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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가지 테마로 읽는 도시 세계사 - 철학의 도시 아테네부터 금융의 도시 뉴욕까지 역사를 이끈 위대한 도시 이야기
첼시 폴렛 지음, 이정민 옮김 / 현대지성 / 2025년 7월
평점 :
도시를 알게 된다는 건 세계여행을 가기전 읽으면 현지를 가서 더욱 도시를 사랑하고 이해하기 쉬울 것같아요.
밀 농사, 항구, 목욕탕 40개의 테마는 도시에서 흔히 만나는 것들 같지만 현대를 살아가는 이에겐 볼 수도 있고 옛 이야기가 되어버린 장소도 있답니다.
사람이 한 장소에 모여서 살아간다는 일은 위험하기도 하고 편리하기도 하더군요.
모여있어 힘들었던 경험을 사람들은 지금도 느끼고 있죠. 바이러스가 창궐하던 시기 '코로나' 로인해 그랬고 흑사병을 피하기 위해 시골의 한적한 곳으로 피신을 가서 만들어진 소설도 있고 말이죠. 세계사라고 하지만 서양인 유럽에 더욱 많은 주제를 가지고 있어 조금은 아쉬웠답니다.
한국에도 멋진 도시 서울, 부산, 광주, 강원도가 있답니다. 하고 저자에게 후속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알려주고 싶어집니다. ㅎㅎㅎ
지금은 강한 흙속에서 잠겨 있을 장소도 있고 도시라고 하지만 지금을 접하지 않는 밀 농사를 위한 시골이라고 규정 할 만한 장소도 있었는데요. 기원전 9000년 전의 도시라고 하면 100만명 정도는 생각하지 못하는 인구 수였으니 가능했으리라 추측해보기도 합니다.
긴 시간이 흘러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던 도시가 이젠 도서였을까? 믿겨지지 않은 장소도 만나게 됩니다. 도시 부동의 장소성에서 사람들은 유목민 처럼 이동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게 됩니다.
-청동기시대의 우루크는 세계 최초의 대도시이자 문자의 발상지라는 점 ... 문자는 창의적 자기 표현의 새로운 수단으로서, 인류에게 세대와 지역을 넘어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했다. -54
-약 4,000년 전 인더스강의 물길이 바뀌어 농부들이 더는 관개 작업을 할 수 없게 되면사 사람들은 점차 모헨조다로를 떠나기 시작했다.-63
도시는 이동한다. 라는 결론을 도시는 유기체같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한국사도 동일함을 알게 됩니다. 통치와 시대를 따라 도시 즉 수도가 달라지듯 현재의 서울이 영원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장을 해봅니다.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