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마을에 Hans라는 사람이 살았어요. 그는 나이 많은 아빠와 함께 살았습니다.
Hans는 그 마을에서 가장 게으른 소년이었어요. 반면에 아빠는 정말 부지런했습니다.
Hans의 아빠는 가게를 운영하셨는데, 그래서 마을사람들에게 맛있는 사과를 팔았습니다.
Hans의 아빠는 가게에서 많은 사과를 파시며 밤낮으로 일하셨어요.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가게를 청소하고 바쁜 하루를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Hans는 해가 하늘 높이 뜰때까지도 잠을 잤어요.
Hans의 아빠가 가게에서 일할 때 Hans는 아빠를 돕지 않았어요.
" Hans, 제발 이 상자나르는 것좀 도와다오. 너무 무겁단다,"
Hans의 아빠가 이렇게 말할때면 Hans는 " 아빠,저 지금 매우 피곤해요. 자야해요," 라고 말했어
요. 손님이 가게에 왔을 때, Hans는 그녀에게 친철하지 않았어요.
"이 사과 신선하고 맛있게 보이네. 얼마에요?" 손님이 묻자, Hans는 관심없는 표정으로 말했죠.
"저는 가격을 기억하지 못해요." 라고요.
여러 마리의 벌레들이 사과상자에 기어올랐어요.
Hans가 그 장면을 보았지만, 그는 벌레를 제거하려 하지 않았어요.
Hans의 게으름 때문에, 선반에는 벌레 먹은 사과들이 많았습니다.
Hans의 아빠가 Hans의 게으름을 볼 때마다, 그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빠는 Hans가 열심히 일하지 않고 놀기만 하는 것을 꾸짖었어요.
"만일 네가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너는 언젠가 너의 게으름을 후회할거야," 아빠는 소리치셨죠.
어느날, Hans의 아빠는 일평생 일만하셨기 때문에 휴가를 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Hans, 내가 오랫동안 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다른 나라에 여행다녀올 거야," "나는 내가
돌아올 때까지 네가 이 가게를 운영해 주었으면 한다, 그리고 네가 가게를 위해 부지런히 일하기
만을 기도할께." 마침내 아빠는 마을을 떠나고, Hans는 혼자 가게를 운영해야만 했습니다.
Hans의 아빠는 게으른 아들에 대해서 걱정했지만 Hans가 가게를 잘 운영하기를 원했어요.
처음으로, Hans는 가게를 잘 운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가게 없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으
니까요. 그는 아침에 더 일찍 일어나 사과 팔 준비를 했습ㄴ다.: 그는 빗자루로 가게 바닥을 쓸고
사과를 선반에 정리했습니다. 손님이 가게에 왔을 때, Hans는 웃으며 손님을 맞이했어요.
" 저의 가게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Hans가 말했어요.
" 당신은 참으로 친절한 사람이군요, 가게를 둘러 볼께요. 그리고 사과를 고르겠어요," 손님은 말
했죠. 전에 무거운 상자를 옮기는 것을 꺼려했던 Hans는 이제 혼자의 힘으로 많은 사과 상자를
옮겼습니다. 서 있기 조차 힘들었지만 일하는 것에서 오는 기쁨을 깨달았어요.
"일하는 것이 재미있네. 나도 아빠처럼 부지런한 가게 주인이 되고 싶어."
Hans가 열심히 일한 결과로 가게는 점점 더 번창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게으른 소년이 아니라 마을에서 가장 부지런한 사람이었어요.
사람들이 Hans의 부지런함과 친절함에 대한 소문을 들은 후, 사과를 사러 자주 가게에 들렸습니
다. Hans는 더 이상 게으름을 피우지 않고 가게를 잘 운영하는 것처럼 보였어요.
그의 아빠가 여행을 떠난지 어느덧 몇년이 지났습니다.
Hans는 누구의 도움도 없이 사과를 팔며 가게를 운영하는데 지쳐버렸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Hans는 더 자기를 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옛 생활을 그리워했어요.
" 과거에는 원하는 만큼 잘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럴 수 없었어요!" Hans는 투덜거렸죠.
다시, Hans는 게을러졌어요. 그리고 일하기를 원치 않았습니다.
그는 해가 하늘 높이 오를 때 까지 잠을 잤습니다. 과거처럼요.
그는 더 이상 손님들에게 친절하지도 않았고 가게에 오는 그들을 싫어했습니다.
"어느 것이 이 가게에서 가장 맛있는 사과인가요?" 손님이 묻자 Hans는 " 나도 잘 몰라요." 라고
대답해 버렸어요.
이제 그의 가게에는 신선한 사과는 없고 오로지 벌레 먹은 사과만이 있었습니다.
바닥은 먼지로 뒤덮여 있었고 거미줄이 사방에 쳐져 있었어요.
아무도 사과를 사러 가게에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이상 어떤 손님도 없었어요.
가게가 닫힐 위기에 처했지만, Hans는 가게를 돌보지 않았어요.
그는 침대에 누워있거나, 집에서 아무 일도 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나무 아래 앉아 그의 날들을 다 소진해 버렸습니다.
사람들은 마침내 가게의 존재조차 잊어버렸어요.
Hans는 배가 고팠지만 오랫동안 사과를 팔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 살 돈도 없었어요.
그는 배가 고팠습니다, 그래서 다시 사과를 팔려 했지만, 이미 너무 늦었어요.
마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달고 맛나는 사과를 파는 가게에서 이미 사과를 사고 있었으니까요.
Hans는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는일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어요.
"만일 내가 부지런히 일했다면, 배고프거나 가난하지는 않을 거야." 바로 그 때, Hans의 아빠가
오랜 여행뒤에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Hans가 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Hans, 왜 울고 있니? 무슨 일이야?" 아빠가 물었어요.
"아빠, 게을러서 가게를 잃었어요, 나는 바보에요," 그가 대답했어요. 그의 아빠는 크게 한숨을
쉬시며 말했어요, 내가 너에게 가게를 주기를 원했는데......" 하고 말씀을 잇지 못하셨죠.
대부분의 kingbird 책들이 다 해피엔딩으로 끝났는데 이 책은 시작할 때 부터 늙은 부모를 돕지 않
는 게으른 Hans가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중간에는 Hans가 이제서야 철이 들어 제구실을 하는구
나. 아빠를 닮아 역시 좋은 장삿꾼이 되었네. 라고 무척 반가왔는데, 마지막에 기대에 어긋나게 어
떤 교훈도 없이 끝나 버리니 ..... 과연 이 책은 우리에게 어떤 교훈을 주기 위한 것일까?라는 생각
을 해봅니다.
아마 제가 생각하기에....
항상 끝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일에 대한 열정이 한결 같기는 참으로 어렵고 대부분이 그 일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일을 이어 가는 경우겠죠.
모든 일이 작심 삼일로 끝나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밥벌이로 가족을 위해 일을 할 때, 한 가정의 가장이 되면 사랑과 희생이라는 말 밖에는
달리 할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항상 수고롭게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가족들이 굶게 되니까요.
항상 넉넉히 크게 걱정없이 사는 집도 많습니다. 하지만 가정 경제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필사
적인 노력없이 쉽게 주어지는 경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한 가정의 경제를 책임지는 아빠,
엄마의 사랑과 희생으로 가능하죠.
Hans 아빠의 부지런함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어떤 수고로움이 필
요한 것인지 요즘은 실감이 납니다. 그렇게 어렵게 꾸려온 가게를 아들이 날려 버렸으니
아빠의 마음은 어떨까요? 그 마음도 이해가 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마도 Hans가 남편과 아빠의 자리에 있었다면 그렇게 쉽게 가게를 날려버리지는 못했겠죠?
그래서 힘든 인생길에서 가족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