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지막 강의 - 하버드는 졸업생에게 마지막으로 무엇을 가르칠까?
제임스 라이언 지음, 노지양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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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마지막 강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제임스 라이언
저자 제임스 라이언은 제11대 하버드 교육대학원 학장. 예일대학교를 수석 졸업했고, 버지니아대학교 법학 박사과정을 전액 총장 장학금으로 다녔다. 로스쿨을 졸업한 후 제16대 연방대법원장 윌리엄 렌퀴스트의 사무실에서 법조인 생활을 시작한 그는 뉴저지주 뉴어크로 옮겨 공익 변호사로도 활동했다.
평소 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던 그는 미국 교육부 ‘교육 평등과 공교육 강화’ 위원회는 물론 다양한 교육 이사회 및 위원회에서 일하면서 법률이 교육 기회를 구축하는 방식에 대해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쳤다. 이후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이 자신의 천직임을 깨닫고 교육자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미국의 최상위 로스쿨 중 하나인 버지니아대학교 로스쿨에서 특훈 교수로 재직하면서 법률과 공공서비스 학과를 설립하여, 그곳에서 탁월한 학문적 업적을 달성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버지니아주 고등 교육위원회에서 선정한 뛰어난 교수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하버드 교육대학원 학장으로 취임했다.
수십 년간 학생들에게 질문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그는 2016년 하버드 교육대학원 졸업 축사의 주제로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들’을 선정했다. 졸업생에게 5가지 질문을 하며 살아갈 것을 주문한 축사 동영상은 소셜 미디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현재 1,000만을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유명세를 탔으며, 네티즌과 출판사의 요청에 의해 이 책의 집필을 결심하게 되었다.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졸업생들에게 들려준 그의 마지막 강의를 담은 이 책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전세계 9개국에 수출되었다.
이 책을 통해 5가지 질문이 어떻게 이해를 넓히고, 호기심을 유발하며, 일을 진전시키고, 관계를 다지며, 우리 삶의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게 하는지 경험하게 될 것이다.
역자 : 노지양
역자 노지양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KBSEBS에서 라디오 방송작가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쁜 페미니스트》, 《싱글 레이디스》, 《에브리씽 에브리씽》, 《나는 그럭저럭 살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와 사랑에 빠지는 여행법》, 《무서운 공주들》, 《마음에게 말걸기》 등 다양한 분야의 책 70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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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는 늘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학교이기에

그곳에서 공부할 수 있는 그 자체가

삶을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좋은 에너지가 될 것만 같다.


이 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어떤 삶의 전환점을 마주하고 어떤 길을 찾아 나설지

굉장히 기대가 되고 나또한 설레이기까지 한다.


강의를 듣기 위해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들 앞에서

어떤 명강의가 펼쳐질지 나 또한 기대가 되었다.


이 책은 그런 명강의를 찾아가 듣고

그 자리에서 생생한 강연을 내가 그 자리에 앉아

함께 하고 있진 못하지만 이 책에서 말하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5가지 질문 앞에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너무 큰 감동이 밀려온다.


마치 내가 이 책을 반드시 선택해야하고 선택이 옳았음을

너무나 확신하는 아주 중요한 시간이었음을 말이다.


이 세상의 미스터리와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저명한 석학이나 위대한 예술가가 될 필요는 없다.

그냥 질문만 하면 된다.

우리는 이 세상을 고정된 상태로 보는 것에 익숙하다.

우리 앞에 있는 많은 것들이 과거에는 다른 상태였다는 사실을,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중요한 힘의 산물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한다.

알고 보면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은 발견되고 해석되길 기다리는 메시지이고 힌트이다.

대부분 나이가 들면서 궁금증이 줄어들고

질문하기를 귀찮아한다.

어떤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그것에 신경쓸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계속 물어봐야 한다는 건

내가 끊임없이 이 것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 같다.

이 세상에 풀어야 할 수수께끼들이 가득한데

크고 작은 이것들을 풀어볼 생각조차 여유조차 관심조차 없다면

어떤 이유에서 나는 침묵하고 있는지를 되묻고 싶어진다.

하나 둘 주변의 것들이 나로인해 발견되어

하나 둘 해석되어가는 기쁨을 나도 맛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선 끊임없이 질문하라.


이 책의 질문 중에 가장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질문은

"무엇이 가장 중요한가?"


중요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살아갈 때가 참 많은 것 같다.


오히려 사소하고 자잘한 문제들로 고민하며

여기에 내 에너지를 소모하며 이것들이 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챗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는 것만 같다.


이 질문은 문제나 사건의 진짜 원인을 밝혀 줄 뿐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삶의 핵심에 무엇이 있는지 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내 삶의 마지막에 무엇이 남을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우리 삶을 이것으로 충분하다.

​내 인생을 핵심을 파악하고 바라보면

더이상 뭐가 중요하겠는가.


그 핵심이 그리 거창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었다.


삶에서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부와 명예를 다 가졌다한들

인생의 마지막에 이것들이 나에게 얼마나

​큰 행복을 가져다주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런데 행복은 사실 그리 으리으리하지 않은 것 같다.


하루에 한 잔 즐겨마시는 바닐라라떼를 마시는 그 순간

나는 행복하다.


내가 무엇가에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바쁘고

삶의 여유도 찾기 힘들고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고 살아간다면

잠시 멈춰서 이 책의 질문들에 답을 찾아가길 바란다.


분명 명확하고 확실한 해답은 내가 쥐고 있을테니

내 삶의 핵심이 무언지에 좀 더 집중하자.


인생의 훌륭한 가치를 이 책에서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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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이름을 기억하라! 징검다리 역사책 13
정혜경 지음, 최혜인 그림 / 사계절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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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제 동원 이름을 기억하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혜경
저자 정혜경은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한국근대사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일제 시대 재일동포들의 민족운동과 일제 말기 강제동원에 대해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부기관인 ‘국무총리 소속 일제강점 하 강제동원 피해 진상규명 위원회’에서 11년간 조사과장으로 일했고, 지금은 역사문화콘텐츠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조선 청년이여 황국 신민이 되어라』, 『지독한 이별』, 『봄날은 간다』, 『징용 공출 강제연행 강제동원』, 『우리 마을 속의 아시아태평양전쟁유적: 광주광역시』, 『화태에서 온 편지』, 『터널의 끝을 향해』 등이 있습니다.

그림 : 최혜인
그린이 최혜인은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어린이 책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고 그리고 싶습니다. 그린 책으로 『아빠는 내 마음 알까?』, 『나는야, 꼬마 디자이너』, 『사라진 미생물, 메두사를 찾아라!』, ‘곰이랑 배워요’ 시리즈, 『우리들은 자란다』 들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일제 식민지 지배 당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겪었던 사실에 대해 어린 우리 자녀들에게

올바르게 온전히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


지난 방학동안 한국사에 대한 여러 책들을 읽어보며

국제일제강제동원 역사관을 가본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이 책을 보면서 일제에 의한

자행된 강제동원의 참상을 눈으로 확인하고 보면서


꿈과 희망을 빼앗긴 징용 피해자들과 유족들의 아픔에

정말 가슴이 많이 아팠다.


왜 우린 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가를

이 책을 보면서 더 이 나라의 한 국민으로써

더 분명히 그 가치와 이유를 알게 만든다.


우리가 역사관에서 보는 것과 이 책에서 읽게 되는 사실들은

빙상의 일각이겠지만, 이것이 징용 역사 속에서

우리도 함께 하고 있음을 연결고리 시키면 좋을 것 같다.


그저 과거의 이야기로 덮고 넘어갈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이다.


얼마전 뜨거웠던 영화로 알려진

군함도에 대해서 그 진실을 제대로 알고 의미를 깨닫고

역사적 참상을 제대로 이해하길 원했다.


초등 고학년이지만, 아직 이런 책들을 많이 접해보지 않은 아이들에게도

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적혀 있지만

결코 가볍지는 않은 내용이라

그 무거움을 우리가 제대로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랬다.


'일정 시 피지용자 명부'에 실린 22만 8724명..


이들의 사연들 중에 정말 기가 막히고 놀라운 이야기들 중

일부의 내용을 이 책 속에서 만나보게 되었다.


일본의 탄광에서 탄을 깨며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소년,

태평양에서 비행장 닦던 청년,

경상북도의 어느 방직 공장에서 일하다가 감독에게 얻어맞고 눈물짓던 소녀 등..


강제 동원을 한 번도 아닌 다섯 번이나 갔다 온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정말이지 큰 충격이었다.


이런게 다 나라가 없어서 생긴 일이고, 전쟁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면

우리는 지금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의 사람으로써

어떻게 이 나라에서 내가 무얼 하며 살아갈지를

정말 깊이 생각하고 깨닫게 되면 좋을 것 같았다.


전쟁 없는 세상에서 태어났으면

우리처럼 학교에도 다니고, 기술도 배울텐데

살아도 산 것이 아닌 삶을 살면서

희망도 꿈도 잃어갔던 가슴 아픈 사연들..


전쟁을 모르는 우린 정말 상상도 못할 일들이다.


할아버지는 그런 상상은 할 필요조차도 없다고 말씀하신다.


전쟁은 겪지 않는 게 좋으니까.


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도 안되기에 무조건 막아야 한다는 걸.


또한 나고야 비행기 공장에 동원된 소녀들을 기억하고자 한다.


'조선 여자 근로 정신대'라는 이름으로

미쓰비시 중공업에 끌려온 소녀들..


13세 이상 여학생이나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은 이 공장에서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인 지옥 속에서 하루 12시간 넘도록 비행기 부품을 만들었다.


배고픔과 손찌검을 당하며 월급도 받지 못하고 자진으로 목숨을 끊기까지하는

정말 가슴 떨리는 아픔을 지금도 잊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딸 아이와 비슷한 나이의 여학생들이

꽃다운 나이에 이 같은 고통을 겪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마음이 아팠다.


벌써 할머니가 된 소녀들은 어린 자신들을 속이고 사죄하지 않는 일본에 분통을 터뜨렸다.


이 나라의 평화를 누가 지킬 수 있겠는가.


피와 눈물로 얼룩진 뼈아픈 우리 역사를

그 역사의 현장 속에 있었던 그 분들을

우린 기억해야 한다!


반드시...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이 또 반복되지 않도록

지금 우리의 자리에서 무얼하면 좋을지를

아이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이야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어른들의 생생한 증언과 가슴 아픈 이야기를

우린 귀기울여 듣고 마음에 새겨

반드시 꽃피는 봄이 오는 따뜻한 햇살을 그 분들이 맞을 수 있도록

이 나라와 이 민족이 평화롭길 바라고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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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 1
유경선 지음, 김미선 그림 / 한빛미디어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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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햄버거 성의 셰프봇을 작동시켜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유경선
저자 유경선은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코딩 교육이 또 다른 짐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개발자였고, 지금은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자 컴퓨터 교육학을 전공한 석사로, 그리고 아이들 곁에서 오랜 시간 코딩 교육을 해왔던 선생님으로, 이 책을 준비했습니다.

그림 : 김미선
그린이 김미선은 어릴 적부터 꿈꿔 온 그림 작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담기 위해 늘 고민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딩동딩동』, 『색깔이 알록달록』, 『베이비자장가』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는 코딩 교육에 대해

처음엔 너무 낯설고 정말 4차산업에 뛰어들기 위해

어린 우리 자녀들에게도 이젠 별나다 싶을 정도로

괜시리 불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직까진 코딩 교육이 어떻게 접근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필요가 있고

가정에선 어떻게 교육적 도움이 될지

고민은 많지만 사실 엄마인 나도 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어서 책으로 만나보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란 생각에

코딩 교육에 대한 책을 찾아서 볼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부담스럽지 않게 코딩 교육의 시작을

이끌 수 있는 책이라 아이와 가벼운 마음으로 읽기 참 좋았다.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설명들로

잔뜩 적혀있었더라면 아이와 나도 참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동화적인 요소들이 많기에

책을 읽으면서도 코딩에 대한 접근과 사실을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쓴 이야기식이라 더욱 좋았다.


소프트웨어 왕국과 꼬마 베프의 이야기..


소프트웨어 왕국의 컨트롤 국왕, 엔터 공주,

웜 바이러스 형제, 빽스 주방장..


이름만큼이나 컴퓨터 세상의 뭔가 호기심을 이끌만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참 우습고 재미있기도 했다.


햄버거 만들기라는 이야기를 굉장히 논리적으로 풀어쓴 듯 보였다.


그 안을 살펴보면 수의 규칙을 활용하는 것처럼

아이에게 재미를 느끼게 하는데

셰프봇의 작동 원리와 규칙을 이해하면서

코딩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이해하기도 전에

그 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스들을 하나 둘 배우고 있는 셈이었다.


하나의 햄버거가 완성되기까지

다양한 조리 과정을 하나 둘 나눠서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고를 컴퓨팅 사고를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작은 단위로 나누는 것이

굉장히 쉽고 만만해 보여도 아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 셰프봇이 존재한다.


영국과 미국에서 로봇으로 만든 이 로봇들을

유튜브로 찾아보면서 또다른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프로그래밍이라 해서 컴퓨터 언어로 명령을 내리는 것이 참 신기했는데

컴퓨터는 0과 1만으로 대화하는데,

인간과 소통하기 위해

'코드'라는 중간 단계를 만들어

코드를 작성하는 과정이 프로그래밍 또는 코딩이라고 한다.


이제 곧 소프트웨어 교육을 시작할 우리 아이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분야에서도

책으로 먼저 접근하면서 배워볼 수 있어서

참 유익한 시간이었다.


소프트웨어와 코딩에 조금은 익숙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이 책에 감사하며, 많은 아이들이 이 책을 시작으로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SW&코딩 교육을 준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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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 이지성이 들려주는 칼 비테의 인문학 자녀교육법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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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칼 비테 교육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지성

대학을 2.2의 학점으로 졸업했다. 스물한 살 때부터 아버지의 빚에 보증을 서기 시작했다. IMF가 터지면서 아버지의 빚은 전부 신용정보회사로 넘어갔고, 이때부터 살인적인 이자가 붙기 시작했다. 스물일곱 살에 병장으로 제대했을 때 보증빚은 20억 원이 넘어 있었다. 스물일곱 살 9월에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는데, 빚 때문에 서른한 살까지 도시 빈민 생활을 했다. 서른한 살 7월에 도시 빈민 생활을 청산하고, 경기도립 성남도서관 바로 밑에 위치한 달동네로 이사했다. 이때부터 빈민보다 조금 나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서른네 살에 『여자라면 힐러리처럼』으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이후 『꿈꾸는 다락방』 『리딩으로 리드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등이 대형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총 판매량은 420만 부를 넘겼다. 대표작들은 미국, 중국,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번역 출간됐다.

폴레폴레 회원들과 지역아동센터 인문학 교육 봉사 활동을 6년 넘게 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오랫동안 인문학 교육 봉사를 함께 해온 사람들과 (주)차이에듀케이션을 설립했다. 차이에듀케이션에서는 ‘1년 100권 제대로 읽기’ ‘처음 시작하는 논어’ ‘인문학 교육 스터디’ 등 다양한 인문학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전국 대학가에 지역아동센터 인문학 교육 봉사 동아리를 만드는 것이 차이에듀케이션의 꿈이다.
폴레폴레, 한국기아대책, 드림스드림과 함께 저개발국가에 학교와 병원 등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학교와 병원 등을 총 18개 지었다. 앞으로 100개 넘게 짓고자 한다.


[예스24 제공]




​쏟아지는 육아서들 가운데서 내 아이와 내가

좋은 가치를 이끌 수 있는 책을 선별하는 것 또한

엄마의 몫이기에 늘 가까이 하려는 책이기도 하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달랐다.


단순히 아이를 잘 키우겠다라는 어떤 비법서라는 느낌보다는

칼 비테의 생각을 토대로

내가 내 삶에서 아이에게 어떻게 적용시키며

좋은 방향성을 가지고 아이와 나아갈 수 있을지를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나의 리딩멘토라 할 수 있는 이지성 작가의 글의 힘이

또한 나에게 도전이 되는 문구들이 참 많았다.


아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자

앞서는 엄마의 욕심된 마음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사실 책을 읽으면서 조금은 방향성이 바뀌었다.


책을 읽으면서 같은 고민에 빠져있고

늘 제자리였던 내 모습 또한 이 책 안에서 살펴보게 되었다.


사실 아이의 변화보다도 내 변화가 시급했다.


칼 비테는 어린아이에게는 공부든 독서든 15분이면 충분하다고 했습니다.

그 이상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면 뇌가 피곤해지니까요.

칼 비테는 아들이 학문에만 시간을 쏟기보다는 인생의 즐거움도 알기를 바랐습니다.

그 무엇도 인생이 주는 즐거움과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죠.



정말 아이의 행복을 바라는가..


나에게 먼저 솔직해지고 싶었다.


칼 비테가 말하는 행복이 내가 생각하는 행복과 같은 것인지를..


오랜 시간동안 참고 인내하며 공부하고

학습량과 성적이 비례할 것만 같은 생각 속에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책상 앞에 앉아 있다.


얼굴의 생기가 없는 아이들, 일상의 즐거움을 잃어버린 아이들..


공부만 잘하면 될 것만 같은데

사실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내 아이에게 공부.. 공부..

공부에만 집착하며 오늘도 학원가로 늦은 시간까지 학업의 열기를 뜨겁게 지핀다.


그것이 행복하다면 좋겠지만

아이들 표정은 참 말은 못하지만 고되고 고통스러워보인다.


인생이 주는 즐거움을 맛보며 살아야 할 나이임에도

삶이 힘겨운 아이들에게 행복의 원론적인 의미를 다시금 되묻고 싶다.


엄마인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내 아이를 내몰고 있는 것인지를 말이다.



칼비테는 독서에서 얻는 가슴이 끓어오르는 행복을 알지 못하면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독서 중에 느끼는 가슴이 열리고 성장하는 느낌을 행복이라고 표현한 것이죠.

책을 읽지 않아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요?

물로 그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성장하지 않는 삶은 무의미하죠.

아무리 행복하다고 해도 공허한 행복일 뿐입니다.

칼 비테는 아들이 책을 매일매일 성장하는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독서가 인생의 정말 큰 기쁨이자 즐거움을 줄 수 있냐고

아이가 예전에 질문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도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물어본다.


물론 그렇다고 말해준다.


이전에 아이에게 다독에 대해 열을 올렸더라면

요즘은 책의 깊이에 좀 더 빠져들어 마음으로 책을 읽으려 함께 노력하고 있다.


많은 책들을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을 벗어나

한 권의 책에서도 그 깊이와 그 무게를 온전히 나에게 실어

그 책이 나만의 책처럼 나에게 주는 강한 메시지를 느끼고자 하고 있다.


그래서 아이와 책을 읽는 방향성 또한 바뀌고 있다.


가슴이 열리고 성장하는 느낌을 느끼지 못하는 불행이

나와 내 아이가 아니길 바래본다.


그래서 지금도 책을 읽는 순간을 기록하고

그 여운이 천천히 가시길 애쓴다.



칼 비테는 진리를 추구하는 삶을 가르치지 않는 부모는 무지하고 악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런 교육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는 시정잡배가 되고 사회라는 기계의 부속품으로 전락합니다.

우리가 뻐아프게 새겨들어야 할 대목입니다.



어쩌면 진리를 아이들에게 교육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린 불완전한 삶을 살 수 밖에 없으며

험난한 인생의 항해길에 방향도 없이

그저 노만 젖고 있는 꼴이 되겠다란 생각에 아찔해진다.


우리 가정은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사랑을 배우고 가르치려 노력한다.


사실 진리의 가장 큰 원천이 사랑인 것 같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것에서부터 진정한 사랑을 깨닫고

내 삶의 바른 길이 무엇이지를 볼 수 있는 안목이

바로 사랑 안에서 더욱 성숙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으리란 생각을 한다.


그래서 사랑과 겸손, 온유와 자비 등

성경 안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모든 진리들을

내 삶에 적용하고자 아이와 함께 애쓰고

진리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는 걸 잘 안다.


아이를 행복한 천재로 키운 칼 비테을 보면서

그의 삶이 참 도전이 되고

과연 나는 어느 정도까지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긴 하지만

한번 뿐인 아이의 인생과 내 인생에

무엇이 참 행복이고 참 진리인지를

깨닫고 이 세상과 부딪혀 나가기 위해

내 안에 온전한 성숙을 이끄는 지혜를

이 책 속에서 참 많이 배웠기에 흡족한 마음이 든다.


나부터 하나씩 변화되는 우리 가정의 작은 기적이

만들어지는 실천 과제들을

구체적으로 적용하여 우리 삶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워지길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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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긴 27단어 생각쑥쑥문고 14
샤렐 바이어스 모란빌 지음, 정용숙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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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긴 27단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샤렐 바이어스 모란빌
저자 샤렐 바이어스 모란빌은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어요. 저자의 책은 아름다운 문장과 아이들의 심리 묘사가 뛰어나다는 평을 받으며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선정하는 ‘북리스트’ 십대 문학 TOP 10에 선정되었어요. 그 외에도 초록빛 지구 문학상, 지속가능한 그린 문학상, 어린이문학전문교육기관 ‘뱅크스트릿’이 뽑은 그해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어요. 지은 책으로는 『강 넘어서』, 『뛰어넘기』, 『더 높은 기하학』, 『접촉』, 『보라색 리본』, 『눈』 등이 있어요.

역자 : 정용숙
역자 정용숙은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초등학교에서 영어전담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어요.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에요.
옮긴 책으로는 『청소년 빨간 인문학』, 『세계 최고 아빠의 특별한 고백』, 『중학생은 왜 가끔씩 미치는 걸까』, 『인디스펜서블』 등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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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남겼다는 27단어에 대한 궁금증도 컸지만

제목만으로도 뭔가 상실의 아픔이 느껴진다.


많고 많은 말을 남기고 싶었을

엄마의 말들을 괜시리 떠올려보게 된다.


초등 고학년인 딸아이에게도 조심스레 이 책을 내밀면서

아이와 함께 어른이 읽어도 되는 소설이기에

가족 모두 저녁 시간을 할애해 좋은 책 한권으로 마음이 훈훈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되는 아픔만큼 힘든 것이 있을까.


더욱이 부모를 먼저 떠나보게 되는 가족들에게

특히 아이들이 받게 되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상실감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


아픈 만큼 성숙한다고 하지만

이런 아픔은 정말 맛보고 싶진 않다.


세상을 향해서도 단절되어가는 마음을

어떻게 소통하며 살아갈지

남겨진 가족들에게 정말 숙제로 남아 있을 것 같다.


떠나는 엄마가 남긴 27단어..


마법의 27단어가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내 삶의 나침판과도 같은 힘을 가지고 있다.


더더욱 이렇게 힘겨운 일을 겪게 되면서는

그 단어의 의미를 더욱 되새기면서

그 안에서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해본다.


"심리치료사가 할머니더러 널 다그치면 안 된다고 했었어.

부모님이 절대 돌아올 수 없다는 사실을 할머니와 내가

행동으로 보여주라고 했지.

하지만 네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해선 안 된다는 거였어.

그리고 언젠가는 네가 그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될 거라고도 했지.

난 그 순간이 오는 게 얼마나 두려웠는지 몰라."


엄마 아빠가 돌아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까지

얼마나 힘들고 고통스러웠을지

그 모든 것들을 감당해야 하는 건 코비 자신이기에

그 누구도 코비를 다그치거나 충고하려 하지 않았다.


그런 배려와 기다림이 코비가 엄마가 주고 간 주문 덕분에

슬퍼도 행복해질 수 있는 마법처럼

외로움과 맞서 싸우면서 어둠 속에서

빛을 바라보는 연습을 혼자서 했었던 것이다.


여전히 끝없는 분노와 슬픔이 차오르고

외로움에 사무치는 그 마음이 영영 사라지지 않겠지만

믿어지지 않는 이 현실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코비에겐

영원히 볼 수 없는 부모님을 머릿속으로 기억하고

상상해야만 한다는 사실이 참으로 힘겨운 씨름을 하고 있는 중일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부모님 역시

코비와 브룩을 향한 사랑은 변함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영원히 변하지 않는 건 사랑이니깐.


마법이라고 하면 참 우습기도 하겠지만,

우리의 삶엔 이처럼 기적처럼 존재하는

뭔가의 힘이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는 사실을 난 믿고 싶다.


이런 상처를 가진 이들에겐 좋은 심리 치료서가 될 것만 같다.


그렇지 않더라도 이 책을 보면서

마음 속의 상실과 아픔을 딛고 일어서는 코비를 향해

더 큰 박수와 내 삶에도 그런 용기와 희망이

싹트길 바라는 마음에서

많은 힘을 얻게 되는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마음 가득 생각이 깊어지는 이 책을 보면서

아이도 엄마인 나도 마음이 슬프면서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함께 그 마법의 27단어의 비밀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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