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 - 엄마는 편하고 아이는 책과 가까워지는
박지현 지음 / 예담Friend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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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세 판타스틱 그림책 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지현
저자 박지현은 학창 시절, 공상과 수다 및 낙서로 쉬는 시간을 채웠다. 사회에 나와서는 수다와 낙서의 연장선인 ‘사람을 만나고 글을 쓰는 일’을 하며 밥을 먹었다. 잡지와 신문, 인터넷에 인터뷰·생활·여행 기사 등을 잡다하게 쓰다 결혼 7년 만에 아이를 낳으면서 ‘그림책 육아’라는 신세계에 입문했다. 글로 먹고살던 태생인데다 세상에 넘치는 아름다운 그림책에 홀딱 반했던지라 그림책 육아를 해피엔딩 동화쯤으로 만만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전집과 조기 교육에 눈뜨면서 그림책 육아 역시 대한민국의 입시 교육 1단계에 속해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부모 옆구리 쿡쿡 찔러대는 불안 마케팅과 옆집 엄마들의 전집 행렬을 보면서 어느새 책 쇼핑에 홀딱 빠져 그림책 육아의 단맛, 쓴맛, 신맛까지 종합 세트로 경험했다. 이 책은 0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를 애쓰며 키우고 있는 당신에게 바치는, 7년 ‘먼저’ 책육아를 경험한 선배 엄마의 그림책 탐험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생이 큰 딸도 여전히 그림책을 좋아한다.


글밥 많은 책을 보다가도 동생이 보는 그림책에도 늘 관심을 가지고

저녁 시간엔 엄마가 읽어주는 그림책을

어린 동생도 큰 누나도 함께 집중해서 본다.


사실 이 시간이 우리 집에선 굉장히 의미있는 시간이기도 하다.


큰 아이에게 언제까지 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고민도 했지만

아이가 원하는 책을 읽어달라고 할 때까지

웬만해선 읽어주고 싶다.


아이들은 아무래도 엄마의 호흡이 섞이며

체온이 오고가며 서로가 옹기종기 모여서

책을 함께 보고 있다는 이 시간이 그저 좋은가보다.


그래서 우리집 그림책 육아는 꽤 오랜 시간 계속 되고 있다.


처음엔 추천도서로 시작하다가 이제는 아이들의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드러나보여서 이런저런 고민에 거쳐

지금의 시간까지 여전히 그림책을 손에 놓지 않고 있다.


엄마인 나도 그림책 육아를 하는 이 시간이 즐겁다.


책을 좋아하기도 하기에 함께 책을 읽고

아이들의 그림책이지만 정말 어른이 읽어도 감동과 여운이

길게 남는 책들이 정말 많다.


아직 내가 접하지 못한 그림책들도 많기에

이 책 속에서 소개되는 그림책들을 한 권씩

꼭 다 챙겨서 읽어본다면 엄청난 내공이 생길 것도 같다.


선배엄마의 고민과 갈등들이 이 책 속에서 녹아 있고

우리에게 그런 시행착오를 돕기 위해 이 책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엄마 서재에 두고

자주 꺼내서 참고하려고 한다.


아이들이 할 일이 분주하면 책 읽기는 뒤로 물러난다.


그런 이 현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작은 아이에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그림책을 읽어주지만

큰 아이는 학교 공부로 바쁘기에 전보다 책읽는 시간이 줄어들까봐

학원을 보내는 시간에 차라리 책을 보도록 돕고 있다.


도서관이 집 근처에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에

도서관 근처로 집을 얻고 싶었다.


정말 자유롭게 책을 유람하면서

도서관을 내 집처럼 드나들며 책 식욕을 천천히 채우며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요즘 내 생각이다.


내가 생각했던 그림책을 보는 시각이

이 책을 보며 더 넓어지고 더 다양해졌다.


소개되는 책과 단계별로 추천하는 책들 속에서

미쳐 발견하지 못한 보물같은 그림책들이 참 많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하며 읽게 된다.


이번 주엔 아이들과 서점과 도서관으로 나들이 나가

서로가 좋아하는 그림책을 보며

그림책이 주는 행복한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


그림책으로 판타스틱한 여정을 함께 가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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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작은 천국 - 개구쟁이 시골목사 김선주의 37가지 삶과 영성
김선주 지음 / CBS북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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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우리들의 작은 천국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선주
저자 김선주는 해발 500고지 백두대간의 심산유곡 시골인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산골마을에서 목회하며 건강하고 올바른 신앙과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다. 신앙이 삶이 되고 삶이 신앙이 되는 사람들의 교회를 꿈꾼다. 귀납적인 방법으로 성경에 접근하여 기독교적 세계관과 이해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며 경계를 넘어 젊은 세대와 소통함으로써 인문학과 신학이 통섭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한국 교회의 일곱 가지 죄악』과 시집 『할딱고개 산적뎐』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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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시골목사 김선주의 37가지 삶과 영성



시골 교회에서 목회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지

나름은 그 고충을 짐작하고는 있다.


도시에서 편안한 생활을 누리며

평범한 교회를 섬기는 우리들에겐

시골은 변방과도 같은 곳이라 웬지 오지같은 느낌마저 든다.


그러나 이 책을 보며 한가지 하나님의 기대를 꿈꿔보게 된다.


이 곳에서도 하나님이 이렇게 일하시는 걸 보면서

작은 천국의 모습이 바로 이런 모습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도시를 떠나 본 적이 없는 나로써는

시골에서의 생활이 잘 그려지지 않는 환상처럼 남아있다.


도시생활의 답답함을 시골에서 힐링하는 꿈을 자주 꾸곤하는데

우리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운다면 어떨까 생각해보기도 했다.


웬수 같은 눈을 작살내며 아이들과 해가 지도록 신나게 놀았던 그 시간이 나에게는 천국이었습니다.

천국은 지나가는 세월 같습니다.

천국은 지나가는 세월 같습니다.

천국은 나를 기다리지 않습니다.그것을 붙잡을 때 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눈 속에 파묻혀 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도 싱그럽게 해맑게 보인다.


이렇게 신나게 놀아본 적이 우리 아이들에겐 얼마나 있을지..


나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작은 천국을 경험할 수 있는 여유를 잃어버리고

하루 하루 바쁘게 살아갔다는 것이 너무 속상하기만 하다.


우리가 그리는 천국도 이런 모습이 아닐까...


여든 살이 훨씬 넘은 분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열망의 근거는 역시 예배였습니다.

예배 시간에 찬송가의 페이지를 찾는 일이 그들에게는 제일 큰 과제입니다.

연세 많은 교인들은 글자는 몰라도 찬송가는 그냥 따라 부르면 되는데 엉뚱한 페이지를 펴놓게 되면

행여 옆자리나 앞뒤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비웃음을 살까봐 그것 까지 걱정하는 분들입니다.


예전에 욕지도라는 섬에서 교회를 다닌적이 있는데

첫 아이를 임신하고서 힘든 몸을 이끌고 섬 교회에서의 생활이 지금도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다.


젊은 사람이라곤 우리 부부 뿐이였고,

나이 많은 할머니, 할아버지분들이 어찌나 살갑게 사랑해주셨는지..


난방이 되는 마루 한 자리를 나에게 양보해주시면서도

본인은 차가운 바닥에 앉아 계시면서까지

나를 섬겨주셨던 그 마음이 지금도 너무 눈물이 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내내 그 분들의 사역과

섬김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면서 눈시울이 붉어진다.


나에겐 낯설기만 했던 섬 생활이

훈훈한 온정으로 데워질 수 있었던 강한 힘은

바로 그 곳에서 나왔던 것 같다.


지난 시간을 되돌려보면 정말 하나님이 함께 하심에 감사하다.


시골의 어느 작은 교회이건 바다 끝에 있건

하나님은 그 곳에서도 일하신다.


겉으로 보여지는 화려함이 아니라

내면 속의 강한 부드러움이 이 곳에서

그대로 드러나보이는 것이 나에겐 더 큰 은혜로 다가온다.


먼 미래에 난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을진 모르겠지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고 있으면 좋겠다.


변방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수 있어서

더 큰 기쁨과 평안을 내 맘 속에서 얻을 수 있어서

참 감사했던 시간이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소망을 품고 사는 그 분들을 보면서

나에게도 큰 도전과 용기를 품게 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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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더더 사랑해 병아리 도서관 13
허아성 지음, 김가희 그림 / 파란정원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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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더더 사랑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허아성
저자 허아성은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공부한 후 직장생활을 하던 선생님은 어느 날 어린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글로 쓰기 시작해 첫 책 《내가 더더더 사랑해》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는 선생님은 계속해서 좋은 이야기로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매일매일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그림 : 김가희
그린이 김가희는 대학에서 미술학을 공부한 선생님은 현재 회화와 일러스트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동 미술과 문학에 관심이 많아 새롭게 공부하다 이번 그림책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첫 그림책 《내가 더더더 사랑해》에 행복한 추억을 담았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병아리 도서관 13번째 이야기..


형제간에 자주 다투는 주제이기도 한

사랑 싸움...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유치하지만

따지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싸우는 걸 보면

참 우습기도 하면서 기분이 좋기도 한다.


가끔은 지나쳐서 누군가 한명이 울어야 끝이 나는 이 싸움은

결국 엄마, 아빠를 향한 사랑의 표현인건지

꽤 헷갈리기도 하면서 아리송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아이들 모두 부모를 사랑하고,

부모는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한다.


우리 집도 큰 아이와 작은 아이가

옥신각신 아주 작은 관심을 두고도

서로 다투고 싸울 때가 종종 있다.


결국 누가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누가 더 많이 사랑하는지 으시대고 싶은 것인지 모르겠지만,

그런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은 행복하기도 하다.


비교와 경쟁이 이 사랑안에서도 보여지니

서로 그렇게 비교하지 말라고 말하고

그냥 모두 사랑하자고 말하지만

아이들은 누가 먼저 우선이 되는지 자신이 훨씬 위에 서고 싶은 마음이 큰가보다.


책 속에서 과장된 표현으로 엄마의 관심을 사고 싶어한다.


"나는 커서 엄마한테 집도 사 줄 거거든."

"거기다 맨날 해외여행 보내 드릴 건데?"

"하, 겨우? 난 우주여행 보내 드릴 거거든."

"나는 그 우주 다 사 드릴 건데?"


엄마는 집도 사주고 해외여행도 보내주고 우주여행도 보내주는

자식이 있어서 참 좋겠다고 생각되면서 웃음이 나지만,

아이들의 이런 이야기들이

어떤 걸 의미하는지 이미 다 알고 있다.


"엄마도 많이 사랑해."


말만 사랑한다 하지만 엄마가 필요할 때

난 엄마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엄마인 나도 고민해보게 된다.


진짜 사랑은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일텐데

우리 아이들의 마음 속에도

이런 사랑이 더욱 더 좋은 향기로 가득차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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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만난 독서수업, 교실을 바꾸다
김마리아.목효정.이재연 지음 / 이비락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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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와 만난 독서수업, 교실을 바꾸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마리아
저자 김마리아는 교사연수, 한우리 독서지도사 과정 강사, 독서칼럼니스트로 일하고 있다. 대일외고, 성남외고, 메가스터디 종로학원 논술교사로 활동하였다. 혁신학교 프로젝트를 기획 참여하며 학교를 바꾸는 일에 일조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저서로 『독서지도의 정석』 『생각통 논리통 생각하며 시사읽기』 『한우리 독서지도사 양성 교재』 『교과를 꽃피게 하는 독서수업』 등이 있다.

저자 : 목효정
저자 목효정은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독서교육을 전공하였고 혁신학교 프로젝트에 참여, 5년간 고군분투한 독서수업을 통해 교사와 사서와 학생들에게 정규시간 독서수업의 필요성을 함께 공유하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현재 학교도서관 사서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교과를 꽃피게 하는 독서수업』이 있다.

저자 : 이재연
저자 이재연은 학교 안과 밖에서 책으로 사람들과 함께 관계의 끈을 이어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독서교육을 전공하였으며 혁신학교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교육청을 비롯한 학교, 도서관 등에서 교사와 사서, 학생, 학부모들과 만나 책을 매개로 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저서로 『교과를 꽃피게 하는 독서수업』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왜 독서 수업인가?


사실 이 질문을 나에게 스스로 던져보면서도

현 시점에서 정규 수업중에 책 읽기라는 게

어떤 결과물을 얻어낼 수 있기라기보다는

그런 동기가 나를 설레이게 한다.


사실 아이들에게 성적 1,2점을 두고

고군부투하기보다 책을 읽고 그 속에 깊이 빠져보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길 더욱 바란다.


우리가 책을 통해 무얼 생각하고 무얼 배우고 익히는지

사고의 폭이 넓어지고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있으며

내가 나아가는 방향에 대한 시각이 넓어지며 더불어 꿈을 꿀 수 있게 한다.


다시 심장박동 수가 높아지고

내가 숨쉬고 있다는 것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속에서 소개되고 선정되어 수업을 진행하는 책 중에

아직 접해보지 못한 책도 많아서

아이와 꼭 함께 읽어보려고 따로 메모해두었다.


수업시간동안 책으로 깊이 몰입하면서

짧게 느껴지는 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공부가 되는지를

아이들의 모습에서 이것이 그대로 드러나보인다.


독서와 공부는 별개라고 생각되어

학습적인 부분만 다루고 이것에만 열정을 쏟는 부모들이 많다.


학년이 높아질 수록 책읽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책을 펼쳐들고 읽는 여유로운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아이들의 표정이 꽤 지쳐있기도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워하면서

모든 걸 포기하고마는 아이들도 보게 된다.


우리 교육의 현실을 보고있노라면 참 답답할 때가 많다.


독서가 답이 될 수는 없을까..


많은 아이들이 많은 책들을 접하고

많은 시간 책을 읽으며 많은 시간 함께 이를 나누고 이야기하며

정말 건강한 수업이 바로 독서에서 시작되었으면 좋겠다.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정규 수업 안에 이런 작은 프로젝트가

어떤 변화를 줄지에 대한 기대와 결과는

결과 이상의 만족감을 느끼게 한다.


내 아이의 학교에서는 이런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기에

이 책을 참고해서 수업 내용과 방향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참고하고 싶은 면들이 많았다.


선정된 책들은 아이와 따로 작은 토론 수업식으로

아이와 적용해볼까도 생각하고 있다.


독서지도사를 공부하려는 이 시점에서 이 책이

나의 목적을 더욱 분명하게 하며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면 좋을지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되는 것 같아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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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 훈민정음 생각실험실 시리즈 1
송은영 지음, 오승만 그림 / 해나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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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생각실험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송은영
저자 송은영은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물리학과와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대학원에서 원자핵물리학을 전공했습니다. 물리학을 공부하면서 얻은 값진 선물 중의 하나는 생각하는 힘이었어요. 과학적 사고는 훈민정음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논리적으로 풀어 보는 데 아주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인슈타인의 머릿속으로 들어가서 상대성이론을 풀이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실험실 1, 2』 , 블랙홀을 생각실험으로 파헤친 『블랙홀의 생각실험실 』 등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제17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저술 부문에서 과학기술처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 : 오승만
그린이 오승만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 및 카투니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국출판미술대전 및 한일 만화공모전 등 여러 공모전에서 입상했어요. 머리에 떠오른 재미난 생각들을 스케치하고 색칠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의사를 꿈꾸는 어린이를 위한 놀라운 의학사』 『으랏차차, 세상을 움직이는 힘』 『플루타르크 영웅전 』 『구석구석 놀라운 인체』 등의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글 창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게 되면서

위대한 세종의 업적에 대해

아이가 위인들 중에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라고 하면서

더욱 이 책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ㄱ,ㄴ,ㄷ,ㄹ,ㅁ,ㅂ,ㅅ,ㅇ,ㅈ,ㅊ,ㅋ,ㅌ,ㅍ,ㅎ

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우리가 편히 쓰고 있는 우리의 한글에 대한

창제 원리를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고민만으로 그쳤던 그 문제를

이번 기회에 아이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가보는 시간이었다.


소리는 입을 통해서 밖으로 나온다.

입을 다무느냐 벌리느냐에 따라 소리는 달라진다.

입 모양이 소리를 결정하는 것이다.

입 모양은  입을 어떻게 벌리고 오므리느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 형태가 가능하다.

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이 될 수도 있고, 원에 가까운 모양이 될 수도 있다.

이 중에서 사각형 모양을 택하겠다.

그래서 입의 모양은 네모난 ㅁ과 비슷해진다.


우리가 '미음'이라고 부르는 글자 ㅁ을 세종대왕은 ㅁ을 순음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하늘과 땅의 모양은 시간이 잔도 변하지 않는다.

언제 보아도 하늘은 늘 둥그렇고, 땅은 늘 평평하다.

그러나 사람은 다르다.

앉아 있을 때도 있고, 허리를 구부릴 때고 있고 누워 있을 때도 있고, 서 있을 때도 있다.

앉아 있는 모양을 글자로 표현하면 ㄴ과 비슷하다.

이 글자는 발음기관에서 본뜬 글자 중의 하나인 설음(헛고리)에서 이미 사용했다.

허리를 구부리는 모양을 글자로 나타내면 ㄱ과 비슷하다.

이 글자 역시 발음기관에서 본뜬 글자 중의 하나인 아음(어금닛소리)에서 이미 사용했다.

누워 있는 모양을 글자로 표현하면 ㅡ와 비슷하다.

이것은 땅을 본뜬 글자와 같다. 따라서 사용할 수 가 없다.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은 ㅣ로 나타낼 수가 있다.

이 모양은 발음기관을 본뜬 글자에서도 사용하지 않았고, 하늘과 땅을 나타내는 천지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다.

사람이 서 있는 모양을 사람을 표현하는 글자로 정하자.



천지인을 본뜬 세글자인

.   ㅡ   ㅣ


천지인, 하늘과 땅과 사람...


이 세상을 구성하는 뿌리가 되는 이를 글자의 기본으로 두고

세종의 고심이 담겨있는 우리 한글의 탄생이 너무 감동적이었다.


한글의 조화와 어느 것하나

애정을 가지지 않은 것이 없다는 것에

한글 창제의 놀라움과 함께 큰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늘 궁금해만 했지만, 이렇게 구체적으로

글자의 탄생을 알게 되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아이도 함께 읽으면서 탄생 스토리를 하나씩 곱씹어보면서

하나 하나 천천히 이해하면서 읽어보았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세종의 고심하심과 한글 창제에 끊없는 열정을 바쳤던 그 업적을

결코 잊어서는 안될 뿐아니라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정말 소중히

우리말을 써야 함을 아이들이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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