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20세기 한국사 1 - 일제 침략과 의병운동 특종! 20세기 한국사 1
이광희 지음, 이상규 외 그림 / 한솔수북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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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특종 20세기 한국사라는 제목에서부터 호기심을 가지게 되면서

저도 아이도 손이 저절로 가면서 읽게 되었는데요

저희 아이도 이제 6학년에서 중학교로 올라가는  시기인데 사실 역사하면

저희때는 중학교때쯤  배웠던것같은데 요새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배우다보니 어려워하기도 하고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특종 20세기 한국사에서는 20세기 격동의 한국사를 일제 침략과 해방전후사,

산업화와 민주화, 그리고 6.15남북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기사를 쓰듯이 잡지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요 그래서 항일의병에 대해 이야기할때는

작가가 의병들의 전투에 직접 참여해보고 겪은 일을 기사로 쓰거나. 의병장을 만나

인터뷰 방식으로 정리되어있네요

20세기 한국사1권에서는 조선이 일제 강제 병합되기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20세기 핫이슈코너에서는 일제가 어떻게 조선을 침략해오는과정을파헤치는 내용이

나오고 특집코너에서는 일제를 물리치기 위해서 일어났던 항일 의병투쟁에 대해서 속속들이

만나볼수 있었어요 스타인터뷰에서는 일제의 골칫덩어리었던 신돌석을 만나보고

만화로 만나보는 20세기 명장면에서는  안중근이 주인공이예요

특종 20세기 한국사를 읽다보면 잡지 형식으로 되어있어서우리 아이들이나 저나

그속으로 들어간듯한  느낌을 받을정도로생동감이 있으면서 사진과 함께 이야기를 읽다보면은

 아이들에게 따로 이야기해주지 않아도될정도로 역사에 대해서 좀더 많이 알수 있을것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AtoZ 를 통해서  궁금했던 점을 알수 있네요

 중간에 만화가 나와서 그런지 아이들이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이책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다보면 저역시 몰랐던 부분도 알게되어서 좋았고 그리고 의병일기를 통해서

의병들도 나라를 위해서 의병활동을 하고있지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엿보면서  마음이 찡해지는 것을 느꼈네요  우리나라를 지키기위한 노력들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는지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서 좀더 관심을 가질수 있는 그런시간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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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케이틀린 - 2010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10
캐스린 어스킨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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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에서  아주 특별한 소녀 케이틀린은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데요

어느날, 자신의 세계를 유일하게 이해해주었던 오빠가 학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총격사건으로  세상을 떠나자 상실감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케이틀린은 상담선생님이신 브룩선생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다른사람들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며, 한발짝 한발짝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케이틀린이 데본오빠를 잃었던것처럼 엄마를 잃은 마이클의 모습과

그리고 사촌형이 일으킨 총기사건을 일으킨 조쉬의 모습을 볼수 있네요

 이모든일의 시발이 된 총기사건은 2007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났고

무려 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범인은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 그는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너희가 나로 하여금 피를 흘리게 만들어다'라는 서슬퍼런

원망과 격분이 실린글을 NBC에 보냈어요

무엇보다 조승희 부모는 언제나 바빠서 아이를 제대로 보살필 여력이 없었고

조승희는 다른나라에서 왔고 키가 작았고 삐쩍말랐고 말을 더듬었고 발음도

어눌해서 동네에서 놀림과 왕따의 대상이었어요 그것들이 첩첩히 쌓이는 동안

좌절과 분노로 이어지면서 용암같은 분노가 마음속에 괴물을 만들어내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지금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과연 어떤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뉴스를 보거나 하면 아이들이 친구들을 왕따시키거나  폭행으로

인해서 자살로까지 가게 만드는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지금 부모로서 과연

아이들을 얼마만큼 이해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려운일이 있을때 손을 내밀수

있는 부모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저도 부모로서 많은점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여기서 만난 케이틀린을 통해서 아스퍼거증후군이란

병을 첨으로 알게 되었네요 무엇보다자신을 이해해주던 데본오빠를 잃은 슬픔을 보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것이 어떤지를 알려주면서 그 마음또한 전해져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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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단편 세트 - 전3권 공부가 되는 시리즈
박완서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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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 단편 3권을 만나보았는데요

제가 학창시절에 만났던 단편들 중에서 등신불, 소나기 ,메밀꽃 필무렵, 

 B사감과 러브레터등을 읽으면서 마침 학창시절로 돌아가있는듯한 착각을 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우리 문학을 제대로 알려줄수 있는 시간이었던것같아요

무엇보다 우리 문학은 서양문학처럼 화려하게 채워서 가슴을 벅차게 하기보다는 뒤돌아서서

가슴 가득 무언가 스며들게 하는 특유의 여운을 남기고 또한 소박하고 투박하고

어설픈 우리의 삶을 만나볼수 있어요

역사적으로 위대한 성인이나 세상을 바꾼 리더들은 늘 문학을 가까이하며 아꼈는데요

스트브잡스는  셰익스피어 책을 끼고 살았고 아인슈타인은 당대의 위대한 문인들과 교류했고

간디는 톨스토이를 존경했고 자신의 고민을 그와 편지로  나누기도 했어요

그들은 엔지니어에서 세상을 바꾼사람으로 단순한 과학자에서 평화를 지키는 과학자로, 변호사에서

세계 성인으로 다시 태어날수 있었어요  문학은 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하는 영혼의 양식과도 같아요

문학을 통해서경험할수 없는 다양한 계층과 인종, 다양한 생각과  삶의 방식을 만나볼수 있기때문이고

이처럼 나와 다른 삶과 생각을 만남으로서  인간에 대한 이해와 배려, 사람에 대한 통찰력을 기를수있어요

무엇보다 공부가 되는 단편은 우리 아이들이 중.고등학교의 학과 수업이나 교과서를 통해서 반드시 배우게 되는 문학작품과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빼어난 문학작품을 선별해서 실었는데요 문학적 완성도와 한국적 한과 정서를 잘 담고

있기 때문이예요 우리아이들에게 한국의 문학을 통해서 한국의 정서등을 다시한번 알려줄수있어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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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단편 3 공부가 되는 시리즈
김동리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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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단편 3에서는 김유정의 동백꽃, 김동인의 배따라기,

고구마 ,백치아다다, 붉은산, 등신불, 자전거 도둑을 만나볼수 있어요

 



 

당시 농촌을 배경으로순박한  소년과 소녀의 애정을 해학적으로  그린

김유정의 대표적 작품인데요

동백꽃은 순행적구성과 역행적 구성중에서 과거와 현재를 뒤엎어 이야하는것을

역행적 구성이라고 하는데 동백꽃이 역행적 구성의 전형적인 예네요

 


 

1930년대 일제 강점기의 농촌은 끊임없이 수탈로 빈곤에 시달렸는데요

농촌은 일제 식민지 사회를 단적으로 보여줄수 있는 현장이었어요

그래서 문학에서는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상황을 통찰력있게 바라보고 향토적인 느낌을 보여주기 위해

농촌이 배경이 되는 작품을 많이 만들었는데 작품중에서 소설을 농촌소설이라고 하네요

 

 


 


 

 

액자소설은  이야기속에 또다른 이야기가 들어있는것을 말해요

배따라기는 대표적인 액자소설로 유토피아를 꿈꾸는 '나'의 이야기는 밖의 이야기고 배따라기를 부르며방랑하는 '그'의 이야기는 안의 이야기예요

 

 

 

아다다는 벙어리이자 백치이기때문에 온갖구박과천대를 받지만

그 안에서도 진실한  행복을  추구해요 그렇지만 인간적인 삶을 꿈꾸던 아다다는 죽게되고

반면 수롱이는 돈과 물질을  더 많이 가지려고 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줘요

 

 

 

자전거 도둑은 권장도서로 읽히는 책인데요

 청계천 세운상가 에서 일하는 수남이와 물직적인 욕심만 추구하고 양심과

인정을 잃어버린  주인영감과 자동차주인의 모습을통해서 삭막한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본의아이게 자전거 도둑이 되고만 수남이는 자신의 행동을 돌이켜보며 갈등하다 자신의 길을 찾게 되요

 

제가 학교 다닐때 읽었던 단편들이지만 지금에 와서 다시 읽으니

그때와 다른 시각으로 보게되면서 새로운 마음이 드네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누구나 겪을수있는 수많은 유혹이나

물질적인 부분에 대해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그리고 자신이잘못햇을때

그것을  어떻게 하는것이 옳은것인지를 생각해보게 해주는 시간이엇어요

아이들도 저도 각박하게 돌아가는 세상속에서 아이들에게

어떻게 해야하는것이 옳을까 그리고 물질보다 더 소중한게 많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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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단편 1 공부가 되는 시리즈
박완서 외 지음, 글공작소 엮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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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되는 한국대표 단편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김유정의 봄봄, 나도향의 물레방아, B사감과 러브레터, 전영택의 화수분을 만났는데요

 1인칭주인공 시점에서 쓴 봄봄은 주인공 춘삼이는 데릴사위가 될 약속아패 봉필영감의

집에서 3년넘게 동한푼안받고 머슴살이를 하지만 봉필영감은 딸 점순이를

줄생각이 없어서 계속 혼례를 미루는데서 생기는 갈등을 우습게 그렸어요

 


 

 

여기에서는 지주를 대신하는 관리자인 마름과 머슴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대립뿐만아니라  순박한 시골남녀의 사랑도 느낄수 있어요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의 서술자인 '옥희'는 여섯살난어린아이로 때묻지 않은

관찰자에요 엄마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하지만 독자는 옥희의

설명을 통해서 짐작할수 있어요 그 덕분에 엄마와 아저씨의 애정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표현해낼수 있었던거예요

 


 

전지적 작가시점은 1인칭 주인공시점과 달리등장인물이 아닌

서술자가 시간을 독자에게 전달하는 형태예요

 


 

"나는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베란다에서 떨어져 그만 살고 싶은 마음을 돌이킬수 있는 건 쇠창살이 아니라

민들레꽃이라는걸 나만이 알고 있기때문입니다

게다가 나는 이걸 어른들처럼 머릿속으로만 떠올린게 아니라

직접 겪어서 알고 있기때문에 더욱 자신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궁전아파트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기주의와 돈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현대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옥상의 민들레는 어린아이의 눈으로 현대인의 모습을바라보는 작품이예요

 

누구나 한번쯤은 다 읽어본 단편들을 만나보는 시간을 통해서 아이들도

저도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무엇보다 박완서님의 옥상의 민들레꽃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같아요  예전에 비해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모습대신에 돈이나 자신만을 아는 이기주의가 점점 늘어가는 지금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으면서 어떤생각을 햇을까요?

자라면서 물론 물질도 중요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그런 마음과 모습으로 자라나길 바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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