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야성의 부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0
잭 런던 지음, 권택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스캇님의 추천으로 읽게된 책
이제껏 동물이 나오는 책을 만족해본적 없었고
늘 그랬던것 처럼 상처만 받게되진 않을까 내심 걱정도 했었다.
호 근데 몰입도도 좋고 전개 스피드 역시 최고
지겨울 틈이 없았다는거..
안전하고 넉넉한 테두리안에서 야유롭게만 지내다 주인공 벅과는 전혀 상관없는 이유로
팔려 곤봉의 매질앞에 숙여야함을 배우고
살기위해 눈밭 속 구덩이를 파 자야함을 배우고
다른 동물에게 진다는건 죽는다는걸 배우는 벅
그렇게 썰매 개가 되어 그안에서 뭔가 자부심을 느끼며
마냥 달리고 싶어하는 그 내용에선 타타르인의 사막이 떠오르기도 했다.
타타르인의 사막에선 일어나지 않는 전쟁을 기다리며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산속 깊은 성벽을 요새를 지키는 군인의 모습을 그린 내용인데

썰매 개들도 썰매를 끄는 그안에서 안정을 느끼며 죽을 고통속에서도
썰매를 끄는 자신의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모습에서
타타르인의 사막이 겹쳐보였다.

주인공 벅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에게
사랑으로 대해준 사람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며 그의 생명도 구해주지만
결국 애정하던 사람이 인디언들에게 죽임을 당하자 그제서야 야생의 부르는 소리로
그 옛날 조상들이 그랬던 것차럼 자연으로 돌아간다.

이내용도 내용이였지만
단편으로 적힌 내용이 너무 리얼해서 내손이 내 다리가 언다면
영하 50도의 온도에서 어떠할지 간접경험하는 듯한 느낌.
그리고 언 손으로 켜든 성냥불이 불 붙이기도 전에 눈속으로 떨어지는 순간에 덩달아 한숨도 새어나오고
동행하던 개를 죽여 그 뱃속에 손을 넣어 녹이고자 하는 내용에선 안되는데 하며 조마조마하며 읽게 되는 이 단편이 강하게 남는다.

이 작가의 다른책도 너무 궁금해질만큼 재미있게 읽었던 책
추천해주셔서 감사해요~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scott 2022-09-05 22: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작가 잭 런던의 생생한 묘사가 활자로 쓰여졌는데도 불구하고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지는 것 같죠!

하루 1000 단어를 썼고 글을 거의 수정하지 않았을 정도로 천재였다고 합니다 !

냥이님 서울도 비바람이 거세졌습니다
계신 곳 태풍 피해 없으시길 바래요 ^^

어쩌다냥장판 2022-09-06 09:05   좋아요 1 | URL
수정없이 썼다니 천재작가 맞네요
새벽에 길천사들 만난다고 바람비에 비를 쫄딱 맞았네요 그래도 대구는 별탈 없이 지나간거 같아요
스캇님 요맘때 감기도 많이 걸리니 건강은 항상 조심하셔요
좋은 책과 작가를 알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다른 책도 읽어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