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석산의 서양 철학사 - 더 크고 온전한 지혜를 향한 철학의 모든 길
탁석산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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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의 방대함을 어떻게 정리할까? 궁금했습니다. 한명의 철학자를 알아가는 일도 벅찬니 말이죠.
하지만 시간 순서를 따라 철학자 하나 하나를 읽게 된다면 인간의 현재의 생각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진 건 만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마치 핸드폰이 고대에서 만들어진 게 아닌 것처럼 수 많은 사람들의 시간을 두고 생각을 담고 상상으로 만들어 지듯 말이죠.

[라우틀리지 철학사], [케임브리지 철학사], [빈틈없는 철학사],[고대 철학] 이라는 책이 없었다면 탁석산 저자의 서양 철학사는 만나지 못했을 꺼에요.
먼저 출간되고 읽혀진 도서를 읽고 연구해 만들어진 도서입니다.

머리말에서
-철학사에서 비판은 일상이고, 비판이 없다면, 긴장감도 없을 터이고, 아마 발전도 없겠지요
-8

비판은 해도 비난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을 했다면 그 원인과 방향을 제시 해야 합니다. 성장하기 위한 사유 생각을 철학이라고 말합니다.
철학은 어려워~~ 라고 말하는 분이 많아요 저 또한 그렇게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려운 이유는 수학문제의 답처럼 정확한 답을 구하려고 해서인데요. 세상의 답은 나에게 있고 행하고 증명하는 건 본인의 결정에 따르기에 정답은 없습니다. 수 많은 사람이 똑같은 삶을 살지 도 경험하지도 않았기에 서로 다른관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변수를 찾아 가야 한다는 거죠.
AI가 모두 알아서 해주는 편리한 세상에 살고 있다지만 사유를 하는 것 비판을하는 것 과학이 만든 기술이 답을 주는 것을 수동적으로 받기만 해선 위험합니다.

수동에서 능동으로 답하는 힘이 철학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표현할 수 있는 힘은 사유에서 나온니까요.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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