶어 행동유발 도서입니다.
-📍머리에 있는 작은 뼈...이석이라고 하는데, 대구가 균형을 유지하도록 해 준다. 이 이석에 새겨진 테를 보면 대구의 나이를 알 수 있다.
-📍대구의 살에는 지방이 사실상 없고 (겨우 0.3퍼센트에 불과하다) 단 백질이 무려 18퍼센트 이상이어서 물고기 중에서도 유별나게 높은 편이다. 대구를 말리면 그 살의 8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물이 즐발하여 결국 농축 단백질이 된다. 그래서 말린 대구는 단백질이 거의 80퍼센트에 달한다
-📍뉴잉글랜드으 민간 설화는 다르게 표현하고 있다. 설화에 따르면 '오병이어의 기적'당시 예수가 군중을 먹이기 위해 곱절로 늘렸던 생선이 바로 대구였다.
단순히 하나의 생선이라고 생각했던 대구는 글을 통해 영화 속이나 드라마의 조연으로 치부해 버린 생선이 주연으로 급상승하며 신봉감까지 들게 합니다.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생선요리를 즐겨하지 않는 분에게
-대구의 역사를 통해 바다 물고기의 변화를 알고 싶은 분에게
-인문학적 지식을 넓히고 싶은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