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답이다 - 평범한 아이도 주도적인 아이로 바뀌는 마법의 주문
김진방 지음 / 라온북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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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어떻게 터트릴까?


아이가 답이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진방은 아이가 답이다! 아이답연구소(IDAP) 대표이자 국내 최초 아이성향 그림분석 전문가. 미술교육 컨설팅, 부모교육, 강연, 집필 등 아동 미술교육 전문가로 활발한 활동 중이다. 11년 동안 4천 명 이상의 부모 상담과 7만 장 이상의 그림으로 다양한 아동성향 분석을 통해 성향에 맞는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의 교육원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술교육 시스템을 교육하고 있다.

■ 전. 자기주도학습센터장(노원중계)

■ 현. IDAP연구소 소장, 구.생각나무 창작놀이학교

■ 현. 키즈멘토리 부모교육 컬럼 연재 중

■ 아이그림분석 전문가 강의 다수

■ 숲 유치원 미술교육 컨설팅

■ 자연학습 체험장 미술교육 컨설팅

■ 아동미술학원 컨설팅 다수

■ 아동미술의 진실 학부모 강연회 다수

■ 미술학원 성공노하우 포럼 ‘학원관리노하우’ 카페 강의

■ 그린경제신문 창의력기사 자문

홈페이지 HTTP://WWW.IDAP.CO.KR

스토리채널 HTTP://STORY.KAKAO.COM/CH/IDAP

네이버카페 HTTP://CAFE.NAVER.COM/TTART0101

블로그 HTTP://BLOG.NAVER.COM/PENCILART21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정말 행복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직접 보여준

이 책에 우선 감사하고 싶다.


경쟁구조 속에 과열된 학구열을 불태우고 있는

대한민국 아이들을 보면 같은 부모이지만,

참 마음 아픈 사연들을 접할 때가 많다.


아이들이 공부하는 기계처럼

밖에 나가 뛰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 우리의 아이들..


'아이가 답이다' 라는 이 책에선

너무도 분명이 그 답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책을 읽자마자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공부를 잘하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은 누구나 같을 것이다.


그러나, 그 공부를 아이에게 자신의 욕심을 뒤덮어

공부라는 테두리 속에 넣어두고

다른 생각조차 할 여유도 없이 지내는 아이들이 참 많다.


그렇기에 내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를

관심을 갖고 유심히 살피는 부모는 많지 않은 것 같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더 공부에 매진하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아이의 인생의 모든 것이 되어버린 것처럼

삶의 여유도 돌아볼 틈이 없다면 무엇인가 잘못된 것이 분명하다.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쉬워보이는 말이지만, 꽤 어려울 거란 생각도 든다.


세상의 잣대에 내 아이를 비교 평가하지 않고

그저 아이가 좋아하는 걸 지켜봐 줄 수 있는 부모의 내공 또한

그냥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분명한 부모의 믿음과 아이를 향한 사랑이

더 깊이 자리잡고 있어야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든다.


할아버지께서 주신 500만 원의 돈이

엄청난 기적을 보여주었기에

난 이 책을 보면서 뭔가 큰 에너지와 함께 힘을 얻게 되었다.


바로 행복 에너지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멋진 놀이터같은 학원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든다.


아이가 행복하게 미소짓고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곳이 있다란 것에

부모인 나조차도 그 곳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억지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겐 자신의 미래에 대한 행복감이

점점 줄어들어 자신조차도 불안정함 속에서 헤매일지도 모른다.


그럴바에 아이가 실컷 즐기며 행복해 할 수 있는 걸 찾고

함께 즐겨보면 어떨까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공부와 성적 그리고 좋은 대학이라는 명목 아래 자기 꿈을 빼앗겼습니다.

꿈보다 우선은 성적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들 대부분은 그 성적 앞에 무기력해졌습니다.

꿈이 없는 아이들에게 공부는 무의미합니다.

목표 없는 미래가 있을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바다를 항해하는 배가 나침반과 지도 없이 끝없는 바다를 나아간다면

얼마 가지 못해 좌초하고 말 것입니다.

어른들은 스스로 공부의 주인이 될 수 없는 아이들을

목적 없는 공부의 노예로 만들고 있습니다.


- 책 중에서 -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마음껏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건강한 아이로

내 아이를 키우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다.


그러나 마주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갑갑함마저 든다.


우리 아이가 뒤쳐질까봐 불안하고 초조한 건 아마도 부모의 욕심일 것이다.


그 부모의 생각 속에서 아이들은 오늘도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공부 속에 파묻혀지내고 있으니

지금 이 시점에서 뭔가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단 생각이 든다.


나또한 아이의 생각을 잘 들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내 생각을 아이에게 강요할 때가 많다.


지금부터라도 내 아이의 성향을 먼저 파악하고

정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놓고

좀 더 고심해볼 필요가 있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걱정과 불안을 떠안고 늘 살아간다해서

그것이 바뀌진 않는 것같다.


오히려 또다른 걱정과 불안들이 생길 것이기에

이를 내려놓고 이젠 아이의 마음을 보고

내 아이가 가진 능력에 집중하고 싶어진다.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과정과 이 시간들을

부모란 이름으로 묵살시킨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고

이 책을 보면서 가슴 안에 뜨거운 열정이 자리잡는다.


정말을 멀리서 찾지 말라는 것!


바로 내 아이가 답이라는 것!!

이미 저자는 제목에서 모든 답을 해결해주고 있다.


내 아이에 집중하고 내 아이를 믿고 서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관계가 부모와 자식 사이가 될 수 있길 바라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에 기대해보며 행복을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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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 아이의 미래는 자신감이 만든다!
허영림 지음 / 아주좋은날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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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자신감 자존감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허영림은

미국 뉴욕 컬럼비아대학교에서 유아교육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미국, 영국, 홍콩, 중국 등 해외에서도 부모교육, 교사교육, 유아교육, 해외에서의 자녀교육 등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BS의 <60분 부모>, <라디오 멘토 부모>, JEI 재능TV의 ‘허영림 교수의 자녀교육’에 전문 패널로 출연했으며, 서울특별시 보육정보센터와 성북구 영유아플라자 ‘아이조아’, 휴먼 다이나믹에서 부모·유아 관련 전문가 상담을 하고 있다. 저서로 《크게 될 아이는 부모의 습관이 다르다》,《보는 대로 배우는 아이들》,《끄는 부모 미는 부모(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선정)》,《거꾸로 키워지는 아이들》,《영유아의 마음을 여는 보육학 개론(공저)》이 있고, 옮긴 책으로《영유아를 위한 부모교육》,《몬테소리 교구의 이론과 실제》가 있으며,《오감체험 엄마놀이》를 감수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때 자존감에 대해 크게 이슈가 되면서

많은 부모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었다.


지금도 자존감이라 하면

아이의 인생을 두고서 볼 때 가장 중요한 힘이라고 할 수 있는데

책에선 부모의 역할을 중요시하고 있다.


부모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지 살펴보면..


첫째,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하자.

둘째, 아이를 긍정적으로 격려해주자.

셋째,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도와주자.

넷째, 아이의 말에 귀 기울여주자.

다섯째, 아이의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질문을 하자.

여섯째, 아이를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해주고, 그 마음을 표현해주자.

일곱째, 커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장래희망을 물어보자.

여덟째, 위인이나 큰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줘서 아이에게 이상형을 지시해주자.

아홉째, 부모가 살아온 이야기를 들려주자.


- 책 중에서 -


이토록 부모의 영향력을 미치는 것들이 참 많은 것 같다.


행복한 엄마에게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오듯

아이들은 금방 이를 감지할 수 있다.


나에게서 미치는 영향이 아이들에게도 곧바로 미친다고 생각하면

나의 감정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통제할 필요가 있다고 느낀다.


쉽게 화를 내고 쉽게 짜증을 내면

아이들 또한 그렇게 될 수 있기에

늘 긍정적일 수 있도록 이것 또한 노력해야할 과제이다.


지금 내가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어릴 때일수록 좋은 습관이 잘 자리잡혀 나가길 바라는 것이다.


둘째가 한창 떼를 쓰는 시기임에

어떻게 훈육을 해야할지 고민이 되지만,

무조건적인 수용보다도 통제력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가르쳐줄 필요가 있겠다란 생각에

요즘은 이를 두고 고민하는 편이다.


그리고 칭찬으로 보상을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첫째 아이는 초등학생이지만, 동생에게 나름의 본보기가 되기에

올바른 생활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하는 편이다.


본보기가 중요하다는 건

부모의 행동을 보고 자식들이 이를 따라한다는 걸 알기에

나또한도 좋은 모범이 되기 위해

작은 행동이라도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좀 더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도록 하려한다.


책에선 또한 놀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자신감이 바로 이 놀이를 통해 얻어지는 산물이기에

자신감이 참 중요하다는 걸 놀이를 통해 알 수 있다.


초등학생인 첫째 아이를 볼 때면

또래들과 밖에서 신나게 뛰놀 친구가 없다.


다들 학교 수업이 마치면 학원으로 향하기에..

저녁이 되서야 집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

학교 정규수업이외에 피아노 학원 하나만 다니고 있는 딸아이에겐

친구들과 노는 시간을 그리워할 때가 많다.


딸아이가 어릴적만 해도

놀이터에 나와 노는 친구들이 참 많았는데

갈수록 더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바깥 놀이보다도 집에서 노는 시간이 더 많아지는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쓰이는 부분은

집에서 어떻게 노느냐이다.


한바탕 신나게 논 적이 별로 없다고 기억된다면

다시 이부분부터 짚고 넘어야 할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놀이라는 것이 단순한 것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놀이가 하나의 공부일 수 있기에

신나게 놀아본 아이가 공부 또한 잘 할 수 있기에

부모들 역시 혼자서 놀게 방치할 것이 아니라

함께 놀아줌으로써 많은 것들을 느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 책은 전반적으로 육아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사항인

자신감 자존감에 대해 필요한 요소들을 이야기하면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중요함을 놓치고 있지 않다.


부모의 배려와 사랑으로 커가는 아이들..


이 속에서 중요한 것들을 놓치지 않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도록

부모 또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함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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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브이 사인 이야기꽃 3
소마 고헤이 지음, 후쿠다 이와오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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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꽃 03.


아빠의 브이 사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소마 고헤이는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나 카피라이터,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의 아빠는 대머리다》, 《할머니의 그림엽서》, 《삐삐의 숨바꼭질》, 《동물 가족》, 《아버지의 그림》 등 가족을 소재로 한 작품을 많이 썼습니다.


역자 김수정은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대학원에서 광고디자인을 공부했습니다. 국내 최초 그림책 전문잡지 《그림책상상》의 편집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그림책에 푹 빠져 지내는 그림책 기획자로 활동하며, 나누고 배려하고 함께 가는 그림책의 독특한 매력과 한눈에 반할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 《세계 문화가 담긴 다른 그림 찾기 1, 2》, 《심부름 말》이 있습니다.


그린이 후쿠다 이와오는

일본 오카야마 현에서 태어나 따뜻하고 편안한 그림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덜커덩 덜컹》으로 일본에서 그림책에 주는 가장 권위 있는 상인 에혼니폰 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방귀 만세》, 《난 형이니까》, 《고로야, 힘내》, 《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 《선생님이 오셨다!》, 《마코토의 푸른 하늘》,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표지에서 땀을 뻘뻘 흘리며 달리는

아빠들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


딸아이도 유치원 시절에 아빠가 대표로 나가

달리기 시합을 했었던 그 때를 떠올려보았다.


있는 힘껏 열심히 달렸던 아빠..

비록 1등은 아니었지만,

나를 위해 달려주었던 아빠에 큰 감동을 받았었었다.


그랬기에 이 책의 주인공인 레이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학부모 참관 수업으로 레이의 아빠가 오게 되었는데

자신의 특기가 무엇인지 부모님들이 돌아가며 말하는 시간에

유독 긴장해보이는 레아 아빠..


달리기만큼은 잘한다며..

항상 1등을 한다는 아빠..


꽤 덩치가 있고 배가 나온 푸근한 아빠의 모습이지만,

예전엔 몸이 날렵했다는 것이다.


레이의 운동회때 달리기 선수로 박탈이 되는데

조금은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달리기 연습을 위해 노력한다.


출렁거리는 뱃살이 우스워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진지하고 열심인 레이의 아빠를 보면서

함께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꼭 1등 해서 레이에게 브이 사인을 해줄거라 약속한 아빠..


웬지 든든함과 아빠의 굳은 결심에 감동을 받은 레이..


둘이 함께 특훈에 들어간다며 열심히 뛰며

아빠와 함께하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다.


그렇게 끈끈하게 뭔가를 함께 뜻을 두고 나아가는 모습이 말이다.


2학년 2반 대표인 아빠는 파란 머리띠를 두르고

주먹을 불끈 쥐며 해내고야 말겠다는 다짐을 한다.


뚱뚱하긴 하지만 힘차게 달리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멋져보였고,

모두가 마음속으로 아빠를 응원하고 있었다.


그런데 모범적인 자세로 달리고 있지만

좀처럼 속도가 잘 나지 않아보였다.


그러나 1등으로 달리던 아빠가

결승선 40미터을 남겨두고서 넘어지고 만다.


넘어지면서 오른쪽 다리를 삐었는지 절뚝거리며

아빠의 마지막 힘을 다해 계속 달리는데..


모두가 한마음으로 아빠를 응원하고

아빠는 쓰러질듯 결승선을 통과한다.


2학년 2반 친구들 뿐아니라 모두에게 박수를 받은 아빠..


그리고 레이를 향한 작은 브이 사인까지..


우리에게 일상적인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책 속의 내용에

딸아이도 푹 빠져서 레이 아빠를 응원하며

비록 1등을 하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려주었던 아빠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은 걸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추억으로 지난 시간이지만,

그 때 자신을 위해 열심히 달려준 아빠를 생각하면서

아빠에게 지난 시간을 떠올리며 감사 편지까지 쓰는 딸을 보면서

훈훈한 시간을 책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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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바느질 놀이 - 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로사 마리아 쿠르토 지음, 이은주 옮김 / 꽃숨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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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창의력 쑥쑥


어린이 바느질 놀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로사 M. 쿠르토는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파악하고 풀어가는 놀이 활동에 관심을 기울였어요.
이후 전 세계를 누비며 활동하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고,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일러스트 작업 외에도 잡지, 광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역자 이은주는

서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같은 학교에서 독일어를 가르쳤어요.
막내딸과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지요.
옮긴 책으로는 [[한입에 꿀꺽!]] [[페르디의 여름밤]] [[피기가 풍덩]] [[피기 침대가 더 푹신푹신]] [[우린 널 사랑해]] [[에밀, 집에 가자]]들이 있어요.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때 취미로 했던 퀼트나 재봉질을 한동안 안하다가

다시 작은 소품을 만들려고 꺼내다

엄마가 만드는 모습을 유심히 쳐다보는 딸아이의 눈길이 머물게 되었다.


한동안 바느질을 너무 하고 싶어서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장난감 재봉틀을 지난 어린이날 선물로 사줬는데

이젠 직접 손바느질을 해보고 싶다고 한다.


아직까지 바늘을 다루기 힘들거란 생각에

계속 요구하는 사항들을 거절해왔는데

다시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 것이 바로 이 시점이었다.


이 책을 만나고서 처음으로 손바느질이란 것에 도전하게 되었다.


온전히 아이 혼자서 해보고 싶다하기에

바늘에 실을 걸어 묶어주는 것까지만 엄마가 해주고

기본 바늘질부터 몇가지 바느질법을 가르쳐주게 되었다.


이 책에선 어렵지 않게 아이가 만들어 볼 수 있는 작품들을

바느질을 통해 완성할 수 있는 것들로 엮어놓았다.


상당히 많은 작품들이 있었지만,

처음인걸 고려해서 기본 바느질에서 만들 수 있는 작품과

여러가지 바느질법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그리고 어렵지 않은 수놓기 또한 아이들에겐 참 재미있는 바느질 놀이가 되었다.


어떤 것부터 만들어 볼지 들뜬 마음이

아이의 얼굴 표정에 그대로 들어났다.


참으로 친절하게도 이 책고 함께 온

무독성 펠트와 안전 바늘이 좋은 재료가 되었다.


막상 어떤 천으로 해야할지란 고민없이

이 펠트를 이용한 작품들을 만들 수 있으니

책과 함께 따라온 재료가 참 고마웠다.




 


기본 바느질 법을 배우고 나서

스티치를 넣어서 팔찌를 만들고 싶어하기에

식물의 줄기 모양을 닮은

페더 스티치를 해보고 싶다기에

몇 번의 연습을 끝으로 아주 가지런히 수를 놓았다.


제법 잘 하고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엄마가 생각하는 능력 이상으로 꼼꼼함을 엿볼 수 있었다.


예쁘게 완성된 줄기 모양을 보면서

손목에 두르면서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도 웬지 마음이 뿌듯해진다.






 


다음으로

책에 있는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고 싶었지만,

고민해서 고른 것이 바로

펠트지에 고슴도치를 앙증맞게 따라그리고

고슴도치의 가시를 바느질로 표현해보는 것이었다.


고슴도치도 너무 쉬엽게 잘 따라 그렸다.


굉장히 한 땀 한 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

바느질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아이들이 바느질 놀이를 하면서 집중하는 모습을 보면

손가락을 움직이는데 머리가 좋아진다는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 생각이 든다.


여러 개의 가시를 바느질로 완성해서

카드를 만들어 친구에게 선물로 준다고 말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이 책을 가지고 만들어 볼 다른 작품들에 대해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책 뒷면에 실린 실물 도안 또한 잘 활용해서

이 책 한권을 알뜰하게 잘 활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책을 받고서 바느질을 하고팠던 마음이

해소되고 더 만드는 것에 대한 열정이 커져서

아이와 쉬는 시간이면 함께 바느질을 해 볼 생각이다.


한 땀 한 땀 정성이 들어간 작품에 애정을 느끼고

표현력도 키우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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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음악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 왜 안 되나요? 시리즈 45
김아로미 지음, 안경희 그림, 황병훈 감수 / 참돌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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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음악 공부 안 하면 안되나요?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김아로미는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문예 창작을 전공하며 좋은 글이 전하는 건강한 힘을 배웠습니다. 《서울신문》 희곡 부문에 당선되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볼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이야기를 쓰고 싶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왜 한자 공부 안 하면 안 되나요?》가 있습니다. 현재 콘텐츠 창작 집단 ‘스토리 몽키(HTTP://STORYMONKEY.BLOG.ME)'에서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린이 안경희는

기분이 좋을 때 들으면 더 좋아지고, 안 좋을 때 들으면 위로도 되는 음악처럼 신나고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싶은 그림쟁이랍니다. 그린 책으로는 《선생님은 너를 사랑해 왜냐하면》, 《남자애들은 왜》, 《힘센 게 최고야》, 《어린이를 위한 관계의 힘 친구》,《햄버거랑 피자랑, 맛있는 것만 먹을래!》 등이 있습니다.


감수자 황병훈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국립국악원 연구원과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으로 지냈으며, 현재는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초·중·고 음악 교과서 외 여러 책을 집필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딸아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유일한 학원이

'피아노'학원이기에 엄마가 개인적으로 가르치려해도

실력이 안되서 학원에서 열심히 배우고 있는 딸아이에게

음악을 왜 공부 해야하는지 말로 전해주는 것도 좋지만,

책으로 대신 말해줄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엄마인 나 역시도 피아노를 배웠었다.


그런데 얼마가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었기에

같이 피아노를 배웠던 친구 중에 가장 친한 짝꿍은

끝까지 힘든 시기를 포기하지 않아서

지금은 멋진 음악 선생님이 되었다고 아이에게 말해준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어른이 되서도 늘 피아노에 미련이 남는다.


지금 다시 피아노를 배우면 이상할까란 생각도 하기도 한다.


딸아이가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집에서 들려주는 피아노 소리가 참 즐겁고 좋기만 했다.


그런 딸아이에게도 최근에 피아노 학원을 다니기 싫다는 말을 들었을때

조금은 당황했었다.


뭔가 금방 얻어지는 성과가 없고

자신의 마음같이 잘 되지 않아서 속상한 것인지

아이와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방황했던 시간이 길진 않았지만,

아이가 치고 싶어하지 않았을 때 잠시 멈추고

다시 피아노를 배우고 싶을 때까지 기다려줬던 것이 잘 됐다는 생각이든다.


지금 아주 재미있게 피아노를 치고 있다.


왜 음악 공부를 해야할까?


이런 물음에 답을 주기 위해

많은 설명들을 아이에게 해주려니 나또한 막막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책이 대신해 주기에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단순히 음악을 공부한다는 것이

음악적 이론을 다룬다는 것보다도

이 책은 음악이 가진 감성과 우리의 자신감과 집중력을 향상 시키는 건 물론이고

세계적인 문화에 대한 이해도 돕는다고 한다.


책에 나오는 희준이의 모습처럼

평소엔 장난꾸러기였던 희준이가

피아노 앞에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꽤나 집중하는 모습이

딸아이와 닮아 있는거 같아서 흥미로웠다.


집에 있는 음악동화들을 살펴보면서도

음악이라는 장르가 주는 세계 각 곳의 문화들을 살펴볼 수 있기에

음악이라는게 한가지에 국한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더 넓은 의미에서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


또한 합창이라고 하면 뭔가 여럿이 하나된 목소리로 노래하는 것이기에

어느 누구 하나라도 자신의 목소리가 더 돋보이려고 하지도 않고

조화를 이루어 나간다는 의미에서 협동심까지 기를 수 있으니

음악의 힘은 정말 엄청나단 생각이 든다.


이 책에선 음악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도 소개되어 있다.


악보 보는 법도 말해주고, 클래식과 국악이란 장르도 소개되어지며

다양한 음악 체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아직까지 엄마인 나에게도 낯설지만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접해주고 싶은 건 국악이기도 하다.


우리가 클래식은 자주 즐겨듣진 않지만,

그래도 집에서 가끔 아이들에게 듣게끔해주지만,

국악에 대한 음악은 접해주질 못한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엄마도 아이도 관심을 가져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지금 내가 어떤 마음으로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앞으로 더 많이 음악을 사랑할 수 있는 이가 되길 바라면서

아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그것을 즐기는 사람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한 부록에 실린 '엄마 아빠가 읽어요'란 코너 또한

좋은 자료로 아이들의 음악 감상이나 이해에

좀 더 힘쓰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

잘 기억하고 아이들에게 하나씩 접해줄 생각이다.


'왜 안되나요' 시리즈의 음악 공부편이

실제로 음악을 공부하고 있는 딸아이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었기에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어 기쁜 마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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