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고 조금은 슬픈 역사 속 낙타 이야기 이야기 역사왕 3
안재선 그림, 설흔 글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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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역사왕 03.


신기하고 조금은 슬픈

역사 속 낙타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설흔은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공저) 《소년, 아란타로 가다》《우정 지속의 법칙》《칼날 눈썹 박제가》 등이 있습니다. 《멋지기 때문에 놀러왔지》로 제1회 창비청소년도서상 대상을 받았습니다.


그린이 안재선은

홍익대학교 목조형 가구학과와 영국 브라이튼대학원 일러스트레이션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느낌과 고민이 있는 그림, 글과 잘 어우러지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녕, 아시아 친구야》《아주 특별한 시위》《새 나라의 어린이》《산신령 학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메르스로 온 나라를 들썩거리게 했던

'낙타'라는 동물에 대해

조금은 경계와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 만나보게 될 이야기는

'낙타'와 관련이 있지만,

이 책의 중심이 되는 낙타에 대해

역사와 관련된 사건들을 살펴보는 재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 옛날엔 낙타가 얼마나 신기했겠는가..

 

우리도 흔히 볼 수 있는 동물이 아닌터라

동물원에 가서 구경해야하지만,

옛날엔 정말이지 보기 힘든 아니 볼 수 없는 동물이 아니겠는가.


이 책은 4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낙타가 전쟁을 일으킨 이야기를 시작으로

성종 임금님이 왜 낙타를 못 샀는지,

낙타를 보고 싶어 안달복달난 사건,

낙타를 보고 한 숨을 쉰 임금님...


그 중에서도 낙타가 전쟁을 일으킨 사건을 보면..

낙타 때문에 전쟁까지 났다는게 참 의아해했다.


고려 충선왕이 낙타 전쟁이라고 이름 붙인 전쟁이라는데..


태조 왕건 시절 요나라에서 친교를 위해 보낸

낙타 쉰마리를 만부교 밑에 매어 낙타를 모두 굶어 죽게 했었다.


충선왕은 낙타를 굶겨 죽인 후 고려와 요나라의 사이가 나빠질거라 예상했는데

그 말이 맞게 되었으니..


결국 요나라는 고려에 세 차례나 쳐들어오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낙타가 전쟁을 일으킨 것이다!


그래서 그 전쟁을 낙타 전쟁이라 하게 되었으니..


만약 낙타를 죽이지 말고 잘 길렀으면

요나라와 싸움이 없었을 것을 딸아이도 말한다.


이야기를 끝으로 '이야기 속 역사 읽기'란 코너에서

이 이야기를 더 집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10월에 거란에서 사신을 통해 낙타 쉰마리를 보냈다.

왕이 말했다.

"거란이 예전부터 발해와 화목하게 지내다가 문득 다른 생각을 내어

옛날의 약속을 버리고 하루아침에 명망시켰다.

잘못이 심하니 이웃으로 삼을 수가 없다."

그래서 사신 삼십 명을 섬으로 귀양 보내고,

낙타는 만부교 밑에 매어 놓아, 모두 굶어 죽게 했다.


- '고려사절요' 중에서 -


낙타를 왜 굶겨 죽었는지 딸아이와 궁금했는데

충선왕 또한 태조 왕건이 낙타를 죽인 걸 그닥 좋지 않게 생각한 것 같다.


그렇다면 낙타를 굶겨 죽인 건 잘한 일일까? 잘못한 일일까?


이야기 하나를 가지고 이렇게도 저렇게도 생각을 나누고

아이 입장에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자신의 의견을 나눠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짧은 이야기 속에서도 아이와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

짧은 토론을 해 볼 수도 있어서 참 유익했다.


나머지 세가지 이야기 역사도 '낙타'와 관련이 있기에

아이와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접근할 수 있다는게 이 책의 참 좋은 점이었다.


어렵고 딱딱한 역사 이야기가 아니라

흥미롭게 역사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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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아빠 유부일기 - 반전 가득! 유쾌 발랄! 코믹 서스펜스 육아일기
임대진 글.그림 / 팜파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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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아빠 유부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임대진은

대학에서 광고를 전공했고, 대학생 때 광고대회에서 상 좀 받았다. 그 후 G마켓, CJ E&M, 다음카카오 등에서 마케터로 일했고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대박을 꿈꾸며 ‘원데이헬스’라는 O20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다. CJ E&M MNET을 다니던 도중 새로 들어 온 알바생에게 소개팅을 구걸해 지금의 와이프를 만났고, 결혼을 했다. 지금은 자꾸만 아빠를 닮아가는 딸이 조금은 걱정되는, 한창 불량한(?) 나이 30대 중반의 대한민국 대표 유부남이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에서 "유부일기"를 검색하면 그의 생활의 낙서를 볼 수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육아서를 좀처럼 읽지 않는 아빠도

부담없이 함께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책인 유부일기를 만나게 되었다.


평범한 아빠의 일상을 다룬 담백함 때문에

더 공감을 얻게 되고 책을 보면서도 빵빵 터지기 일쑤이다.


남편에게도 이 책을 보여주었더니 재미있다고 금새 읽어버린다.


평소에도 좋은 육아서가 있으면 권하긴 하는데

잘 보려고 하지 않는데 역시나 부담스럽지 않게

책장을 넘기며 중간 중간 혼자서 끼득끼득 웃는 모습에

웬지 모르게 당신도 유부남으로 사는 인생에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듯했다.


참 풋풋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추억 속의 한 장면으로 기억 될때가 있다.


우리가 살아온 세월이 엄청나진 않지만,

아이 둘을 낳고 키우면서 우리도 그렇게 서서히

빛바래져 가고 있지만, 아이들 크는 모습을 보면

참 신기할 정도로 폭풍 성장하고 있단걸 느낀다.


매일 보는 아이들을 새삼 많이 컸구나라고 느낄때가 가끔 있는데

책을 보면서 그땐 그랬지라는 말을 하면서

지금의 우리 아이들을 보면 정말 많이 컸다란 생각이 든다.


아빠의 입장에서 쓴 책이라 남편이 더 공감하면서

말도 안되는 아기띠 패션이 되어버린 자신의 모습도

기저귀 채우는게 그저 어색했던 그때도

예측불허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의 행동에 조마조마하며

퇴근 후 일상이 바뀌어버린 대한민국 아빠로 살아가면서

자신이 어느새 이렇게 늙어버렸다며 말하지만,

그 모습이 마냥 싫지만은 않은 것 같다.


지금은 배도 많이 나오고 사로 살 빼자고 말하면서도

실실 거리며 웃음이 나는건 왜인지..


총각이라면 아마 상상정도로만 생각하고 있겠지만

정말 육아는 리얼이다.


그렇기에 진짜 생생한 현장 속을 고스란히 전달하고 있는

유부일기를 보고 있노라면 내가 이렇게 살았던가란 감회가 새로워진다.


세 살배기 닉킥을 맞고서 코피를 흘리던 때가 우리도 있었다.


갑작스럽게 한 대 맞아서 코피가 났다.

아프다.

하지만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아무 대응도 하지 못했다.

상대가 너무 강력했기 때문이다.

.....

날 때린 사람을 계속 사랑할 수 있는 건 너뿐이다.

잘 때, 그녀의 다리는 위험하다.


- 책 중에서 -


참 웃픈 사연이다. 그러나 이게 실제 상황이다.


손녀가 할아버지를 변하게 한 모습도 우리집 모습과도 같았다.


그렇게 과묵하고 그저 엄격하시던 모습은 어딜가고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깜짝 놀랬었다!!!


이 분이 나의 아버지가 맞나??


자고 일어나면 에너지 장전하고 또 풀파워로 열심히 노는 아이..


유부의 꿀팁을 전수받아보면

'아빠땡보놀이'를 따라해보며 에너지 방전된 아빠와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에게 참 유용한 놀이를 선사하고 있다.


아빠의 티타임은 우아한 커피숖에서가 아닌

키즈 카페에서...


누구에게나 약속하나쯤은 있는 불금...

어김없이 집으로 향하는 두 아이를 둔 아빠..


지금은 뱃살도 나오고 아무리 멋진 머리도 소화하기 힘든 아저씨 냄새가 나지만,

예전에 함께 본 노부부의 영화에서처럼

그렇게 닮아가고 서로 두 손 잡고 살고 싶다.


이 사람이라면...


아이를 사랑하고 와이프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

생생한 육아 라이프를 보여준 유부일기를 보면서

대한민국 모든 아빠드의 공감을 얻어내기 충분하지 않나 생각한다.


오늘도 퇴근 후 집으로 향할 남편을 생각하면

아빠로써의 삶이 참 고되기도 하겠지만,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위로와 회복이

함께 있을 앞으로의 많은 시간들을

혼자가 아니라 함께 감당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대한민국 아빠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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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 안 돼? 풀빛 그림 아이 52
도나 W. 언하트 글, 안드레아 카스텔라니 그림 / 풀빛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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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 안 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도나 W. 언하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코르도바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와 노래 짓기를 좋아해요. 강에서 낚시하거나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하기를 즐기기도 하지요.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서 살고 있어요. 《솔직하면 안 돼?》가 처음으로 쓴 책이에요.


역자 김경연은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아동 청소년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아동 문학가이자 번역가로서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좋은 외국 도서를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브루노를 위한 책》《엘리베이터 여행》《여왕 기젤라》《여름의 규칙》《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넌 (안) 작아》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안드레아 카스텔라니는

이탈리아에서 어린이책 그림 작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어요. 《솔직하면 안 돼?》는 그의 다섯 번째 그림책이고,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에취!》가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솔직하면 때로는 손해볼 때가 많은 요즘 세상..


사람들에게 오해를 일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상처 줄수도 있으며,

때로는 그 사람과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


이처럼 솔직하면 안될까란 생각을

아이와 함께 나눠보면 좋을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다.


표지 속에서 위풍당당해 보이는 꼬마 아이를 중심으로

다소 불편해보이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이 책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프랭크 집의 가훈은

" 정직 "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솔직한 프랭크이다.


주근깨 모양이 북두칠성 같다며..

꽥꽥거리는 건 노래가 아니라며..


어른에게도 솔직한 프랭크..


선생님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며..

교장선생님 가발은 꼭 족제배 같다며..


너무 솔직한 프랭크이기에 엄마가 과속한 것까지도

경찰 아저씨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어떤 것은 말하지 않는 편이 낫고

자신의 생각을 모두 말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프랭크의 솔직함때문에 다들 화가 나 있는걸 알게 된다.


프랭크는 할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이 솔직하면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는데

더이상 정직하게 살아가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도 예전 이야기를 프랭크에게 들려주신다.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할때만 솔직하게 말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솔직해야하며,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말씀해주신다.


그래서인지 프랭크의 솔직함이 뭔가 모르게 달라졌다.


선생님이 말처럼 웃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게 웃으신다며 말하고,

교장 선생님의 괴상한 춤을 보고도 인상적인 회전이라며 말하는 프랭크..


게다가 엄마에게 시를 쓰서 보여주며 환하게 웃는 엄마의 주름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한다.


이젠 제법 정직하게 말하면서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말의 표현을

스스로 알게 된 프랭크의 모습을 보면서

솔직함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표현하니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니

프랭크도 할아버지에게 현명함을 배우게 된거 같아

아이와 함께 그 올바른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았다.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이와 함께 생각하면서

솔직한게 나쁜 건 아니지만,

같은 말이라도 전달되는 의미를 상대가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주의하고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말하는 것도 생각해보며

아이에게도 좀 더 솔직하고 정직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이의 생각도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언어 예절...

엄마의 잔소리로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좋은 책으로 아이와 함께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며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와

소중한 생각들을 살펴보며 언어 습관을 중요서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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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 안 돼? 풀빛 그림 아이 52
도나 W. 언하트 글, 안드레아 카스텔라니 그림 / 풀빛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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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면 안 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도나 W. 언하트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코르도바에서 태어났어요. 어린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와 노래 짓기를 좋아해요. 강에서 낚시하거나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하이킹하기를 즐기기도 하지요. 지금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서 살고 있어요. 《솔직하면 안 돼?》가 처음으로 쓴 책이에요.


역자 김경연은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하고 [독일 아동 및 청소년 아동 문학 연구]라는 논문으로 아동 청소년 관련 박사 학위를 받았어요. 아동 문학가이자 번역가로서 많은 어린이책을 번역하고 좋은 외국 도서를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행복한 청소부》《바람이 멈출 때》《브루노를 위한 책》《엘리베이터 여행》《여왕 기젤라》《여름의 규칙》《난 커서 바다표범이 될 거야》《넌 (안) 작아》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안드레아 카스텔라니는

이탈리아에서 어린이책 그림 작가와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어요. 《솔직하면 안 돼?》는 그의 다섯 번째 그림책이고, 국내에 출간된 책으로는 《에취!》가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솔직하면 때로는 손해볼 때가 많은 요즘 세상..


사람들에게 오해를 일삼기도 하고

다른 사람을 상처 줄수도 있으며,

때로는 그 사람과 사이가 나빠질 수도 있다.


이처럼 솔직하면 안될까란 생각을

아이와 함께 나눠보면 좋을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다.


표지 속에서 위풍당당해 보이는 꼬마 아이를 중심으로

다소 불편해보이는 사람들의 표정들이

이 책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주인공 프랭크 집의 가훈은

" 정직 "


그래서 친구들에게도 솔직한 프랭크이다.


주근깨 모양이 북두칠성 같다며..

꽥꽥거리는 건 노래가 아니라며..


어른에게도 솔직한 프랭크..


선생님 입에서 고약한 냄새가 난다며..

교장선생님 가발은 꼭 족제배 같다며..


너무 솔직한 프랭크이기에 엄마가 과속한 것까지도

경찰 아저씨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어떤 것은 말하지 않는 편이 낫고

자신의 생각을 모두 말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들으면서

프랭크의 솔직함때문에 다들 화가 나 있는걸 알게 된다.


프랭크는 할아버지를 찾아가 자신이 솔직하면 다른 사람들이 화를 내는데

더이상 정직하게 살아가야할지 고민이 된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할아버지도 예전 이야기를 프랭크에게 들려주신다.


솔직하게 말해 달라고 할때만 솔직하게 말하는게 아니라

언제나 솔직해야하며, 올바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말씀해주신다.


그래서인지 프랭크의 솔직함이 뭔가 모르게 달라졌다.


선생님이 말처럼 웃는 모습을 보며 재미있게 웃으신다며 말하고,

교장 선생님의 괴상한 춤을 보고도 인상적인 회전이라며 말하는 프랭크..


게다가 엄마에게 시를 쓰서 보여주며 환하게 웃는 엄마의 주름에 대해 말하지 않기로 한다.


이젠 제법 정직하게 말하면서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는 말의 표현을

스스로 알게 된 프랭크의 모습을 보면서

솔직함이 필요하지만,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해 볼 수 있었다.


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표현하니 기분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게 되니

프랭크도 할아버지에게 현명함을 배우게 된거 같아

아이와 함께 그 올바른 방법을 배우게 된 것 같았다.


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아이와 함께 생각하면서

솔직한게 나쁜 건 아니지만,

같은 말이라도 전달되는 의미를 상대가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걸 주의하고

좀 더 현명하고 지혜롭게 말하는 것도 생각해보며

아이에게도 좀 더 솔직하고 정직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이의 생각도 함께 나누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언어 예절...

엄마의 잔소리로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좋은 책으로 아이와 함께

간접적으로 경험해보며 함께 나눌 이야깃거리와

소중한 생각들을 살펴보며 언어 습관을 중요서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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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 별로 찌질하지 않은 드라마 여왕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9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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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9


별로 찌질하지 않은 드라마 여왕 이야기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E RUSSELL)은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그녀는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전혀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 등이 취미이다. 레이첼은 버릇없는 요크셔 종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레이첼은 자신이 완전 ‘멍청이’라고 생각한다.


역자 김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벌써 9권이 출간되었다.


조금 늦게 이 책 시리즈를 알게 되서

아이가 학교 도서관에서 이 책 재미있다며 대출해온 걸 보고선

그 관심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계속 출간될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에 늘 관심과 애정이 가득한 딸아이와 함께

현재 출시된 9권을 함께 읽어보았다.


매킨지와의 다소 불편한 관계가 자꾸 이어지면서

이번 이야기도 어떤 꿍꿍이를 가지고 있는 궁금했다.


딸아이는 매킨지가 얄미워서 싫다고 한다.


그런데 표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뭔가 물건을 들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걸 보면

이 이야기의 중심이 어떻게 흘러갈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일기라고 하면 나만의 뭔가 비밀을 간직하는 것이기에

좀 더 비밀스럽고 남에겐 보여주고 싶지 않기도 하다.


딸아이에겐 자물쇠가 있는 비밀 일기와

학교 숙제 제출용 일기장이 따로 있다.


조금은 우스운 상황이지만,

일기란 것이 그런 자신만의 비밀을

자유롭게 써내려갈 수 있는 공간이기에

그런 일기장 하나쯤은 기록해두면서 나만 읽어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니키의 일기장을 훔쳐가게 된 매킨지..


너무 놀라해 하는 딸아이 모습에 나도 놀랐지만,

늘 말썽을 부리는 매킨지 행동에 이번에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책을 살펴보는 모습이 참 우스웠다.


니키의 일기장을 읽으면서 일기쓰기에 재미를 느끼게 된 매킨지..


그런 모습도 참 아이러니 하고 당황스럽지만,

한편으론 웃음이 나기도 했다.


일기장의 주인인 니키에게 돌려줘야할 그 일기장에

자신이 일기를 쓰고 있으니...


계속 못마땅해하는 딸에게 일기 쓰기 재미에 푹 빠진 메킨지의 모습이

재미있지 않느냐고 물어보니 그래도 남의 일기장을 훔친 죄를 크게 생각하는 딸이었다.


꽤나 일기장의 의미를 크게 생각하는 모습이었다.


책 속에서 매킨지의 일기장을 우리가 보면서

웬지 모르게 재미있기도 하고,

일기장을 도난당한 니키의 애타는 마음도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데 일기장은 몰래 보는 재미가 있는데

모처럼 매킨지가 써내려가는 일기장에 허영심 가득한 그녀의 일상이

참 우습기도 하면서 꽤 즐거웠다.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나의 전학을 두고 많은 의문점이 남겠지.

하지만 악성 루머는 절대로 믿어선 안 돼.

사실을 말하자면, 난 하와이에서 초 귀요미 명품 수영복과

거기에 딱 어울리는 샌들을 신고 27미터짜리 요트에서

파인애플-망고 스무디를 마실 거야.

노스 햄튼 힐스 국제학교에서 새로 사귄 똑똑하고, 돈 많고,

화려한 스터디 그룹 친구들과 <하와이의 화산>이라는 리포트를 쓰면서 말이지!!

오~호호호호호호!!

그 학교 학생들은 대부분 유명 연예인이나 정치가, 재벌가의 자녀들이거나 왕족이라 거 얘기했었나?!

참, 네 일기장에 대해서 내가 계획을 살짝 수정했다는 걸 깜빡할 뻔했다.

우선, 어느새 나도 일기를 쓰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것!

둘째, 네 일기 내용을 온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야겠다는 것!


- 책 중에서 -


정말이지 못말리는 매킨지..


일기를 쓰면 쓰는 사람을 대변하듯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참 매킨지 답다고 해야할지..


일기 쓰기의 재미에 좀 더 푹 빠져보면 좋겠다란 생각에

아이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하지만

잔소리로 받아들이기 일쑤였는데,

책을 보면서 솔직담백한 그녀들의 일기 속에서

뭔가 기록하고 남기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부담으로 다가오는 일기가

온전히 나만의 즐길거리로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었다.


이번 이야기도 역시 아이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


여러 관심사들이 더 많아지고, 좀 더 뿌렷해지는

딸아이 나이대의 여자 아이들의 관심사와 여러 감정들을

해소해주는 기분 좋은 책이라

다음 출간될 10권도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매킨지가 감춘 비밀을 다음 일기장에서도 살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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