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맡겨진 소녀
클레어 키건 지음, 허진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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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 가게일로 바쁜 부모님은 나를 친할머니에게
맡겼었다.
최초의 기억의 순간부터 나는 할머니와 함께였던터라 부모님과는 어색하고 서먹했다면
그 마음을 어떤 이가 쉽게 이해할수 있을까
친조모의 애정이 크다한들
부모님의 자리가 메꿔지진 않았지만 함께있고 싶으면서도 함께있으면 불편한 사이가 되어버린
나역시 맡겨진 아이였다.

책속 소녀와는 다른 이유로 맡겨진 거긴 하지만
어쨌든
짧은 단편같은 이야기인 이책에서
나는 왠지 그 소녀의 커가는
모습이 그 뒤가 상상되는 거 같아 토닥여주고 싶은 맘이였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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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서부 전선 이상 없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67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 지음, 홍성광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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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거르는 부류가 있다.
에세이 그리고 전쟁관련 소설..전쟁영화
군대에서축구한 이야기등등등

순서데로 읽던 중이라 패스할까말까
또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읽어보자 싶어 읽는데 가슴이 먹먹하니
나이든 사람들이 일으킨 전쟁에 어린 소년들이 피흘리며
죽어간다.
무엇을 위한 전쟁이고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지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어린 병사들도 이렇겠지 라는 마음에 눈물나게 하는 책이다.
왜 이제 봤를까 내 선입견이 한없이 후회스러웠던 책
푸틴이 꼭 읽어야할 책

어쨌든 카친스키는 죽었다.
나는 천천히 일어선다.
「그의 군대 수첩과 물건들을 가져가겠나?」 그 상병이 나에게 묻는다.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그는 나에게 그것들을 준다.
위생병은 놀라워한다. 「너희들은 친척이 아닌가?」
아니다, 우린 친척이 아니다. 아니다, 우린 친척 관계가 아니다.

모든 것은 예전 그대로이다. 다만 국경 수비병 슈타니슬라우스 카친스키가 죽었을 뿐이다.
그 이상은 나는 아무것도 아는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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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작품 을유세계문학전집 97
에밀 졸라 지음, 권유현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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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보다도 더 생생한 모습의 이 그림으로 부활하여 마침내 그녀를 죽이기에 이른 것이다. 이제 남아 있는 것은 그림밖에 없었다. 누워 있던 여자는 이제 새로 그리는 그림 속의 서 있는 여자로 옮겨 왔다.

그녀는 자기 몸에 대해 수치스러움과 모욕을 느꼈다. 그리고 정열적인 여자로서, 아름다움이 사라지면서 사랑이 떠나는 것을 보면서 말할 수 없는 절망감에 시달렸다

그녀는 판단력을 잃었고, 무기력해져서 캐미솔과 지저분한 스커트 차림으로 지내며, 늙었다는 사실에 자포자기하여 여자로서의 우아함을 잃고 말았다.

그녀는 벌써 아이의 아버지를 변호하면서, 한 번도 모성애가 싹터 본 적 없는 이 가련한 아이를 향해 말없는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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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이준석 옮김 / 아카넷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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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다시봐야죠 예전 어려워하며 읽은 기억이 있는 책이지만 새로운 번역이라는 글에 훅했습니다.
나이든 지금은 쉬 읽힐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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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거장과 마르가리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54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정보라 옮김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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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그렇고, 자넨 대체 누군가?
항상 악을 원하면서도 항상 선을 창조해 내는 힘의 일부분입지요.
―괴테,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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