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더씨의 위대한 결정 - 내 인생과 세상을 구하는 단 하나의 길 폰더씨 시리즈 4
앤디 앤드루스 지음, 이종인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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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 '맥가이버' 라는 프로그램을 몹시도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그 외화 속 주인공은 매번 어려운 난관에 봉착하지만 지혜를 발휘해 꼭 문제를 해결해낸다
초를 다투는 긴박한 설정이 이어져도 맥가이버는 당황하는 법이 없다
항상 여유를 갖고 뭔가를 해냄으로써 사태를 풀어나간다
프로그램이 끝날때즈음엔 나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휴~내쉬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곤 했다
'폰더씨의 위대한 결정' 을 본 후에도 그와 유사한 감정을 느꼈다
데이비드 폰더의 희망,지혜,용기에 압도 당한 행복한 기분 ^^
마치 영화 한편을 관람하고 나온 듯 다양한 장면들이 눈에서 떠나지 않는다고나 할까?
마음에서 잔상이 찰랑찰랑...!!

책 속에는 위인전에서 봤을 법한 유명한 인물들이 아주 많이 등장해 주신다
윈스턴 처칠, 링컨, 다윗, 잔다르크, 벤자민 플랭클린...
그들이 나누는 이야기는 시간을 거슬러 현재처럼 살아 숨쉰다
저자 앤디 앤드루스는 이 책을 통해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하고
성공을 이루고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준다.
대천사 가브리엘의 질문과 그 답을 찾기 위한 폰더씨의 시간 여행으로 이루어진
「폰더 씨의 위대한 결정」은 저자가 알려주고픈 인생의 소중한 원칙이 알알이 담겨 있다
정답을 찾는 과정에서 나오는 많은 논리들은 꽤나 흥미롭다..
내 마음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 사람들에게 꺼내 보여주고 싶을만큼 힘이 되는 문구들이 많다
실패하고 좌절하는 이들에게 거기서 멈춰서는 안된다는 신념의 불씨를 지피운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물음,
"성공적인 문명으로 가는 길을 회복하기 위해 인류는 개인적으로, 또 집단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 에 정답은 "뭔가를 하라" 이지만 그 뭔가를 찾는 것은 각자의 몫이다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으니
우리는 그 무언가로 더욱 더 자신의 가치를 빛내야 한다
폰더 씨의 선언문을 모두가 소리 내어서 읽기를 꼭 당부한다
지금 당장..Just do i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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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우 유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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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섹스사전 - 상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다
강준막 지음 / 북카라반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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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전을 접했지만..섹스 사전은 조금 낳설다..
이 사전은 누구를 위해서 나왔을까?
이 책을 공공 장소에서도 한치의 부끄럼없이 펼쳐 볼 수 있을까?
내가 가진 여러 의문들은 곧 우리 사회가 가진 성의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아무리 성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sex에 대한 이야기는 늘 조심스럽다.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남의 눈치를 보게 되니 말이다 +_+
두툼한 분량의 책을 접하면서 난, 혼자 이렇게 중얼거린다
'이런거 없이도 결혼하고 애 낳고 잘 살았는데...'
.
.
『재미있는 섹스사전』은 나의 이런 착각과 고루한 생각을 반박한다
역사 속 성의 기원과 유래를 비롯하여 시대를 주도한 성담론,
섹스에 관한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개념까지 주요한 내용을
ㄱ에서 까지 총 700여개의 개념어에 다 담았다
책 속에 '박진영 누드 사건' 과 관련된 이야기를 보면
박진영. 그가 얼마나 성에 대해 똘똘한 주장을 펼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그외 '윤심덕 사건' 에서는 시대상을 반영한 신여성의 가슴 아픈 불륜을..
유럽 전역의 마녀사냥에서는 성적 권력을 읽을 수 있었다
모르는게 약일때도 있지만 아는게 힘이라는 말! 참 맞다..

이 책의 저자 강준막님은
섹스가 더 이상 음담패설로 소비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한다
내 아이의 미래 교육을 위해서도 건강한 문화 양식으로 자리 잡아야 할 sex!!
다소 얼굴 붉힐만한 야한 단어도 많~지만
그것 또한 우리가 가지는 편견의 일종 아닐까?
한 단어씩 뒤적거리고 알아가는 맛! 그 재미를 통해 균형잡힌 성의식을 쌓아가는게 바로 우리의 숙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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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에센스 톨스토이 잠언집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동진 옮김 / 해누리기획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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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누군가 좋은 가르침을 준다면?
물론 고마워 할 일이지만
귀찮아 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마치 우리네 부모님 말씀이 다 약이 됨을 알면서도 철없을 때는 잔소리로 받아들이는 것처럼 말이다

지혜의 가르침은 하루 아침에 이해되지 않는다
오랜 생각과 반성을 통해서만 얻어진다.
하루하루 명상을 하는 자에겐 마음의 평화와 고요가 흐른다
러시아의 대 문호 톨스토이의 『365일 에센스 톨스토이 잠언집』을 보며
나는 잠시 사색이 가져다 주는 편안함을 만끽 했는지도 모른다
종교에 대해, 삶에 대해, 죽음에 대해..
요 근래 나를 엄습해오는 우울함까지!!
머리 속을 청소하듯 고개 숙여 들여다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다.

톨스토이가 만년에 하루하루 읽으면서 삶의 길잡이로 삼았던 이 책은
그의 명언 뿐 아니라,
역사상 위대한 선현들의 명언도 선정 수록 되어 있다
예술가였지만 예술은 사기다!라고 외친 톨스토이..
많은 존경을 받았음에도 생애 전체는 행복하지 않았기에 그의 철학에서 고뇌를 발견한다
책 한권이 주는 향기로 톨스토이를 만나고 슬픔과 위안을 받는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은가?

"너의 영혼을 위해 살아가라. 그러면 네가 그렇게 살려고 애쓰지 않아도,
심지어 네가 그렇게 산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도 너는 사회의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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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의 달인 - 나와 상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에드 브로도 지음, 김현정 옮김 / 민음인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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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삼호 주얼리호에 대한 우리 군의 구출 작전 성공이야말로
'해적과 협상은 없다..'는 정부의 단호한 대응이 .

협상이란 무엇인가? 일종의 거래를 다..
서로 만족할만 수준의 합의에 이르는 과정! 윈-루즈가 아니라 윈-윈할 수 있는 개념!!
<협상의 달인>에서 보여주는 부제목이 충분히 이것을 설명하고 있다
"나와 상대 모두를 만족시키는...."
하지만 사람을 담보로 몸 값을 요구하는 소말리아 해적들에겐 역시 소탕이 최고다
살다보면 대화가 무의미한 상황도 있기 마련이니까..

저자 에드 브로도는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맞춤형 협상 캠프 세미나를 만든 주인공으로서
12주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이 책에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협상에 대한 편견을 낱낱히 벗길 뿐 아니라
협상가의 자질을 지니고 있는가, 라는 물음을 통해 협상가가 갖추어야 할 열가지 특성을 소개하고 있다
협상의식, 경청, 훌륭한 질문을 하는 능력, 높은 열망, 인내심,
유연성, 만족감, 위험감수, 문제 해결,
필요한 경우 물러서겠다는 마음가짐!
이 중에서 몇 가지를 가지고 있는지, 또 얼마만큼 행동으로 표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책을 보면 구매자와 판매자간의 입장 차이를 어떻게 좁혀 가는지 세세히 알 수 있다.
집을 사고 팔때나 백화점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 상대방의 기대치를 높여서는 안된다는 조언은
아주 요긴하게 써먹을 것 같다. ㅎ

여기에 나와 있는 전술을 숙지하기 위해
주위 동료들과 실전 테스트를 해보면 아주 재미있을 듯..^^
지금부터 70대 30의 말하는 법칙을 통해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는 연습부터 먼저 해보자..
욕심보다는 서로의 욕구를 헤아릴 때 협상 만족 수치도 올라가지 않을까?
협상의 벽에서 또 다른 돌파구가 되어준 <협상의 달인>에
기꺼이 별 다섯개를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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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우 유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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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덴티티 경제학 - 정체성이 직업.소득.행복을 결정한다
조지 애커로프 & 레이첼 크렌턴 지음, 안기순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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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내, 엄마!! 시간이 흐르면서 타이틀도 하나씩 늘어난다
여러가지 모습으로 살아가는 나 자신을 보며 대견해 하다가 어느 순간 다 떨치고 도망가고 싶은 충동이 꿈틀~!
세가지 역할을 골고루 소화하면 좋으련만,  
여러가지 정체성이 가져다 주는 혼란으로 인해 정신적인 급체를 하기도 한다
으례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야 된다' 라는 식의 사회적 규범은
제도권 내의 충성도를 만들어 내기도 하지만 간혹 심각한 일탈을 야기 시킬때도 있다

<아이덴티티 경제학> 을 보며 개인의 정체성에 따라 경제적 판단과 결정이 달라지는 현상을 목격했다
경제적으로 같은 환경에 속한 사람이 서로 다른 선택을 하는 이유에 관한 것이
정체성 경제학이라고 하는데...
인간 본연의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와도 관계가 있음을 느낀다
흔히 인센티브를 많이 주면 일을 열심히 할 것같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는 걸 아래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다

"정체성은 조직을 돌아가게 만드는 핵심 요소다
 근로자는 자신의 정체성과 맞는 업무를 해야하고 기업은 그 연관성을 잘 활용해야 한다
많은 학자들은 기업이 사명을 공유하는 직원을 고용할 때 생산성이 향상된다고 주장했다
이런 조직들은 원활하게 움직인다.
기업과 자신을 동일시 하는 직원에게는 업무 달성을 촉진하기 위한
금전적 인센티브가 거의 필요하지 않다" _ p61

인종, 성별, 조직, 학교 등 그 안에서 오는 차별!!
원하건 원하지 않건 아웃사이더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람들..
이 책은 사회적 범주와 규범에서 그들을 정의 내리며 아울러 효용적 이익과 손실을 도출해 낸다
실험과 관찰을 통해 본 정체성 경제학!!
저자는 정체성의 원천이 무엇이며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 것인지 지속적으로 묻고 있다
계속 생각해야 될 것처럼 고민되는 이 기분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아~ 두통의 압박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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