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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4시간 - 내 인생의 숨은 기적을 찾는 즐거운 프로젝트
신인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토요일도 종일 근무를 하는 남편, 피곤함에 지쳐 집에 오면 퍽~하고 쓰러진다
일요일엔 그야말로 TV 시청과 낮잠으로 시간을 때우기 일쑤다
안쓰럽기도 하지만 그렇게 반복되는 일상이 결코 유쾌하지만은 않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있을까?
무엇으로 이 단조로운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까!
가끔은 가족의 동의없이 혼자 외로운 고민을 자처한다
함께 할 수 없다면 차라리 나만의 시간을 계획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
<토요일 4시간>은 우리 남편에게 질투의 대상과도 같은 책이다
적어도 지금의 회사에 몸담고 있는 동안은...
야금야금 한 장도 놓치지 않고 챙겨 읽으며 내가 가진 생각은
언젠가 남편의 꿈, 취미를 찾아 줘야겠다는 것이다.
저자 신인철님은 장교로 군에 복무할 때는 유화 그리기에 몰두했으며
입사 후에는 가야금을 배우러 다니기도 했다고 한다
즐거운 프로젝트를 하나씩 달성해 나가는 그의 성취감이 온전히 전해지는 부분이다.
자기 관리, 시간 관리 세미나를 통해서 매번 듣게 되는
주말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가 이 책에서는 매우 예술적(!)으로 다가온다
그도 그럴것이 각 개개인의 주 업무를 떠나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자신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으니 말이다
매주 생성되고 사라지는 평범한 토요일 4시간은
구체적인 목표 설정과 몰입을 통해 충분히 기적의 시간이 될 수 있다
경영학의 대부 피터 드러커가 그것을 입증 했으며,
아인슈타인과 처칠은 여가시간을 통해 또 다른 인생을 찾은 영웅들이다
저자가 만난 보통의 인물들 역시 전문적인 취미를 통해 놀라운 변화를 만들어 냈다
책 도입부, 적나라한 우리의 주말 묘사에 대해 민망한 웃음을 금치 못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토요일 4시간을 만드는 기술과 7가지 액션 팁을 보며
올바르게, 풍요롭게 살고 싶다는 내 안의 기지개를 꺼내든 것도 진심이다
Lover boy 의 working for the weekend 노래처럼
우리는 주말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기에 그 시간을 즐길 자격이 충분히 있다
이 책을 동무 삼아 세상이 나의 편이 되어 주도록 부지런히 움직여 보자
성공적인 주말을 위해 지금부터 똑 소리 나는 컨버팅 go go~!!
“중산층은 외국어 하나쯤은 자유롭게 구사해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며,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어 손님 접대를 할 줄 알고,
사회 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아야 한다”
- 조르주 퐁피두, 前 프랑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