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자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1
김아로미 지음, 유명희 그림, 황의열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왜 안되나요 시리즈> 


왜 한자 공부 안하면 안되나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아로미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며 좋은 글이 전하는 건강한 힘을 배웠습니다. 《서울신문》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현재 콘텐츠 창작 집단 ‘스토리 몽키(HTTP://STORYMONKEY.BLOG.ME)’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이 유명희는

서울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처럼 맑고 밝은 그림을 즐겁게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왜 사회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역사를 왜곡하면 안 되나요?》, 《왜 용서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포기하면 안 되나요?》, 《왜 낯선 사람을 따라가면 안 되나요?》, 《왜 수학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황의열은

태동고전연구소를 수료하고, 성균관대학교 한문학과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경상대학교 도서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우리한문학회 회장이자 경상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자에 대해 관심이 없던 딸아이가
최근에 한자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었다.

뭐든 강제성을 띄는 교육이 싫기에
아이에게 이걸 하라는 식으로 공부를 시켜보진 않았다.

그런데 한자자격시험을 합격한 친구들이
한 두명씩 나오면서 아이도 뭔가 경쟁 심리가 있었는지
아니면 한자를 정말 알고 싶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한자를 배우면 좋을거 같다고 말하는 것이었다.

하고 싶다고 말할 때 어떤 것이든 하는게 적기인 듯하기에
그럼 아이와 한자를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지 엄마 역시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다.

예전에 내가 공부하던 시절은
한자 역시 암기 과목이란 일념 하나로 빼곡하게 연습장에
쓰면서 달달 외우면서 시험을 보았기에
이 방법이 지금 생각해보면 그리 오래가지 못하는 적절치 못한 교육인것 같아
아이와 좀 더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이 없을 까 고민하던 찰나에
'왜 안되나요' 시리즈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왜 한자 공부 안하면 안되나요?'

뭔가 확실한 동기가 이 책을 읽고나서 더 분명히 심어질 것 같았다.


 


 


친절하게 이 책에선 한자 공부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마지막 부록엔 부모를 위한 팁이 실려있다.


아이는 이 책을 참 재미있어 했다.


뭔가 우리 반 이야기처럼 줄거리가 익숙해서인지

분위기가 읽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다고 한다.


지금 딸아이와 같은 학년이 되는 희주에게

한자라는 난관이 부딪히게 된다.


뭔가 공감되는 부분이 딸과 많았던 모양이다.


희주가 꼭 자기같다면서 책읽는 내내 희주의 감정 상태를 따라하는 듯했다.


그런 희주에게 희주 엄마는 한자라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자를 아주 재미있게 설명하면서도

한자를 알면서 국어에서 그 글자의 뜻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와 함께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 일으켜준다.


우리 아이도 자기 이름을 한자어로 무슨 뜻을 가지고 있느냐고

자주 묻곤 하는데, 대뜸 또 물어보는게 아닌가..


이 참에 아이와 앉아서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 한자를 써보기까지 해보았다.


무작정 외우라고 하면 엄마도 아이도 힘이 들게 뻔하기에

한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재미와 함께

상형 문자의 원리를 살펴보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지혜가 자라는 한자 공부법에 대해 알아보면

부모는 이렇게 지도하라고 책에선 말한다.


-한자 공부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세요.

-생활 속의 한자를 함께 찾아보세요.

-천천히 한 글자씩 또박또박 쓰고 익히게 해 주세요

-한자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성취감을 맛보게 해 주세요

-사전 찾는 습관을 들이게 해 주세요

-사자성어 학습으로 어휘력을 높여 주세요

-연상 암기법을 가르쳐 주세요



이 책의 좋은 점은 아직 한자를 접해보지 않은 아이에게도

뭔가 한자를 앎으로 해서 더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에 거부감없이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칭찬해주고 싶다.


물론 한자급수자격시험에서 합격하면 더 큰 기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겠지만,

공부하는데 있어서 동기와 즐거움이 없으면

장거리 달리기에서 금방 지치는 것처럼

반짝 불붙듯이 공부하는 것은 의미가 없기에

조금씩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아이가 한자에 대해 아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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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위해 기도할게 - 자녀를 위한 말씀 & 기도
김원광 지음 / 두란노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자녀를 위한 말씀 기도& 노트


널 위해 기도할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원광은

부친이 개척한 장년 30명 남짓 모이던 중계충성교회를 맡아 중대형교회로 성장시켰다. 김원광 목사는“목회가 참으로 순탄해 보입니다. 부모님이 쌓아 두신 기도가 많은가 봅니다.”라는 이야기를 자주 듣는다.

새벽마다 눈물 흘리며 간절히 기도하셨던 어머니의 기도가 그를 주님 앞에 바로 서도록 이끌어 주었음을 삶으로 경험했다고 말하는 그는 이 땅의 백만 어머니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엄마가 이 땅의 희망’이라고 외치고 있다.

10년여 동안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는 ‘어머니기도회’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은 먼저 자신이 행복해지고, 자녀가 회복되고 가정이 살아나는 은혜를 경험하고 있다. 이제 ‘어머니기도회’는 믿지 않는 이들이 교회에 첫발을 내딛는 통로가 되고 있으며, 한국 교회와 사회가 만나는 장이 되고 있다.

총신대학교 신학과와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설교학으로 신학박사(TH.D)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중계충성교회 담임목사, 북서울노회장, 합신세계선교회(PMS) 이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 중앙위원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엄마 기도는 하나님 가슴에 닿는다》(두란노),《이 땅의 백만 어머니를 깨우기까지》《생의 정상에 선 큰 사람》(이상 쿰란), 《함께하는 새벽기도》,《이스라엘 민족의 영웅 삼손》(이상 바울), 《특별새벽기도집회》(은혜출판사), 《성경인물에 대한 성경적 설교》(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이것이 믿음의 위력이다》, 《정선주석 유다서》,《구속사적관점에서 본 다윗의 생애》(이상 나침반)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기도하지 못하고 신앙 생활이 게으르던 이 때..


한 권의 의미있는 책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부분 세상적인 것에 더 큰 도움을 받길 원했고,

아이를 세상의 잣대로 평가하려 했던 날

반성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직도 나는 부족하기에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고민으로 가득했다.


그런 나에게 무거운 짐을 조금은 내려놓을 수 있었다.


왜 나는 하나님께 의지하지 않았었는지..


많은 부분 내려놓고 기도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후회가 되었다.


이 책은 말 그대로 말씀 기도와 노트 형식으로

짧은 기도문을 읽고 간단히 메모하며

생각들을 정리해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 있다.


주일 예배도 좀 더 지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이기에 내 모습 그대로 아이들이 보고 배우며 자랄 것을 생각하면

무심코 주일을 지키지 않는 자칫 가벼운 모습이

아이들 눈에는 그렇게 보일 수도 있기에

좀 더 기본에 충실하는 신앙인으로써의 삶을 재정비 해볼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을 해본다.



작년 한 해 남편과 내가 건강 상의 이유로 많이 힘이 들었다.


갑자기 쓰러진 남편과 이유없이 계속되는 어지러움으로

고통 받고 있을 때 하나님은 정말 계실까란 원망도 했었다.


2015년 1월 1일..

나에겐 참 의미있는 일이 있었다.


우연히 만난 택시 기사 아저씨께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짧은 간증을 나눠 주셨다.


택시 안에서 난 하나님을 만난 것 같았다!


뭔가 큰 메시지를 가슴에 안고 뜨거워진 마음으로

정말 힘이 들 때 떠올려보게 된다.


지금 생각해보면 주님은 나와 언제나 함께 하셨고,

우리 가족을 늘 지키고 계셨음을 느낀다.


우리 자녀들 또한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꿋꿋하게 주님만 바라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길 소망해본다.



하나님이 주신 축복과 은혜를 온전히 우리 아이들이

받고 누리며 살기를 바란다.


이 또한 늘 바라는 바이기도 하고,

온전히 복 주심을 기뻐하며,

내 삶을 더 주님께 가까이 하길 원하기도 한다.


주님을 더 사랑하고 더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이 주신 길... 꿈...


그 소중한 달란트를 생각해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값진 보물처럼 뭔가의 특별함을

하나씩은 가지고 태어났음을 믿는다.


이런 아이들을 온전히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데

가끔 아이들을 다른 잣대로 바라보는 나의 잘못된 생각에

아이도 나도 힘이 들때가 있었다.


그럴 때면 더 깊이 기도한다.


하나님이 주신 은사와 재능들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기를 소망한다는 것이다.


기도 노트라는 걸 아직 써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뭔가 추억이 남기도 하고

내가 그 땐 어떤 고민이 있었고,

어떤 기도에 응답이 있었는지 확인하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올해는 감사 노트와 함께 작은 메시지지만,

하루 한 장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기록해보는 습관도 들이면 좋을 것 같다.


신앙인으로 아직도 부족한 나이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이 아이들을 품에 안고

기도할 수 있는 엄마로 거듭나고 싶다.


내 작은 꿈을 안고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 함께 하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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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쥐다! 이야기 별사탕 3
한태희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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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별사탕 03.


으악, 쥐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한태희 작가는 서울예술대학교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1997년 첫 개인전 <동화 속으로의 여행> 이후로 지금까지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아장아장 아기 산책>,<봄을 찾은 할아버지>,<손바닥 동물원>,<휘리리후 휘리리후>,<구름 놀이> 등 다양한 책이 있으며, 유익하면서도 따듯한 정서가 담긴 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야기 별사탕의 새로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으악, 쥐다!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 책을 예전에도 만난 적이 있는데
간단히 소개하면,

이야기 별사탕 이란 이 책의 시리즈의 특색을

1970~1980년대의 생활모습을 배경으로, 나와 가족, 우리 이웃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부모와 함께 읽고 소통하는 생활문화그림책이란 걸 먼저 집고 넘어가고 싶다.

 


지금은 상상할 수 없을 것 같지만,

불과 우리 어머니, 아버지때에는 이런 쥐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일상이었던 그 때가 있었다.


주인공 석이네 집도 예외는 아니다.


석이는 쥐를 잡으려고 고양이 치타와의 모습이 참 재미있게 그려져 있다.



 



밤마다 천장에서 쥐들이 찍찍거리는 소리에 시끄러워 잠을 못드는 석이네..


명희는 "야옹,야옹" 고양이 소리도 내본다.


학교에서는 쥐잡기 체험 글쓰기 대회가 열리고,

잘한 학생에겐 상을 준다는 얘기에 석이는 관심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저마다 쥐를 잡은 이야기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석이는 어떻게 쥐를 잡을 지 저녁밥을 먹으며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아빠는 멋지게 쥐를 잡아보겠다며 큰소리치지만,

정작 엉뚱한 데만 휘둘러 쥐를 놓치고 마는데..


쥐덫을 놓아도 도통 잡히질 않는 쥐..


피리부는 사나이라는 책을 보면서

그런 요술 피리가 있다면 좋겠다며 생각한다.


엄마 심부름을 위해 시장을 가게 된 석이는 우연히

쌀가게에서 고양이를 보게 되는데,

고양이 한마리를 얻어가게 된다.


이름을 '치타'라고 지어주고, 정성을 다해 고양이를 돌본다.


치타는 정말 고양이를 잘 잡았다.


게다가 석이는 글짓기에서 상도 받게 되는데,

갑자기 치타가 아파서 지극 정성으로 석이는 간호까지 한다.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그 시절 쥐가 많았던 그 때, 여기저기 병균을 옮기는 위생 문제로

쥐잡기에 열을 올렸던 그 때 그 시절..


지금의 아이들은 이해하질 못하겠지만,

그 시대를 살아왔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통해

옛 감성을 그대로 느끼며 가족의 이야기로 훈훈한 옛이야기에 즐거운 시간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지난 날들을 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런 책들이 더 많이 출간되어

잊혀져 가는 옛 이야기들을 다시 재조명해서

우리 아이들 세대가 알면서 살아갈 수 있게

그 감성 그대로를 전달해주면 좋겠다란 생각이 든다.


아이도 엄마도 추억 속 이야기에 또 한번 추억이 생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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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꿈을 이루게 도와주는 자기경영 동화 2
보도 섀퍼 지음, 유영미 옮김, 원유미 그림 / 을파소 / 2015년 2월
평점 :
절판



[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의 뒷이야기!


"인간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책"


열세 살에 마음 부자가 된 키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보도 섀퍼는

독일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세계적인 경영 컨설턴트이다. 저자가 어릴 때 미국에 건너가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경제 관념을 쉽고 독특하게 전달하는 동화 형식으로 씌어져 유럽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도 수백만 부가 팔리며 많은 화제가 되었다. 그 외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을 비롯해 다수의 저서가 있다.


역자 유영미는

연세대학교 독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아동 도서에서 인문, 교양과학, 사회과학, 에세이, 기독교 도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감정사용설명서》, 《나는 왜 나를 사랑하지 못할까》, 《행복하라 지금부터》,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인간은 유전자를 어떻게 조종할 수 있을까》, 《남자, 죽기로 결심하다》 등 다수가 있다.


그린이 원유미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그린 책으로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를 비롯하여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우리는 한편이야》, 《꺼벙이 억수》, 《우리 엄마는 여자 블랑카》, 《쓸 만한 아이》, 《은표와 준표》, 《어린이를 위한 바보 빅터》 등 다수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1편의 책이 정말 큰 히트를 치면서
2편은 자연히 관심가 기대를 모으게 된다.
'열 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이야기는
현명하게 돈을 모으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면,
이번 편에서는 마음 부자라는 말답게
인간 관계의 소중함을 다루는 이야기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심어주면 좋을 습관과 꿈을 이루기 위해
좋은 가치관들이 자리 잡기 참 좋을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책 또한 관심이 기울여진다.



 


열 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는 나이가 한 살 더 먹으면서
예전과는 다르게 조금은 마음이 삐뚤어져 있어보인다.
알뜰하게 돈을 모으던 키라의 모습에서
굉장히 좋은 인상 남아 있었던 터라
열 세살 키라는 더 성숙한 아이로 컸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너무 자만해서인지 어른에게 함부로 말하는 키라의 모습은 다소 실망스러웠다.
교환 학생 인터뷰에 있어서 작문 숙제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다시 새로운 작문 숙제를 받게 되는 키라..
동전의 양면에 대한 이야기가 작문 숙제이다.
이 숙제를 받고서 키라는 주변 어른들에게 조언을 얻기로 하는데,
여기서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를 알게 된다.
바로 도넛에 대한 이야기..
이 도넛의 구멍 속에 숨겨진 비밀..
그건 바로 내면에 대한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다.
외형적인 것에만 취중하고 내면적인 걸 가꾸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이 도넛의 구멍 속에서 뜻하는 이야기를 깨닫는 키라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멋진 작문 숙제를 잘 마무리하고 키라는 비로소 미국으로 건너가게 된다.
미국을 가는 여행길에서 위협을 받는 페터를 만나게 되고
그러나 키라는 이제 마음 부자가 된 키라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다해
페터를 돕고 미국에 가서도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그런 페터를 위협으로부터 계속적으로 보호하는 키라의 모습을 보면서
예전의 거만했던 키라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없다.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키라는 그렇게 마음이 성장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성심 성의껏 자신의 힘으로 돕는 것이야말로
정말 휼륭한 일이라 생각된다.
돈을 주고도 사지 못하는 값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키라는 비로소 마음 부자가 될 수 있었다.
키라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은 많은 부분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다.

" 제가 이 수표를 구기고 발로 밟았는데도 여러분은 이 수표를 갖고 싶다고 하십니다.
왜일까요?
그건 어떻게 해도 이것이 수표이기 때문입니다.
이 수표는 구겨졌든 더러워졌든 백 달러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종종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우리는 바닥에 내동냉이 쳐질 수도 있고,
구겨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심지어 시궁창에 처박힐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억울해하며,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떨 때는 자신이 아무데도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정말 그럴까요?
우리를 사랑해 주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도저히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사람입니다.
사람의 가치는 돈으로 매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 책 중에서 -

키라의 연설 중의 일부에서 가슴이 찡해져왔다.

멋진 연설에 놀랬지만, 키라에게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된 배경과
여러가지 지난 날의 키라의 모습이 비춰지면서
정말 훌륭한 인격으로 성장했다는 생각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우리 역시 외적인 모습보다도 내면을 채우는데 더 열심히
인생을 살아보면 좋으리라 생각한다.

나밖에 모르는 많은 아이들이
더 나보다도 남을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자라기를 희망해본다.

또한, 이 책에서 그런 메시지를 받고서
우리 아이들도 멋진 마음 부자로 커 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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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 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박민근 지음 / 청림출판 / 2015년 1월
평점 :
품절



내 아이의 공부를 바꾸는 놀라운 마음의 힘


공부 못하는 아이는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박민근은

° 소아청소년 심리상담센터 ‘마인드체인지’ 원장

°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 학습 멘토

° 조선일보 교육섹션 칼럼니스트

° 강남 엄마들이 뽑은 ‘꼭 만나야 할’ 독서심리치료사

저자인 박민근 원장은 EBS 다큐프라임 《공부 못하는 아이》에 학습 멘토로 출연하여 ‘공부 상처’로 학습 의욕이 떨어진 아이들을 상담하며 놀라운 변화를 이끌어낸 대한민국 최고의 학습심리 전문가다.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원하는 ‘공부 잘하는 아이!’ 그러나 저자는 “마음이 다친 아이는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조언하며 내 아이의 마음 상태에 집중하라고 말한다. 이 책은 지켜주고 싶은 아이의 행복과 포기할 수 없는 아이의 성적 사이에서 갈등하는 부모들에게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집필되었다. 이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수천 명의 아이들을 상담하며 마음과 의욕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다.

현재 조선일보 교육섹션 《맛있는 공부》에 ‘박민근의 힐링스토리’를 연재 중이며 EBS 《부모》, KBS 《굿모닝 대한민국》, MBC 《생방송 오늘 아침》 등에 교육 자문위원으로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의 영향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잃어버린 아이들이 늘어나는 요즘, 독서치료에 관심이 많은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꼭 한 번은 만나봐야 할 최고의 독서심리치료사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박민근독서치료연구소에서 문학과 철학, 심리상담을 융합한 인문치료로 마음을 다친 이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당신이 이기지 못할 상처는 없다(세종도서문학나눔 선정)》《아이를 바꾸는 책읽기》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가 학교라는 곳에 소속되어 경쟁 구도 속에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부터 부모는

뭔가 조급해하기 시작하는 것 같다.


남들보다 뒤쳐질 것을 먼저 걱정하는게 부모의 마음이라

조급함이 앞서면서 아이를 과잉 학습으로 내몰게 되는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런 과잉학습에 대한 폐단이 가끔 사회 일면의 기사로 실리때가 있다.


아이들에게 정신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학습 효율도 떨어뜨린다는 건 이 책에서도 말하고 있는 바이다.


공부에 대한 자기 기대치를 낮추는 일이 쉽지 않았다.

1등의 쾌감은 마약처럼 중독성이 강하다.

1등은 너무 큰 쾌락을 선사하기 때문에

그 쾌락을 한 번 맛본 아이들은 또다시 1등이 되기 위해 심신의 에너지를 낭비한다.

1등을 계속하고 있는 아이도 그렇지만,

1등을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1등이 아닌 아이들이 더 많이 심리 문제를 겪는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부모들에게 완벽주의나 1등만능주의를 지향하는 과잉학습의 덫에서 벗어나

최적학습으로 나아갈 것을 제안한다.


- p103중에 -


무엇을 시사하는지는 부모가 잘 알거라 생각이 든다.


나또한 아이 둘을 키우면서 흔들리고 싶지 않은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공부의 테크닉이 필요한지 학습의 의욕이 없는 것인지

꿈이 부족한 아이인지 등을 부모가 함께 인지하고 있으면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일은 쉬워진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성격과 기질에 맞춘 공부법이 상당히 도움이 된다.


참고해보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는 해답이 될거란 생각이 든다.


요즘은 IQ보다도 EQ를 중요시 한다.


심리 능력이 뛰어난 아이가 학습 능력도 높다고 한다.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지적 호기심이나

뭔가 올바른 신념과 자세를 잡아주기 위해선

독서가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책에서도 자녀가 어릴수록 부모가 가장 신경 쓸 부분은

 독서애호감을 잃지 않도록 보살피는 것이라고 한다.


그럼 독서애호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스크린 미디어와의 거리 두기다.

둘째,그림책에서 활자가 많은 책으로 단계를 놓이는 일에 신중해야 한다.

셋째, 아이와 꾸준히 독후 활동을 진행한다.

넷째, 책과 관련된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제공해야 한다.


독서에서 중요한 것은 물량이 아니다.

아이가 책을 정말 좋아할 수 있도록 아름답고 유쾌한 독서 자극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일이다.

현명한 부모라면 어떤 방식이 아이의 독서애호감을 높일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아이와 시선을 맞추고 공감하며 이루어져야 한다.

그것은 나무 한 그루를 기르는 일처럼 느릴 수 밖에 없다.


 - p 232중에서 -


전집 열풍은 아직도 끝이 없다.


지금도 많은 부모들이 무슨 책이 좋을지 요즘 핫한 책은 무엇인지

인터넷의 홍수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 속을 파헤치져 다닌다.


나또한 몇 년전부터 줄곧 새로운 신간 전집과 책을 찾아 다니기도 했다.


조금은 따끔했던 말이기도 하지만,

참 맞는 말인 것 같은 것이 내 아이가 책을 정말 사랑하는 것인지

자신이 책을 읽으면 엄마가 좋아해서 읽는 것인지를

먼저 파악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요즘 글밥이 조금씩 많아지는 책들을 함께 읽으면서

한때는 과도기를 겪었지만, 여전히 우리집은 거실의 티비를 과감이 없애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하고 있다.


독서는 학습의 바타이 되기에 좋은 독서를 할 수 있는 배경은

부모의 몫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책과 친구가 되는 길은 다양하다.


이 책을 보면서

학습 이전에 가족이 모두

책을 더 가까이 하고, 건강한 독서를 하는 가정으로 커가는 것이

우리 가족의 목표가 생겼다.


공부라는 것이 금방 끝나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다.


아주 먼 거리를 쉼없이 달려 나가려면

끊임없는 연습과 노력과 가족의 사랑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아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려주는

멋진 부모로 거듭나는 것이 나에겐 우선일 듯하다.


아이보다 부모로써 좀 더 반성하고 잘못된 생각을

조금씩 고쳐나가는 의미있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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