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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
최유경 지음 / 프리뷰 / 2015년 3월
평점 :
워킹맘 소아과의사가 말하는 육아 대화의 기술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7단계 대화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최유경은
한림대 의대를 졸업하고 소아과 전문의를 딴 지 일 년 만에 겁도 없이 1억 원의 빚을 내 경기도 의왕시에서 소아과의원을 개업했다. 이후 지금까지 10년째 즐겁게 환아들을 돌보고 있다. 요즘에는 오전에만 진료를 하고 오후에는 연년생 두 딸아이 뒷바라지를 하고 책도 쓰면서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부모의 대화법 척도개발과 자존감 척도개발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밤마다 육아책을 읽으며 배운 자녀양육의 지혜를 부모님들과 나누기 위해 블로그에도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다.
블로그: WWW.SAMSOA.CO.KR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최근에 많이 접하면서 자존감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된다.
부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소통해야만이
아이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더 큰 행복감을 느낄 수 있으니
정말 진정한 소통이 무언지를 찾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그것이 앞으로도 더 먼 미래에도 우리가 함께 살면서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이 되는 것처럼 따뜻한 말 한마디 속에
어떤 힘이 실려 있을지 기대해보며
아이를 회복시키는 공감 대화를 이 책에서 찾아보기로 한다.
총 7단계로 나눠져 설명하고 있는 공감 대화법은
먼저 1단계.. 속마음을 드러내라
2단계.. 부탁하라
3단계.. 마음을 읽어 주라
4단계.. 질문하라
5단계.. 칭찬하라
6단계.. 안된다고 말하라
7단계.. 상상하라
이렇게 7단계의 대화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이 단계 중에 가장 어렵기도 한 부분도 있고,
가장 필요로 한 부분도 있기에
내가 부족한게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는 것..
생각보다 쉬울 것 같지만 쉽지가 않다.
부모의 마음이 먼저 조급해지면
그 상황만 보게 되면 마음의 분노가 끓어오르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기는 커녕 나무라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면 3단계부터 이후의 대화는 무산이 되고 마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을 받으면서 모든 것이 충전이 된다.
불편하고 기분 나쁜 에너지들이 가득 있는 아이에게
더 따뜻하게 감싸안으며 그 마음을 이야기하고
마음 속에 쌓이지 않도록 감정을 전환해 줄 필요가 있다.
마음 읽기를 잘하려면 아이의 말에 경청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의 편에서 아이를 생각하며
너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작은 시선에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조금은 열고 부모에게 다가서지 않을까.
이와 함께 부모의 언어습관 또한 중요한 것 같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긍정적인 말을 하면
상대방도 참 듣기 좋고 기분이 좋아진다.
이와 같이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기 위해
엄마가 먼저 긍정적인 사고의 자극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
아주 사소한것 같지만 긍정적인 질문과 비관적인 질문을
예로 들어 설명한 책의 말에 큰 공감을 한다.
실패했을 때 좌절과 실망을 느끼는 건 당연하지만
이를 털어버리고 다시 일어나는 것이 참 중요하다.
일곱 번 넘어져도 일곱 번 다 일어나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로 키워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해답이 자존감이라고 하니 어찌 가볍게 생각할 수 있겠는가..
6단계 안된다고 말하기에선
여태까지 마음을 받아주고 칭찬을 해주는 긍정적인 부분이었던 반면에
좀 더 자기 조절력을 필요로 하는 이 규칙이 참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평화를 위해선 질서가 필요하듯이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당한 규칙과 질서가 필요로 한다.
자기 조절력을 성장시키는 것 또한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책에선 몇가지 팁을 알려주고 있다.
안된다고 말하기/규칙을 미리 알려주기/위험신호 미리 알리기/
아이의 감정코칭/아이 스스로 대안 찾기
상당히 구체화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아이의 감정코칭부부이 우리집에서도 필요한 것이라
좀 더 중점적으로 살펴보기도 했다.
부모의 공감과 인내심을 요구하는 것이라
부모 또한 감정 조절이 잘 되어야 할 것 같았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감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
모든 것이 다 연관되어 있어서 어느 것 하나
놓치고 봐야할 부분들이 없기에 좀 더 심사숙고하며 책을 보았다.
아이의 감정을 이끌어내고 공감할 수 있는 대화를 하기까지
처음엔 서툴고 분명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내 아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려 한다면 분명 내 아이의 미래는 비뀔거라 생각한다.
먼저 부모의 위치에서 우리 부부의 모습을 먼저 바라보며
좀 더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오늘도 내 아이를 꼭 안아줄 수 있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그렇게 행복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