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선생님과 함께하는
EBS 쿠킹 클래스- 영양가득! 한끼 식사편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니콜은
◆ 방송 진행
ㆍ EBS English
《I Can! 파닉스》, 《I Can! 파닉스 레벨업》, 《I Can Read!》
《English Cooking Class》, 《I♥카툰영어》 등 다수
ㆍ EBS-FM
《고교영어듣기 Basic》
◆ 동영상 강의
ㆍ 비상에듀, 웅진씽크빅, 넥서스, 다락원, 정철영어TV
Edubox, CTS, 경기여성인력개발센터 등 다수
◆ 기타
ㆍ 중앙대학교 교육대학원 《영어Phonics 지도법》
ㆍ 영어 교육 세미나, 강사 교육
ㆍ 영어 학습 교재 / 프로그램 개발
◆ 저서
ㆍ 《I♥카툰영어》 (공저)
ㆍ Joy Cowley Chapters Green book series 워크북 집필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이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아마도 니콜 선생님을 모르는 엄마들이 없을 정도로
정말 영어의 내공이 가득 느껴지는
니콜 선생님의 영어로 된 레시피북을 만나게 되었다.
곧 있을 방학동안 책읽기도 많이 하고,
아이랑 현재까지 진행중인 엄마표 영어를 더 재미있게 즐겨보자고 했는데
여러가지 방법적인 면에서 고민이 많았다.
나처럼 엄마표로 수업하는 엄마들에겐
이 책에 참 좋은 팁들이 제공된다.
우선 검증된 방송공사인 EBS 라는 교육 프로그램의
유익함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EBS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티비 시청도 가능하다고하니
책을 가지고 활용도 높게 공부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높았다.
총 104개의 요리 레시피가 동영상으로 제공된다.
이번에 만나게 된 책은 한 끼 식사편이라
아이들과 함께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듯이
순서와 상관없이 즉흥적으로 골라서 만들어보며
영어로 표현하고 말하면서 즐겁게 영어를 즐길 수 있다.
나의 학창 시절부터 함께 해온
EBS 방송 교재들이 참 많아 유익했는데
요즘 나오는 방송이나 책들은 정말 다양하기도 하고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진 거 같아 요즘 아이들이 영어를 하기엔 참 좋은 환경이란 생각이 든다.
말로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요리를 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엄마에게도 아이에게도 처음이지만 웬지 모르게 설레인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도 책에 나오는데
먼저 아이와 하고 싶은 요리를 정해보고
요리에 대한 소개를 읽어본 뒤 아이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눈다.
요리의 재료를 사진과 함께 보면서
영어로 함께 읽어보고 계량을 해본 적이 없는 딸아이에게
가르쳐주면서 자연스럽게 재료에 대한 표현을 익힌다.
그리고 들어가는 재료들 중 하나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짧은 영어 문장의 글을 보면서 재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부담스럽지 않게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가 따라 읽는 순서로 진행할 생각이다.

본격적으로 요리하는 방법이 사진으로 자세히 나눠져 설명되어 있다.
그리 어렵지 않게 과정들이 설명되어져 있고,
한글 설명과 함께 쉽게 따라하면서
간단 간단한 영어 표현들을 익힐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양이라
아이도 엄마도 몇 번 읽고 말하면서
금방 표현을 외울 수도 있겠구나란 생각이 든다.

요리가 끝나면 다양한 액티와 영어 상식을 공부해볼 수 있다.
아이들이 참 좋아하기도 하지만,
요리로 끝나기엔 너무 섭섭하기도 한데
더 풍성하게 채워줄 활동들이 뒤에 실려 있어 참 좋았다.
특히나 이런 것들을 풀고 활동하는 걸 좋아해서
아이와 영어로 표현한 것을 다시 새로운 형태로 배우는 것이라 유익한 코너이다.
요리로 배우는 영어 한마디란 코너에선
엄마와 함께 대화 형식으로 짧은 영어 표현으로
영어 말하기의 재미를 더할 수 있다.

쿠킹 다이어리는 조금은 낯설긴 한데
일기 쓰는 걸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거부감없이 영어 일기 쓰기를 아직 시작해보진 않았지만
맞보기로 이번 기회에 시작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조금 난감하다면,
나와 있는 표현들을 함께 읽고 써보면서
지금껏 해온 요리에 대한 이해와 함께 여러가지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
물론 나만의 다이어리니까
더 이쁘게 그리고 꾸며보면 더 멋질 것 같다.


책을 받자마자 먼저 엄마인 내가 살펴보고
아이에게 뭘 만들면 좋을지 선택권을 주었다.
꽤 고민하는 모습에 재미있기도 하고,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며 고르기 힘들어하기도 했다.
엄마가 해주는 김밥은 늘 똑같은 것들이라
조금은 식상했다는 딸아이가
피식 웃으면서 좀 더 다른 김밥을 한번 만들어보자며 말한다.
김밥처럼 보이지만 초밥인 함박스테이크 치즈 초밥!!
주말에 아이와 함께 요리해 볼 음식이 정해졌다.
아이들 모두가 좋아하는 함박스테이크와 치즈..
이 둘의 조합이 정말 그럴싸하다!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지만, 김으로 말아 놓은 초밥의 모습에
아마도 딸아이가 선택했을 것도 같다.
비쥬얼도 중요한 딸아이의 선택을 받아들이며
아이와 함께 해볼 이 레시피북을
영어로 말하며 아이와 함께 해볼 생각에 나또한 설레인다.
영어 문제집 한 권을 사서 푸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하고 영어로 표현하고 노래도 부르며
그리고 색칠하고 만드는 활도에서
더 큰 시너지를 얻는 것같아
엄마표 영어의 강점이 되리라 생각한다.
단순히 문제만 나오는 지루한 영어 공부가 아닌
몸으로 체험하고 영어로 표현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엄마와 함께하는 요리 영어 시간이
아이 또한 기대되고 설레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한 주에 한가지씩 주말의 한 끼 식사를 딸아이와 준비해 봄으로써
기대 가득 이 책으로 성취감과 함께
영어 실력을 키우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