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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 코스트
테스 게리첸 지음, 박지민 옮김 / 미래지향 / 2024년 11월
평점 :
저자가 전해 주고 싶은 한 줄을 도서의 수많을 문장에서 찾았다.
-📍우리를 쓸모없고 무의미한 존재로 여기는 세상에서 우리의 위치, 새로운 세대는 과거로 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는 거의 고려하지 않고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그들에게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453
🌇매기는 60세 고즈넉한 시골에서 닭을 키우고 염소를 사육하며 편한 노후를 즐기고 있다.
어느날 딱 한번 얼굴을 마주한 여성이 집앞에 시체로 누워있다. 마치 보란듯 등을 밑으로 피를 흘리며 '다음은 너 차례야' 하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
🌇타살의 흔적이 다부진 죽음에서 메기는 16년 전을 다시 마주하게 한다.
저자의 경험을 통해 발없는 말처럼 눈덩이가 되어 만들어진 소설 460페이지
벽돌책을 보며 짧은 텍스트에 익숙한 이들에겐 긴 글과 장시간 앉아 책을 읽는 것에 인내가 필요하다.
하지만 읽기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두려움이나 지루함이 사라진다.
ㅎㅎ 소설의 전기를 어떻게 소개할 까 고민하다 딱딱한 문장을 만들었군요.
좀 스파이 같았나요?
소설은 서사의 맥이 중요해 초반부 내용을 가져와 잠깐 흘림을 내려 놓았어요.
읽은 내내 흥미유발, 호기심이 가득이었답니다. 저의 공감이 인친님과 같음을 확인하고 싶어요.
-📍비밀스러운 과거를 가진 조용하고 은퇴자들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스파이 코스트]가 탄생했습니다. -459
-📍나는 사후 세계를 믿지 않으며, 영웅적인 죽음을 맞이 해 발할라(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전투에서 죽은 전시들이 머무는 곳-옮긴이)에 한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도 않았다. 나는 무의미한 투쟁이 고통을 연장할 뿐이라는 걸 알고 있었고 받아들임을 선택했다. -429
📢이런 분에게 추천드려요📢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분
-스파이 첩보 서사를 좋아하는 분
-나이의 장벽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
-새해 계획이 없는 분에게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