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 행복해지기 위해 너무 애쓰지 말아요
김토끼(김민진) 지음, 낭소(이은혜) 그림 / 홍익 / 201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토끼
저자 김토끼(김민진)

지난 1년 동안 3만 팔로워와 소통해 온 인기 인스타그래머.

30대 초반으로 사랑하고 일하고 헤어지고 추억하며 현실 일상을 산다. 하지만 놓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버리고 사는 것이 허무해 기록하듯 글을 쓰기 시작했다. 비슷한 하루를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공감을 받기 시작하면서 파워 소셜메이트가 되었다. 어릴 때부터 눈이 금방 빨개져 토끼라는 별명이 붙어 다닌 것을 계기로 김토끼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그림 : 낭소
그린이 낭소(이은혜)

‘밝고 쾌활한 웃음’이라는 뜻의 필명처럼 소소하지만 매력적이고 행복한 순간을 기억하고 그리는 작가. 따뜻한 웃음이 머무르는 그림을 그려서 조금이나마 온전한 휴식을 전하고자 한다. 그림에세이 《숲강아지》를 쓰고 그렸고, 《꼬무리별이 이야기》 《꼼지락별이 이야기》와 여행에세이 《세상의 끝, 마음의 나라》의 그림을 그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복잡한 마음을 정리하고플 때

하나씩 꺼내서 가볍게 생각해보고픈

이야깃거리를 책에서 찾는 걸 좋아한다.


이 책은 술술 책장이 잘 넘어가지만

시선이 멈추는 곳에 내 마음도 함께 있었다.


조용히 내뱉는 말이 더 깊이 귀에 박히는 것처럼

이 책은 잠잠히 조용한 숨으로 다가온다.


그래서 읽는 내내 마음은 가볍게

가슴은 더 뜨겁게 반응한다.


한 글자씩 깊이 생각하게 만드는 글에서

한동안 힘이 될 에너지를 얻는 것 같아 기쁘기도 했다.


한때 나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어요.

하지만 좋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건 무척 힘들고 피곤한 일이었어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어요. 내가 굳이 좋은 사람인 척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이미 나를 언제나 밝고 유쾌한 '좋은 사람'

어떤 상황에서도 화를 내거나 삶은 내색을 하지 않는 '좋은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나는 그냥 내가 꼭 해야 하는 일을 열심히 했을 뿐인데 말이에요.


억지로 웃지 않아도 돼요. 모두에게 친절하지 않아도 돼요.

굳이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갈 필요는 없어요.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당신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는게 더 중요해요.

당신 자신에게 좋은 사라미 되려고 하다보면

 남들에게도 자연스레 좋은 사람이 되어 있을 테니까요./p185-186


나 자신에게 먼저 좋은 사람이 되기..


정말 지금 나에게 해주고픈 말이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을 쓰다보면

나를 챙길 마음에 여유가 없다.


그렇다보니 공허함과 뭔가 모를 불편한 마음들이

사람과 마주치기가 더욱 힘든 관계로 만들고 있는 듯했다.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나를 행복하는 방법에서 가장 우선순위로

생각해야 할 부분을 놓치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시선 속에 갇혀 있다보면

내 것을 들여다보지 못하고

내 가치를 소중하게 생각지 못하는 큰 손해를 입게 된다.


모두에게 친절할 순 없기에

적당히 그 선을 지키되 내 마음을 먼저 돌봐야 함을..


나이가 먹어도 여전히 내 삶은 배워야 하고

깨우쳐야 할 것들이 넘쳐난다.


책은 그렇게 나에게 조용히 다가와

내 마음을 슬쩍 보고 지나가는 것처럼 와서

꿰뚫듯이 정확한 화살을 쏜다.


그렇게 이 책과 함께 마음의 허전한 부분들을 채우며

달달한 커피처럼 기분 좋은 느낌으로

끝까지 그 감정을 놓치지 않고 읽어나갔다.


나에게도 오늘 하루가 달콤하진 않았지만

마음만은 달콤함이 머금어질 수 있도록

향기라도 품고 인생길을 걷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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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김동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심리학자 아버지가 아들, 딸에게 보내는 편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김동철

공간지각지능 전문가이자 강점지능, 복합지능 분야의 권위자다. 아동 발달의 주요 지표인 상황·정서판단력과 공간지각지능을 뇌과학 심리에 접목하여 새로운 치료 방법을 임상 개발했다.

현재 김동철 심리케어 대표 원장을 비롯해 좋은아이연구원 원장, 헬로닥터브레인(아동 공간지각 심리검사 시스템) 원장, 마인드디자이닝센터(방송연예인 심리복지진료시스템) 센터장, 명지대학교 사회교육원 표현심리 전임 지도 교수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가정의학, 뇌과학, 정신분석학을 통합하여 교차연구하고 있으며 이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영유아 몸·맘·뇌 검사>를 국내외 시스템으로 확장 개발하여 임상하고 있다.

현재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MC, 전문가 패널,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육아 예능 프로그램인 『맘토닥톡』(Story on)과 『오 마이 베이비』(SBS)에서는 ‘육아 상담소’를 통해 많은 부모의 고민을 상담하였다. 그 외에 『위대한 유산』(KBS), 『위기의 아이들』(KBS), 『가족건강 프로젝트』(E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슈퍼키즈』(Story on) 등에서 아동 심리 디렉터로 참여하였다.

스페인 살라망카대학과 바르셀로나대학 박사를 마치고, 귀국 후 국민대학교에서 ‘소아청소년을 위한 뇌공학적 심리 치료’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저서는 『잠재력을 깨우는 두뇌심리』, 『나는 당신의 행복한 스타입니다』가 있다.


[예스24 제공]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것이 점점 벅찰 때가 많다.


아이가 자신의 세계관이 좀 더 확고해지면서

웬지 모르게 더 거세게 다가오는 것을 느끼면

웬지 모르게 아이와 대화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힘들다.


특히나 엄마의 잔소리가 힘들다고 하는 큰 아이를 보면서

엄마에 대한 작은 반항심을

그냥 무시해버릴 때가 많아 아이도 참 답답했을거라 생각은 든다.


사실 그 잔소리 이면에는 깊은 엄마의 마음이 있다.


염려가 되기도 하고 아이의 관심에 대한 부모의 한숨 소리이기에

좀 더 다르게 생각해보면 좋겠지만

그것을 가족애로 생각하기엔 내 아이도

아직까진 그 생각이 미치지 못한 것일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보도록 권한다면

조금은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엄마의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란 바램도 생긴다.


그런데 이런 바램보다도 가족 안에서 서로의 존중과 배려기

우리 가족의 사명 의식처럼

서로가 힘든 상황이 있으면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주고 얻는 사이가 되면 좋겠다.


이 책 안에 '너에게 보내는 메모'가

내가 당장 아이에게 해주고픈 말처럼 공감되었다.


이 세상에 그 누가 너를 너만큼 가장 사랑하고 너 자신을 위해 목숨이라도 비쳐가며 도울 수 있겠니?

결국 자신을 지켜주는 것은 자신밖에 없단다.

때문에 어떤 상황, 어떤 순간에도 스스로를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

부모는 너에게 사랑과 신뢰를 주고, 무한한 지지와 지원을 주겠지만 결국 너를 지켜내고

성장하게 하는 것은 바로 너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마렴./p51


가족이 주는 단단한 힘이 되는 에너지가

참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지만,

스스로 강해질 수 있는 힘을 자기 안에서 찾고 끌어낼 수 있는 것은

결국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함이다.


아이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자주 하는데

자신을 가장 사랑할 수 있는 멋진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부모는 늘 지지하기에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가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그 중심을 잃고 살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아이는 칭찬과 격려에 굉장히 큰 힘을 얻는다.


사실 긍정적인 면들을 보여주기 위해선

칭찬이 아이에게 가장 직접적이고 큰 부분을 차지 한다.


적어도 큰아이는 자라면서 엄마, 아빠에게 받은 칭찬에 대해서

굉장히 강한 힘과 에너지를 얻는다고 한다.


세상의 많고 많은 문제들을

가족의 칭찬이라는 힘에서 이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때를 기대하게 된다.


삶에서 긍정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우린 잘 안다.


아이의 삶에서도 이 부분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도록

칭찬을 생활화하면 참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공부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최근 보게 된다.


정말 대신해 줄 수도 없기에 참 안타깝기도 하고

공부가 인생에 전부는 아니지만

정말 이 공부 때문에 너무 속을 끓이는 걸보면 함께 괴롭다.


한걸음 떨어져 휴식을 가질 필요를 느낄때면

우리 부부는 과감히 쉬기를 권한다.


앞으로 더 많은 시간동안 공부를 해 나가야 하기에

벌써부터 지쳐서 나가 떨어지지 않도록 돕고 싶다.


자신의 긍정성을 이끌어 내어 이 또한

힘겹게 나아가지 않길 희망한다.


정말 많고 많은 이야기들을 아이와 나누고 싶다.


그렇지만 다 이야기 해보지 못한 말들과

안타깝지만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이 책 속에서 내 입을 대신해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아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의 마음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될거 같아

정말 꼭 권해주고픈 마음이 든다.


그리고 건강한 소통을 기대해본다.


성장과 희망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이 책과 함께

배우고 서로 나누며 이야기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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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신 있게 엄마표 꿀육아 - 일상의 별별 상황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한송희(평범한 서뉴맘) 지음 / 스노우폭스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소신 있게 엄마표 꿀육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한송희

저자 : 한송희(평범한 서뉴맘)
저자 한송희 (평범한 서뉴맘)는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선 초등미술 교육을 배웠다. 교육 회사를 차릴 생각으로 프로그램 개발, 국공립 교사대상 연수강의, 대학교특강, 미술학원 운영, 북아트센터 운영까지! 나름 잘나갔지만, 첫째 아이를 낳고 올스톱! 모든 걸 내려놓고 두 아이 육아에 뛰어 들었다. 미술치료와 심리미술학원을 운영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용해 첫째 서뉴, 둘째 으뉴의 육아를 연구하게 되었고, 블로그에 엄마들의 육아 고민을 시원하게 타파해주는 현실 육아 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열고 닫기를 반복했지만, 10년 동안 달팽이처럼 우직하게 ‘평범한 서뉴맘의 똑똑한 교육육아’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한번 시작했다 하면 끝 을 보는 성격 탓에 수백 권의 육아서와 그림책을 읽고, 공부하며 580여 건의 글을 포스팅 했다. 지금도 서뉴맘의 육아 팁은 네이버 ‘부모I’ 분야 메인에 수시로 올라가며 많은 엄마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 있다. 현재 블로그와 브런치를 통해 육아 현장에서 얻은 꿀팁을 활발히 공유하고 있으며, 8월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육아 정보를 공유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 둘을 키우며 각기 다른 개성과 모습으로

같은 방법으로의 양육법이 잘 적용되지 못하기에

참 힘겹게 느껴질 때가 많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면서 공감해주는 마음이

아이를 가장 크게 움직이는 힘이 있다란 걸 깨닫게 된다.


아이와 소통이 힘들다고 한다면

여기서부터 뭔가 문제점을 깨닫고

공감에 집중해보면 좋을 것 같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이 얼마나 주위를 환기시키고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있는가는

이 책 뿐만 아니라 공감에 강한 주변 엄마의 사례를 듣고도 알 수 있었다.


사실 이런 스킬이 나에겐 부족하기도 하지만

더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칭찬이다.


사실 결과 중심적인 칭찬을 많이하는 편이다.


과정 중심이 중요하다란 걸 알지만

눈에 보이는 것에 더 집중되고 마음이 가기에

그 부분에서 내가 취약하고 부족한 점이 드러난다.


진심이 담긴 언어로 아이에게

담백하게 표현하면서도 일상적인 말들이

엄마의 긍정적인 언어로 변화된다면

이보다 더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이 어디있으랴.


마음을 움직이는 엄청난 힘은 칭찬에 있다.


사실 뭔가 보상을 받고 동기를 이끌 수 있는

칭찬스티커 방식을 많이 써보기도 했지만

그 끝이 참 씁쓸해진다.


그저 엄마의 따뜻한 눈빛과 시선, 말에

아이들은 크게 움직인다.


엄마의 마음을 꺼내서 진심으로 대해야 하기에

사랑스런 시선과 말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좀 더 디테일하게 이 책 안에서 상황별로

그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는 실마리를 알려주기에

이 책으로 꿀팁을 잘 배워두어 실천에 잘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실천 육아의 좋은 코칭에 집중해

엄마의 방향성을 잃지 않고

내 아이에게 잘 맞는 양육법을 배워서

오늘도 내 아이도 나도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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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강한 사람 -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고독의 힘
고도 토키오 지음, 전경아 옮김 / 유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혼자서도 강한 사람

작가
고도 토키오
출판
유노북스
발매
2018.09.1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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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강한 사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도 토키오
고도 토키오(午堂登紀雄)
주식회사 프리미엄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주식회사 에듀비전의 대표 이사를 맡고 있으며 미국 공인 회계사이다.
일본 주오 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도쿄 도내에 있는 회계 사무소에서 근무하다가 대형 유통 기업의 점포 및 마케팅 부서로 옮겨 일했다. 이후 세계적인 전략 경영 컨설팅 회사 아서디리틀ARTHUR D. LITTLE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약했다. 2006년에 부동산 중개 회사 프리미엄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를 세웠고, 2015년에는 에듀비전을 설립하였다.
현재는 부동산 투자 컨설팅을 하고 자산 운용과 비즈니스 기술을 가르쳐 주는 세미나와 강연을 열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은 책은 《시간 관리 스킬》, 《부의 추월차선-직장인편》, 《나쁜 습관 정리법》, 《비닐우산이 세 개면 부자가 될 수 없다》가 있다.
역자 : 전경아
중앙 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본에서 일본어학과를 수료했다.
현재 소통인공감 에이전시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아니라고 말하는 게 뭐가 어때서》, 《나를 위해 일한다는 것》, 《왈칵 마음이 쏟아지는 날》, 《미움받을 용기1, 2》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내 인생을 통째로 바꾸는 고독의 힘


혼자있어도 외롭지 않은 사람은

스스로가 굉장히 강한 내면 세계를 가진 사람 같다.


혼자있는 시간을 좋아하지만

그 시간이 길어지면 상당히 외로움을 잘 타는 나이기에

강한 내면의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해진다.


고독을 근사하다고 표현하는 저자의 말에

사실 처음에는 수긍하기 힘들었다.


외로움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크게 다가오기 때문에

고독을 성장시켜 생각해보기가 사실 자신없기도 했다.


혼자서도 마음껏 즐기면 좋겠지만

그리 고독을 즐기진 못하는 나이기에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해하면서도 사람 때문에 지치고 힘들 때가 많기에

적당한 거리를 두려고 하는 나에게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에 집중하고 싶었다.


고독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은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괜찮다고 생각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을 신뢰하고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타인의 평가를 과도하게 기대하지 않습니다.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란 자기 나름의 평가 기준을 가지고

거기에 자신감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태도는 자기 긍정감을 기를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p130


타인의 평가에 신경을 쓰게 되면

그런 평가의 잣대에 나를 소진해버리기 때문에

오히려 인정받지 못하는 욕구에 대해 늘 신경 쓰며 불안에 떤다.


굉장히 자유롭지 못한 속박에 갇혀서

나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

내 가치를 그들의 평가에 기대어 사는 것 같아 굉장히 불행한 삶을 사는 것처럼

행복하지 못한 것 같아 보인다.


사실 나 역시 이 부분에 있어서 자유롭지 못하다.


자신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사실상 신경쓰며 살아가지 않는 당당함을 의미하는데

그런 나의 부족함을 들여다보게 된다.


자기 긍정감이 더 필요하다란 걸 인식하고

나또한 이 부분에서 내 안에 긍정을 키워나가는 방향에 더 고민해보게 된다.


부정적인 말을 주로 하면 역시 사물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같은 발상을 하는 사람이 모입니다.

이는 자신의 인생이 방향까지 정하게 됩니다.

선택한 말은 무엇을 중심으로 자신의 삶을 펼쳐나가고 싶은지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말을 쓰며 살 것인가.'/p216


말이라는 것이 그 사람을 나타내는 것이기에

말의 표현들에 집중해 볼 필요가 있다.


내가 지금 어떤 말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생각해보면

꽤나 긍정적이지 못한 부분들이 많다.


그래서 마음이 불편했는지 모르겠다.


언어의 세계가 나에게 주는 영향력이 크기에

내가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살아가야 할지를

좀 더 내 안의 문제들을 들여다보고 관심을 가질 필요를 느낀다.


언어습관 또한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부정적인 기운들이 날 감싸고 있다면

지금 내가 하는 말에서부터 긍정의 표현들을 내뱉는 것에서부터

나를 다듬어가는 시간들이 필요한 것 같다.


혼자의 시간을 보내는 것에 집중하기보다

혼자있는 시간에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나에게 주어진 시간들에 나를 더 나답게 살아가는

가치로움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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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 김제동의 헌법 독후감
김제동 지음 / 나무의마음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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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허락한다면 나는 이 말 하고 싶어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제동
1974년생, 요즘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만나는 최고의 이야기꾼 이다. 한 달에 평균 5000명, 많을 때는 거의 2만 명까지도 만난다.

그는 사람들이 웃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방송인이다. 탁월한 비유를 버무린 솔직한 입담에 사람들이 빵빵 터지다 보니, 지역 축제 사회자에서 텔레비전에 나오는 방송인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에게 마이크를 건네서 말할 수 있게 하고, 함께 웃고 우는, 사람들의 가슴을 다독이는 열린 사회자로 활동하고 있다. 2016년 중순에 헌법을 처음 읽고, 이 좋은 걸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그때부터 헌법에 대해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는 헌법에 열거되지 아니한 이유로 경시되지 아니한다.”

헌법 제37조 1항입니다. 신문 칼럼에서 우연히 이 조항을 처음 봤어요. 딱 보고 마치 연애편지의 한 구절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서른여섯 가지 사랑하는 이유를 쫙 적어놓고 마지막에 추신을 붙인 거죠.

“내가 여기 못 적어놨다고 해서, 안 적었다고 해서 널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야.”

법 조항이 그렇게 감동적일 수 있는지 그때 처음 알았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헌법을 읽어보고 너무너무 좋았기 때문에, 좋은 영화 보면 추천하는 것처럼 여러분께도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서문」 중에서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헌법이 주는 무게감이란

쉽게 손에 쥐고 읽어지는 책은 아니란 생각에

사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존재감이 느껴진다.

그런데 꽤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헌법이란 것에 기대감과

나도 헌법을 읽는 엄마라는 걸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

그리고 언젠가 큰 아이와도 이 책을 함께 읽고

헌법을 일상 이야기 주고 받듯이

쉽고 가볍게 던지면서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10조)

행복 추구권을 비바민 조항이라고 표현한 것이

나또한 웬지 모를 힘이 난다.

나를 굉장히 애워싸고 있는 법의 힘과 내 존엄성을

지켜주고 있다란 헌법의 조항이 아마도 나를 힘나게 하는 듯하다.

인간의 존엄을 지켜줄 수 있는 사회를 나또한 꿈꾼다.

웬지 움츠려지는 듯하다가도

다시 기운을 얻어 내 든든함을 얻는 것처럼

옆에 두고 까먹는 비타민처럼

힘이 나는 헌법 조항이라 ​

꿀꿀한 기분으로 잠이 오지 않으면 다시 한번 떠올려보고 싶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납세의 의무를 진다.(38조)

내가 낸 세금이 국민에게 골고루 혜택을 되돌려 받으며 살고 있는지 한숨 지어질 때가 많다.

내가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속시원히 알고 싶지만 참 답답하기만 하다.

내가 낸 세금의 생로병사를 나또한 알고 싶다.

세금의 원래 목적이 무엇인지

모두를 위한 세금이 어떻게 쓰이는지를

지켜봐야할 필요가 있기에 아직도 이 부분에 대해선

해결하지 못한 답답한 문제로 남아 있다.

헌법 조항들을 살펴볼 일이 없었는데

이렇게 다시 되짚어보면서

뭔가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을 대신해주는 것 같아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도 느낀다.

어쩌면 나도 그저 이끌려 가는대로

순응하며 살아가며 내 목소리보다도

권력 앞에서 더 위축되며 살아가는 것 같아

사실 내가 없어지고 내 목소리를 잃어가는 듯 했다.

존엄한 나라가 되는 멋진 세상..

그 세상 속에 나와 내 아이들이 함께 살고 싶다.

헌법을 읽는다는 걸 사실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서로의 생각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책으로

나만의 헌법 소감문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도 했다.

내 목소리 또한 헌법의 조항들처럼

법의 조항으로만 만들어진 나라가 아닌

그 조항이 부합하고 청렴하며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될 수 있는 나라로

살아갈 수 있는 나라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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