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다림 청소년 문학
클로에 콜스 지음, 여채영 옮김 / 다림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클로에 콜스
저자 클로에 콜스

영국 노샘프턴 출신으로 케임브리지 아트 스쿨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클로에는 열여섯 살 때부터 학업이나 또 다른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틈틈이 서점 일을 계속해 왔다. 영국의 대표적 대형 서점 워터스톤즈와 옥스퍼드의 유서 깊은 블랙웰스 서점, 케임브리지 헤퍼스 서점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포일즈 서점에서 어린이 책 전담 및 구매 지원 업무를 맡고 있다.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클로에의 독특한 헤어스타일은 그녀가 직접 스타일링한 것이다. 가장 친한 친구와 결성한 밴드에서 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역자 : 여채영
역자 여채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졸업 후, 직장 생활을 7년 정도 했다. 여러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두고 어릴 적 꿈인 번역가가 되고 싶어 번역과 글쓰기에 입문했다.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공부했으며, 좋은 책을 찾아 바르고 아름답게 옮기는 번역가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걸 라이징》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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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특색있는 동네 서점들이 하나 둘 늘고 있어서

대형 서점보다도 그런 서점들을 탐방하는 재미로

가족들과 여행 중에도 찾아가 볼 정도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형서점과 비교해서 너무도 열악한 조건들이기에

주변에서도 요즘 책 팔아서 먹고 살기 힘들다며

하소연하는 책방 주인 아저씨의 이야기 떠올랐다.


그렇게 이 책은 좀 더 가까이 목소리를 함께 듣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야기로

존폐  위기 속에서 반드시 붙잡고자 하는 서점 살리기 프로젝트를

어떻게 지켜낼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책이다.


예전에 오래된 영화이지만 참 좋아했던 영화가 떠올랐다.


작은 책방 길 건너에 큰 대형 서점이 생기는데

물량 공세와 박리다매 전술로 대응하려 하지만

대형 서점의 엄청난 서비스와 기업 규모의 시스템을 따라잡기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니 경쟁이 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작은 책방은 뭔가 포근하고 아늑함이 있었다.


엄마의 향기가 묻어 있는 그곳은

책을 사랑하는 마음과 휴식과 쉼을 주는 듯한 안락함이 있었다.


이 책 안에서 그려지는 베넷이란 공간을

내가 상상하면서 그렇게 그려보고 싶었다.


그리고 철없을 나이임에도 그곳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페이지 터너를 더 매력있는 사람이란 걸 더 어필할 수 있기에 충분했다.


나도 이 나이에 이런 열정으로 가득 찼던가 생각해보면

사실 그렇지 않았던 거 같아 내심 용기있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했다.


이 와중에 단 하나의 좋은 것마저 잃고 나면 상황은 더 암울해지겠지.

시내에서 서점이 사라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알기나 하니?

한번 망한 곳에 누가 다시 서점을 열려고 하겠어.

어쩜 이곳은 문화적으로 완전히 낙후될 거야.

책은 우리가 꽤 괜찮은 사람이란 걸 드러내는 수단, 그 이상이야.

책은 해방구이면서 안식처야.

우리가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 우리가 오로지 자기만의 감정일 거라고 여겼던 글로

옮겨 놓은 사람과 우리를 이어줘.

책은 우리가 이곳보다 바깥세상으로 통하는 터널, 그 너머 밝은 빛이 비치는 터널이야.


베넷은 그런 의미와 가치가 있는 곳이다.


책의 가치를 너무 소중히 생각해주고 있어서 나도 모르게

감사하고 기쁜 내색을 숨길 수 없었다.


작은 책방을 둘러보면서 느낀 것이 그마다의 특색과 매력이 숨어있다.


물론 경쟁속서 살아남기 위한 치밀한 전력과 마케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너무 많은 책들 속에서 발견치 못한 보물같은 책을 

그곳에서 만나보고서 느끼게 되는 희열은 작은 책방을

문 두드리게 되는 더 큰 매력으로 어필된다.


지금도 작은 서점 살리기에 애쓰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분명한 건 이런 흐름들이 좋은 방향으로 순환되어

작은 서점들이  살아가는 숨통을 틀 수 있는 계기가 되고 그 이유가 되는

사회적으로 선순환될 수 있는 분위기들을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


발품 팔아 다니는 보물찾기 같은 책들을 발견하는 재미를

이들 서점 속에서 함께 찾아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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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 욕망편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박진형 지음 / 푸른지식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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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진형
저자 박진형
이 시대의 전기수(책 읽어주는 사람)를 꿈꾸는 국어 교사.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분당에 있는 낙생고등학교에 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시리즈와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도서 관 옆집에서 살기』,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가 있다. 이 책들 은 2015 세종도서 및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 흥원 청소년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중학 독서평설』과 『고교 독서평설』에 「진형 쌤의 고전평설」을 연재했다. 문학을 통해 아이들과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좋 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람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욕망..


아이들에게는 그런 숨은 감정을 더러는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고

아주 친한 친구에게 속삭이듯 이야기 해 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런 마음들을 숨기듯이 내 안에 꼭꼭 가둬둘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떤 것을 바랄까?


주저하면서 이야기를 선뜻 하지 않으려는 큰 아이를 보면서

그런 마음은 우리의 솔직한 감정이라는 걸 인정하고

고전 문학 속에선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아이와 그런 원초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서 살펴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아직 고전 문학에 대해서 익숙하진 않지만

아주 짧은 그림책이나 글밥이 많지 않은 글로 만나보았기에

이 책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무엇을 가지거나 하고자 간절하게 바람'


사전적 의미의 '욕망'을 어떻게 표출했을지

우리의 숨은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인정 받으려는 욕망,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

이상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 등..


가치 실현을 위한 또 다른 감정의 이면 속에는

나의 꿈틀거리는 욕망이 있다는 걸 

여러 작품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도 하며 우리 안의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좀 더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보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인생의 지향점을 중점에 둔 '누항사'라는 작품은

세태를 경계하고 효행을 강조했다.


박인로(1561~1642)가 1611년에 쓴 작품으로 노계집에 수록된 작품다.


자연에 묻혀 사는 생활활의 어려움을 사실적로 보여주면서

전란 이후 달라진 양반의 위상을 살펴볼 수도 있다.


궁핍한 현실과 선비로서의 신념 사이서 괴리를 느끼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머니가 비었는데 술병에 술이 담겨 있으랴

봄갈이도 거의 다 지났다 팽개쳐 던져버리자

임자 없는 자연 속으로 절로절로 늙으리라


나또한 어렵게 살아가는 삶에서 뭔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내 안에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현실이 대립하면

엄청난 갈등 상황들이 많이 빗어질 것만 같다.


그럼에도 선비로서의 신의와 그 정신을 지키려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절로 든다.


주어진 현실 속에 굴복해 남은 생은 슬픔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나또한 그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지를 예상해보게 된다.


그러나 그런 위기 속에서도 작은 감사로

내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을 찾아가고자 마인드를 바꿔 나는 것이

유연하게 삶을 대첯해 가는 지혜로운 자세인 것 같다.


가난은 고달프다.


그러나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는 내 삶을

가치있게 살고자 하는 욕망 속에서 고군분하는 모습은

솔직한 인간의 내면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내 신념과 욕망을 또한 소중히 다룰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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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5 - 어둠의 마법에 걸린 크리스탈리아와 쌍둥이 보석의 비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5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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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법에 걸린 크리스탈리아와 쌍둥이 보석의 비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테아 스틸턴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의 저자이자 <찍찍 신문>을 운영하는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으로, <찍찍 신문>의 특별 통신원이며 유서 깊은 쥐탠퍼드 대학교의 교수이기도 하다.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을 비롯해 약 80여 권의 책을 썼다.

역자 :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하늘을 나는 케이크》,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올리버 트위스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표지부터 신비하고 우아하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가 펼쳐질

테아시스터즈의 모험담에 굉장한 기대가 된다.


태어나 자란 곳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 테아시스터즈는 상대를 배려하고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서로가 더 단단히 묶여 있는 것처럼

이들의 조합이 참 멋지다란 생각이 든다.


크리스탈리아 세계는 신비하고 우아한 요정, 기사 그리고 생명체들로 가득한데

이곳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섬세하고 깨지기 쉬운 세계라는 건

웬지 이름에서도 그럴 것만 같다란 생각은 했지만

귀중하면서도 연약한 세계에서

일곱 장미 탐사국 요원이란 사명감에

판타지 세계를 보호할 의무를 느낀다.


살아 있는 보석 빛나는 오팔에서 붉은 색은 위기를 말하는데

지금이 빛바랜 붉은색을 띄고 있다라니..


위기마다 도움의 손길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것처럼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것 같지만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될 것임에 기대가 되었다.


터키옥을 믿고 바다로 몇 걸음 내딛자

발아래가 바다 사아피어로 하면서 그 길을 걷는 걸보면서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하다면서 웃어보였다.


불을 뿜어 모든 걸 재로 만들어 버리는 용의 세력이 커지면서

에메랄드 나무들이 잿빛으로 변하고 있는 걸 보며 심각함을 파악하게 된다.


게다가 투말리나 여왕님은 깊이 잠에 빠진지 오래되었고

무엇도 다시 깨울 수 없다란 사실이

참 기막히는 상황이다.


과연 포악한 용을 막고 투르말리나 여왕님을 깨울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 속에 몰입하게 된다.


맹렬히 공격하는 용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우울해보인다는 요정의 말은

조금은 아이러니한 부분이었다.


무엇때문에 그런지 더 근본적인 부분들에 파고 들어가게 된다.


위기의 순간들도 많았지만, 순간 순간의 위기에 대응하는 힘은

순수한 마음의 힘에서 나온다란 말이 인상적이다.


'순수하고 용감한 마음으로 쓸 때만 힘을 발휘한다.'


엄청난 에너지원을 가진 무엇가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선한 마음이 악을 선으로 바꾸게 하는

위대한 원동력이 된다란 것이 참 따뜻해지는 메시지같다.


 

화려한 삽화와 긴장감 넘치면서도 눈이 즐거워지는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만 같은 황홀한 매력을 가진 책 같다.


테아시스터즈를 처음 만나보게 될 친구들은

분명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이 책에 흠뻑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과 글도 너무 예뻐서 마음을 빼앗기게 될테니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 실린 크리스탈리아 세계의 일기장은

번외 이야기처럼 비밀스런 이야기들로

궁금했던 비밀들이 하나 둘씩 풀려가는 것처럼 읽는 재미가 있었다.


어둠의 마법에서 빛나는 크리스탈리아 세계를 하기 위한

멋진 모험을 테아시스터즈와 함께 해보면 어떨까.


환상의 모험으로의 초대에 지금 당장 비밀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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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의 영어독설 - 한글영어라는 소리영어로 영어듣기와 영어회화 잘하는 법
정용재 지음 / 한글영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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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의 영어독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용재
앵무새화상영어 대표, 네이버 ‘한글영어’ 카페 운영자.

다양한 언어적 경험을 통해서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왜 실패하는지? 왜 영어회화 잘하는 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실패하는지? 거기에 대한 명쾌한 원인과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영어전문가이다.수능영어 절대평가라는 잘못된 평가방식이 아니라 단지 초등영어교육의 목표를 개혁함으로써 영어듣기 영어말하기 영어시험 모두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영어 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학습영어를 위해서는 발음기호와 함께 기본 파닉스를, 언어영어를 위해서는 파닉스와 발음기호가 아니라 한글영어로 영어듣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읽고 쓰고 시험보는 학습영어를 위한 교재로서 “기적의 영어 알파벳”, "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와 “영어 파닉스 발음기호 따라하기”와 “초등영어공부 혼자하기 100일 1,2” 교재를 출간했다면, 앞으로는 듣고 말하는 언어영어를 하기 위한 교재로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를 내려고 하고 있다.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 모든 영어전문가와 다른 시각으로 통찰력있게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기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력 있는 영어학습법에 대해서는 <정용재의 영어독설>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용재 대표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옛 속담처럼 한국인 스스로 한글의 가치를 알아 볼 때 세계인도 한글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한글영어’를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영어교육 의 성공과 한글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영어 공부에 대한 고민들은 늘 함께 하는 것 같다.


수많은 영어 학습서들이 즐비하고 공부할 좋은 조건들은 많으나

실제로 나에게 딱 맞는 학습법을 찾기란

내 의지도 중요하지만 방법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도 있긴하다.


정말 그렇게 한다고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일까..


사실 그렇게 접근해서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그렇게 되었다란 내 확신이 있겠지만

나또한 영어를 주먹구구식으로 외우고 또 외웠던

잘못된 습성으로 공부했었던터라

큰 아이를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내 공부이기도 했다.


여태까지 학원 교육도 안받아보고 엄마가 아이를 가르친다라는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이 자체가 공부였다.


엄마가 더 책을 봐야하고 엄마가 더 생각해야 한다는 걸..


무거운 영어 교육에 대한 짐을 잔뜩 지고 있기에

좋은 지침서와 같은 책들로 도움을 얻고자했다.


실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저자에게서

영어와 학습을 성공히시키는 방법적인 면을 배워보자 했다.


영어문자 없이도 한글로 영어발음을 적어서 하는 

영어듣기가 처음엔 굉장히 생소했다.


과연 이렇게 듣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말이다.


반드시 영어듣기가 먼저라는 걸 강조하는 말에

지금껏 내가 짚고 가르치던 영어에서 탈을 벗어나

다시 시작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듣가 완성된 다음에 읽기에 들어가라고 한 이유는

글자를 먼저 배우게 되면 문자를 그림으로 인식하지만,

듣기 완성 후 글자를 배우면 소리로 인식한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듣기도 못하게 하고, 읽기도 못하게 하는 영어를 망치는 교육이

파닉스라는 걸 알게 되면서 단순 암기식의 단어테스트가

얼마나 의미 있을지를 고민해보게 된다.


고학년인 딸이 영어만큼은 학원에 가서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본인이 학원 교육은 싫어하고 방법적인 부분을 배우고자

이렇게 책으로 도움을 얻을 수 밖에 없기에

내가 가르치는 영어는 가짜 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를 하길 바라고 있다.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 책은 순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한글영어에 대해서 아직은 어떻게 접근야할지 고민이다.


큰 아이는 제법 굳어진 사고에 틀을 깨기 힘들거 같은데

작은 아이에게는 앞으로 적용해도 좋을 것도 같다.


먼저 한글영어를 보고 연습해서 그림만 보고 말할 수 있도록 암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원어민 음성과 번갈아가며 듣도록 한다.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과 원어민 음성을 듣고 따라는 연습을 함으로써

귀와 입을 훈련하는 방법이라고 책에는 나와 있다.


책 뒤에 샘플을 가지고 아이와 적용해보기도 했다.




처음해보는 방법이라 아이가 조금은 낯설어하긴 했지만

반복학습으로 영어소리를 장착시키면

자연스러운 영어로 발전될 것 같다.


여러 방법들의 책들이 다양하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라도 나만의 최적화된 영어공부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도 좋은 참고서처럼 취하고

선택은 내 몫이 되겠만, 올바른 영어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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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4 1 - 결혼이란 달면서도 씁쓸하구나 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글.그림 / 북치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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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4


1. 결혼이란 달면서도 씁쓸하구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서나래
저자 서나래

2004년, 홈페이지에 ‘낢이 사는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어쩐지 그것을 지금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고 작은 것에 웃고 감사하며 살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만화를 그립니다. 지은 책으로는 《낢이 사는 이야기》 시리즈, 《은근남 카운슬링》, 《낢에게 와요》, 《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낢 부럽지 않은 신혼여행기》가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 좋아하는 낢의 이야기를 보면서

삶 속에서 소소하게 느껴지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웃픈 이야기들을 보며 피곤을 풀어볼 수 있는

참 유쾌한 책이라 아이와 내가 팬심으로 항상 책을 본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좋아하기에

깜찍한 삶의 일상들과 모습들이 그저 흐뭇하게 바라봐진다.


이번에 만나보게 될 시즌4는 유부낢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전보다 더 강하게 끌리는 건 결혼에 대한 삶을 다루고 있어서

뭔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았다.


결혼하면 마냥 인생 길이 같이 행복의 꽃길을 걷는 것만 같은

신혼 생활을 보낼 법한 꿈을 꾸며 환상으로 시작하기도 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환상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 둘이 서로가 서로를 맞춰가면서 지금은 15년에 가까운 세월을

울고 웃으며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추억할 것도 많고, 이전에 내가 느끼던 복잡한 심경들이

그림 속에서 나타나는 걸 보면 새록새록 추억이 돋는다.


그렇게 리얼 신혼기에 접어든 낢..


사랑의 서약으로 촉촉해지는 결혼식의 그 날을 나도 떠올려본다.


노래 가사가 정말이지 변함없는 둘의 사랑을 축복하는

따스한 노래라는 걸 지금 듣고 떠올려봐도 

결혼이란 그 길을 내 옆에 있는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 법한 마법에 빠지는 그 노래..


신혼 때의 소박하고도 신혼틱한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밥상이 떠오른다.


이 책에선 깨알같은 요리 컷을 선보이며 

비주얼이 너무 사랑스럽고 정성 담은 집밥의 향기가

신혼의 냄새까지 더불어 나는 요리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밤샘한 마누라를 위해 과장이 차려 준 아침 식사는

따뜻한 커피와 빵조각들과 초콜릿을 보며

신혼의 싱그러움과 뭔가 둘의 알콩달콩함이 뚝뚝 묻어나는 아침상 같았다.


화려하게 그득히 차려진 밥상은 아니지만

밥상을 준비한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맙고 사랑스러운 신혼의 향기.. 아내를 향한 사랑..


신혼 땐 참 사소한 것으로도 서운하다.


뭔가 나와 다름을 일찍부터 알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나씩 인정하게 된다.


양말을 아무데나 벗는 걸로 시작되는 마찰이 급기야

현실을 바라보게 되는 시작이 되는 열리는 문이라면

너무도 다른 나를 인정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들이 걸린다.


지금도 내 남편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일로 투닥거림이 시작되고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슬픈 종착역만은 도달하지 않도록 붙잡을 뿐이다.


이 부부의 저녁 없는 신혼은 꽤나 


주 5회 야근에 주말 이틀 근무,야근..


그야말로 결혼은 했지만, 외로울 수 있는 시간들..

회사에 가서 일하느라 바쁠 걸 알지만

아주 사소한 일에 모든 것이 활화산처럼 분이 폭발한다.


외로움과 서러움을 장착한...


야근이 많은 남편은 남편대로 힘고

뭔가 그 하루를 나눌 수 없다는 것에 서러움이 차오른다.


연애할 때처럼 맨날 얘기하고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결혼하고 나면 그냥 믿음으로 사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그걸 인정하는 것도 서럽다.


소통의 부재는 그냥 소통의 부재처럼 느껴지는 것..


서로 힘듦의 위로면서 토닥임이

하루의 서운함을 씻어내는 것처럼

손잡아주는 진심이 통하게 되는 것이 결혼생활이지 싶다.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할 내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책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 찾기'에 우리도 함께 하고 있었다.


그 삶을 응원도 하면서 내 삶을 비춰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이 오늘도 계속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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