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덤 부스터 잠언 - 지혜를 입으라 크리스천을 위한 성경필사노트 1
참서림 편집부 엮음 / 참서림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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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 함은 1순위로 '성경'을 꼽을 것이다. 크리스찬이 아니더라도 성경은 누구나 한번쯤 읽어볼만 한 책이며, 그 중 잠언은 삶의 지혜가 가득 담겨있다. 영어로 'proverb' 직역하면 속담이라 하는데 , 잠언은 '바늘로 찌르는 말씀'이란 뜻이다.

성경의 잠언은 구절의 대부분이 솔로몬왕이 직접 지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주된 내용은 어떤 행동이 이롭고 지혜로운 것이며 또 어떤 것이 해로운 일인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이 잠언은 지금으로부터 무려 약 3000년전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요즘시기에도 적용될만한 내용들도 많아 좋은 자기계발서로서 역할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인 솔로몬왕마저 자신이 쓴 내용을 잘 지키지 못해 말년에는 사후 나라가 두 쪽이 났는데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하더라도 그 내용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짝에 쓸모가 없음을 잘 보여준다.

지혜의 왕이라는 타이틀로 유명한 솔로몬왕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소양이 담겨있어 이 책을 그냥 읽어도 되지만 필사하면서 읽기 좋은 구절들이 많다.

이번에 개정판으로 나온 위즘 부스터 잠언편은 이러한 잠언서를 필사하기 좋게 사이즈도 크게 나와있으며 필사를 하면서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많고 특히 3공 바인더에 꼽을 수 있게 구멍이 뚫려있어 잠언뿐 아니라 다른 시리즈도 같이 바인딩할 수 있다. 또한 쓰는 곳이 펼쳐져 있어서 쓰기가 용이했고 종이도 두꺼운 재질이어서 잉크펜으로 써도 뒷면 비침이 거의 없었다. 일기장처럼 날짜와 날씨까지 그림으로 그려져 시간기록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이번 기회에 지혜의 보고인 '잠언'을 필사해보면서 시편이나 다른 시리즈도 같이 필사를 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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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10억이 선물해준 자유 - 벼랑 끝에서 부와 성공을 끌어당긴 어느 약사 이야기
수리야킴 지음 / 노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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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소설에 나올법하게 불우한 시절을 보냈다. 원만하지 못했던 부모님관계, 동생들의 탈선, 지독히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겪으면서도 나름 열심히 공부를 해서 약사가 되었다. 하지만 가난과 결핍을 겪으면서 잠재되어 있던 두려움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인해 몸을 상하며 일만 죽도록 했지만 형편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고 출산직전까지 일을 해야만 했다.

또한 개국하는 과정에서도 브로커에게 사기를 당해 빚이 늘어났고, 어머니는 골수암 말기 진단을 받고 한달 병원비가 천만원에 육박하는 등 안팎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남동생은 일찍이 탈선하여 시도때도 없이 찾아와 돈을 빌려가서 갚지 않는 등 가족들의 지원은 커녕 짐만 되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그러면서 투자에 대한 관점이 제대로 잡히기 전에 소소한 수익은 결국 무리하게 빚을 내어 투자를 하게 되었고 이 과정에서 빚이 10억이 넘어가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면서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저자는 본인이 모르는 어떤 큰 힘이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으며 마음공부와 함께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다르게 살았는지 궁금해하면서 그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긴 책을 찾아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시크릿류의 끌어당김의 법칙 등에 관심이 없었지만 꾸준하게 성공과 관련된 독서를 하면서 생각을 바꾸기 시작했고 직접 몸으로 체험하면서 인생을 바꾸기 시작했다. 과거의 실패했던 삶으로 인해 가난과 부정적인 사고를 하나씩 바꿔나가면서 저자는 여러가지 기적과 같은 체험을 하게 된다. 독서와 명상 등을 통해 잠재의식을 바꾸면서 점점 나아지는 인생을 살아가는 저자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큰 용기와 위안을 받았다. 비록 저자처럼 큰 시련을 겪어보진 않았지만 책을 통해 간접체험을 하게 되었고, 나도 성공할 수 있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었다.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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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잔혹동화 속 문장의 기억 Andersen, Memory of sentences (양장) - 선과 악, 현실과 동화를 넘나드는 인간 본성
박예진 엮음,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원작 / 센텐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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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의 이미지가 이렇게 잔혹했던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책이다. 미운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인어공주, 백조왕자 등 어렸을 때 재미있게 읽었던 동화이지만, 어른이 되어서 다시 읽는 안데르센 동화는 같은 내용인데도 다른 생각을 갖게 만든다. 아름답고 행복하고 사랑받는 동화의 이야기가 아닌, 어렵고 힘들고, 미워하고, 욕심내고, 인간의 욕망에 누군가는 희생되어지는 것으로 인간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안데르센 동화 속 인간의 본성, 즉 인간의 또 다른 이면을 보여주는 잔혹한 동화들을 모았다.

크게 네 파트로 나누어 안데르센의 잔혹동화를 보여주는데, 1부에서는 결국 인간을 파멸시킨 욕망을 보여주는 잔혹동화를, 2부에서는 아이들의 동화로는 아름답게 끝을 맺는듯하지만 사실은 목숨과 맞바꿔야했던 잔혹한 사랑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물론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는 인어공주 이야기일 것이다. 3부에서는 환상 속으로 빠져드는 잔혹동화로 눈의 여왕, 백조왕자 등을 보여주고 4부에서는 도덕적, 철학적 가치를 생각하게 만드는 내용을 담은 미운오리새끼, 성냥팔이 소녀, 하늘을 나는 가방 등을 만날 수 있다.

각 파트마다 네가지 안데르센의 잔혹동화를 만날 수 있는데 제목이 잔혹동화여서인지 그 어느때보다 잔혹한 인간의 마음, 부정적인 인간의 본성에 주목하면서 읽게 된다. 안데르센이 이러한 잔혹한 동화를 쓸 수 밖에 없었던 사회적 배경과 안데르센의 개인적 경험이 프롤로그에 잠시 소개되고 있는데, 이를 알고 읽으면 당시의 시대적 상황이 묻어남을 알 수 있고, 안데르센의 가슴아픈 사랑에 대한 감정이 드러나 보일 것이다.

또 안데르센 잔혹 동화 속 문장들을 영어로도 만날 수 있어 원문의 의미 그대로를 생각하며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안데르센의 동화는 어떤 의미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동화라기보다 어른들에게 주는 메세지가 더 강력할지도 모른다. 물론 이 책에 쓰여있듯 어린이들이 미리 세상과 인간의 이면을 마주하며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을지 모르나 어른들에게 뼈때리는 문장과 내용으로 누구나 가지고 있을 인간의 부정적인 면모나 본성을 스스로 마주하며 감당케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자신에게 관대했던 이들도 이 책의 어느 잔혹한 부분을 공감하며 나도 몰랐던 스스로의 내면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다시 읽은 안데르센 동화가 왜 잔혹동화로 일컬어지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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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운의 법칙 - 그냥 살지 말라, 행운아로 살아라!
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박병화 옮김 / 김영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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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보다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운'이다. 하지만 단순히 성공의 요인을 운으로만 치부할 수 있을까.

물론 큰 성공에서 운은 매우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사실 성공에서 운이 차지하는 비중을 정확히 알 순 없지만 어렵고 제한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면서 자신의 적응력과 노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사람들을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만 하기에는 말이 안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매우 독특한 견해를 표현하는데 '행운은 예측가능하다'라는 것이다. 행운이 아무 기준도 없으며 우연한 사건의 연속이 아니다라는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이에 대해 행운에 관한 70여개의 법칙에 대해 설명한다. 그 중에서는 우리가 들어본 법칙들도 많이 있고 다소 특이한 개념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다양한 법칙들에 대해서 10가지 주제별로 잘 정리가 되어있다.

그 중 인상깊었던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첫번째나온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다. 오늘날 우리의 모습은 과거 우리의 행동과 선택에 의한 결과물이다.성공은 행운과 불운에 따른 결과가 아닌 우리가 일련의 단계를 밟으며 현재 위치에 도달한 것이다. 따라서 이 법칙에 의해 원인을 바꾸면 결과도 바뀐다. 성공한 사람들, 행복하고 잘 나가는 사람들은 그들의 삶을 지배하는 법칙을 발견하고 인생을 설계해나가는데 우리도 승자의 법칙을 보고 배우며 원인을 바꿔나가야 한다. 에머슨도 '사람은 생각한 대로 된다'라는 말을 남겼듯이 현재의 상태는 습관적인 사고방식에서 비롯되는데 첫번째 핵심요인은 결국 우리의 생각이다. 또한 '확률의 법칙'은 우리에게 어떤 상황에서 출발했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많은 시도를 통해 배운다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길이라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말해준다. 우리가 어떤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는 모든 과정 속에서 그것을 점검하고, 끊임없이 개선해 나간다면 우리가 원하는 성공 가능성은 점점 높아질 것이다. 이 밖에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여러가지 행운이 오는 삶의 태도와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자연스럽게 행운이 찾아 올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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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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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제가 'How to read a book'으로 말그대로 어떻게 책을 읽는지에 대한 방법에 관한 책이다. 1940년초에 처음 나온 이후로 꾸준히 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독서법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제목으로 여러번 나왔던 책이 다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책을 꾸준히 읽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빠르게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빌 게이츠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책을 아주 빨리 읽는 능력'을 원할 정도다. 하지만 지나치게 빨리 읽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말처럼 적절한 속도로 읽는 능력을 갖춰야만 비로소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또한 책의 종류에 따라 속도와 읽는 방법을 적절히 달리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책 읽는 법에 대한 이해, 독서기술, 다른 유형의 독서를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기본원칙 등 책 읽는데 꼭 필요한 독서법을 잘 정리해놓고 있다. 흥미로 읽든 정보, 혹은 이해를 위해 읽든 책을 읽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책 읽기 방법이 결정되는데 독서의 효과는 책을 읽을 때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기술을 익히느냐에 달렸다. 이 책에서는 독서의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한다. 첫번째는 기초적 읽기, 두번째는 살펴보기, 세번째는 분석하며 읽기, 마지막 통합적 읽기로 총 4수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기초적 읽기는 말그대로 문맹을 갓 벗어난 단계이며 이후 고차원적인 읽기를 위해서 각 단계별로 여러가지 스킬들을 알려준다. 살펴보기를 위한 원칙, 분석하며 읽기를 위한 원칙과 방법, 그리고 책의 분야별로 어떻게 읽는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나오며 궁극적으로는 통합적 읽기를 위한 단계까지 나아간다.

보다 효과적이고 책읽기를 잘하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고 뒷부분엔 추천도서와 함께 읽는 법 예시까지 보면서 직접 적용해 볼수도 있다. 앞으로 책을 읽을 때 꼭 적용해보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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