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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전위성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5년 3월
평점 :
자녀를 우등생으로 키우는 특급 비법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전위성
저자는 10년 동안 초등 교사로서, 자기주도학습법 전문가로서 수많은 학생들을 지도했고, 2011년 「엄마가 알아야 아이가 산다!」를 출간하여 세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부모와 자녀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저자는 지난 7년 동안 자녀교육의 성공 비법을 연구했다.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신념을 갖고 밤낮으로 몰두한 끝에, 저자는 자녀교육의 성공을 보장하는 특급 비법을 발견했고, 그 비법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을 관통하는 메시지는 짧지만 의미심장하다.
“초등 6년이 자녀교육의 전부다!”
자녀의 인생을 좌우할 초등 6년, 이 결정적 시기에 당신은 과연 무엇을 해야 할까?
자, 이제 책을 펼쳐서 자녀교육의 성공을 보장하는 특급 비법을 전수 받기로 하자.
작가 한마디 | “우선, 이 글을 읽는 독자님들에게 축하의 말부터 건네고 싶어요. 왜냐하면 이 책에 관심을 갖는 것만으로도 큰 행운과 조우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니까요. 한발 더 나아가 이 책을 정독하는 분들은 운수대통하실 거에요. 고작, 책 한 권에 무슨 운수대통을 운운하냐고요? 일단, 서문을 한번 읽어보세요. 행운의 파랑새를 만나게 될 거에요. 책을 집필하는 동안 간절히 기도했어요. 부디, 이 책을 읽은 독자님들이 자녀교육에 성공하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게 해달라고. 이 책의 한 글자 한 글자마다 독자님들의 성공과 행복을 염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셈이지요.”
[출판사 제공]


제목부터 굉장히 크게 다가오는 메시지가
초등 6년이란 시간이 어떤 점을 시사하는지 느껴진다.
지금 딸아이는 초등 3학년이지만 굉장히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는 걸
본인은 아마도 모르고 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지만 결국 엄마의 욕심이
아이에게 공부를 멀리하게 될까봐 염려가 되는 마음에
이걸 해볼까 저걸 해볼까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사교육을 받는 다른 친구들보다도
공부에 대한 압박이 덜 할거라 생각하지만
자신의 마인드 안에 뭔가 열정이 부족한 것도 있기에
초등학교 이 시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좀 더 엄마인 내가 먼저 알고
아이에게 좀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는 팁을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절박함이 공부에 몰두하게 만든다...
말그대로 절박함이란 단어가 마음에 콕 박힌다.
이런 절박함을 얼마나 느낄지 모르겠다.
사실 그런 절박함이 없을지도 모른다.
너무도 풍족하고 너무도 가진 것이 많은 요즘 아이들..
부족함이 없으니 절박함이란 것이 생소할지도 모른다.
정말 이 평탄함이 우리 가족에겐 위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아찔한 생각이 든다.
" 당신 아이가 목숨걸고 공부에 매달리기 위해서는
절박함을 느껴야 한다."
- 책 중에서 -
이건 비단 아이의 정신적인 의지의 문제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문제가 있겠다란 생각에 나에게 먼저 질문을 던지고 싶어진다.
나부터도 절박하냐고??
좀 더 고민하고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다.
성적... 모든 부모들의 관심사이자 고민거리이기도 하다.
아직까진 사교육에 의지해서 답을 찾고 싶은 마음이 없기에
아이를 학원으로 몰고 싶진 않다.
어떻게 해서든 집에 와서 많은 시간들을 활용하게끔 하고 싶지만
의지대로 안되는 부분이 많기에 이 책의 팁들이 상당히 자극이 된다.
자기주도학습이 답이라고 말하지만,
좀처럼 쉽지 않다.
그러면 어떤 마음 가짐으로 공부를 해야하고
왜 공부를 하는지에 대한 머릿 속에 생각들이 정리되어야
공부도 효율이 오를거란 생각에 이것 먼저 아이와 함께 점검해봐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효율적인 학습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책의 내용들을 내것으로 만든다면
정말 승산이 있지 않을까..


대부분 문제집에 의존해서 공부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교과서라는 것..
이런 얘기는 많이 듣긴 했는데
아이가 공부할 때보면 교과서를 정리하는 것보다도
문제집 위주의 공부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책에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복습을 철저히 해야하고,
복습 중심에는 언제나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는 걸 이해하고
정말 실천해봐야겠다란 생각을 한다.
요즘 학교에서 과목이 많아져 노트에 필기를 해오는 걸 보면
이제 공부를 시작할 시기구나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런데 그렇게 정리해 둔 노트를 꺼내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또한도 너무 간과하고 넘어가는 것이었다.
노트 정리가 중요하다는 건 공부의 효율성의 높이기 위함도 있지만
정리하면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기에
좀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이 아닐까.
수학이 참 중요하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통하는 수학 만점공부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첫번째.. 교과서 읽기
두번째.. 개념(약속) 암기하기
세번째.. 교과서, 익힘책 풀기
네번째.. 문제집 풀기
다섯번째.. 틀린 문제 다시 풀기
여섯번째.. 풀리지 않는 문제 연구하기
일곱번째.. 부족한 부분 보완하기
마지막.. 틀린 문제 복습하기
아마도 여섯번째 부분부터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을까.
참 인내의 시간을 보내야 열매의 단 맛을 알 수 있는데
끝까지 매달려서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파악해보려는 자세가 중요한데
이를 놓치고 그냥 가르쳐달라고 하고선 끝내버리니
수학의 참 맛을 늘 못보고 돌아서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 것 같다.
자식농사에 풍작을 거두고 싶다면
'공부습관'과 '자기주도학습능력'이라는 씨앗을 뿌려야 한다.
단 ,씨앗을 뿌릴 수 있는 기간은
초등 6년뿐이다.
공부습관을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은
바로 그들의 부모였다.
- 책 중에서 -
아.. 정말 어렵다..
아이의 공부습관을 바로 잡아줘야 할 책임과 의무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이라는 것이 굉장히 막연했었는데
이 책이 실제로 코칭을 해주는 역할을 한다.
자신감없던 부모에게도 뭔가 교육의 열정과
실전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느낌이 든다.
상위 1퍼센트 우등생들의 공부법과
이 부모들의 자녀교육법을 연구한 결과물을 두고
우리에게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이니
이를 믿고 신뢰하며 내 것으로 받아들이기까지는
모든 것이 내 몫이고 내 아이의 몫이다.
난 지금 어떻게 할 생각인지..
지금의 시점에서 어떻게 방향을 잡아 나가야할지를
좀 더 계획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