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케이틀린 - 2010 내셔널 북 어워드 수상작 생각하는 책이 좋아 10
캐스린 어스킨 지음, 김영선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이책에서  아주 특별한 소녀 케이틀린은 아스퍼거증후군을 앓고 있는데요

어느날, 자신의 세계를 유일하게 이해해주었던 오빠가 학교에서 벌어진

 비극적인 총격사건으로  세상을 떠나자 상실감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러나 케이틀린은 상담선생님이신 브룩선생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다른사람들과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며, 한발짝 한발짝 느리지만 천천히

세상속으로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네요

케이틀린이 데본오빠를 잃었던것처럼 엄마를 잃은 마이클의 모습과

그리고 사촌형이 일으킨 총기사건을 일으킨 조쉬의 모습을 볼수 있네요

 이모든일의 시발이 된 총기사건은 2007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일어났고

무려 3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범인은 한국계 미국인 조승희 그는 사건을

일으키기 전에 '너희가 나로 하여금 피를 흘리게 만들어다'라는 서슬퍼런

원망과 격분이 실린글을 NBC에 보냈어요

무엇보다 조승희 부모는 언제나 바빠서 아이를 제대로 보살필 여력이 없었고

조승희는 다른나라에서 왔고 키가 작았고 삐쩍말랐고 말을 더듬었고 발음도

어눌해서 동네에서 놀림과 왕따의 대상이었어요 그것들이 첩첩히 쌓이는 동안

좌절과 분노로 이어지면서 용암같은 분노가 마음속에 괴물을 만들어내었어요

이 책을 보면서 지금 우리아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는 과연 어떤가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어요  뉴스를 보거나 하면 아이들이 친구들을 왕따시키거나  폭행으로

인해서 자살로까지 가게 만드는일이 점점 늘어가고 있는지금 부모로서 과연

아이들을 얼마만큼 이해하는지를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려운일이 있을때 손을 내밀수

있는 부모일까 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저도 부모로서 많은점을

반성하게 되는 시간이었네요  여기서 만난 케이틀린을 통해서 아스퍼거증후군이란

병을 첨으로 알게 되었네요 무엇보다자신을 이해해주던 데본오빠를 잃은 슬픔을 보면서

소중한 사람을 잃는다는것이 어떤지를 알려주면서 그 마음또한 전해져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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