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며 한참을 생각했어요.나는 천번을 흔들렸을까?흔들리지 못해 어른이 되지 못한걸까?그래서 내 아이가 나에게 어른이 되라고흔드는 것일까?책을 펼치며 알았어요.잔잔한 바람 같았던 나의 그 시절을내내 잊으며 왜그리 너희는 유난스럽니 생각했던.자신들의 신체 변화에 흔들리며🎶날마다 자라는 키만큼 날마다 꿈도 자란다그 노래처럼 날마다 자라느라 애쓰는 모습들이유독 유난스럽다 생각했는데아이들은 지극히 그대로인데 아이들이 자라는만큼 한껏 기대만 한내 마음이 단단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물론 이리저리 흔들린다고만 되는 일이 아니겠죠.바르게 잘 흔들리기 위해선적절한 바람막이가 필요하고보호막이 필요하듯아이들이 바람에서 마구 흔들리더라도포근히 돌아올 보호막이 되어야 겠다는생각을 부모에게는 들게하고흔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는흔들리는게 당연하지만그 당연함 속에서 지키고 이겨내야 할 것들에대해다정히 설명해주는 책<<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는다정한 목소리로 단단한 삶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을 알려주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그리고 그 과정을 잊고 사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잘하고 있으니 그저 곁을 포근히 내어주어라고당부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사실 우리가 뭐 몰라서 흔들리는건 아니죠.알지만 실천하기 어렵고실천 후 단단한 응원이 부족할 뿐그런것들을 채워주는 따순 멘토북.겨울방학이 오기 전 함께 마음나누고사춘기방학 성큼 성장하길 너도 나도 우리도🎁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다시금 부모마음정비하며 11월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웅녀가 또 환웅을 찾아왔어. 이유가 뭘까?1.남자가 되고 싶어서 2.아이를 갖고 싶어서 (p13)요즘 책보다 유튜브인지라 점점 멀리보내는 아이인지라강요는 못하겠고 그저 소리내어 혼자 읽고 혼자 문제내고 했더니쓱 엉덩이 당겨 제 곁으로 오더라구요.그리고 어떻게 되었게요?오랜만에 책 재미있었다라며책도 재미있음을 알았고재미있게 역사를 은근슬쩍 습득했다며기뻐하더라구요.다른 라면들이 '한국사 라면'은 맛이 없을거라 했는데어느날 열 단어를 찾으면 맛을 갖게 된다는 전설을 듣고물, 불, 젓가락, 냄비와 함께 단어를 찾아 떠나요~~5총사의 열 단어 함께 찾아야하는데이 책은 라면처럼 간단하고 라면을 후루룩 먹듯 쉽게 익히고 나아가 공부해 본다면 좋을 책이더라구요.1권 고조선에서 시작해 2권 백제 신라 가야를 지나3권 통일신라 발해 고려까지야물지게 보글보글 끓이고 있더라구요.✔️책에 흥미가 없는 친구✔️역사의 흐름을 한 번에 쫙 정리 할 친구✔️질문과 답으로 스스로 지식 충족에 좋은 책좋아하는 라면 끓이듯 이 책도 맛있게 즐겁게 해내길🙏🎁출판사로부터 도서 선물받아 아이와 함께한국사 라면 맛있게 끓여 먹었어요~~
다섯편모두 좋았지만그 중[나 대신 스마트폰]을 펼치면아이가 환호성을 지를거 같은!그 앱이 있나 막 검색할 거 같은현실인듯 현실아닌 재미진 상상모든걸 다 척척 해내는일정관리앱을 삭제 할 용기 지닌 상우에게물개박수를 치면서도나라면 쉽사리 삭제하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 💡 웃다가 설레이다가 아쉽다가 십대들의 이야기 읽으며십대들보다 더 상상하고프고 더 기발해지고픈 다시 그 시절이 되어 읽고 있었던게 아닌가 해요.[언니의 안경] 읽으며 오빠도 안경이 되어열심히 책 좀 읽자 할거 같은읽으면서 내내 아이가 읽고 내뱉을 쫑알쫑알이 떠오르더라구요.✔️청소년 책도 재미있다는 걸 느끼고픈 분들✔️십대들도 다 큰거 같지만 순수하다는 거 ✔️아이들과 함께 읽고 쫑알쫑알 두통이 행복하신 분들✔️문득 책상 위 물건들이 말 걸어 줄 거 같은 순수한 분들같이 읽음 좋을거 같아요.*도서협찬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기록합니다.
음치 거북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래요.그것도 한물가긴 했지만 한때는 잘나가던 수탉 성악가 카실도에게 말이지요.왕년의 카실도였다면 타고난 음치 거북이들을 가르치지 않았을텐데때마침 집주인이 밀린 집세를 내라고 독촉하고거북이들은 두둑한 레슨비를 주고어찌 이 일을 그만둘 수 있을까요?수탉 카실로가 거북이들 배신하고 말 거라고조마조마하며 읽었는데맑고 맑은 영혼의 소유자 거북이들 앞에서무너지고 말았네요.거북이들은 이미 원영적사고를 하며사소한 일에도 럭키비키잖아를 외치는 여유대회 우승을 바라지만정작 대회에 나갈 수 없더라도즐기는 마음거북이가 대회에서 우승하는 해피엔딩이 아니었지만그 이상의 마음을 만날 수 있는 이야기였어요.조금 더 극적인 요소를 더한다면영화로도 좋겠다 싶은 스토리지금 이 순간 밀린 일상들 속에서좀 안되면 어떻고실패하면 어때요.'거북이되기'를 통해순간의 행복과 감사함을 누리자구요.🎁출판사로부터 도서 선물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회색빛 책 같지만 펼쳐보면빨강, 파랑, 노랑의 여러 빛깔들이 대비되어 나타나요.우리 마음이 회색빛 같지만곳곳에 숨겨진 빛들이 있을거예요.회색빛 같다는 아이 곁에그 감정을 그대로 수용하고공감하고 따뜻하게 안아줘요.그리고 말해요."네 기분이 어떤 빛깔이라도 널 사랑해."엄마의 단단한 믿음과 지지가아이에게 얼마나 든든함이 느껴질지...아이들에게 읽으라고 권했지만조금은 회색빛이라 생각한 제 마음에또다른 빚깔의 희망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기도 했어요.그리고 엄마의 단단한 믿음 지지 에 대해마주보았어요.*출판사로부터 책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읽고 주관적으로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