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 영어.수학.국어, 개정증보판 잠수네 초등 공부법
이신애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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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네 초등 1,2학년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신애
저자 이신애는 인터넷 어디에도 유례가 없는 독창적인 교육 정보 사이트 [잠수네커가는 아이들]을 20년간 유지하면서 ‘진솔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가치 있는 공간’을 위해 뚝심 있게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잠수네 커가는 아이들 WWW.JAMSUNE.COM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정보 사이트. 1999년 ‘자녀교육에 열과 성을 다하는 이 땅의 모든 부모를 위하여’라는 기치 아래 문을 열었다. 유료 사이트이지만 자녀교육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다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명성과 공신력을 쌓아온 ‘교육 정보와 노하우의 보고’이다. 미취학 연령대부터 고등학생 때까지 자녀의 성장단계별 다양한 학습 과제에 직면하여 부모가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획기적인 교육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도 변화하는 교육제도와 인재상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정보력과 기본에 충실한 노하우 집적으로 “교육 정보 일등 사이트”라는 부동의 명예를 지키고 있다.

잠수네 20년의 독보적인 학습 노하우를 집대성하여 펴낸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 《잠수네 초등 3, 4학년 공부법》 《잠수네 초등 5, 6학년 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통합로드맵》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교육로드맵》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수학공부법》 《잠수네 아이들의 소문난 영어공부법》은 사교육 없이 자녀의 실력을 탄탄하게 키워주려는 소신을 가진 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자녀교육서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은 최신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출간된 증보판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를 위한 ‘초등 생활 가이드’를 실어 자녀교육에 입문한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잠수네 선배들의 조언과 팁을 제공한다. 《잠수네 초등 1, 2학년 공부법》은 《잠수네 프리스쿨 영어공부법》에 이어 과목별, 연령별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학습 방법을 담았다. 모국어 습득 방식과 같은 흘려듣기, 집중듣기, 책 읽기 순의 영어 학습법, 퍼즐과 보드게임으로 재미있게 시작하는 교과 수학, 1년 365일 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독서플랜으로 쉽게 활용 가능한 효과만점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잠수네 20년의 노하우가 담긴

초등 1,2학년 학부모의 초등 생활 완벽 가이드를 만나보게 되었다.


워낙 잠수네하면 인지도가 부모들 사이에서 높기에

믿고 보는 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한권쯤은 다들 잠수네 시리즈 책들을 구비해놓고

아이들 학교 생활의 전반적인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왜 유익한 학습법들을 많이들 배워볼 수 있다.


내년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는 막내를 보면서

1학년 생활과 공부에 대한 고민들이 생긴다.


1학년이 무얼 공부한다고 호들갑스럽게 여겨지지만

다양한 정보들 속에서 적당히 내 아이에게 취하면 좋은 부분들만

뽑아서 봐도 좋을 것 같다란 생각이 든다.


아직 한글을 떼지 않고 있는데

책읽는 습관이나 독서의 전반적인 접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싶어서

아이와 책을 선정해서 읽는 것에도 구체적인

도움을 얻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1,2학년의 국어, 영어, 수학 공부법의 전반적인 내용들을

다 다루고 있기에 관심있는 과목에 대해

좀 더 세세하게 살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부록으로 초등 생활 가이드를 참고해

이미 1,2학년을 보낸 선배맘들의 조언을 살펴보면서

입학 전에 미리 읽어보며 마음가짐을 준비해도 좋을 것 같다.


목차별로 읽어봐도 좋겠지만,

먼저 책을 받아들고 목차를 보고

딱 먼저 읽고 싶은 부분부터 찾아 읽었다.


초등 1학년을 위한 1년 독서 플랜이 눈길이 먼저갔다.


12개월동안 한주차씩 정리해서 읽으면 좋을 책들을

책 표지지와 제목, 출판사까지 정리되어 있다.


도서관에서 어떤 책을 빌릴까 고민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미리 읽어봐도 좋을 1학년 한글책 목록을

살펴보고서 한결 책을 고르는 고민에서 해방된 느낌이다.


잠수네 영어의 핵심은 흘려듣기, 집중듣기, 책읽기를 꼽는다.


워낙 유명해서 그것이 뭔지 찾아보기도 했는데

이 책에서 자세히 설명해준다.


흘려듣기는 부담 없이 영어 소리를 듣는 것으로 dvd나 오디오로 흘려듣는다.


집중듣기는 오디오 소리를 들으며 소리에 맞춰 글자를 따라 영어책을 보는 것이다.


사실 이 부분이 중요한 걸 알기에

큰아이도 집중듣기에 많은 공을 들이고 싶었다.


막내 역시 영어 공부를 자연스럽게 접근하기 위한 팁들을

책 속에서 배워보고자 영어책읽기의 장점들을

찾아보고자 책 속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는다.


교육에 관한 고급 정보들을 알차게

한 권으로 다루고 있는 이 책으로

책읽기도 영어공부도 수학 공부도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들을 잘 배워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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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자를 말하다 - 삶의 거울이 되는 영화 속 여자들의 인생 이야기
이봄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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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여자를 말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이봄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출과를 졸업하고, 뉴욕대학교 대학원(M.A. PERFORMANCE STUDIES, NYU) 공연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영상영화학과에서 연기를 가르치고 있으며, 연출 대표작으로 어린이 뮤지컬 [목 짧은 기린 지피], 동물 탈놀이 [만보와 별별머리], 드라마 콘서트 [장기하와 얼굴들 - 정말 별 일 없었는지], 연극 [70분간의 연애], 퓨전마당극 [도화골음란소녀 청이] 등이 있다. 창작연희 페스티발 대상(2014), 제22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2014),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대상과 연출상(2013)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매주 금요일 저녁엔 홈 시네마로 가족이 함께 거실로 모인다.

티비가 거실에 있지 않기도 하지만

영화 보는 걸 좋아하는터라 일주일에 한번은 영화를 보려고

프로젝트 빔을 설치하고

영화를 보기 위해 다 같이 시간을 함께 보낸다.

아이 둘을 어린이집으로 학교로 보내고 가장 먼저 했던 일이

혼자서 영화관에서 영화보기였다.

뭔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 것도 오랫만이었고

영화를 볼 여유도 없었고,

그동안 너무도 갈증나 있었던 영화관 관람이

너무도 큰 이벤트처럼 여겨져서 눈물나게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많은 영화들이 있지만 여자의 삶을 다룬 이야기는 더더욱 공감하고 좋아한다.

그 감성과 분위기 속에 매료되고

내 삶과 비교하며 생각할 여지를 남기는 영화가 좋다.

이 책에선 23편의 영화를 이야기 다룬다.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보고 싶은 영화는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웬슬렛의 호흡이

괜찮게 그려지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캐스팅도 캐스팅이지만 가장 크게 공감하는 건

결혼하고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나에게

너무 공감되고 한번쯤 생각해볼 법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특별한 삶에 대해 그리 크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왔고

나 역시 남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다수의 삶을 살고자 하는 편이다.


그러나 가끔 내 안에 숨어 있는 소수의 생각이 담겨있다.


이것이 현실화 된다면 정말 이것이 지금의 현실과 비교해

가치있는 일인가를 비교하게 된다.

 

현실과 이상은 다르기에 부딪힘이 생길 수 밖에 없다.


누가봐도 안정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나가는 가정이지만

내면에 둘러싼 그들만의 문제는

비단 그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파리 이민을 꿈꾸는 시점에서 승진이되어 고연봉을 받게 될 거란 고민은

그냥 피하기 너무 힘들다.


아이를 키우면서 이는 꽤 타당한 이유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구지 가야할 이유를 잃어버리기에도 좋은 구실이 된다.


그럼에도 에이프릴은 생각이 다르다.


그녀의 생각과 신념은 현실 속에서 남편 프랭크와 많은 갈등을 일으킬만하다.


함께 손잡고 이상을 꿈꾸며 그 길을 같이 걷길 원했던

에이프릴의 마음도 이해한다.


행복해보이지만, 그렇지 못한 씁쓸한 마음을 가지고

현실과 미래, 꿈과 이상에 대한 서로가 다른 가치관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극심한 고통 같아 보이기도 한다.


너무도 현실같아 결혼한 이들은 참 공감하며 볼 것 같다.


나 역시 현실에 적당히 타협하고 살아가길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이상을 꿈꾸는 내 안의 에이프릴이 숨어 있다.


모두가 다 완벽히 조화를 이루고 이뤄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어느 것 하나로 좁혀 나갈 때

두 사람의 의견이 달라 파열음이 크게 들릴 때는 이처럼 부딪히게 된다.


한번쯤 이런 생각들로 일상의 풍파를 일으킬만한

파장을 품고 살지만 드러내지 못하는

내 안의 소심함과 비겁함이 이와 공존하므로

나에겐  복잡한 생각들로 가득찬다.


영화로 여자의 삶을 그리고 내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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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나 읽을걸 - 고전 속에 박제된 그녀들과 너무나 주관적인 수다를 떠는 시간
유즈키 아사코 지음, 박제이 옮김 / 21세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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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책이나 읽을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유즈키 아사코

1981년 도쿄 세타가야에서 태어나 릿쿄대학 프랑스문학과를 졸업했다. 드라마 시나리오 라이터로 일하다 2008년 여고생들의 복잡하고 미묘한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한 ‘포겟 미, 낫 블루’ (『종점의 그 아이』 수록작)로 제88회 올요미모노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이토군 A TO E』(이봄 근간)로 150회 나오키상 후보에, 『서점의 다이아나』로 151회 나오키상 후보에, 『버터』(이봄 근간)로 157회 나오키상 후보에 오르며 데뷔와 동시에 일본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가가 되었다. 2015년, 『나일퍼치의 여자들』이 제2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했다. 위의 작품 이외에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달콤 쌉싸름 사중주』 『짝사랑은 시계태엽처럼』 등이 있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는 유즈키 아사코의 대표작인 ‘앗코짱 시리즈’ 중 하나로, 출간 2개월 만에 10만 부를 돌파하고, 서점 대상 7위에 오르며, 곧바로 드라마로 제작되는 등 ‘앗코짱’ 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이다. 유즈키 아사코는 여성 캐릭터 창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작가로, 이 시리즈에서는 직장에서 한번은 만나고 싶은 매력적인 여성 상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후속작으로 『3시의 앗코짱』(이봄 근간) 『간사 앗코짱』 등이 있다.


[예스24 제공]





모두가 잠든 밤, 잠을 이룰 수 없을 때

고전 속 여주인공을 만난다.


그 속에서 치열한 생을 살아간

그녀들만의 당당한 멋과

의연한 태도를 다시 살펴본다.


세상이라는 게 말이야. 생각만큼 좋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또 나쁘지도 않더라고.


앞으로도 살아가다 보면 수없이 실망하고 배신당하겠지.

그래도 꿈꾸기를 포기할 수는 없다.

이윽고 잔에게서 본 희망의 빛을, 나로서는 믿을 수밖에 없으니까./p16


<여자의 일생>에서 로잘리와 잔의 우정 속에서

복잡미묘한 기분 속에 빠져든다.


때로는 누구보다도 날카롭기도 하며

한없이 다정한 소중한 벗인 로잘리.


잔에게 하던 말이 나에게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인생을 살면 살수록 더 이렇게 고개 끄덕여진다


살아가는 것이 많은 배신과 희망 속에서

모순된 모습으로 살기도 한다.


그 모습이 역겹더라도 그냥 살아간다.


로잘리에게 잔이란 그러한 존재였고,

잔 역시도 로잘리의 모습 속에서

많이 의지하고 희망이란 빛에서 벗어나지 못하니 말이다.


내 삶도 그와 다를바 없는 것 같다.


버지니아 울프의 <댈러웨이 부인> 책을 참 좋아한다.


장마철이면 버지니아 울프의 책들을 꺼내서 읽기를 즐긴다.


그 분위기와 우울함, 내 기분까지도 꼭 맞는 책이

작품 속에 너무도 잘 어울려

그 시즌엔 꼭 생각이 떠오르는 책이기도 하다.


시점이 자유자재로 바뀌기도하기에 지루함을 느낄 틈도 없고

다양하고 매력적인 등장인물들이

이야기의 멋을 더해주기도 한다.


주인공 클라리사의 성격이 마음에 들기도 한다.


젊음도 매력도 사교적인 성격까지도

완벽해보기도 하지만, 또 다른 면에서 바라보면

타고난 연출가란 느낌이 들때가 있다.


시선을 여기에 두고보면 꽤나 작품을 읽는 재미가 또 다르다.


파티란 공물이다. 사람들을 서로 엮어서 거기서 무언가를 만들어낸다는 의미에서.

하지만 누구에게 바치는 공물일까?

아마도 공물을 위한 공물이리라. 아무튼 이게 나의 천부적인 재능이다.

그것 말고는 사소한 재능도 없다.

생각도 못하고, 글도 못 쓰고, 피아노조차 못 친다.

아르메니아인과 터키인을 구별하지 못하고, 성공을 사랑하며, 불쾌를 싫어하고,

남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면 견디지 못하고, 바보 같은 수다만 끊임없이 떨고 있다.

이 나이가 되어 아직 적도가 뭔지도 모른다./p182



다른 이들을 즐겁게 만들고,

스스로도 그걸 즐기는 것이 굉장히 프로같아 보여

자칫 나도 그녀의 보여지는 면에 푹 빠져버린다.


그러나 그 안에 고독과 두려움이 가득 차 있다면

어떻게 생각되는가.


시시하고 피상적인 연회로 여기는 모습이

허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그 안에 숨쉬는 여자의 숨결이 느껴지는 모습 또한

묘한 매력이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오늘도 잠자기는 걸렀다고 생각하고

읽을 책을 미리 정해둔다.


책 속의 책을 찾아 목록을 만들어

오늘 밤을 함께 보낼 책의 주인공과의 만남을

기꺼이 즐겁게 받아들이며

밤으로의 초대에 꽤 기대하며 침대 위에 눕고 싶다.


용맹한 전사처럼 생의 주인공으로 멋지게 서있는

그녀들의 삶을 내 삶에 초대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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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같이 밥 먹을래? - 밥상에 차려진 어린이 인문학
김주현 지음, 홍선주 그림 / 만만한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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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나랑 같이 밥 먹을래?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김주현
잘 먹고, 잘 자고, 잘 걷습니다. 산책길에 청설모와 고양이들에게 안녕하고, 산책길을 지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합니다. 지은 책으로는 <책 읽어주는 고릴라> <여우비빔밥> <최고의 서재를 찾아라> <책, 읽거나 먹거나> <사랑해, 아빠>가 있습니다.

그림 : 홍선주
오늘은 누가 지은 어떤 밥을 누구와 함께 먹었나요 밥 하나, 반찬 하나에 어떤 이야기가 녹아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한 권 한 권 어린이책을 만들며 몰랐던 얘기들을 새록새록 알아 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초정리 편지> <임금님의 집 창덕궁> <7월 32일의 아이> <벽란도의 비밀 청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밥을 나눠 먹는다는 걸 의미있게 생각하는 나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밥친구에 대한 간절한 마음들이 생겨난다.


마음 맞는 이들과 평생을 함꼐 하며

마음을 나누며 살아가고픈 마음이 요즘 더 간절하다.


매일 먹는 끼니지만

별 의미없이 생각하면 밥이란게 별거 아니여보이지만

매끼를 준비하는 주부의 마음은

분주하기도 하지만 그 안에 사랑이 깃든다.


누구와 먹느냐에 따라 밥맛도 달라지듯이

가족이 함께 먹는 밥상의 따스함은

사랑과 존경과 배려가 담긴 밥상이길 바란다.


이 책에서 밥 한그릇에 담긴 일화와

아홉 위인들의 밥상에 담긴 마음들을 살펴보고

좀 더 특별한 생각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쇠고기 장볶이는 잘 받아서 아침저녁 반찬으로 먹고 있는 게냐?

왜 맛있다, 없다 말이 없는 게냐? 보낸 고추장은 내가 직접 담근 건데

 괜찮으면 계속 보내 주고 아니면 보내지 않으마./p103


<열하일기><양반전><허생전> 등을 쓴 박지원도

부모의 마음으로 요리하는 모습이 참 의외란 생각이 들었다.


글 쓰는 솜씨 뿐만 아니라

요리하는 솜씨 또한 섬세했다고 하니

그 장맛을 나도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자식들에게 주려고 직접 담은 고추장.


아버지의 사랑이 듬뿍 담겨있는 고추장 맛이 정말 궁금하다.


보낸 고추장을 잘 먹고 있는지

맛은 어떤지 궁금도 하지만

보내놓고도 연락없는 것이 서운하고 섭섭했을 마음은

여느 부모와 같으 마음인 것 같아 친근감이 든다.


그 속마음은 손주가 보고 싶고, 자식들 생각하며 만든 고추장을

아무 말 없이 보이는 반응에 서운할만도 하다.


친정엄마도 가끔 만들어주시는 찬거리들을

꼭 맛이 어떠냐.. 잘 먹었냐..

확인하는 전화를 주시는데 고맙게 잘 먹는다고 전화 한통으로

그냥 끝내는 것이 못내 서운할 수도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사실 별 다른 리액션이 없는 편이라

엄마에게 꽤나 무뚝뚝한 편인 내가

좀 더 다정한 표현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더라면

엄마 마음이 얼마나 즐거웠을지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천하의 박지원도 그러했다.


부모의 마음은 이와 같은 마음이 아닐까.


나도 부모된 마음으로 아이들에게

작은 음식이라도 맛이 어떠냐고 묻는다.


"엄마 정말 맛있어."

라는 정해진 답을 듣고 싶어 묻는 것이지만

먼저 이야기 해주지 않으면 내심 기대하며 답을 들을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밥이라는 것이 가진 의미가 참 다양하다.


그 단어 속에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을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으며

더 밥에 대한 겸손함과 감사를 배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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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 노트 - 오늘도 마음만 먹는 당신에게
피터 킴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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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작 노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피터 킴
피터 킴(PETER KIM)

늘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기본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삶에 기본은 무엇일까요? 전 ‘아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영화 <매트릭스>에서도 “길을 아는 것과 그 길을 걷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길을 걸을 수 있길 바라며 삶을 살아냅니다.

8년은 엔지니어로 일했고, 재미를 찾아 떠나던 길에 마케터로 2년 일했어요. 지금은 또 다른 재미를 찾아 ‘경험수집잡화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책도 썼네요.

자신의 강점을 테스트하는 사이트가 있는데, 제 강점 중 하나가 ‘연결성’이라고 하더라고요. 연결성은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이래요. 결국 우리 모두는 보이지 않지만 연결되어 있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요. 그래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행복을 누리며 살면 좋겠습니다. 그 기운이 연결된 제게도 밝은 파장을 전해주겠죠.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시작하고자 하는 일들은 많다.


그러나 얼마 못가서 이 일들을 가벼운 시도로 끝날 때가 많다.


결과적으로는 완성이 없는 모습이기에

늘 시도로만 끝나는 것 같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제목부터 뭔가 또 의욕을 세워주는 용기가 나는

시작 노트로 새로운 시작을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크게 나의 패턴을 벗어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이제는 좀 더 다른 실행이 삶의 움직임으로 보여지면 좋겠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시점에서 하루 15분 독서 100일 도전은 어느덧 반환점인 50일을 돌파했다.

애초 무리라고 생각했던 도전은 나름 순항하고 있다.

사람 사는 게 다들 비슷하게 보이면서도 가까이서 보면 다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좋아하는 것이 다르고, 하고 싶은 것이 다르고, 삶의 고민도 서로 다르다.

고르는 책 제목들만 쭉 이어봐도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예상해볼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고민이 책을 매개로 하나씩 풀어진다./p85


하루 15분 책읽기가 얼마나 큰 파장을 일으킬지

나또한 하루 10분이라는 작은 목표가 부담스럽지 않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었기에 순항중이다.


목표한 100일 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의 삶이 변화되었는지

그 결과도 궁금하지만 사실 시작한 이 프로젝트의 동기도

그 과정도 참 의미있었겠다란 생각이 든다.


중간에 포기한 이들도 다시 마음을 잡고

책을 붙잡고만 있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


일단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

기간과 목표량을 만들긴 했지만

어떻게 해서든 도전에 의미를 두고

책읽기를 했다는 것에 나또한 뭔가 가벼운 마음으로 동참해보고 싶다.


생각보다 많은 책을 읽은 이들도 있을테고

포기한 이들도 있겠지만

꽤 유쾌한 프로젝트를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것이

결코 외롭지 않아보여서 좋다.


지금 우리가 하는 작은 일이 훗날 얼마나 큰일로 이어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도 뭐 시작해볼게 없나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세상을 바꿀 수도 있는 실수를 저질러 보기 위해./p195


사실 혼자서 비밀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있다.


결말은 예상할 수 없다.


무모해보이기도 하고 포기하고 싶고 힘이 들지만

무엇을 위해 이것을 하고 있는지

그 목적도 가끔 흐려지기도 하지만

그 걸음을 걷는 것만으로도 내가 살아 숨쉬는 걸 느낀다.


아이에게도 넘어지면서 세상을 배워나가는 법을 가르치는 것처럼

다 큰 어른이라 할지라도 뭔가 새로운 시도에 대해

용기내어 걷는 용기를 배워볼 필요를 느낀다.


책으로만 보는 세상이 아니라

그 세상을 내가 그려나가고자 좀 더 주체적으로 살때

의욕이 넘치고 생동감이 일어난다.


잠들어 굳은 감각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씩씩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지금은 마음껏 즐겨봐도 좋을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기웃거리며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이 뻘짓이 무엇인지..


나쁠 것이 없겠다란 작은 생각이

이런 파장을 이어나갈 수 있어서 삶이 재미있기도 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다.


무언가의 시도가 주는 기쁨이 나에게 더 큰 영감이 된다면

무수히 넘어져도 계속 일어나 걸어야 하지 않을까.


시작하든 시작하지 않든

모든 선택은 나에게 달렸다.


실패해도 좋다란 가벼운 마음으로

대범하게 움직여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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