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공부법 - 최상위 공부 비법의 문이 열린다
어린이독서연구회 지음 / 세용출판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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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어린이독서연구원
어린이독서연구원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들이 지혜롭고 교양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들의 모임입니다. 《독도가 우리 땅인 이유 33가지》 《너 혹시 이거 아니?》 《동북아시아를 호령한 나라 고구려》 《문화예술의 강국 백제》 등을 기획하고 진행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고학년이 되면서 학습량이 많아지고

아이가 배우는 과목마다의 공부가

우리때와는 달리 많이 빨라지고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보인다.


아직까지 사교육을 해본 적이 없기에

혼자서 공부를 하는 딸아이에게 더없이 좋은 건 책이었다.


학교를 마치고 와서 그 날의 배운 것들을 복습하는 정도와

책을 읽는 것으로 여지껏 학습해왔는데

얼마나 더 과목별로 공부해야 좋을지

많이 고민이 되는 요즘 앞으로의 공부에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공부할 수 있는 좋은 자극제가 되고

좋은 지침서가 될 것 같은 책을 만났다.


공부는 예습 수업 복습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과정이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면

학습에 상당한 시너지를 올릴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학교 수업..


사실 이 수업 시간을 간과하기 쉽다.


학원에서 미리 예습을 해왔다는 이유로

학교 수업 시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소홀해지기 쉽지기에 더더욱 중요한 것이 무언지 지각해야 한다.


큰 아이는 아직 학원이라는 걸 가지 않기에

스스로 수업 중에 집중하지 않으면

공부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걸 알기에

수업 시간에 잘 집중해야 함을 잘 알고 있다.


사실 굉장히 기본적인 말이지만,

이 기본에 충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다시금 머릿 속에 되새긴다.


그리고 책읽기....


이를 빼놓을 수 없는데,

책읽기의 효과적인 5단계를 이 책에서 살펴볼 수 있다.


훑어보기, 질문하기, 자세히 읽기,

되새기기, 그리고 다시 보기!


사실 책읽기만 잘해도 만점이 보인다는 말에 공감한다.


그만큼 책 읽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사실 이 5단계 중에서

다시 보기를 우린 놓치고 있는 경향이 있다.


읽었던 책을 다시 읽진 않고 늘 새로운 책을 읽기에

읽고 또 읽었던 책이 그리 많진 않은 것 같다.


책 안에서 내가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재정비하고

무엇이 소홀했는지를 파악하고 배울 점에 더 집중하면서

좋은 습관을 다시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아이가 이 책을 읽기에 일단 부담이 없이 쓰여져서

이 책을 읽는 것으로 실천으로 옮기는 과정까지

배움의 즐거움과 기쁨과 만족감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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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 - 타인에게 휘둘리지 않고 나답게 사는 법
이케다 준 지음, 오성원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케다 준
저자 이케다 준
작가이자 정신 트레이닝 코치. 교토대학교 법학부 재학 시절 공부법 블로그를 운영하다가, 글을 쓰면서 사람의 마음과 마주하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고는 학교를 중퇴했다. 현재 정신 훈련 센터인 ‘이케준 짐(IKEJUN GYM)’을 운영하면서 중학생부터 직장인까지 고민을 안고 있는 다양한 젊은 세대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정신 트레이닝 코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업무에 활용하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를 실현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일본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미래의 자신을 만드는 공부법』, 『공부의 결과는 책상에 앉기 전에 결정된다』, 『매일 15분, 자신과 마주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 『자신의 무기를 몸에 익히는 기
술』이 있다.

역자 : 오성원
역자 오성원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회계 법인에 다니며 일본어 번역과정을 수료 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은 외국어와 우리말을 양손에 올려두고 수평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옮긴 책으로 『무뚝뚝해도 괜찮습니다』 외에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대화 42 법칙(가제, 출판 예정)』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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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하다란 걸 떠올리면

괜시리 표정에 변화가 없으면서도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은 상냥하지 않은 인상을 준다.


사실 나도 타인에게는 좀 더 너그럽고 타인에게는 좀 더 관대하다.


그런데 정작 나 자신에게는 그렇지 못한 편이다.


그렇다보니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꽤 어색하고 조금은 불편하기도 하다.


요즘들어서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돌보는 책들을

찾아보면서 읽는 걸 보면

내가 진짜 나로 바로 서는 과정에서

나를 사랑하는 법을 이젠 더 늦기 전에 해야할 것만 같다란 생각이 든다.


여태까지의 삶이 잘못 되었다고 치부할 순 없지만

뭔가 내 안에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걸 느낀다.


배려하는 행동은 사실 상대방에게 미움을 받지 않기 위해 발휘되는 경우가 많다.

상냥한 사람은 미움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에 상냥하게 행동한다.

상냥한 사람이 고민을 많이 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이다.

타인에게 미움받을까 봐 두렵다.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신경 쓰인다.

타인의 평가에 따라 자신을 평가한다.

남의 시선을 너무 신경 쓴 나머지 자신을 희생한다.

정말이지 미움받는 게 두려워서

상냥함으로 나를 무장한다.

남을 지나치게 의식하면 진짜 내가 없어지는 기분마저 든다.

​차라리 무뚝뚝한 것이 마음 편하겠다란 생각도 해본적이 있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지나치게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부담감 이상으로 평가로 전락되어

나에게 새로운 가면을 쓴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한 나를 만들어 내는 것이

타인의 시선 때문이라 한다면

진짜 나는 누구인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나서야 할 것이다.

스스로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무시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무시하지 못하고 무뚝뚝해지지 못하기 때문에 내 마음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즉, 자신의 인생을 살지 못한다.

무뚝뚝함의 자세로 다른 사람보다 내가 원하는 일을 제대로 마주하기를 바란다.

​내 생각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마음의 소리에 집중할 필요를 느낀다.

사실 다른 사람의 소리에 민감하고 예민하다보면

정작 내 마음은 무시되고 접게 될 때가 있다.

내 감정에 솔직하지 못했던 내가 참 답답할 때가 많다.

왜 내 마음의 소리를 무시했는지를 생각해보면

의식을 하면서도 우선순위를 다른 곳에 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나에게 집중하는 에너지가 없다보면

금방 지치고 만족감이 크지 못하다는 걸 알게 된다.

이제 나에게 처음이라 어색하겠지만

타인에게 관대한 마음을 나에게 더 집중하고

조금은 무뚝뚝해보인다는 소리도 감수하면서

나를 생각하고 싶다.

적어도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가 된다면

어떤 감정도 휘둘리지 않는 강함이 될 것 같다.

이젠 정말 내 감정에 충실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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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월드 - 컴퓨터 과학과 만나는 모험
정연준.정재성 지음, 노준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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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월드






몇일 전 아이가 학교에서 파워포인트로

사회 과제를 발표해야 한다면서

집에서 이리저리 컴퓨터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참 빨라졌다란 걸 실감했다.


사실 나는 파워포인트를 대학교에 가서 배웠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컴퓨터와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화 사회 속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어린 나이임에도

배우고 익혀야 할 부분들이 많다.


산업화에 발 맞춰 다양한 컴퓨터 용어는 물론이고

운영 프로그램들을 하나 둘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하기에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게 살아간다.


아직까지 큰 아이는 컴퓨터 학원이나 방과후 컴퓨터 교실을 하지 않고 있기에

오히려 더 뒤쳐질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책들로 컴퓨터 과학의 세계에 입문하고 있다.


이 책도 낯선 분야에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사실 나조차도 컴퓨터 용어를 잘 모른다.


제목에서 느꼈던 비트라는 것이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십진수와는 달리

0 아니면 1.

이진수를 이해하고 처음 받아들이는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컴퓨터에서 이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단위들이 있는데

그 기본 단위를 비트라고 한다.


코딩을 배우기 전에 이 또한 책으로 접했는데

비트라는 생소한 용어와 컴퓨터 체계에 대해

복잡했던 부분들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적어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비트월드 안내서를 따라 용어 설명이 있어서

스토리를 따라 읽다가도 부가되는 설명이 참 도움이 되었다.


딥 러닝과 알파고..


이세돌과 대결한 알파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이 책에서 잠깐 다루고 있는

알파고가 사용하는 딥 러닝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감각 정보를 다루는 뇌 회로망과

명령을 내려 몸을 움직이게 하는 뇌 회로망이 따로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아직 인공 지능에 대한 한계가 많고

인간처럼 통합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지만

여러 문제들을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엄청난 인공 지능이 세상에 나올 날을 기대하게도 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이 두루 지식들을 살펴 이해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 또한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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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3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 기무라 유이치 글,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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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기무라 유이치
저자 기무라 유이치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타마 미술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을 집필하는 한편 희곡, 만화, 작사, 강연,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이 600권이 넘고, 그중 일부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과 산케이 어린이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폭풍우 치는 밤에> 시리즈와 『흔들흔들 다리에서』,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나들이』,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지연
역자 김지연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습니다.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 과정과 바른번역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양말 들판』, 『다 함께 응가해요』, 『가스 공장의 위기일발』, 『꼬리 꼬리 꼬꼬리』,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미야니시 타츠야
그린이 미야니시 다쓰야는 1956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인형미술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고,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고 녀석 맛있겠다』,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진짜 영웅』, 『넌 정말 멋져』,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아!


애달프게 소리치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사연이 깊어보이는 모습이 그림 속에서 느껴진다.


사실 구네 엄마는 족제비이다.


구는 늑대인데 엄마는 족제비인 것이다.


친구들이 얼마나 놀렸을지

잔뜩 움츠러든 구의 어린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엄마를 미워하는 삐뚤어진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다정하고 항상 좋은 엄마였지만

친구들에게 놀림 받지 않는게 더 중요했던 구..


엄마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멀리서 놀다가 밤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는 구가 걱정되서

구를 찾아 나온 엄마에게 더 역청을 내는 구..


어느 덧 힘센 늑대로 늠름하게 자란 늑대 구..


대장이라는 칭호로 불리면서 더 기세등등해지는데

그러나 여전히 엄마가 족제비라는 사실은

굉장히 창피한 일이다.


그러다 다른 산에 사는 늑대들이 구를 공격하는 일이 생기는데

불시에 함정에 빠뜨려 언덕 위에서 돌을 떨어뜨려

구를 덮치게 되는데..


바로 그때.. 검은 그림자가 이를 막아서고 공격하는데

아무리 늑대들이 공격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당당히 맞선 정체는..


구의 엄마였다!!!


울부짓으며 처음으로 부른 엄~~~마!


"구, 네가 무사해서 천만다행이야."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엄마라고 불러 줬구나....."


눈시울이 붉어졌다.


엄마인 나도 괜시리 울컥하는 마음에

한참 말없이 구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함께 느꼈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자녀들을 사랑한다.


자신의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은 엄마의 사랑..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엄마인 나를 잘 따른다.


가장 소중한 사람인 가족에게 편하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가슴 아프게 하는 일들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 어떤 이유로든 서로에게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처럼 빛나는 그런 가족이 되면 좋겠다.


구가 좀 더 일찍 엄마의 사랑을 알았더라면

그동안의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했었는지를 알았을텐데

우린 눈 앞의 소중한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는

어리석음으로 인생의 많은 부분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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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아이 - 2017 제11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7
최현주 지음 / 비룡소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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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아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최현주

저자 : 최현주
순천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오랜 기간 글의 세상 속에서 고민하고 싸우며 좌절해 왔다. 단편 여덟 편을 묶은 소설집 『지구 아이』로 2017년 제11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광주에서 상상의 세계 속에서 글의 나래를 펼치려 애쓰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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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각기 다른 8가지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구라는 무대 위에 우리 주변에 둘러싼

사회 문제들을 다루고 있기에

뭔가 포장하고 감추려하고 좋게만 보이는 우리 사회가 아니라

현실적이고 여과없이 보여지는 어떤 부분들 속에서

우리 아이들이 지각해야 할 문제들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분위기는 다소 무겁다.


아이도 책을 읽는 내내 말없이 집중해서 읽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말을 떼는 것을 조금은 주저했다.


자신이 우리 사회 문제를 정확히 전달받지 못했고

여지껏 많은 부분을 모르고 살았다는 느낌이란다.


아이가 좋아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책에서는 다소 벗어나

무겁고 떨리고 두려운 느낌마저 드는 이 책을 보면서

묘하게 빨려드는 건 왜 일까 모르겠다고 한다.


이 책의 제목은 단편 글 중에 하나이다.


아이와 지구를 다룬 영화를 자주 봤었기에

한편을 영화를 보는 듯하다고 말한다.


오랜 시간이 흐르고 지구는 지금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으로

인간이 살기 힘든 생태 환경으로 변해

인간들은 화성으로 이주하게 된다.


그러나 이주하지 못한 지구인이 있다.


그들은 버림받은 존재처럼 소외되고

존재감이 없어보이는 추락하는 인간쯤으로 치부하는 듯했다.


그들이 이 쓰레기가 된 황폐한 지구에서

어떻게 처절하게 남아서 살아가게 되는지를 그리고 있다.


이런 주제의 책을 처음 보기에

아이도 다소 처음엔 당황스러워했으나

어쩌면 먼 훗날 버려진 지구 아이처럼

좀비처럼 떠돌고 있을 인간들을 처참한 생활이

지금의 내가 살아가는 인생의 모습과 비교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될 수도 있겠다란 생각에 아찔해진다.


환경이 오염되지 전 지구의 모습은 어땠을까?

옛날에 하늘은 파랗고 밤하늘에는 별들이 반짝였다고 한다.

지금은 항상 뿌옇고 아주 가끔 태양이 비추는 걸 볼 수 있을 정도다.

과거 인간들은 지구의 모든 것을 마음껏 누렸다고 하는데,

자신들의 이기적인 행동을 알기는 했을까?


숨막힐 듯 살아가는 그들의 호흡마저도

너무도 부족해보이는 가망없는 오염된 지구..


이 안에서 부랑자처럼 버려져 살아가는 이들의 절규가 느껴진다.


탄성을 자아내는 환경을 보면서

그저 아무말을 할 수가 없다.


우리의 책임이니까...


책에서 다루는 다양한 주제들이 다소 무겁지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들이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는 사실이 굉장한 의미가 있었다.


평소에 지각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바라보며

이젠 내가 놓치며 보지 못한 부분들을 예리하게 살피며

우리 사회의 일면을 이 책 안에서 살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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