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며 한참을 생각했어요.나는 천번을 흔들렸을까?흔들리지 못해 어른이 되지 못한걸까?그래서 내 아이가 나에게 어른이 되라고흔드는 것일까?책을 펼치며 알았어요.잔잔한 바람 같았던 나의 그 시절을내내 잊으며 왜그리 너희는 유난스럽니 생각했던.자신들의 신체 변화에 흔들리며🎶날마다 자라는 키만큼 날마다 꿈도 자란다그 노래처럼 날마다 자라느라 애쓰는 모습들이유독 유난스럽다 생각했는데아이들은 지극히 그대로인데 아이들이 자라는만큼 한껏 기대만 한내 마음이 단단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물론 이리저리 흔들린다고만 되는 일이 아니겠죠.바르게 잘 흔들리기 위해선적절한 바람막이가 필요하고보호막이 필요하듯아이들이 바람에서 마구 흔들리더라도포근히 돌아올 보호막이 되어야 겠다는생각을 부모에게는 들게하고흔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는흔들리는게 당연하지만그 당연함 속에서 지키고 이겨내야 할 것들에대해다정히 설명해주는 책<<천 번을 흔들리며 아이는 어른이 됩니다>>는다정한 목소리로 단단한 삶으로 나아가는 그 과정을 알려주고 응원하고 격려해주는그리고 그 과정을 잊고 사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잘하고 있으니 그저 곁을 포근히 내어주어라고당부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사실 우리가 뭐 몰라서 흔들리는건 아니죠.알지만 실천하기 어렵고실천 후 단단한 응원이 부족할 뿐그런것들을 채워주는 따순 멘토북.겨울방학이 오기 전 함께 마음나누고사춘기방학 성큼 성장하길 너도 나도 우리도🎁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받아다시금 부모마음정비하며 11월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