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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월드 - 컴퓨터 과학과 만나는 모험
정연준.정재성 지음, 노준구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18년 3월
평점 :
비트 월드



몇일 전 아이가 학교에서 파워포인트로
사회 과제를 발표해야 한다면서
집에서 이리저리 컴퓨터로 작업하는 모습을 보며
참 빨라졌다란 걸 실감했다.
사실 나는 파워포인트를 대학교에 가서 배웠었다.
요즘 아이들은 참 컴퓨터와 뗄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정보화 사회 속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어린 나이임에도
배우고 익혀야 할 부분들이 많다.
산업화에 발 맞춰 다양한 컴퓨터 용어는 물론이고
운영 프로그램들을 하나 둘 사용할 줄도 알아야 하기에
요즘 아이들은 참 바쁘게 살아간다.
아직까지 큰 아이는 컴퓨터 학원이나 방과후 컴퓨터 교실을 하지 않고 있기에
오히려 더 뒤쳐질 수도 있겠지만,
새로운 책들로 컴퓨터 과학의 세계에 입문하고 있다.
이 책도 낯선 분야에 새로운 눈을 뜰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기도 하다.
사실 나조차도 컴퓨터 용어를 잘 모른다.
제목에서 느꼈던 비트라는 것이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십진수와는 달리
0 아니면 1.
이진수를 이해하고 처음 받아들이는데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
컴퓨터에서 이처럼 정보를 처리하는 단위들이 있는데
그 기본 단위를 비트라고 한다.
코딩을 배우기 전에 이 또한 책으로 접했는데
비트라는 생소한 용어와 컴퓨터 체계에 대해
복잡했던 부분들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적어 놓아서 이해하기 쉬웠다.
비트월드 안내서를 따라 용어 설명이 있어서
스토리를 따라 읽다가도 부가되는 설명이 참 도움이 되었다.
딥 러닝과 알파고..
이세돌과 대결한 알파고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던터라
이 책에서 잠깐 다루고 있는
알파고가 사용하는 딥 러닝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감각 정보를 다루는 뇌 회로망과
명령을 내려 몸을 움직이게 하는 뇌 회로망이 따로 있는 것과 비슷하다.
아직 인공 지능에 대한 한계가 많고
인간처럼 통합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지만
여러 문제들을 보완하고 수정하면서
엄청난 인공 지능이 세상에 나올 날을 기대하게도 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다양한 영역에서 아이들이 두루 지식들을 살펴 이해하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 책 또한 그런 좋은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