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
모티머 J. 애들러.찰스 밴 도렌 지음, 독고 앤 옮김 / 시간과공간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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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원제가 'How to read a book'으로 말그대로 어떻게 책을 읽는지에 대한 방법에 관한 책이다. 1940년초에 처음 나온 이후로 꾸준히 세계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지금까지도 독서법의 고전으로 꼽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제목으로 여러번 나왔던 책이 다시 <생각을 넓혀주는 독서법>이란 제목으로 출간되었다. 책을 꾸준히 읽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떻게 하면 빠르게 책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오죽했으면 빌 게이츠는 학생들에게 '한 가지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면, 어떤 것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책을 아주 빨리 읽는 능력'을 원할 정도다. 하지만 지나치게 빨리 읽거나 지나치게 느리게 읽으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다는 프랑스 철학자 파스칼의 말처럼 적절한 속도로 읽는 능력을 갖춰야만 비로소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다. 또한 책의 종류에 따라 속도와 읽는 방법을 적절히 달리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전체적으로 책 읽는 법에 대한 이해, 독서기술, 다른 유형의 독서를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한 기본원칙 등 책 읽는데 꼭 필요한 독서법을 잘 정리해놓고 있다. 흥미로 읽든 정보, 혹은 이해를 위해 읽든 책을 읽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책 읽기 방법이 결정되는데 독서의 효과는 책을 읽을 때 얼마나 많이 노력하고 기술을 익히느냐에 달렸다. 이 책에서는 독서의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한다. 첫번째는 기초적 읽기, 두번째는 살펴보기, 세번째는 분석하며 읽기, 마지막 통합적 읽기로 총 4수준으로 구분하고 있다. 기초적 읽기는 말그대로 문맹을 갓 벗어난 단계이며 이후 고차원적인 읽기를 위해서 각 단계별로 여러가지 스킬들을 알려준다. 살펴보기를 위한 원칙, 분석하며 읽기를 위한 원칙과 방법, 그리고 책의 분야별로 어떻게 읽는것이 효과적인지에 대해서 나오며 궁극적으로는 통합적 읽기를 위한 단계까지 나아간다.

보다 효과적이고 책읽기를 잘하고 싶은 독자에게 꼭 필요한 책인 것 같고 뒷부분엔 추천도서와 함께 읽는 법 예시까지 보면서 직접 적용해 볼수도 있다. 앞으로 책을 읽을 때 꼭 적용해보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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