쫓기는 아이 봄나무 문학선
알렉스 시어러 지음, 이혜선 옮김 / 봄나무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에서는 볼 수가 없는 이야기지만

태린이가 살고 있는 세계는 어른들이 40대부터 노화방지약을 먹으면서

수명이 길어지므로 아이를 갖는 사람이 적어지면서  아이들을 한두시간씩

빌려서 엄마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을 채우는데

여기서 태린이는  디트라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서 아이를 빌려주고 돈을

받는 그런생활을 하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이랑은 너무 달라진 모습을 이야기해서책을 읽으면서

 혼란도 오고  한편으로는 남의 일같지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우리 주위에서 아이들이 많이 볼수도 있고 가정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질 않는데도 아이의 유괴나 실종등이 많이 일어나고있는데

태린이가 살고 있는시대에서는 아이가 너무 귀하다보니 피피라는 이식수술을

해서라고 아이들을 나이가 먹어도 영원히 아이로 남아있게 하려는 어른들의

욕심을 보면서 내 아이들에게 나는 얼마나 많은 욕심을 가지고 공부하라고 했을까?

그리고 아이가 보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어떻게 비쳐졌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솔직히 부끄러운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부모의 이야기에 민감하고 상처받는것을 생각하지도 못하고 무심코

아이에게 했던 말들이나 그리고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너무나

좋은 책이네요.

우리는 곁에 항상 있어서 아이나 부모역시 그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그리고

어떻게 보면 남보다 더 가족에게 상처를 주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서

앞으로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라는 꿈나무인데 너무 아이의 의견등을 무시하고

배제하기보다는 좀더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그런 부모가 되었으면하는

생각을 하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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