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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53
미야니시 다쓰야 그림, 기무라 유이치 글,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18년 3월
평점 :
엄마~~~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기무라 유이치
저자 기무라 유이치는 1948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타마 미술대학교에서 공부했습니다. 어린이책을 집필하는 한편 희곡, 만화, 작사, 강연, 텔레비전 유아 프로그램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펴낸 책이 600권이 넘고, 그중 일부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폭풍우 치는 밤에』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과 산케이 어린이출판문화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폭풍우 치는 밤에> 시리즈와 『흔들흔들 다리에서』, 『구덩이에서 어떻게 나가지?』, 『나들이』,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역자 : 김지연
역자 김지연은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일어일문과를 졸업했습니다. KBS 방송아카데미 영상번역 과정과 바른번역 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공부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양말 들판』, 『다 함께 응가해요』, 『가스 공장의 위기일발』, 『꼬리 꼬리 꼬꼬리』,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그림 : 미야니시 타츠야
그린이 미야니시 다쓰야는 1956년 일본 시즈오카 현에서 태어났습니다. 일본대학 예술학부에서 미술을 공부하고, 인형미술가와 그래픽 디자이너를 거쳐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운이 좋은걸』로 고단샤 출판문화상 그림책상을 받았고, 『우와! 신기한 사탕이다』로 일본 그림책상 독자상을 받았습니다. 그밖에 우리나라에 소개된 책으로는 『고 녀석 맛있겠다』,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진짜 영웅』, 『넌 정말 멋져』, 『엄마~~~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엄마~~~아!
애달프게 소리치는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리는듯
사연이 깊어보이는 모습이 그림 속에서 느껴진다.
사실 구네 엄마는 족제비이다.
구는 늑대인데 엄마는 족제비인 것이다.
친구들이 얼마나 놀렸을지
잔뜩 움츠러든 구의 어린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엄마를 미워하는 삐뚤어진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
다정하고 항상 좋은 엄마였지만
친구들에게 놀림 받지 않는게 더 중요했던 구..
엄마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멀리서 놀다가 밤이 늦어도 돌아오지 않는 구가 걱정되서
구를 찾아 나온 엄마에게 더 역청을 내는 구..
어느 덧 힘센 늑대로 늠름하게 자란 늑대 구..
대장이라는 칭호로 불리면서 더 기세등등해지는데
그러나 여전히 엄마가 족제비라는 사실은
굉장히 창피한 일이다.
그러다 다른 산에 사는 늑대들이 구를 공격하는 일이 생기는데
불시에 함정에 빠뜨려 언덕 위에서 돌을 떨어뜨려
구를 덮치게 되는데..
바로 그때.. 검은 그림자가 이를 막아서고 공격하는데
아무리 늑대들이 공격해도 오뚝이처럼 일어나 당당히 맞선 정체는..
구의 엄마였다!!!
울부짓으며 처음으로 부른 엄~~~마!
"구, 네가 무사해서 천만다행이야."
"처음으로 친구들 앞에서 엄마라고 불러 줬구나....."
눈시울이 붉어졌다.
엄마인 나도 괜시리 울컥하는 마음에
한참 말없이 구의 마음과 엄마의 마음을 함께 느꼈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은 자녀들을 사랑한다.
자신의 모든 걸 주어도 아깝지 않은 엄마의 사랑..
그래서 우리 아이들도 엄마인 나를 잘 따른다.
가장 소중한 사람인 가족에게 편하고 만만하다는 이유로
가슴 아프게 하는 일들이 많은데
이 책을 보면서 가족은 서로 사랑해야 한다.
그 어떤 이유로든 서로에게 마음 아프게 하는 일이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이유처럼 빛나는 그런 가족이 되면 좋겠다.
구가 좀 더 일찍 엄마의 사랑을 알았더라면
그동안의 시간들이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했었는지를 알았을텐데
우린 눈 앞의 소중한 행복을 놓치며 살아가는
어리석음으로 인생의 많은 부분들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진 않은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