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 욕망편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박진형 지음 / 푸른지식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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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박진형
저자 박진형
이 시대의 전기수(책 읽어주는 사람)를 꿈꾸는 국어 교사.
고려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분당에 있는 낙생고등학교에 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쓴 책으로는 『십대를 위한 고전문학 사랑방』 시리즈와 『물음표로 따라가는 인문고전』 시리즈, 『도서 관 옆집에서 살기』, 『얘들아! 삶은 고전이란다』가 있다. 이 책들 은 2015 세종도서 및 아침독서 추천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 흥원 청소년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중학 독서평설』과 『고교 독서평설』에 「진형 쌤의 고전평설」을 연재했다. 문학을 통해 아이들과 삶의 의미를 찾는 시간을 좋 아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람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욕망..


아이들에게는 그런 숨은 감정을 더러는 부모에게 말하지 못하고

아주 친한 친구에게 속삭이듯 이야기 해 줄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그런 마음들을 숨기듯이 내 안에 꼭꼭 가둬둘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은 어떤 것을 바랄까?


주저하면서 이야기를 선뜻 하지 않으려는 큰 아이를 보면서

그런 마음은 우리의 솔직한 감정이라는 걸 인정하고

고전 문학 속에선 어떻게 표출되는지를

아이와 그런 원초적이고 진솔한 이야기들을 작품 속에서 살펴보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


아직 고전 문학에 대해서 익숙하진 않지만

아주 짧은 그림책이나 글밥이 많지 않은 글로 만나보았기에

이 책의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조금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무엇을 가지거나 하고자 간절하게 바람'


사전적 의미의 '욕망'을 어떻게 표출했을지

우리의 숨은 감정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인정 받으려는 욕망, 사랑받고자 하는 욕망,

이상적인 삶을 살고자 하는 욕망,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 등..


가치 실현을 위한 또 다른 감정의 이면 속에는

나의 꿈틀거리는 욕망이 있다는 걸 

여러 작품들을 읽으면서 대리만족도 하며 우리 안의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바에

좀 더 솔직한 마음을 내비쳐보게 된다.


그 중에서도 인생의 지향점을 중점에 둔 '누항사'라는 작품은

세태를 경계하고 효행을 강조했다.


박인로(1561~1642)가 1611년에 쓴 작품으로 노계집에 수록된 작품다.


자연에 묻혀 사는 생활활의 어려움을 사실적로 보여주면서

전란 이후 달라진 양반의 위상을 살펴볼 수도 있다.


궁핍한 현실과 선비로서의 신념 사이서 괴리를 느끼는 이야기를 다룬다.


주머니가 비었는데 술병에 술이 담겨 있으랴

봄갈이도 거의 다 지났다 팽개쳐 던져버리자

임자 없는 자연 속으로 절로절로 늙으리라


나또한 어렵게 살아가는 삶에서 뭔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고

내 안에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현실이 대립하면

엄청난 갈등 상황들이 많이 빗어질 것만 같다.


그럼에도 선비로서의 신의와 그 정신을 지키려는 걸 보면서

참 대단하다란 생각이 절로 든다.


주어진 현실 속에 굴복해 남은 생은 슬픔 속에서

살아가야 한다면 나또한 그 삶이 얼마나 피폐해질지를 예상해보게 된다.


그러나 그런 위기 속에서도 작은 감사로

내 삶의 또 다른 전환점을 찾아가고자 마인드를 바꿔 나는 것이

유연하게 삶을 대첯해 가는 지혜로운 자세인 것 같다.


가난은 고달프다.


그러나 그대로 내버려둘 수 없는 내 삶을

가치있게 살고자 하는 욕망 속에서 고군분하는 모습은

솔직한 인간의 내면 세계를 잘 보여주는 것 같다.


내 신념과 욕망을 또한 소중히 다룰 수 있는 넓은 마음으로

책 속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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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5 - 어둠의 마법에 걸린 크리스탈리아와 쌍둥이 보석의 비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 5
테아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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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마법에 걸린 크리스탈리아와 쌍둥이 보석의 비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테아 스틸턴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의 저자이자 <찍찍 신문>을 운영하는 제로니모 스틸턴의 여동생으로, <찍찍 신문>의 특별 통신원이며 유서 깊은 쥐탠퍼드 대학교의 교수이기도 하다. <로즈 클럽의 미스터리 모험> 시리즈와 <테아시스터즈의 판타지 모험>을 비롯해 약 80여 권의 책을 썼다.

역자 : 이승수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비교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탈리아어학과에서 강의하고 있다.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시리즈, 《신부님 우리들의 신부님》, 《하늘을 나는 케이크》, 《눈은 진실을 알고 있다》, 《그날 밤의 거짓말》, 《그림자 박물관》, 《피노키오의 모험》, 《올리버 트위스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표지부터 신비하고 우아하고 환상적인 모험의 세계가 펼쳐질

테아시스터즈의 모험담에 굉장한 기대가 된다.


태어나 자란 곳도 다르고 개성도 다른 테아시스터즈는 상대를 배려하고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도우며 서로가 더 단단히 묶여 있는 것처럼

이들의 조합이 참 멋지다란 생각이 든다.


크리스탈리아 세계는 신비하고 우아한 요정, 기사 그리고 생명체들로 가득한데

이곳에 위급 상황이 발생하고 만다.


섬세하고 깨지기 쉬운 세계라는 건

웬지 이름에서도 그럴 것만 같다란 생각은 했지만

귀중하면서도 연약한 세계에서

일곱 장미 탐사국 요원이란 사명감에

판타지 세계를 보호할 의무를 느낀다.


살아 있는 보석 빛나는 오팔에서 붉은 색은 위기를 말하는데

지금이 빛바랜 붉은색을 띄고 있다라니..


위기마다 도움의 손길이 여기저기 나타나는 것처럼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히는 것 같지만

흥미로운 모험이 시작될 것임에 기대가 되었다.


터키옥을 믿고 바다로 몇 걸음 내딛자

발아래가 바다 사아피어로 하면서 그 길을 걷는 걸보면서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하다면서 웃어보였다.


불을 뿜어 모든 걸 재로 만들어 버리는 용의 세력이 커지면서

에메랄드 나무들이 잿빛으로 변하고 있는 걸 보며 심각함을 파악하게 된다.


게다가 투말리나 여왕님은 깊이 잠에 빠진지 오래되었고

무엇도 다시 깨울 수 없다란 사실이

참 기막히는 상황이다.


과연 포악한 용을 막고 투르말리나 여왕님을 깨울 수 있을지

걱정반 기대반으로 함께 응원하는 마음으로 책 속에 몰입하게 된다.


맹렬히 공격하는 용을 보며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우울해보인다는 요정의 말은

조금은 아이러니한 부분이었다.


무엇때문에 그런지 더 근본적인 부분들에 파고 들어가게 된다.


위기의 순간들도 많았지만, 순간 순간의 위기에 대응하는 힘은

순수한 마음의 힘에서 나온다란 말이 인상적이다.


'순수하고 용감한 마음으로 쓸 때만 힘을 발휘한다.'


엄청난 에너지원을 가진 무엇가가 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속에 있는 선한 마음이 악을 선으로 바꾸게 하는

위대한 원동력이 된다란 것이 참 따뜻해지는 메시지같다.


 

화려한 삽화와 긴장감 넘치면서도 눈이 즐거워지는 이 책은

여자 아이들의 마음을 빼앗을 것만 같은 황홀한 매력을 가진 책 같다.


테아시스터즈를 처음 만나보게 될 친구들은

분명 매니아층이 생길 정도로 이 책에 흠뻑 빠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림과 글도 너무 예뻐서 마음을 빼앗기게 될테니 말이다.


책의 뒷부분에 실린 크리스탈리아 세계의 일기장은

번외 이야기처럼 비밀스런 이야기들로

궁금했던 비밀들이 하나 둘씩 풀려가는 것처럼 읽는 재미가 있었다.


어둠의 마법에서 빛나는 크리스탈리아 세계를 하기 위한

멋진 모험을 테아시스터즈와 함께 해보면 어떨까.


환상의 모험으로의 초대에 지금 당장 비밀의 문을 두드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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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의 영어독설 - 한글영어라는 소리영어로 영어듣기와 영어회화 잘하는 법
정용재 지음 / 한글영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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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재의 영어독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정용재
앵무새화상영어 대표, 네이버 ‘한글영어’ 카페 운영자.

다양한 언어적 경험을 통해서 대한민국 영어교육이 왜 실패하는지? 왜 영어회화 잘하는 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실패하는지? 거기에 대한 명쾌한 원인과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영어전문가이다.수능영어 절대평가라는 잘못된 평가방식이 아니라 단지 초등영어교육의 목표를 개혁함으로써 영어듣기 영어말하기 영어시험 모두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영어 잘하는 방법을 개발했다.학습영어를 위해서는 발음기호와 함께 기본 파닉스를, 언어영어를 위해서는 파닉스와 발음기호가 아니라 한글영어로 영어듣기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읽고 쓰고 시험보는 학습영어를 위한 교재로서 “기적의 영어 알파벳”, "파닉스가 아니라 발음기호가 정답이다"와 “영어 파닉스 발음기호 따라하기”와 “초등영어공부 혼자하기 100일 1,2” 교재를 출간했다면, 앞으로는 듣고 말하는 언어영어를 하기 위한 교재로 뻔뻔한 한글영어 시리즈를 내려고 하고 있다.당신이 영어를 못하는 진짜 이유에 대해서 모든 영어전문가와 다른 시각으로 통찰력있게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귀기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통찰력 있는 영어학습법에 대해서는 <정용재의 영어독설>을 보면 알 수 있다.

정용재 대표는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는 옛 속담처럼 한국인 스스로 한글의 가치를 알아 볼 때 세계인도 한글의 가치를 인정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한글영어’를 널리 알림으로써 대한민국 영어교육 의 성공과 한글의 세계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영어 공부에 대한 고민들은 늘 함께 하는 것 같다.


수많은 영어 학습서들이 즐비하고 공부할 좋은 조건들은 많으나

실제로 나에게 딱 맞는 학습법을 찾기란

내 의지도 중요하지만 방법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의심하고 있는 부분도 있긴하다.


정말 그렇게 한다고 귀가 트이고 입이 트일까..


사실 그렇게 접근해서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정말 그렇게 되었다란 내 확신이 있겠지만

나또한 영어를 주먹구구식으로 외우고 또 외웠던

잘못된 습성으로 공부했었던터라

큰 아이를 엄마표로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내 공부이기도 했다.


여태까지 학원 교육도 안받아보고 엄마가 아이를 가르친다라는게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에겐 이 자체가 공부였다.


엄마가 더 책을 봐야하고 엄마가 더 생각해야 한다는 걸..


무거운 영어 교육에 대한 짐을 잔뜩 지고 있기에

좋은 지침서와 같은 책들로 도움을 얻고자했다.


실제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저자에게서

영어와 학습을 성공히시키는 방법적인 면을 배워보자 했다.


영어문자 없이도 한글로 영어발음을 적어서 하는 

영어듣기가 처음엔 굉장히 생소했다.


과연 이렇게 듣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를 말이다.


반드시 영어듣기가 먼저라는 걸 강조하는 말에

지금껏 내가 짚고 가르치던 영어에서 탈을 벗어나

다시 시작해야할 부분이 무엇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듣가 완성된 다음에 읽기에 들어가라고 한 이유는

글자를 먼저 배우게 되면 문자를 그림으로 인식하지만,

듣기 완성 후 글자를 배우면 소리로 인식한다는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듣기도 못하게 하고, 읽기도 못하게 하는 영어를 망치는 교육이

파닉스라는 걸 알게 되면서 단순 암기식의 단어테스트가

얼마나 의미 있을지를 고민해보게 된다.


고학년인 딸이 영어만큼은 학원에 가서 제대로 배워야 하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본인이 학원 교육은 싫어하고 방법적인 부분을 배우고자

이렇게 책으로 도움을 얻을 수 밖에 없기에

내가 가르치는 영어는 가짜 영어가 아닌 진짜 영어를 하길 바라고 있다.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 책은 순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책이었다.


이 책에서 말하는 한글영어에 대해서 아직은 어떻게 접근야할지 고민이다.


큰 아이는 제법 굳어진 사고에 틀을 깨기 힘들거 같은데

작은 아이에게는 앞으로 적용해도 좋을 것도 같다.


먼저 한글영어를 보고 연습해서 그림만 보고 말할 수 있도록 암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하고 원어민 음성과 번갈아가며 듣도록 한다.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된 것과 원어민 음성을 듣고 따라는 연습을 함으로써

귀와 입을 훈련하는 방법이라고 책에는 나와 있다.


책 뒤에 샘플을 가지고 아이와 적용해보기도 했다.




처음해보는 방법이라 아이가 조금은 낯설어하긴 했지만

반복학습으로 영어소리를 장착시키면

자연스러운 영어로 발전될 것 같다.


여러 방법들의 책들이 다양하기에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라도 나만의 최적화된 영어공부법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도 좋은 참고서처럼 취하고

선택은 내 몫이 되겠만, 올바른 영어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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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4 1 - 결혼이란 달면서도 씁쓸하구나 낢이 사는 이야기
서나래 글.그림 / 북치고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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낢이 사는 이야기 시즌4


1. 결혼이란 달면서도 씁쓸하구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서나래
저자 서나래

2004년, 홈페이지에 ‘낢이 사는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는데 어쩐지 그것을 지금까지 그리고 있습니다. 한가로운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를 발견하고 작은 것에 웃고 감사하며 살아 볼까 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만화를 그립니다. 지은 책으로는 《낢이 사는 이야기》 시리즈, 《은근남 카운슬링》, 《낢에게 와요》, 《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 《한 살이라도 어릴 때》, 《낢 부럽지 않은 신혼여행기》가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평소 좋아하는 낢의 이야기를 보면서

삶 속에서 소소하게 느껴지는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웃픈 이야기들을 보며 피곤을 풀어볼 수 있는

참 유쾌한 책이라 아이와 내가 팬심으로 항상 책을 본다.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좋아하기에

깜찍한 삶의 일상들과 모습들이 그저 흐뭇하게 바라봐진다.


이번에 만나보게 될 시즌4는 유부낢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전보다 더 강하게 끌리는 건 결혼에 대한 삶을 다루고 있어서

뭔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는 부분들이 많았다.


결혼하면 마냥 인생 길이 같이 행복의 꽃길을 걷는 것만 같은

신혼 생활을 보낼 법한 꿈을 꾸며 환상으로 시작하기도 했다.


하루 하루 살아가면서 환상이 아닌 현실을 바라보며

우리 둘이 서로가 서로를 맞춰가면서 지금은 15년에 가까운 세월을

울고 웃으며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는 것을 보면

참 추억할 것도 많고, 이전에 내가 느끼던 복잡한 심경들이

그림 속에서 나타나는 걸 보면 새록새록 추억이 돋는다.


그렇게 리얼 신혼기에 접어든 낢..


사랑의 서약으로 촉촉해지는 결혼식의 그 날을 나도 떠올려본다.


노래 가사가 정말이지 변함없는 둘의 사랑을 축복하는

따스한 노래라는 걸 지금 듣고 떠올려봐도 

결혼이란 그 길을 내 옆에 있는 이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을 법한 마법에 빠지는 그 노래..


신혼 때의 소박하고도 신혼틱한 느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밥상이 떠오른다.


이 책에선 깨알같은 요리 컷을 선보이며 

비주얼이 너무 사랑스럽고 정성 담은 집밥의 향기가

신혼의 냄새까지 더불어 나는 요리들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


밤샘한 마누라를 위해 과장이 차려 준 아침 식사는

따뜻한 커피와 빵조각들과 초콜릿을 보며

신혼의 싱그러움과 뭔가 둘의 알콩달콩함이 뚝뚝 묻어나는 아침상 같았다.


화려하게 그득히 차려진 밥상은 아니지만

밥상을 준비한 그 마음만으로도 참 고맙고 사랑스러운 신혼의 향기.. 아내를 향한 사랑..


신혼 땐 참 사소한 것으로도 서운하다.


뭔가 나와 다름을 일찍부터 알게 되면서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을 하나씩 인정하게 된다.


양말을 아무데나 벗는 걸로 시작되는 마찰이 급기야

현실을 바라보게 되는 시작이 되는 열리는 문이라면

너무도 다른 나를 인정하기까지 참 많은 시간들이 걸린다.


지금도 내 남편을 다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아주 사소한 일로 투닥거림이 시작되고

큰 화를 불러일으키는 슬픈 종착역만은 도달하지 않도록 붙잡을 뿐이다.


이 부부의 저녁 없는 신혼은 꽤나 


주 5회 야근에 주말 이틀 근무,야근..


그야말로 결혼은 했지만, 외로울 수 있는 시간들..

회사에 가서 일하느라 바쁠 걸 알지만

아주 사소한 일에 모든 것이 활화산처럼 분이 폭발한다.


외로움과 서러움을 장착한...


야근이 많은 남편은 남편대로 힘고

뭔가 그 하루를 나눌 수 없다는 것에 서러움이 차오른다.


연애할 때처럼 맨날 얘기하고 재미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


결혼하고 나면 그냥 믿음으로 사는 것이 맞다고 하지만 그걸 인정하는 것도 서럽다.


소통의 부재는 그냥 소통의 부재처럼 느껴지는 것..


서로 힘듦의 위로면서 토닥임이

하루의 서운함을 씻어내는 것처럼

손잡아주는 진심이 통하게 되는 것이 결혼생활이지 싶다.


앞으로의 여정을 함께 할 내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책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 찾기'에 우리도 함께 하고 있었다.


그 삶을 응원도 하면서 내 삶을 비춰보며

행복한 결혼 생활이 오늘도 계속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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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1 -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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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


1. 두뇌의 신비를 알아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서지원
저자 서지원

어린이책에 꼭 필요한 지혜와 교양을 유쾌한 입담과 기발한 상상력과 즐거운 엉뚱함으로 재미있게 엮어 들려주는 이야기꾼입니다. 한양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문학과 비평>에 소설로 등단해, 현재 어린 시절 꿈인 동화 작가가 되어 하루도 빠짐없이 재미있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1》 《몹시도 수상쩍은 과학교실 1, 2, 3》 《수학 도깨비》 《즐깨감 수학일기》 《즐깨감 과학일기》 《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훈민정음 구출 작전》 《원더랜드 전쟁과 법의 심판》 등 많은 책이 있습니다.

그림 : 이진아
그린이 이진아

대학교에서 디자인을 전공하고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다양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인디다큐페스티벌, 인디애니페스티벌, 서울여성영화제 등의 각종 포스터와 이미지를 만드는 작업을 했고,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1》 《청소년을 위한 고려유사》 《생각이 크는 인문학》 시리즈 《나쁜 고양이는 없다》 《둥글둥글 지구촌 문자 이야기》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WWW.JINAHLEE.COM

감수 :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창의 영재수학과 창의 영재과학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구성주의 이론에 입각한 교수학습 이론과 창의성 이론 및 선진 교육 이론 연구 등에도 전념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의 사설 영재교육 기관인 와이즈만 영재교육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사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책임 감수한 분은 김미옥 연구원입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시리즈 책은 도서관에서 친한 친구가 추천해주던 책이라며

한권으 대출해서 참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의 위엄을 알게 되었다.


공원에서 별동별을 주워 과학 지식을 체득하게 된 초능력자 유식이..


캐릭터 자체가 깨알같은 유머와 재미있는 모습들이

책을 보면서 지식전달의 딱딱함을 느끼기보다는

재미있는 만화책을 보는 것같은 유쾌함과 

더불어 생겨나는 과학적 지식을 덤으로 배우게 되는 묘미가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란 생각을 해본다.


이번 이야기는 두뇌의 비밀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접근해서 알려준다.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뇌가 없는 허수아비를 보며

어떻게 뇌가 없는데 말을 하는지 참 궁금했다.


초능력자인데 초능력이 안되는 비밀을 토로하며

뇌의 신비를 파헤치는 재미에 푹 빠져본다.


사람의 뇌는 대뇌, 소뇌, 뇌줄기로 구분되는데 각 부분이 맡은 임무가 따로 있다.


뇌의 원리를 잘 알게 되면 제대로 된 초능력을 다시 쓸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주글주글한 주름이 있는 대뇌 겉질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발표 잘하는 정욱이는 전두엽 때문에 그 덕을 본다.


그래서 수학문제를 잘 푸는 거라면 수학을 어려워하는 큰 딸은

자신의 전두엽을 괜시리 의심하는 눈치였다.


사람 뇌에 왜 주름이 많은 이유가 작은 머리뼈 안에 더 크고 강력한 뇌를 넣기 위함이라면

뇌 발달에 주름이 중요하고도 소중하다라는 걸 알 수 있다.


두 개의 뇌는 맡은 역할이나 성격이 다르다.


좌뇌는 읽기, 쓰기, 말하기 같은 언어적고 분석적인 기능을

우뇌는 미술, 음악, 체육과 같은 동작하는 기능을 맡고 있다.


딸는 자기의 뇌는 좌뇌보다 우뇌가 발달된 것이 분명하다며

수학에 대한 어려움이 뇌의 영향인게 아닌가 싶다며 말한다.


공부할 때 단순 암기를 힘들어하는 이는

기억력을 담당하는 자신의 뇌에 대한 궁금증을 가졌다.


간단한 수학 공식도 기억이 나질 않고 잘 잊어버는 건 왜인건지 말다.


컴퓨터처럼 많은 공간에 많은 걸 저장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뇌에는 1000억 개나 되는 뉴런이 있다.


뇌 속에 백과 사전 2만 권 분량을 채워 넣을 수 있는 뜻인데

왜 내 뇌는 그정도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한권 읽은 책도 그 내용을 다 담지 못하는 것 같은데 말이다.


기억력을 높이기 위한 것에 관심이 생기면서

단순 기억보다 만져보고, 느껴보고, 써보는 여러 감각을 이용한하는게

지워지지 않고 오래 간다고는 하지만,

어려운 수학 공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푸념하기도 하는 딸을 보며

엄청난 능력의 기억력을 가진 초능력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다 해봤을 법하다.


뇌 과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아주 재미있게 접근하며 배울 수 있어서

참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다른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의 정보들도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책으로 접해볼 생각이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우고 원리 이해에 좋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앞으로 나올 책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어설프지만 멋진 히어로 나유식과 함께 하는 

과학의 세계를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여행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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