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2 O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 2
<어쩌다 어른> 제작팀 노래 / 교보문고(단행본)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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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프리미엄 특강쇼 어쩌다 어른2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어쩌다 어른 제작팀
저자 <어쩌다 어른> 제작팀

2015년 9월 10일 시작,

132회의 방영 회차,

7,920시간의 방송,

68명의 강연자,

17개의 강연 패키지,

528명의 패널,

2만 6,000여 명의 방청객.

(2018년 4월 말 기준)

각 분야의 지식인들이 말하는 ‘어른의 삶’을 위한 인문학 탐구 <어쩌다 어른>이 지나온 길이다.

어른의 마음을 보듬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어쩌다 어른>은 이 시대 어른들이 혼란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자신만의 생각과 신념을 머릿속에 채울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다. 동시에 바쁜 사회생활과 일상 속에서 지적 욕망을 채우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우리 가족 모두가 즐겨보는 티비 프로그램인

어쩌다 어른을 이렇게 책으로 만나보게 되어 굉장히 설레인다.


다양한 분야의 강사들이 나와

하나 둘 일깨워주는 메시지들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고 늘 기억에 남는 부분들이 참 많았다.


그리고 인문학에 대한 재미와 감동은 물론이고

도전해보지 않았던 생소하고 낯선 것에는

손을 대지 않는 편인데 뭔가 주저주저하는 마음이

강연으로 빠져들면서 나에게 용기와 힘을 주는

강력한 에너지를 충전받는 것처럼

나에게 굉장히 임팩트 있는 강연들이 많았다.


짧은 인생을 궁금해하지 말고 무언가를 더 바라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왜나하면 시간은 질투가 많아 도망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즐겁고 신나는 순간은 찰나처럼 느끼고 재미없고 지루한 순간은 한없이 길게 느낍니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이 조승연님의 강연을 보고서

가슴이 설레였고 뭔가 내가 미쳐 관심을 가지지 못했지만

보물처럼 숨겨져있던 분야에 눈을 뜨게 해준 계기가 되었다.


흘러가는 시간을 꽉 잡아야 함을 공감한다.


왜 우린 짧은 인생을 궁금해 하고, 바라며 살까?


여전히 봄과 가을처럼 아름답기만 한 우리 인생길만 펼쳐지는게 아닌

추운 겨울처럼 힘겨운 시간들을 보내며 살아가는 이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풍경들을 모두 보며 살아가는 듯하다.


그러나 지나보면 그 모든 순간들이 참 아름다웠던 것 같다.


어느 것하나 의미없었던 시간이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또한 모 가댓의 강연을 보면서 행복에 대한 정의를 다시 생각해보았다.


사랑하는 아들을 의료사고고 잃었지만,

행복을 연구하며 행복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는 그를 보며

나에게 감동이상의 큰 깨달음을 던져주었다.


행복은 최신식 휴대전화, 비싼 자동차, 고급스러운 휴가에 있지 않습니다.

혹시 열쇠가 주머니에 있는 줄도 모르고 소파 사이나

탁자 밑을 살펴본 경험이 있나요?

아무리 열심히 둘러봐도 열쇠는 찾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미 주머니에 있으니까요.

행복도 마찬가지입니다.

행복은 우리 바깥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우리 마음 안에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을 어디서 찾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엉뚱한 곳에서 행복을 찾아 헤메고 있진 않는가.


사실 나 역시 지금 당장 성능 좋고 가벼운 노트북이 있으면

굉장히 행복해질 거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 수록 그것으로 인한 행복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삶의 불행 가운데서 방황할지도 모른다.


행복은 진통제가 아닌 비타민처럼 사용해야 함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행복한 상태를 연장하기 위해

오늘도 비타민을 먹는 것처럼 말이다.


모든 강연들이 나에겐 신선하고 도전적이며

공감되고 가슴 뛰게 하는 설렘까지 선물로 더해준다.


좋은 강연을 듣고자 멀리까지 가서 듣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면서

이렇게 책으로 수많은 유명인사들의 강연을

책 한권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유쾌한 기분마저 든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 중에 책과 마주하는 이 시간

참 가치롭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좋은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참 많은 걸 꺠닫게 된 것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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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주말
시바사키 토모카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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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주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시바사키 토모카

1973년 오사카 출생. 2000년 데뷔작 『오늘의 사건사고』가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큰 화제를 낳았다. 2007년 『그 거리의 현재는』과 『주제가』가 각각 제136회, 제137회 아쿠타가와상에 연이어 노미네이트 되면서 작가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일본 문학계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작가가 되었다. 그는 일본문화청 예술선장 문부과학대신 신인상, 오사카시 대표 문학상, 오다사쿠노스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연애, 일상, 공감’이라는 키워드로 이해되는 시바사키 토모카는 세련된 문체, 작은 일에도 시선을 멈춰 이야기를 만드는 섬세한 감성, 특별한 사건 없이도 힘이 느껴지는 전개로 일본 문단에서 그만의 작품세계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작가다. 먹을거리도 충분하고 총에 맞아 죽을 걱정도 필요 없는 지극히 평화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이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일에 고민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것조차 서툰 젊은 군상의 모습을 작가의 특기인 '담담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대사와 상황'으로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있다. 나쓰메 소세키를 가장 좋아하며 관념적인 글보다는 기시감마저 느껴지는 보다 사실적인 작품 쓰기를 원하는 시바사키 토모카. 100년이 지난 후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작가의 바람대로 이미 그는 '신작 소식에 가슴이 설레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오늘의 사건 사고』외에도 『그 거리의 현재는』,『주제가』,『다음 마을까지 넌 어떤 노래를 부를 거니?』, 『푸른 하늘 감상 투어』, 『숏컷』 등이 있다. 그는 차세대 일본문학을 이끌 작가 중 하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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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뭐 하세요?


우리 가족은 주말에 도서관에 함꼐 간다.


책을 좋아하는터라 한아름 좋아하는 책들을 빌려와

쌓아놓고 읽는 걸 즐긴다.


주말은 참 여유롭다.


전업주부인 나에겐 주말이 평일보다도 더 바쁜 날이기도 하다.


가족 모두가 집에서 쉬기에 오히려

더 바쁘게 상을 차리고 끼니에 대한 고민들과

이리저리 움직일 때마다 청소할 것들만 눈에 더 많이 밟힌다.


그래서 마음이 더 분주하다고 해야할까.


그러나 남편에겐 주말은 정말이지 삶의 휴식이 되고

집이 가장 좋은 안식처가 된다.


주말엔 마음껏 게을러 보기도 하고

늘어지게 자며, 뒹굴거리기도 하고, 산보도 즐기며

시간이 주는 느긋함과 소소한 행복을 더 가까이서 살피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의 제목과 표지에서 느껴지는 주말에 대한 기대감이

나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진다.


작가 특유의 여유로움과 잔잔한 글의 분위기들이

전반적으로 차분하면서도 들떠 있진 않지만

읽는 이들로 하여금 뭔가 안정감을 느끼게 한다.


아아, 이제 내년이 된 걸까. 아니지, 내년이 아니고 올해인가.

내 머릿속, 간신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의식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덥다. 한겨울인데 왜 이렇게 더운 걸까?

어깨를 무럽게 내리누르는 이불과 담요 아래에 땀과 습기가 배어 있다.


책이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일어났더니

의식이 제자리를 찾는 시간이 걸리는 걸

나또한 몽롱한 상태로 있을 때가 많다.


우리와 크게 다를바 없는 일상의 소소함들이

오히려 더 특별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평범함 속에서 일상을 다룬 이야기들이라

나에겐 긴장되고 두렵고 떨리는 반전을 기대하지 않아도

오히려 내 일상과 비교하며 살펴보고

옆집에 사는 이들의 일상을 또 관찰하며

평범한 하루하루가 주는 크고 작은 일들에 같이 공감하고 있었다.


주말의 여유로움에 기대어

화려하진 않지만 일상의 작은 일들에

큰 변화가 없지만 소소한 행복으로 가득 차는 시간들은

나와 이 책이 주는 큰 교감이었다.


주말에 가끔 꽃을 사러 가는 재미에 빠져 있는 나에게

한 주를 살아가는 싱그러움 더해주는 소소한 재미를

이 책 속에서 보여주는 일상의 이야기들과

주말에 기대어 여유로움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아주 편안하면서도 익숙한 일상으로의 여행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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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로봇
데보라 인스톨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림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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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정원의 로봇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데보라 인스톨
저자 데보라 인스톨 DEBORAH INSTALL

어릴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8살 때 쓴 첫 작품 「다람쥐 새미」를 출판사에 투고한 적도 있다. 글쓰기에 대한 열정은 그 후에도 꾸준히 계속되어 웹 저널리즘을 포함한 수많은 직업으로 이어졌고, 가장 최근에는 디자인과 마케팅 대행사에서 카피라이터로 일했다. 영국 버밍엄에서 남편과 아들, 그리고 다정하지만 오만하기 짝이 없는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다. 데뷔작인 『내 정원의 로봇』은 어린 아들에게 영감을 얻어 쓰기 시작했고,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가 작품을 뒷받침하고 있다.

트위터 @DEBORAHINSTALL

역자 : 김석희
역자 김석희

서울대학교 인문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국문학과를 중퇴했으며,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어 작가로 등단했다. 존 파울즈의 『프랑스 중위의 여자』, 허먼 멜빌의 『모비 딕』,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 ‘쥘 베른 걸작선’(전20권),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등 많은 책을 번역했다. 역자후기 모음집 『번역가의 서재』를 펴냈으며, 1997년에 제1회 한국번역대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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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를 상상해보게 된다.


이미 많은 영화에서 등장하는 미래 도시와 로봇들..


고도로 발달된 사회와

일상으로 자연히 들어와 인간의 일을 도맡아하는 로봇을 보면

조금은 어색하게도 봐지고 불편하기도 하지만

없어서는 안될 생활의 필수품처럼

너도 나도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는 로봇이라면

의식의 변화가 분명 서서히 일어나 자리잡아 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미래 사회에 대해서 상상만 하고,

영화로 더 호기심을 채우고 책으로 읽어보는 정도로

꿈꾸게 되는 미래의 혁신적인 기술들을

우리가 그 변화 속에서 잘 어우러져 살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생기지만,

이 책을 보고선 괜시리 그런 걱정을 했나 싶었다.


인간이 하는 일 이상으로 뭐든지 척척 해내는 로봇들을 보면

소름 끼치게 차갑고 냉소적이며

굉장히 위협적인 느낌마저도 버릴 수 없겠지만,

이 책에 나오는 로봇 탱은 뭔가 다르다.


고철 로봇 쯤으로 업데이트를 해도 소용없는

철 지난 구식 로봇쯤으로 생각도 할 수 있지만

뭔가 모르게 특별해보이는 탱..


벤은 그런 탱을 보면서

존재 가치만큼이나 자신의 모습처럼 연민을 느끼는 탱을 보며

애정을 가지게 되는 걸 보면서

뭔가 모르게 가슴 뭉클해짐을 느낀다.


이 부부가 로봇 탱을 생각하는 마음은 상반된다.


에이미는 로봇 탱이 고철 정도로 밖에 느껴지지 않으나

벤은 탱을 굉장히 애정하는 존재처럼 아끼고 보살핀다.


수명이 다 되어가는 탱과 벤은

특별한 여행을 떠난다.


여행 중에 더 벤과 탱은 더 각별해지는 사이로 변한다.


뭔가 둘만의 끈이 단단히 조여지고

깊어지는 감정으로 벤은 탱과 소통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구식 로봇과 방사능에 노출된 닥스훈트와 함께 닷지 차저를 타고

사막을 가로지른다는 건 상상조차 못했던 일이다.

하지만 인생은 때로 우리를 기묘한 방향으로 데려간다.

그럴 때 우리가 할 일은 인생과 손뼉을 마주치고 함께 굴러가는 것뿐이다.

"응. 벤은 탱의 친구. 탱은 벤을 사랑해."

나는 목이 메는 것을 느꼈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다.

'왜'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로봇, 동기라는 개념을 이해하려고 애쓰는 로봇이 여기 있었다.

탱은 용서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자기가 남을 용서하고 있는지 아닌지도 알지 못했다.

하지만 탱은 그가 가질 수 있었던 그 모든 인간적 감정 가운데 사랑을 이해한 것 같았다.

나는 허리를 굽혀서 탱의 작은 어깨를 두팔로 얼싸안았다.

"가자,탱. 우리 함께 석양을 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도

몇 달만 지나도 구형 모델이 되어버리고

신제품에 업그레이드 사양에 더 좋은 성능을 가진

최신식의 기기들이 쏟아져 나온다.


처음엔 누구나 애정하고 아끼며 사용하다가도

신상품을 보면 내가 가진 모델이

구식이 되어버린 것이 참 씁쓸하기도 하면서

얼른 갈아치워버리고픈 마음이 든다.

로봇 또한 이와 다를 바가 있을까.​

그럼에도 탱은 벤으로 인해

벤은 탱으로 인해 서로가 특별한 존재로 기억하게 된다.


빠른 속도로 좋은 성능의 기기들이 쏟아지는 요즘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것이 조금은 낯설기도 하지만

단순히 고철 기계쯤으로 생각하는 이상으로

탱의 존재가치는 벤에겐 참 각별하다.


이 책이 영화화된다면

아이와 꼭 한번 보러가고 싶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켰던 시간들이

너무도 가슴 찡하게 느껴지는

휴머니즘과 머금게 되는 미소만큼이나

특별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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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격증 - 아이를 잘 키우고 싶은 초보 엄마를 위한 28가지 조언
진이주 지음 / 라온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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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격증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진이주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국어교육 전공) 교육학 석사와 경북대학교에서 문학치료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교육청 Wee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등에서 청소년, 가족, 부부전문 상담사로 활동했다.
20여 년간 교육과 상담 현장에서 부모와 청소년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올바른 자녀교육법과 진정한 엄마의 역할에 관해 고민하는 이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고, 그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현재 이주심리상담교육연구소와 진로·학습코칭상담센터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와 건강가정지원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청소년 진로 및 가족 상담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부모 교육과 진로 상담, 예비부모 & 조부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부 상담을 통해 행복한 가정 가꾸기에 힘쓰고 있다.


[예스24 제공]







좋은 엄마가 되기란 쉽진 않다.


어렵게 보면 참 어렵지만,

기준을 조금 낮추고 이정도라도 괜찮다는

자기 만족 안에서 나를 너무 엄격히 대하지 않고 보면

나도 비교적 괜찮은 부모인 것 같다.


그럼에도 아이를 키우면서 늘 넘어지고 실수하기에

내가 부족한 부분들이 더 부각되어 돌아온다.


자책 속에서 힘들어도 하고 방황도 하면서

엄마 자격이 있는 건가를 놓고도 사실 고민했었다.


그러다 문득 내가 가진 가치 기준은 흔들리지 말자는 생각을 했다.


올바로 키우는 것에 초점을 두는 것도 좋지만

엄마 자체가 행복한지를 먼저 묻고 싶다.


내가 바로 서 있는가를 늘 생각해보자.


내 안의 만족감과 안정감, 행복은 어떠한지..


그렇게 나를 보살피면서 내 아이들을 보살핀다.


부족한 사랑으로 그 사랑을 흘려보내긴 힘이 든다.


그래서 나 또한 이 책 안에서 그런 건강한 육아를 배우고자

오늘도 책을 펼쳐 들고 읽는다.


감성과 소통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놀라운

혁신적 세상을 이야기할 때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결국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세상을 주도하게 된다는 말이다.

알파고 같은 인공지능이 더 진화하더라도 인간을 대체할 수 없는 분야가

바로 상대방의 마음을 품는 공감능력이 필요한 분야일 것이다.


아아와 같은 영화를 봐도

반응이 시큰둥할 때가 많다.


휴지 한 가득 눈물을 닦고 있는 엄마를

왜 저러나 하는 눈으로 쳐다보면

괜시리 이상한 기분마저 느낀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은 내 아이의 감성은 나처럼 아날로그적이지 못한가 보다란 차이에서 오는

약간의 거리감이 생기기 시작한다.


사실 요즘 아이들은 일찍이 스마트폰을 접하고

많은 매체들로 자극과 노출이 되어 있는 상태이기에

내가 자라왔던 그 시절과는 상상할 수 없다.


그럼에도 마음속의 깊은 감성은 붙잡고 살아가길 바란다.


아무리 세상이 고도로 발달하고 있다고 해도

인간이 인공지능과 비교해 특별한 부분이 있다면

바로 이 공감능력이 아닐까란 생각을 한다.


누군가를 마음으로 품는다는 것..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

더 이런 감성이 필요하다란 걸 절실하게 깨닫게 된다.


부부의 행복한 삶은 아이의 미래 부부상을 마음에 심어주는 것이며,

이것은 세대를 이어 가정의 역사가 된다.

행복한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지금의 엄마, 아빠인 것이다.

행복한 부부관계는 아이의 뇌 발달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여러모로 행복한 모습을 아이에게 많이 보여주어야겠다.


엄마, 아빠가 내 삶의 롤 모델이라고 말하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


사실 참 부끄럽다.


우리 부부가 아이들 눈에 비치는 모습은 어떠할지가 말이다.


어른이라고 하면 어른으로 서로 존중하며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늘 보여주고 살아가는지 말이다.


한결같기가 참 힘든 것 같다.


알면서도 실수하고 넘어지고,

부부라는 관계가 가장 가깝다란 이유로

서로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고 존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내 아이가 보고 있노라면 그 모습을 보고 그대로 자라지 않겠는가.


생각하면 참 끔찍한 일임을 부모들은 자각하고

행복한 부부.. 엄마와 아빠의 진실된 둘만의 모습을 서로 바라봐주고

마음을 쏟는 일들이 더 많아진다면

어떤 교육보다도 더 참된 교육이

가정 안에서 더 빛을 발하는 교육이 될거라 나또한 공감한다.


여전히 부족하지만, 부족함을 알기에

오늘도 다짐하고 다짐해보며

건강한 가치를 세우고자 힘쓰고 싶다.


또 넘어지더라도 자녀 양육에 끈을 놓치않고

함께 그 길 위에 서서 부지런히 걸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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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만지다
김은주 지음, 에밀리 블링코 사진 / 엔트리(메가스터디북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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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분을 만지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은주

일상의 안내자, 김은주 작가는 대표작『1cm』 시리즈로 아시아 7개국 80만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한편, 에세이의 새로운 흐름을 열었다. 작가는 따뜻한 공감과 감각적 위트, 어렵지 않지만 신선한 언어에 담은 크리에이티브한 생각으로 섬세하게 마음을 움직인다.

시각적인 영역도 글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언제나 새로운 시도를 하는 그녀는 세계적인 포토그래퍼, 에밀리 블링코의 사진에 반해 직접 메일을 보내 이번 콜라보 작업을 함께 했다.

독자는 새롭고도 따뜻한 그녀의 책을 통해 자기도 모르는 순간 편안하고 즐거운 기분의 변화를 느끼며, 내가 주인공인 주체적인 삶에 대한 용기와 격려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독자가 더 나은 자신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김은주 작가가 글을 쓰는 목적이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1cmstory
네이버 오디오 클립 김은주 작가
드문드문 인스타그램 @eunju_writer

사진_에밀리 블링코(Emily Blincoe)
미국의 사진작가이자 아티스트인 에밀리 블링코. 이름은 생소할지 몰라도 그녀의 배열 시리즈를 보지 못한 사람은 아마도 드물 것이다. 지나칠 수 있는 사물들을 아름다운 색의 변화로 배치해 인스타그램 초기부터 붐을 일으켰던 배열(Arrangement) 컬렉션은 전 세계 사진작가들과 수억 명의 인스타그램 유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Canon, HP, Hallmark, Gap, Target 등 무수한 글로벌 기업들과 작업하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오스틴, 네쉬빌 등 조용한 미국 남부 마을에서 반려견 엘리노어와 자연이 주는 축복에 둘러싸여 진정한 삶의 행복과 여유를 찾으며 그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고 있다.
전 세계 팬들은 에밀리 블링코 작가의 일상적이면서도 독특하고 따뜻한 매력이 담긴 사진들에 더욱 열광하며, 바쁜 생활 속 잊고 있던 행복과 위안을 경험한다.

40만 팔로워 인스타그램 @emilyblincoe
홈페이지 www.emilyblincoe.com


[출판사 제공]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아침 일기 예보를 살펴보며

기상과 함께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완벽하진 않아도 괜찮은 하루..


오늘 하루도 그런 하루가 될 수 있었던 건

기분을 만질 수 있는 소소한 행복함을 느꼈던

이 책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짧은 단상들이 오고 가면서

이 책 안에서 마음의 먹구름이 지나가고

밝은 햇살이 떠오를 법한 기분 좋은 예감이 들었다.


그런 감정들 속에서 취하며

기분 좋은 글 속에 빠져본다.


피부를 관리하는 것처럼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

얼굴은 세월을 비켜 갈 수 없어도,

잘 닦여진 마음은 그러하다.


내 마음을 들여다보며 돌보기..


요즘 나의 과제처럼 의식하며 내 마음을 돌본다.


외모를 꾸미는 것만큼이나

내 내면을 관리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란 걸 요즘 더 실감한다.


웃을 때 눈가에 진 주름이 아름다워 보이는건 왜 일까.


그 사람의 품격, 삶의 태도,

주름 속에 베여있는 삶의 기쁨이

요즘은 참 멋져 보인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풍성한 사람으로

나또한 그렇게 거듭나고 싶다.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은, 그러므로

인간에게 내려진 가장 어려운 지령인 동시에

인간관계에 대한 가장 통찰력 있는 지령이다.


성경 속에 이와 같은 말씀이 있다.


나에겐 아직 벅찬 지령이지만

이 지령을 어떻게 하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지킬 수 있으며 행함을 보일 수 있을지 참 고민이다.


사랑하기 벅찬 상대를 만났을 때 조차도

사랑해야만 하는 아이러니함을 어떻게 합리화시킬지

나는 여전히 머리를 굴리고 있다.


그러나 이 문제를 머리를 굴려서 풀 문제가 아님을 알지만

네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그럼에도 감당해야 할 숙제를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서로 사랑하며 살길 늘 희망해본다.


그 사랑이 나부터 시작되면 좋겠다.


당신이 누구든,무슨 일을 하든 지금 이 순간부터 행복 하라.

생각을 바꾸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행복,

누리는 순간부터 찾아오는 것이 행복,

따뜻한 국과 밥 한 공기, 미소 한 번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것이 행복이다.

당신이 행복해지는 순간 행복은 더 이상 진부한 단어가 아닌

하루하루 속에 살아 숨 쉬는 에너지가 된다.



행복하라..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계속 행복하라는 말을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계속 꿈꾸고 행할 수 있길 바란다.


아무런 조건없이 행복할 수 있어서도 좋고,

어떤 조건이 만족되어 행복해도 좋을 것이며,

그냥 행복함에 나를 맡겨버리자.


지금 이 순간 당신은 행복한가?

행복 하라. 계속 행복 하라...


내 마음을 기분 좋게 만져주는 책..


이 책 한권으로 마음의 여유와 쉼을 맛보았다.


이런 휴식이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 두 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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