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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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의 첫 번째 이야기 '추억'

신기하게도 책을 1,2,3 수로 나타내는 것이 이니라
'추억' ➡️ '행복' 순으로 이어지네요.
그것도 모르고 #고양이식당행복을요리합니다 를
먼저 읽고 왔어요.🤭



✔️사고로 안타깝게 죽은 오빠와의 만남
✔️짝사랑 소녀와의 엇갈림
✔️두 번째 프러포즈를 약속받은 노년의 신사
✔️고양이 식당 외아들의 안타까운 사연

그리고 고양이 식당에서 추억 밥상 주문으로
고인과의 추억 되새기고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보여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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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뿐이라도 만날 수 있는 것이 기적이니까 말이야. ㅡp58

추억 음식을 주문하면,
이별한 누군가가 나타나고
한 번 뿐인 소중한 시간에
음식이 식기전까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고양이 식당의 비밀

#리메로리AI 서비스가 생각났어요.
생전에 휴먼 AI를 제작해 두면
사후에 가족과 대화를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 서비스를 TV프로그램으로 보았을 때
과연 좋기만 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그저 한 번 얼굴만 보면 좋겠다는 욕심에서
만져보고싶고 다시 헤어지기 싫다는 생각
그러데 현실은 그러지 못하잖아요.

과연 어떤 것이 아름다운 이별일까
그런걸 조금 생각해 보게 되었던 거 같아요.

언제나 이별은 어렵습니다.


□"고토코, 오랜만이야."
죽은 오빠가 나타난 것이다.
오빠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기적을 찾아 여기까지 왔지만, 막상 정말로 나타나자 말이 나오지 않았다. ㅡp54



@빈페이지 도서 지원 받고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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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DDY GATOR 1 : 너를 만나서 행복해 BUDDY GATOR 1
차우 혼 램 지음, 김현수 옮김 / 서스테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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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만나서 행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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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악어는 날씬한 사람만 입는
#라코스테원피스 가 먼저 떠오르지만
여기 전세계인이 열광한 악어 #버디게이터 가 있어요.

📖
왜 악어를 주인공으로 선택했는지 많은 사람이 궁금해했습니다. 우리 머릿속에 악어는 언제나 무서운 인상으로 남아있죠.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 버디게이터는 누구보다 친절하고, 다정하며, 긍정적인 친구입니다. 우리 마음속 악어에 대한 고정관념과는 매우 다르지요. 우리가 살면서 접하는 많은 것들이 실제로는 눈에 보이는 것과 다를 수 있고, 우리가 발견하지 못했을 뿐 가까이 들여다보면 저마다 아름답고 놀라운 모습을 지니고 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 작가의 말 중


거북이에게 악몽은 빨대꿈
테리에게 교통체증은 물에 떠내려오는 쓰레기
그림들로 다시금 지구환경을 생각해 보다가

무거운 코끼리를 향해 '넌 그 모습 그대로 완벽해'에서 어찌다 달달해지던지

이것이 버디케이터효과인거지요.


잔진히 읽으며 떠올랐어요.
아이에게 버디케이터가 아니라
무서운 인상의 악어엄마였다는 걸.
엄마가 눈이 작아
너의 아름다움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저 서투른 어른 흉내만 내었던거 같아아요.

라코스테원피스를 세련되게 입어내지는 못하지만
(언젠가는 입을 수 있는 몸이 되려나😳😳)
버디게이터의 세련된 말가짐은 꼭 배우도록 #결심 해 봅니다.


아무도 내 사진에 '좋아요'를 안 누른다며 화가 난 에릭(6번사진)을 보면서 왜 제 모습이 보인 걸까요?🫣🫣
'좋아요' 많이 받지는 못하지만 괜찮아요.
저에게도 💬진짜 세상에선 우리 모두 네가 '좋아요'
해 주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거든요.
그 긍정의 에너지 아이들과 더 나누어 보고 싶은 날들입니다.



@서스테인 도서 지원 받고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버디게이터를 만나 행복한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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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식당, 행복을 요리합니다 고양이 식당
다카하시 유타 지음, 윤은혜 옮김 / 빈페이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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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한 숟가락만 먹고 가는 아이들이지만
촉촉하게 갓 지은 밥을 먹이고픈 마음에
예약 버튼을 눌러놓고 자요.

칙칙칙칙🔔

그 소리 들으며 자란 저는
압력솥 추가 돌아가는 소리에
사랑의 소리가 들려요.

저는 예약버튼 누르고 푹 자고 일어나면 알아서 완성된 밥이 있지만 엄마는 그 새벽 일어나 가스불위에 압력솥을 올려놓으셨어요. 요라하게 추가 2분 흔들리고 나면 약하게 2분 흔들리듯 사라지는 소리에 슬몃 눈비비고 있어나 밥숟가락을 들었지요.


결혼하고서 그 소리가 은근 그립더라구요.
그리고 그 소리가 나기까지
이른 새벽 엄마는 얼마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일어났을까 알게되더라구요.


추억과 행복 어느것을 먼저 요리해볼까🤔
저의 선택은 '행복'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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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밥상을 주문해 먹으면
그리운 영혼을 만날 수 있다는
신비한 고양이 식당에
각자의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고양이 식당에 방문하면서
다양한 에피소드와
추억 밥상으로 인해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고
아픔과 상처가 치유되는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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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해 주던 맛이 생각나서
따라 해 보지만 엄마의 손맛에 따라갈 순 없고
그저 이것저것 있는 재료로 뚝딱 만들어주던
이름모를 엄마의 음식들이 그리워지는 책이었어요.

엄마가 보심 그러겠죠?
맛있는거 많이 해 줬는데
왜 이름없는 것들만 기억하냐고🤣🤣

행복은 그런게 아닐까요?
예상하지 못한 것에서 맞이하는 설레임 기쁨.

이번 주말 엄마밥 먹으러 가서는
<고양이 식당, 추억을 요리합니다> 읽으며
추억을 떠올려 보고 싶네요.

□ 도서 지원 받고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덕분에 먹고픈 음식이 자꾸 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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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탐정 실룩 1 - 사과 도둑을 찾아라! 변비 탐정 실룩 1
이나영 지음, 박소연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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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잘 듣고, 잘 누자!'
탐정 삼원칙으로 사건을 풀어 나가는
변비 탐정 실룩을 아시나요?

실룩은 원래 새하얀 토끼인데
똥을 누지 못해 온몸이 붉고 붉어요.
사건을 해결하기 전! 화장실부터가야하는
변비대장 실룩에게 사건이 들어와요.


능금마을에 사라진 99번 사과 박스📦
일 년에 딱 100상자만 판매하는 귀한 사과를
도대체 왜 누가 훔쳐간걸까요?

시작부터 알람이 울리고
귀를 쫑긋거리다가 어디로 바삐 달려가는 실룩탐정
그리고 변기🚽 에 앉아 끙끙 거리는 모습에서
2호👧는 깔깔 넘어가요.

도대체 몇 살까지 똥💩 이야기에
그저 웃음이 나는 걸까요?


똥은 시원하게 못 눠도 사건만은 후련하게 해결하기로
유명한 변비탐정 실룩.

글과 어우러지는 만화,
말풍선과 함께 표현된 그림
만화인듯 만화 아닌 줄글 같은 책
줄글인듯 줄글 아닌 만화 같은 책
그래서 더 재미지게 술술 넘기더라구요.

엄마랑 같이 책장 넘기며
범인 찾아가는 재미도 솔솔.

범인 찾기 전에 화장실 달려가는 실룩에게 웃고
자기 똥 같이 생긴 해바라기초콜릿을 먹는 실룩에게 웃으며
범인 찾기 끝!


범인을 찾고나면 실룩이의 온몸이 변신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변신할지는
책에서 찾아보세요.🤭




👧그렇게 맛있는 사과라면 100박스말고 10000박스 팔지 욕심이 없는 능금마을이네. 아니 범인도 욕심 없게 한 박스만 가져가다니~~열심히 일해서 한 박스를 사는게 낫지...그나저나 핑크토끼가 더 귀여운데. 아쉽다. 2권 언제 나와요?



📙도서 지원 받고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덕분에 1권이 끝나자마자 2권을 기다리는 아이네요. 얼른 2권 부탁드립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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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을 위한 비폭력대화 수업 - 아이는 사춘기, 부모는 성장기
이윤정 지음 / 그래도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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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대화' 들어보신 분?
'비폭력대화 국제공인 트레이너'는요?

🙋‍♀️저는 감정이 우선인 사람이라
감정에 호소하는 제 대화가 아이에게 폭력적이진 않았는지
어쩜 비폭력대화를 구사할 수 있는 현명한 엄마였는지
확인 받아보고 싶더라구요.


👩‍💻저자는 비폭력대화 부모교육(NVC parenting) 1년 과정으로 '기린부모학교'를 개발하여 10년째 운영하고 있고,
지금까지 진행한 강의만 해도 5,000회가 넘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뭐다?
아이와 부모와의 대화에 있어 #실전편이 아닐까 하는
믿음이 가더라구요.

🔎비폭력대화란,
견디기 힘든 갈등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대화법

많은 육아서 혹은 부모교육서를 보다보면
이론적인면만 쭉 설명하고만 있어서 지루하고
내 아이랑 다른데~~ 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 책은!!
한 엄마가 사춘기 아이를 키우면서 겪는 갈등 혼란을
비폭력 대화를 실천하며 극복해 나가는 형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엄마의 일기]에는 엄마의 답답하고 속상하고 아이를 향해 어찌 말해야 하나 고민하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아이의 일기]에는 공부와 잔소리에 지친 자녀의 속마음이 담겨있어요.
[NVC생각]에서는 엄마와 아이의 시각 차이를 설명해주고 그 상황별 비폭력대화로 실천 극복하는 방법이 담겨있어요.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현명한 비폭력 대화를 할 수 있냐구요?
➡️관찰-느낌-욕구-부탁의 단계로 대화를 주고 받아야 한대요.
⚠️ 절대 엄마가 마음대로 아이를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면서도
사랑이란 이름으로 너를 사랑해서 하는거라며
속삭였던 그 많은 말들이
아이에게는 폭력적이고 더 이상 엄마랑 대화하기
두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거기에 아이들에게 조심한다며 나눈 대화 속에
품어지는 화들은 고스란히 짝지에게 전해진게 아닌가
저의 폭력적인 언어를 아이들 대신 흡수해준 짝지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느끼며

1단계 '평가'의 잣대는 종량제 봉지에 넣어 갖다 버리고
어떤 상황이든 일단 눈으로 사진찍듯 더하지도 빼지도 않고
그대로 표현하도록 연습해 보아야겠어요.

그리고 혼자서 다 해결하려고 끙끙거리지말고
가족 구성원에게 부탁할 일을 정확하게 알려주어야 겠어요.

내가 아프니까 알아서 집안 정리 해주겠지.
막연히 생각하지 말고
엄마 아프니까 오늘은 1호🧑가 청소기 좀 밀어주고
2호👧는 밀대로 닦아주라.


읽고 실천이 더 필요한 책이지만
우리가족의 대화의 웃음꽃이 온 동네 들릴 그 날까지
한 걸음! 한 걸음!

@그래도봄 도서 지원 받고 주관적으로 읽고 기록합니다.
덕분에 삶의 지혜를 얻어갑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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