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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4 - 열두 달 세시 풍속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14
김소정 외 지음, 조명자 그림 / 길벗스쿨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 조상들은 설날 대보름, 단오, 추석과 같은 명절이 되면 새옷으로 갈아입고 술과음식을 준비해서
여러 신과 조상들에게 제사를 드렸어요.
명절마다 여러가지 민속놀이를 즐겼는데 오랫동안 전해 내려오는 풍습을 세시 풍속이라고 불러요.
세시 풍속이라는 말에서 세시는 해와 시를 말하는데 해마다 되풀이 되는 어떤 날이나 특정한 때를 말해요
풍속은 예로부터 지켜내려오는 행사를 뜻하는 말이예요. 다시말해서 매년 같은 날이나 시기가 되면 행하도록
전해내려오는 행사가 세시풍속이랍니다.
다리밟기 - 보름달이 밝게 비추는 저녁에 12개의 다리를 밟으면 한해동안 다리에 병이 나지 않고 나쁜액을 물리칠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대보름날 저녁에는 오마을 사람들이 동네 다리를
다니면서 다리밟기기를 했어요.
우리나라에는 참으로 좋은 풍습과 민속놀이들이 많다는 것을
이책을 읽으면서 알았네요.
때로는 우리 어른들도 그 좋은 풍습과 놀이들을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음으로 아이들에게 더 많은 우리나라의 것들을
알려줄 수 있을것 같아요.
여기에 보면 명절이나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어떤 놀이가 있고 음식들이 있는지
그리고 거기에 얽힌 이야기들도 재미있는것들이 많아요.
저도 어렸을때 초등학교 다닐때던가 친구들하고 쥐불놀이 하다가 친구가 잘못해서
남의 산소를 다 태워버려서 혼이 났던 기억도 있고 그리고 매년마다 대보름이 되면
맛있는 오곡밥이랑 나물을 먹으면서 호두나 땅콩들을 먹기도 하고 장남으로 내더위
사가라고 친구에게 팔기도 하는것들이 재미났었거든요.
우리나라 민속놀이나 풍습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때마다 왜 그렇게 먹는 음식이 달라지는지도
몰랐던 부분인데 알게 되면서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그래고 앵두화채가 나오는데 한번 앵두가 나올때쯤 저도 한번 해먹어보고 싶어지네요
머슴날이란것도 재미있는데 머슴이 스무살이 되면 새경도 받고 하루를 놀수 있었다는사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성년식이나 다름이 없는 날이네요.
우리 옛조상들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서 세시 풍속을 잘 만드셨을까 하고 감탄도 해보는데
지금은 날이 옛날처럼 사계절이 분명하게 나타나지 못하고 봄 가을이 엄청 짧아지고 대신
여름과 겨울이 길어지는것 때문에 옛날에 했던 봄과 가을에 했던 놀이들이 많이 없어지는것
같아서 속이 상하네요.
울 아이들에게 세시 풍속의 좋은점을 널리 알려주고 싶어지네요.
지금의 아이들은 학교나 학원 그리고 집에서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 보니 컴퓨터나 텔레비젼 그리고
게임을 하는시간이 많아져서 밖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부족해져서 좋은 놀이나 친구를 사귈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어른들부터라도 아이들에게 본을 보이기 위해서 더 많이 아이들이랑 놀아주고
우리의 것을 하나라도 더 알려주려는 노력들이 필요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저도 아이들을 위해서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알려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