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영문법 왕초보편 이야기 영문법
이선미 지음 / 타보름교육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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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야기 영문법 왕초보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이선미


저자 이선미는 올가학원 원장 탑패스학원 대표 타보름교육 대표 이선미 영어학원 대표강사


[출판사 제공]







여태까지 영어 학원에 가본적이 없어서

영문법이나 파닉스를 어떻게 집에서 봐줘야 할지

고민이 되는 요즘 아이가 방학을 했다.


방학동안 학원에선 다양한 특강들도 많고

그에 맞춰 영어 학원에서 영문법 마스터에 대한 강좌가

많아서 아이에게 이야기 해보지만

학원을 가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강요하기 힘들어서 집에서 홈스쿨로

아이와 공부해 볼 좋은 교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는 찰나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가장 초보 단계에서 볼 수 있는 이 책은

이야기 영문법이라는 영어학습이

꽤 눈길이 가는 책이었다.


사실 좋은 시험 점수를 받기 위해 공부하는 것을 넘어서서

영어가 의사 소통하는 좋은 수단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공부는 힘든 걸까.


왕초보 탈출이라는 문구에 걸맞게

난이도는 어렵지 않으면서도

파닉스, 기초 영단어, 기초 영문법, 기초 독해까지

다 다루고 있어서 이 책으로 방학동안 공부해 볼 생각이다.


파닉스는 원어민 발음 연습할 수 있는 사이트가 준비되어 있어서

기본 파닉스에 대해서 철저하게 공부해볼 수 있다.


영단어는 자주 사용되는 순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하루 분량을 정해 열심히 공부해 볼 생각이다.


독해 또한 빼놓을 수 없는데

지문들을 문제와 함께 풀어볼 수도 있으며

강의 동영상을 볼 수도 있다.


아직까지 이런 학습을 해본 적이 없어서

거부감을 느낄 것 같았는데

빡빡해보는 해설과 지문이 아닌

여유가 느껴지는 이 책의 구성을

아이가 먼저 반기는 표정이다.


방학동안 이 시간을 영어는 어떻게 공부를 하고

중학교 영어를 대비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을 이 책으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영문법도 주변에서 공부들 많이 하는데

여태까지 어떤 교육을 받아본적이 없는터라

책으로 공부하는게 답일 듯 싶어서

아이와 차근차근히 공부해볼 생각이다.


분량도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공부의 의욕을 꺾지 않아서

아이와 목표를 멀리보고 천천히 접근해 볼 생각이다.


왕초보편을 완전히 마스터하고서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성취감 또한

아이에게 이 한 권을 제대로 공부한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방학동안 다양한 영역에서의 기초 영어 공부를

이선미 쌤의 이야기 영문법으로 시작해보려 한다.


길고 긴 영어 공부의 시간처럼 보이겠지만,

시작부터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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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나가키 에미코 지음, 김미형 옮김 / 엘리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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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산다는 것에 대하여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나가키 에미코
전 아사히신문 기자. 아프로헤어를 한 자유인. 솔직한 인품과 따뜻한 유머가 녹아 있는 글들로, 기자 시절부터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시작된 ‘개인적 차원의 탈원전 생활’이 현재까지 이유 있는 ‘전방위 미니멀 라이프’로 이어지고 있다.

2016년 1월 아사히신문사를 퇴사한 후, 『퇴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를 출간해, 일본과 한국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역자 : 김미형
전문번역가. 제주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일본 주오대학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곧, 주말』 『벚꽃이 피었다』 『퇴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생활은 계속된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리와 나는 늘 함께 하는 삶과도 같다.


하루에 세끼가 아닌 다섯끼 정도의 식사를 챙긴다.


일찍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밥을 먼저 준비하며

학교가는 딸아이 밥을 챙기고

유치원 가는 아이의 밥을 챙기며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 시간은 이렇듯 늘 분주하다.


요리는 내 일과와도 같기에 늘 특별할 것도 없는

너무도 당연한 내 일처럼

주방이 가장 편안한 나만의 장소이자

내 홈그라운드 같은 포근한 곳이다.


이 책은 단순히 먹는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뭔가 배부른 한끼 식사를 준비하는 듯하지만

저자의 삶이 녹아져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에

나도 모르게 녹아들면서 이야기에 빠져든다.


먹는 이야기가 뭐가 특별하겠냐 싶지만,

나에겐 굉장히 특별하고 그럴싸한 생각들로

먹고 사는 삶에 대한 깊은 세계가 주는 풍요로움이 참 좋다.


가장 힘들 때 날 위한 한끼를 정성껏 대접 받듯이

먹는 식사가 나에겐 그 어떤 말보다도 깊은 위로가 될 때가 있다.


사실 나 혼자 먹자고 근사하게 차려놓고 먹은 적이 없다.


늘 해놓은 반찬거리에 밥 한그릇 떠서

남은 잔반 처리 마냥 모양새 없는 식사로

늘 점심식사는 혼자서 그렇게 간단히 떼우게 될 때가 많다.


지금까지내가 시간과 노력과 돈을 들여 추구했던 건 소박하고 재미없고

당연히 있어야 할 맨밥과 국 따위가 아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전 세계의 맛있는 반찬들'이었다.

그걸 위해 결코 적지 않은 열정을 바쳐왔다.

지금까지 난 대체 어떤 삶을 산 것일까. /p29


단순히 밥과 따뜻한 국이 주는 소박한 맛이

거추장스러웠던 인생의 복잡한 세계를 아주 단순히 정의 내려주는 듯하다.


나 또한 간결하거나 소박하지 삶보다도

화려하면서도 풍족한 삶을 동경해왔다.


끼니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이것이 어떤 유익이 있냐는 것이다.


비싼 뷔페를 가서 배부르게 먹고 나오지만,

내가 뭘 먹었는지조차 배부름에 잊혀지고

차라리 한끼 따뜻하게 차려진 밥이랑 국이라도 충분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너무도 허무한 생각들이 오갈 때가 있다.


지불한 돈에 비해서를 따지기보다도

그렇게 먹고 싶었던 다양한 음식을 한꺼번에

내 입속으로 넣었지만 뭔가 꽉 찬 만족감은 배만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막상 먹어보면 그 또한 별거 아니였노라고..


오히려 열망으로만 남겨두었던 메뉴였을 때가 더 설레였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과 돈을 지불한 댓가만큼

만족지 못한 소비에 또한번 후회할 때가 많기에

내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그런 것들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다.

스테이크의 강렬한 맛, 과자의 매혹적인 단맛,

그런 것들만 맛보고 싶고,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때에는 이런 내밀한 맛이 내 의식 속으로 비집고 들어올 틈이나 계기가 없었다.

커다란 행복은 작은 행복을 보이지 않게 만든다.

하지만 진실은, 작은 행복 속에 무한한 세계가 펼쳐져 있다는 것이다. /p77


난 밥의 단맛을 제대로 느껴보기도 전에

몇 번 씹지 않고 넘겨버린다.


밥에 콩을 넣고, 팥을 넣고, 맨밥을 지어 먹어도

밥은 밥일 뿐이란 생각에 별다를 것없는 그저 평범한 맛에 지나치지 않는다 생각했다.


왜냐하면 너무도 강렬하고 맛난 음식들이

풍요롭게 널린 주변만 둘러보면

내가 먹지 못한 것들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자극적인 음식에 길들여지고 있는 내 감각들이

그 쪽으로 더 기울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밥의 단맛을 느낄 정도로

오래도록 꼭꼭 씹어서 넘기는 수고로움을 난 맛보지 못했다.


그리고 밥에 집중해 본적이 거의 없다.


그렇게 밥 하나에서도 작은 행복을 논하는 걸 보면

내가 참 많은 것들을 놓치고 살아간다란 걸 알게 된다.


우린 너무 큰 행복에만 집착하며 살아가는 것 같다.


지천에 널린 내 안의 작은 행복들을 찾아보려 애쓰지 않고

크나 큰 행복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애쓴다.


그런 애씀과 수고로움보다도 그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어주는

소소한 행복들이 나를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걸

새삼 이 책을 보며 깨닫게 된다.


오늘 저녁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밥을 먹으며

밥의 따스한 온기와 단맛을

제대로 한번 느껴보고자 한다.


그렇게 작은 행복들이 내 안에 채워지면서

좀 더 가벼워진 마음들로 내 삶을 알차게 채워나갈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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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배연국 지음 / 글로세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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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배연국
저자 배연국

오늘은 무엇을 사랑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지나쳐온 소소한 일상들을 되새김질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내 삶이 소화불량에 걸리는 일이 없도록!

매일 아침 페이스북과 블로그에 삶과 행복을 주제로 글을 쓴다. 검색보다 사색을 좋아하고 꽃과 물방울을 사랑한다. 글쟁이로 언론사에 30년째 몸담고 있다. 한국기자협회 기자상을 두 번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사랑의 온도》, 《거인의 어깨를 빌려라》, 《어린이를 참부자로 만드는 돈 이야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행복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지금 생각하는 가치관도

때에 따라서 여러가지 변화의 바람을 맞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돈이 많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겠다고 생각했지만

부자라고 해서 마냥 행복하기만 한 건 아니었으니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걸 알기에

정말 마음의 중심과 소소한 행복에 감사해 하는 사람이 정말 남달라보인다.


그런 사람이 나였으면 하지만,

그런 가치관이 자리잡기까지 그 사람에겐

얼마나 많은 좌절의 경험 내지는 인생의 깊은 내공을

쌓게 된 그 배경이 분명 있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나는 사람을 볼 때 그 사람이 살아온 스토리를 보는 편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행복이

돈이나 명예, 권력에 복종된다면 정말이지 슬픈 일이다.


우리는 고통이나 시련이 찾아오면 마치 그것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아파한다.

잘못된 태도이다. 아무리 지독한 시련일지라도 긴 인생을 놓고 보면 잠시에 불과하다.

고통과 시련은 언젠가 끝이 난다.

고통은 당신을 붙잡을 수 없다.

마음이 괴롭다면 당신이 고통을 계속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p101


내가 좋아하는 성경 구절에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란 말씀이 나온다.


나에게도 고난이 파도처럼 밀려오던 때가 있었다.


정말이지 출구가 없어보이는 그 깊은 동굴 속으로

더 깊이 더 깊이 나를 집어 넣고 있었다.


고통과 원망,좌절 속에서 꽤 오랫동안 마음을 조리고 아파했었다.


그런데 시간은 흘러간다.


마냥 그 늪 속에서 벗어날 수 없을거라 생각했지만

그 시간들은 극복되고 지나쳐 가는무수히 많은 추억들 중에 하나가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간동안 내가 어리석었다는  걸 발견한다.


마냥 괴롭기만 했는데

시선을 조금만 돌렸더라면 더 많은 것을 보고 경험할 수 있었으리라..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그런 시간을 해보기는 커녕 내 상황 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만 같은 벽 앞에서 앞만 바라보고 있었던 것이다.


둘러보면 더 감사할 것들이 많았는데 말이다.


돈은 물질을 풍요롭게 하지만 꽃은 영혼을 풍성하게 만든다.

돈보다 꽃이다.

꽃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

그런 넉넉한 영혼이 그리운 세상이다. /p209


예전엔 꽃에 대한 관심도 없었고 눈길도 가지 않았었다.


더 물질적인 풍요에 관심을 가졌고

꽃의 아름다움을 느낄 여유도 나에겐 허락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 들어 꽃이 너무 예뻐보이고,

살아있는 식물에 대한 감사와 함께

나에게 새로운 마음의 풍요로움을 한송이 꽃이 선물해주는 걸 느끼고 있다.


식탁 위에 한 잔의 커피값으로 사온 꽃을 볼 때면

일주일동안 나를 더 근사한 분위기 속에서 살게 해준다.


그렇게 꽃은 나에게 어느날 갑자기 다가온 특별한 손님이기도 하다.


왜 일상에 널려있는 행복들을 그동안 발견하고 보질 못했을까.


나에게 그런 일상의 소소함을 발견하는 재미와 함께

이 책은 그런 소소함 마저도 나에게 큰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글들로 마음을 포근하게 만들어주는 것만 같다.


그런 소확행의 삶을 시작해보길

모든 이들에게 그리고 나에게도 끊잉없이 이야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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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 청소년 편 - 아들러 심리학이 알려주는 존중과 격려의 양육법 긍정의 훈육
제인 넬슨.린 로트 지음, 김성환.정유진 옮김 / 에듀니티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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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훈육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제인 넬슨
저자 제인 넬슨은 2백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인 ‘긍정의 훈육’ 시리즈의 공저자로 일곱 자녀의 어머니이자 스무 명의 손주를 둔 할머니이다. 결혼, 가족, 아동 상담사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연자로, 훈육에 관한 다양한 책을 썼으며 이와 관련한 워크숍을 개발했다. ‘긍정의 훈육’의 열쇠는 처벌이 아닌 상호 존중이라 강조하며 부모와 교사들에게 친절하며 단호한 훈육 비법을 전수하고 있다. 긍정의 훈육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아이를 훈육하거나, 이와 관련된 일을 하는 어른들에게 훈육의 새로운 표준을 제공해왔다.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교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오프라 윈프리 쇼>, <샐리 제시 라파엘>, 을 포함한 여러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저자 : 린 로트
저자 린 로트는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결혼과 가족 상담 석사, 소노마 주립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수십 년 동안 아이들 문제를 비롯해 부모, 연인, 개인 등 무수히 많은 관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왔다.

또한 협력적이고 친절하며 특히 처음 만난 사람의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가족교육센터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으며, 서머필드 상담교육센터를 설립했고, 마약 예방 프로그램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소노마 주립대학교 부교수이며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 등에서 활동 중이다.

역자 : 김성환
역자 김성환은 경기 혁신학교인 조현초등학교에서 생활부장으로 생활문제 해결을 고민하던 중 ‘학급긍정훈육법(PDC)’을 만났고 이후 교사로서, 두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저자인 제인 넬슨을 만나 함께 공부했다.

PDC에 관한 구체적인 적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학급긍정훈육법_활동편』을 번역했다. 에 출연하기도 한 그는 PD & PDC 에듀케이터, PDTC(POSITIVE DISCIPLINE TRAINER CANDIDATE), PDA 미국협회 정회원, 경기도교육청 TEE EXPERT, 사군자 기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역자 : 정유진
저자 정유진은 현재 세종시 온빛초등학교 교사이며, ‘학급긍정훈육법’이 교사들을 더욱 행복하고 탁월하며 민주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고 있다.

PDE(POSITIVE DISCIPLINE EDUCATOR), TET 트레이너, NLP 트레이너, EFT 마스터 트레이너, 애니어그램 전문강사, 마스터 라이프 코치 등의 자격을 가지고 있다.

EBS 다큐...(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사춘기에 접어든 큰 아이와의 소통이 요즘 들어

삐걱거리기 시작하면서 보이지 않는 전쟁이 시작되는 듯하다.


둘째 아이는 그런 큰 아이와 사이에서

엄마와의 팽팽해진 기싸움을 지켜보는 꼴이 되었다.


사실 더 많이 사랑해주고 더 많이 품어주고 싶은 마음은 크다.


그런데 아이의 삐딱한 태도와 말투에 내 맘이 상하고

이에 엄마인 나도 감정적으로 아이를 대하게 되고

급기야 서로에게 상처주는 말들이 오고간다.


이렇게는 안되겠다란 생각에 브레이크를 걸고 주변을 돌아볼 필요를 느꼈다.


아이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고

방법적인 면에서 좀 더 지혜로운 스킬을 배워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 아이와 소통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뭔가 모르게 막힌 담처럼 갑갑하게 느껴지고

길게 대화를 나누는게 최근들어 힘들어진다.


사실 생각해보면 듣는 것부터도 난 잘못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 잘 듣는 법부터 말해주고 있는 경청의 힘을 또한번 느끼게 된다.


대화를 위해 기다리기

실수에 대해 사과하기

딸의 감정에 공감하기

딸이 이야기할 때 고쳐주려 하거나 평가하지 않고 듣기 /p125


굉장히 감정적으로 실수할 수 있는 부분들이지만

이 디테일을 좀 더 살피면 굉장히 지혜롭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감정을 표현하도록

대화를 이끌 수 있는 대화법도 상당히 나에겐 도움이 되었다.


아빠보다 조금은 무뚝뚝한 면이 많은 내 성격이기도 하지만

표현하는 것에 조금은 인색한 편이라

서툰 표현들을 이렇게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팁들이 있어서 참 좋았다.


굉장히 좋은 교본을 가지고서 공부하는 기분이랄까.


나로부터의 훈육이란 자녀를 한 인격으로 이해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한 인격으로 이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자녀를 존중하는 태도로 자녀의 성장을 돕는 것처럼

스스로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자신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p345


이 책을 읽고나서 계속 맴도는 단어가 있다.


'존중'


사실 아이를 내 뜻 안에서 내 가치 기준 안에서

틀을 가지고 그 안에서 키우려 했고,

거기서 벗어나는 것을 용납하지 않았었다.


그렇기에 나에게도 힘이 들어가고

아이에게는 욕구 불만들이 생겨나면서 크고 작은 소통 불가의 문제들이 생겨가는 것 같았다.


내 아이를 나는 그동안 존중했었나 고민하게 된다.


사실 그러지 못했던 것 같다.


사랑하는 마음을 변함이 없지만,

커가는 아이를 존중하면서 건강하게 키우는 것에

난 서툰 부모라는 걸 인정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의 방법대로 아이와 대화하고 아이를 양육한다면

정말 좋은 엄마의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문제는 실천으로 이어지는 것인데

모든 것들을 다 완벽히 행하진 못하더라도

대화의 포커스와 아이를 존중하는 마음만으로 바로 세우고 싶다.


그것이 지금의 어긋난 관계를 회복하고

좀 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아이와의 올바른 소통의 시작점이 될 것 같아서이다.


십대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걱정과 불안들을

이 책의 좋은 팁으로 배움과 반성을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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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스즈키 다이스케 지음, 이정환 옮김 / 푸른숲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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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스즈키 다이스케
저자 스즈키 다이스케
르포라이터. 1973년 지바현에서 태어났다. 15년 넘게 빈곤층 어린이와 청소년, 성노동 여성 등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취재해왔다. 지옥과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의 현실을 폭로한 논픽션 《최빈곤 여자》는 출간 즉시 9만 부 넘게 팔렸고 추오코론신샤가 주최하는 신서 대상 5위에 올랐다. 그 외 쓴 책으로 《집 없는 소년들》, 《노인 잡아먹기》, 《뇌는 회복된다》가 있다.
마흔한 살에 뇌경색으로 고차뇌기능장애를 얻은 저자는 감각과 행동의 변화를 겪는다. 감정실금(희로애락을 격렬하게 드러냄), 반측공간무시, 주의결함 등 겉으로 보았을 때 남들이 쉽게 알 수 없는 ‘보이지 않는 장애’를 안고 살게 된 그는 뇌에 문제가 생겼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지 못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글로 남긴다. 《숨 좀 쉬며 살아볼까 합니다》는 일중독 완벽주의자가 ‘질병’ 덕분에 덜 완벽하고 더 괜찮은 인생을 만난 이야기로, 일본 아마존 논픽션 장기간 베스트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역자 : 이정환
역자 이정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와 인터컬트 일본어학교를 졸업했다. 리아트 통역과장을 거쳐, 현재 일본어 전문번역가 및 동양철학, 종교학 연구가, 역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지적자본론》, 《신경 쓰지 않는 연습》,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나는 내가 아픈 줄도 모르고》 《애착 수업》, 《가슴에 바로 전달되는 아들러식 대화법》, 《정신은 좀 없습니다만, 품위까지 잃은 건 아니랍니다》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인생 길에 미쳐 생각지 못한 시련을 만나게 되면

난 어떻게 대처하며 남은 인생을 아무렇지 않게 살 수 있을까.


사실 나에게 질병이란 겁이나고 무섭다.


모든 신경이 그쪽으로 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될 것만 같다.


내가 감당하기 힘든 병이라면

아마도 끔찍한 하루하루에 겁먹어버리고

인생이 우울함으로 뒤범벅 될 것만 같다.


저자에게는 뜻밖의 상황을 만나게 되면서

인생의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게 됨을

굉장히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이것이 내 일이라면

난 이렇게 생각하며 살 수 있을까 싶다.


경중 고차뇌기능장애라는 것이 나에게 큰 핸디캡처럼

느끼지 않고 그럴 수 있음을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한 것들을 하나 둘 깨닫게 되면서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다룬 이 책을 보며

나를 되돌아보게 된다.


사실 나도 몇 년전에 이유없이 갑자기 어지럽더니

뭔가 계속 여진이 남는 것 같은 머릿 속에 지진이 끊이지 않는 듯한

괴로움 속에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여기저기 병원을 옮겨다니며 검사를 받고

확실한 질병에 대한 원인과 치료방법을 찾고 싶었다.


그러나 달리 치료방법이 없는 이 질병의 이름은 메니에르라는 병이란 걸 알고

참 깊은 우울함과 슬픔 속에 빠져들었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생긴 것인지 굉장히 원망했다.


지나고보니 나에게 뭔가 몸이 보내는 또다른 신호임에

내가 둔감했기도 하고,

오히려 이 질병으로 인해 내가 더 내 몸을 돌보고

내 컨디션을 조절해가며 감정 또한 다스리려 애쓰고 있다.


나에겐 이 병을 받아들이고 인정하기까지 정말 꽤 오랜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웬지 더 마음이 요동치는 것은

손상된 몸의 기능에 주저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모습에 감탄하고 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어떻게 이렇게 글을 쓸 수가 있었을까..


회복되지 않는 장애도 있지만 포기하는 순간 회복은 어렵다.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은 있다.

이것이 재활치료의 기본 정신이다. /p54


어떤 정신력으로 달려왔을지 생각해보면

초인간적인 힘이 솟아오르는 것인지 놀라울 따름이다.


자신을 취재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분석적이면서도

변화 과정을 모든 것들을 세세히 표현하고 있기에

이 책을 보면서 오롯이 한 개인의 삶이자

내 삶을 같이 들여다보며 함꼐 울고 웃었다.


또한 그의 아내의 희생에 가슴이 먹먹했다.


사람은 누구나 혼자 살 수 없다.

중요한 순간에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주변에 있어야 한다. /p184


불행을 불행으로만 받아들이면

한없이 우울하고 끝없는 나락으로 빠질 것만 같다.


그럼에도 행복을 찾으려 발버둥치면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극한 상황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란 걸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동안의 내 생활 패턴이나 모든 것들을

제점검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면 좀 더 마음이 편해질지도 모른다.


어떤 것이든 나에게 몹쓸 질병이 어쩌면

가장 좋은 타이밍을 만나게 하는 때라고 생각해본다면

지금 이 상황이 그리 심각하고 어렵고 무겁게만 느껴지진 않을 것이다.


이젠 천천히 숨 좀 고르며

내 인생의 새로운 2막을 시작하며

이전과는 다른 나의 부활을 꿈꿔보며

절망과 좌절 속에 있는 이들에게 이 책으로 위로를 얻고

쉼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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