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독서기록장 - 도전! 120권 책 읽기
배수현 지음 / 가나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고 싶고 받고 싶은 선물


평생 독서기록장






나만의 소장 가치가 있는 말그대로 독서기록장을 만났다.


읽기에 급급해서 기록하는 걸 조금은 등안시 했는데

기록으로 남기고 소장할 수 있는 양장본으로 되어 있는

나만의 기록장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진다.


제본이 단단하게 되어 있어

이 안에 120권의 엄선된 책을 채워넣어 볼 생각이다.


사실 내가 쓰고 싶었는데 이 책을 딸아이가 보고서는

엄마가 만들어 준 독서기록장이 다 끝나가서

이걸로 바꿔주면 안되냐고 부탁하기에

딸아이가 채워나갈 기록장이 될 것같다.




먼저 가장 먼저 눈에 띈 '독서다짐'


제일 첫번째 글귀가 마음에 와닿는다.


'나는 평생 책읽는 습관을 갖겠습니다.'


나의 바램이기도 하고 ,

내 아이도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커갔으면 좋겠다.


책이란 매체가 우리가 가족에게 또다른 연결 고리가 되고

좀 더 자기 자신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임을

점차 깨달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라면서 말이다.






그리고 간략하게 설명도 덧붙여져 있다.


독서 기록 작성법, 독후감 쓰는 방법,

책과 친해지는 방법 등..


이번 방학부터 도서관을 매일 이용할 계획을 가지고

아이가 큰 다짐을 했는데

이 기록장을 곁에 두고 읽은 책 중에

가장 기록에 남기고픈 책을 신중히 정해서

아이도 소중한 마음으로 이 책에 기록하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


굉장히 의미를 부여하는 것 같은데

이 작업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책에 대한 애정과 사랑이

이 기록장에도 가득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이 책은  '전체 독서 기록 카드'가 앞부분에 있다.


120권이란 많은 양의 책들을 한꺼번에 간략히 메모하듯 남겨둘 수 있는 공간이다.


실제로 나도 기록할 시간이 없으면

이렇게 메모를 해두기도 한다.


번호를 달고 읽은 날짜와 책 이름, 저자명, 출판사명..


이렇게 간략히 메모하는 습관도 꽤 중요하다.


아이들 책도 어릴 때는 동화책 위주의 얇은 책을 읽게 되는데

금방 읽어내기도 하지만,

이렇게나마 간단히 메모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뒤이어 '상세 독서 기록장'  있다.


120번까지 번호가 쓰여져 있고,

좀 더 자세히 독서 기록을 남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읽은 기간과 기록한 날, 저자명, 출판사명,

발행일, 구입가격, 기억에 남는 문장이나 낱말,

추천하고 싶은 사람, 구입 동기로

좀 더 구체화되어 기록되어져 있다.


짧은 서평 쓰기도 밑에 따로 쓸 수 있어서

간략하게 독서 기록을 할 수 있어서 좋다.


뭔가 책을 읽고 기록을 남긴다는 것이 습관이 들지 않으면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시작이 참 중요하단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어

기록을 남기게 되는지를..


한 장씩 채워지는 독서기록장을 보면서

뿌듯함마저 느끼게 될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하면서

책과 친구가 되어 자신만의 행복한 책읽기가 자리잡히길 바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