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 사소한 것이 맘에 걸려 고생해온 정신과의사가 실제로 효과 본 확실한 습관들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피로함을 느끼는 경험들과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해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는 방법들을

책 속에서 살펴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휴식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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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 사소한 것이 맘에 걸려 고생해온 정신과의사가 실제로 효과 본 확실한 습관들
니시와키 슌지 지음, 이은혜 옮김 / 더퀘스트 / 2021년 6월
평점 :
품절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니시와키 순지
西脇俊二
정신과 전문의. 하타이 클리닉 원장. 히로사키대학교 의학부를 졸업하고, 국립국제의료센터 정신과에서 근무했다. 국립정신신경센터 정신보건연구원으로 일했으며 국립지치부학원 의무과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아다치구의 오이시기념병원과 우쓰노미야시의 가이토병원에서 근무했다. 2009년에 하타이 클리닉 원장으로 취임했으며, 가나자와대학교 약학부와 독일에 있는 비아드리나 유럽 대학교(European University Viadrina)에 출강하고 있다.
스스로도 극도의 예민함과 자폐 스펙트럼을 보이는 아스퍼거증후군을 겪은 바 있으며 그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살린 저서를 여럿 썼다. 텔레비전 방송 출연 외에도 일본드라마 〈파트너〉, 〈굿 닥터〉, 〈내가 걷는 길〉, 〈드래곤 사쿠라〉 영화 〈아타루〉 등의 의료감수자로 활약했다.
역자 : 이은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로 일했지만, 행복한 인생을 찾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다시 번역을 공부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뭘 기대한 걸까》, 《상대방을 설득하는 아이디어 과학》, 《따뜻한 세상은 언제나 곁에 있어》, 《피곤한 게 아니라 우울증입니다》, 《출근길 심리학》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자기계발

#예민한사람도마음이편안해지는작은습관


민감하고 예민한 편이라 작은 소란도

크게 확장되서 느껴지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문제 해결이 원활하지 못하면

끝까지 붙잡고서 고민하고 혼자 실랑이를 한다.


끙끙 앓고 있는 스스로도 못마땅하긴 하지만

좀처럼 상황에서 잘 벗어나지 못해

잠을 깊이 들지 못하는 악순환의 고리까지 이어지고 만다.


스트레스를 쉽게 느끼는 이 성향도

단련해서 습관화할 수 있을지 막연했는데

좀 더 긍정적인 방향성을 찾는 시간이 되었다.


예민한 사람은 '배려'와 '걱정'을 동시에 한다.

상상력이 너무 풍부한 나머지 행동하지 못하거나, 행동하더라도 너무 앞서가고 만다.

지나친 생각은 서로 엇갈리게 만들 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피곤하다.


그래서 섬세한 사람들은

인관관계에서도 냉정하게 '끊어내지 못할 때'가 많다.

p74-75


섬세한 사람이 가진 특별한 공감 능력이

오히려 나에겐 내 표현을 침묵으로 묵인하는 경우가 많았다.


상대를 지나치게 배려하다보면

내가 너무 곤란해지고 피곤해지는 걸 많이 느꼈다.


불친절이 옳지 못하다는 기준이 강해서 그런지

그런 고집스러운 생각의 기준 안에서

더 나를 괴롭혔던게 사실이다.


사실 나를 과소 평가하는 게

더 옳지 못한 태도였다는 걸 곱씹어보면서

마음의 씁쓸함이 남기도했다.


타인을 배려하다가 자기를 뒷전으로 내모는

'자기 부정 버릇'을 경계하라고 책에선 말한다.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습관이 파고들고 있었음을 인식했다면

여기서 좀 자유할 필요를 느낀다.


내가 사로잡혀 있던 편견에 반대하는 의견을 말하지 못하면

적어서 낭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한다.


어떻게 해서든 해소할 방법을 찾고

이 문제의 순환되지 못하는 고리를 끊는 법을 찾아나가야 한다.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을

가장 만족스럽게 보내기 위해 아낌없이 정성을 쏟아보자.

그러려면 우선 일상생활에 점수를 매겨

자신에게 어떤 시간이 소중한지를 찾아내고 인식해야 한다.

p235


내가 가장 행복해 할 수 있는 것으로

하나씩 채워나가는 만족감있는 삶을 살고 싶다.


최근들어 무리해서 운동하지는 못하지만

산책을 자주 나가게 되면서

마음이나 몸이 많이 이완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작은 필요에 의해서 시작했던 걸음이

제법 마음이 편안해지고 넓어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그동안의 나는 많은 부분 타인을 의식하느라 많이 고단한 상태였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시간을 정비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더 좋은 경험과 필요로

내가 피로함을 느끼는 경험들과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방해 요소를 하나씩 제거하는 방법들을

책 속에서 살펴보며 마음이 편안해지는

휴식같은 매일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그렇게 습관처럼 스트레스와 예민함으로 똘똘 뭉쳐있던

마음의 긴장들을 풀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살고자 나를 단련할 수 있기를.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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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가 - 뇌과학이 풀어낸 체중 감량에 숨겨진 비밀
샌드라 아모트 지음, 장혜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뇌과학에 숨겨진 다이어트의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제대로 살펴보며 지금도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좌절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또한 내려놓고 뇌의 메커니즘을 유심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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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가 - 뇌과학이 풀어낸 체중 감량에 숨겨진 비밀
샌드라 아모트 지음, 장혜인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다이어트는 왜 우리를 살찌게 하는가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샌드라 아모트
SANDRA AAMODT

신경과학자, 그리고 세계적인 신경과학전문지 《네이처 뉴로 사이언스》의 전 편집장이자 과학 칼럼니스트.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생물물리학 학위를 수료했고 예일대학교에서 신경 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비만, 불면, 우울 등 현대인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뇌과학과 연결 지어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그녀의 통찰은 의학계는 물론 대중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뇌과학 발전을 이끄는 선두주자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어린 시절 저자는 표준 체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살 좀 빼라”라는 핀잔을 들은 뒤로 성장 과정 내내 다이어트 강박에 시달렸다. 몇 년 뒤 대학에서 뇌과학을 전공한 그녀가 가장 우선으로 한 일은 바로 체중 감량과 증가 사이의 비밀을 찾아내는 것이었다. 수백 편의 관련 서적과 수천 편의 논문을 섭렵하고, 수년간의 노력 끝에 마침내 저자는 다이어트는 인간의 의지가 아닌 뇌에 달려 있음을 밝혀냈다. 이를 주제로 한 TED 강연 ‘우리가 항상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WHY DIETING DOESN’T USUALLY WORK)’는 조회수가 거의 500만에 달하며 전 세계 수많은 다이어터에게 큰 반향을 일으켰고, 강연에서 미처 이야기하지 못한 사실과 연구 등을 담아 이 책을 완성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더 타임스》 등에 칼럼을 기고하였으며 책 『아이두뇌백과(WELCOME TO YOUR CHILD’S BRAIN)』, 『똑똑한 뇌 사용설명서(WELCOME TO YOUR BRAIN)』를 썼다.

역자 : 장혜인
서울대학교 약학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약회사 연구원 및 약사로 일했다. 글밥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푸드 사이언스 150』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건강에세이

#다이어트는왜우리를살찌게하는가


뇌과학으로 풀어지는 다이어트의 비밀.


그 숨겨진 이야기 속에서

체중 감량의 집착이 오히려 살을 찌는 습관을 부른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었으며

뇌과학의 메커니즘에 다시 한번 놀랐다.


그동안의 다이어트와 반복되는 요요를 경험하면서

이젠 포기할 법도 하지만 또 다시 사투중이다.


뇌의 시스템을 알고나서는 이를 경계하게 된다.


그 숨겨진 비밀을 책 속에서 파헤쳐보자.


우리는 체중 조절이 좋은 생각이라고 여기지만,

뇌는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180킬로그램이었던 사람이 굶주림 실험 참가자들처럼 체중의 25퍼센트에 해당하는

45킬로그래을 빼면, 뇌는 실험 참가자에게 작동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죽을 만큼 굶어 체중을 엄청나게 감량한 사람들은 대부분 데니스처럼 강렬한 식욕을 느꼈다.

p52


식이제한을 하면 할수록 더 배고픔을 느낀다.


당장 살을 빼겠다고 마음 먹으면

운동도 운동이지만 음식을 제한한다.


굶주림은 다이어트를 돕기는 커녕

다시 체중 증가를 초래하는 비극의 연속인 셈이다.


몇 일동안은 가능할지 몰라도 넘치는 식욕을 억제하다보면

나중에 한순간 고삐를 푼 상태가 되면

심한 폭식으로 이어지니 매순간 좌절되는 경험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라는 선언과 동시에

뇌는 즉각적으로 다가올 배고픔에 대비하듯 생리 기능을 조절한다.


실패할게 뻔한 다이어트를 왜 매번 반복하면서

처참한 결과를 맞딱뜨리며 불행하게 살아가는지 모르겠다.


날씬해야 하는 압벅이 주는 스트레스와

감량한 체중을 유지하는 일은 더 어렵다.


스트레스 호르몬이 늘어나면 스트레스 연쇄반응이 활성화된다고 한다.


이 결과 비만과 당뇨가 더 초래될 수 있다는 걸 보면

내 몸의 에너지 균형 시스템이라는 것에 통제권을 넘겨주면 좀 어떨까 싶다.


배고픔에 늘 고통을 받고 숨이 차도록 운동하지만

결국은 뇌가 다시 승리할게 뻔한 걸 알게 된다면

이 끊을 수 없을 것만 같은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폭식과 체증증가가 또다시 반복되면

이전보다 더 의욕이 저하된다.


반복되는 다이어트의 시도와 실패를 경험한 이들이라면

좀 더 책 속의 메시지를 주목하며 읽길 바란다.


배고픔이 늘어나고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심리적 고통만 더해지지 결국은 체중조절에 실패하게 될 확률이 높다.


다이어트로 얻게 되는 스트레스는

체중 증가로 이어지는 웃픈 현실을 이제야 자각하게 된다.


마음챙김 식사의 본질은 무엇을 먹을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행위다.

마음챙김 식사의 핵심은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 규칙이나

습관, 외부 자극을 통제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묘구를 우리의 가치와 일치시키는 것이다.

p202-203


나의 식사법에 대한 고찰이

마음챙김 식사의 필요와 방법을 보면서 좀 자극을 얻게 되었다.


뇌는 이미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알고 있고

뇌의 에너지 균형 시스템을 따르는 것에 수용과 집중을 기르는 연습이 필요함을 느낀다.


이것 또한 훈련이 필요하고 단시간에 습관화되지 않는다.


마음 챙김도 연습하면 할수록 더 능통하게 된다고 하니

마음챙김을 수련하고 몸의 신호를 받아들이려 해보자.


건강을 위해 운동하고

건강한 습관이 체중보다 더 우위에 있음을 명심하자.


너무 다이어트에 목표를 두고

과도한 음식 제한과 운동량을 늘리면서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억누르고 있으면 결국은 악순환을 끊어버리지 못함을 알아야 한다.


이런 폐해를 나또한 여러번 경험한 바가 있어

더 이 책의 조언을 수용적으로 받아들여보고 싶다.


다이어트와의 전쟁을 이젠 좀 그만 끝내고도 싶다.


이를 포기하고 천천히 새로운 습관을 하나씩 익혀가고

내 몸이 즐거워지는 식습관과 운동을 따라하다보면

건강을 회복하고 유지해 나갈 수 있다는 것에 좀 더 집중해보고 싶다.


뇌과학에 숨겨진 다이어트의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제대로 살펴보며 지금도 다이어트 선언을 하고 좌절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이또한 내려놓고 뇌의 메커니즘을 유심히 살펴보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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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하다 - 때로는 노골적이고 때로는 기쁜
프란체스카 스펙터 지음, 김나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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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하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프란체스카 스펙터
FRANCESCA SPECTER

영국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저널리스트. 시티 런던대학교에서 매거진 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받았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DAILY EXPRESS)〉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야후 라이프스타일(YAHOO! LIFESTYLE)〉에서 부편집장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다. 그녀는 〈가디언(THE GUARDIAN)〉, 〈텔레그래프(THE TELEGRAPH)〉, 〈그라치아(GRAZIA)〉에 글을 기고했으며, PPA 디지털 라이징 스타상을 포함하여 다수의 미디어상에 지명되기도 했다. 7만 명이 듣는 팟캐스트 ‘얼론먼트(ALONEMENT)’의 진행자로, 매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게스트를 초대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방식과 그것이 소중한 이유에 대해 묻는다.

저자의 첫 번째 책 《혼자만의 시간을 탐닉하다》는 혼자 지내는 시간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주제로 다룬다. 고독 속에서 즐거움과 가치를 찾으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할애하는 법을 제공한다.

WWW.ALONEMENT.COM

역자 : 김나연
영미문화와 영문학을 공부하고 번역에 처음 뜻을 품었다. 서강대학교 영어영문과에서 20세기 현대 미국소설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서 첫 발을 내딛었으며,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최강의 일머리』, 『부의 해부학』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함께 살아가지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관계에 있어서 너무 가까운 것보다

때론 적당한 거리가 필요함을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으며 느끼게 되는 바이다.


막상 혼자가 되면 그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할지

낯설고 불안해하는 이들을 종종 본다.


외향적인 성격이 아닌 나에겐

그나마 혼자 있는 시간이 재충전의 시간이기도 하기에

크게 어려워하기보다는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진다.


지금 이 시국에 더더욱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계의 단절이 주는 어려움과 불편함이 크게 느껴지긴 하지만

적응되어가는 나 자신을 보면서

내향적인 성격이 좀 더 나에게 집중하기엔 더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혼자만의 취향에 좀 더 집중하게 되고

여러 행사나 모임에서 떨어져나와 혼자라는 외로움보다

내가 행복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 연습을

더 안으로 나를 모으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안전한 장소, 오랜 휴식과 자기 발견을 위한 장소로서 고독이 없다면,

우리는 자기 통제를 잃어버린 개인으로서 중요한 감각을 상실하는 것이다."

그렇다. 우리가 만약 혼자 있을 수 없다면 우리는 늘 타인에게 기대게 될 것이다.

고독과 친구가 되는 것은 우리 삶에 대한 소중한 자율성을 얻고 나와의 관계에 최선을 다한느 길이 된다는 뜻이다.

p69


혼자라는 시간은 지루하고 무료한 시간만이 아니다.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자,

감정을 재배열하고 에너지를 나에게 좀 더 모아보는 시간이다.


여전히도 관계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의존적으로 살아가는 이들에겐 이 시간이 두려울 것이다.


모든 관계의 단절이 아니라

분리된 하나의 개체로 내가 더 나로 살아가는 오롯한 시간이자

가치있는 시간이란 걸 생각하면 좋겠다.


이 시간이 주는 더 나은 방향성을 난 긍정하고 싶다.


그래서 혼자있는 시간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우리 자신의 공간을 위해 더 많이 싸워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나만의 공간은 물리적 공간만큼이나 심리적인 공간일 수 있다.

구석에 있는 안락의자든 연예인이 사는 것 같은 커다란 저택이든

내 공간을 의도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모든 차이를 만들어 낸다.

p279


네 식구가 사는 이 집에서도 각자 자신의 공간을 원한다.


큰 아이는 이제서야 혼자만의 방을 가지게 되었고,

아직 분리되지 못한 막내는 엄마, 아빠와 함께한다.


부엌이란 공간이 엄마의 공간 같아 보이지만

사실 사적인 공간이진 않다.


그렇기에 작은 책상 하나라도 오롯이 내가 쓸 수 있는

작은 평수의 공간을 가지고 싶었다.


불어나는 책과 책장 때문에 서재방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또한 공동의 사유가 아닌가 싶어

혼자만 혼자 점유할 수 있는 그 어떤 공간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목마름이 있었다.


그래서 당장에 작년까지 쓰던 큰 아이의 책상을 내가 쓰고

더 큰 책상으로 갈아타게 된 새 책상은 아이방으로 옮겨놓고

거실 한쪽 구석에 예전 책상을 내가 쓰게 되었다.


좁은 공간 안에서 심리적 안락의자만큼 커다란 위안과 쉼을 얻는다.


이곳에서 책을 읽기도 글을 쓰기도 가끔 혼밥을 먹으면서

나로 살아가는 시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따금 의도적으로라도 혼자만의 공간을 만들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낀다.


적어도 나에겐 분리된 시간 안에서

나로 맘껏 살아갈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기에 더더욱 그러하다.


책의 제목부터 나에게 확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는데

혼자됨이란 그 쓸쓸함과 두려움, 고독감을 넘어선

스스로 자유할 수 있는 온전한 만족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혼자됨은

가장 나로 살아가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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