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 자꾸 미루는 버릇을 이기는 7단계 훈련법
스티브 스콧 지음, 신예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을 보고 바로 저를 위한 책임을 직감했습니다. 

미루는 게 일상이고, 게으름은 저와 동일이라 결혼 전까지 그리 살다가 

결혼하고 육아를 하면서 타의에 의해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해서 한 게 아니라 아이를 돌보느라 그런 거라 급하지 않는 일들은 

매번 하기 싫어서 미루고 또 미뤘습니다. 

그렇게 아이가 크면서 고등학생이 되니, 

저의 미루고 게으른 성격이 아이 보기에 부끄럽더라고요. 

아이가 배울만한 엄마가 돼보자는 생각에 작년 12월부터 부지런해지기로 결심하고 

기상시간도 당기고, 하기 싫은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계속하다가, 하루 쉬다가, 다시 하다가를 반복하면서 왜 잘 안될까 싶어서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를 읽어보았습니다.



게으름을 떨치지 못한 이유도 제각각입니다. 완벽주의자라서, 

아무것도 하기 싫고 귀찮아서, 나중에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주의를 빼앗는 것들이 많아서, 시간이 늘 부족해서, 진실과 마주하는 게 두려워서, 

즉각적인 보상을 얻으려고 해서, 일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정도의 이유로 

해야 할 일들을 미루게 된다고 변명합니다.



'1단계 할 일들을 모두 펼쳐 놔라'에서 공책이나 앱을 활용해 

현재 몰두하고 있는 일과 앞으로 1년 동안 해야 할 일 혹은 하고 싶은 일을 모두 적고,

책에 나온 질문에 대답하며 

가까운 미래(1년 내)에 해결해야 할 시급한 일들이 무엇인지 파악하세요. 

할 일 목록을 기한이 임박한 순에 따라 재정렬하고 각 항목 옆에 마감 기한을 적습니다.

기한 안에 마치지 못한 일은 마감일을 재설정한 후 뒤로 미루고, 

다시 순서대로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합니다.


'2단계 딱 5가지만 뽑아라'는 5개의 핵심 프로젝트를 골라냅니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의 핵심 가치관을 알아채야 하는데, 

내 인생의 가장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고 스스로가 자랑스러웠던 순간을 기억하며 

성취감이나 만족감을 느낀 일을 생각해보세요. 

그런 일들의 공통점을 찾아 중요한 가치관을 키워드로 표현해봅니다. 

당장 몰두할 만한 프로젝트나 활동을 25개 정도 적고, 

주력 프로젝트를 가치관과 비교하며 5개만 골라봅니다. 

이후 몇 달간 이 다섯 가지에만 몰두하세요.


'3단계 스마트 목표를 세워라'에는 목표는 구체적일수록 좋다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먼저 육하원칙에 따른 질문 6가지를 스스로에게 던지고 답을 고민합니다.

이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행동이나 조치가 꼭 필요한지 알게 될 것입니다. 

5가지의 주력 프로젝트에 구체적인(S), 측정할 수 있는(M), 달성할 수 있는(A), 

관련성 있는(R), 명확한 기한이 있는(T) 목표를 세웁니다. 

목표는 3개월 단위로 세우고, 목표 점검은 1주일에 한 번 합니다.



'4단계 미루기 싫다면 거절하라'에서 목표에 맞지 않는 임무나 프로젝트, 의무는 

무엇이든 단호히 거절합니다.


'5단계 주간 계획표와 한 몸이 되라'에서 책에 알려주는 내용으로 점검을 합니다.


'6단계 게으름이 파고들 틈을 메워라'엔 매일 열네 가지 습관 실천방법을 알려줍니다.


'7단계 미루는 버릇을 완전히 고치려면'에는 앞에서 알려준 

여러 실행 방법을 하루의 일과로 만들라고 합니다.




'당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일을 뒤로 미루거나, 시간을 질질 끄는 행동이나 습관'이 

미루는 버릇입니다. 그 결과, 나쁜 성적, 형편없는 업무 수행, 몸에 해로운 식단, 

건강 문제, 재정난을 생깁니다. 

이런 미루는 버릇이 안 좋은 일도 생기게 하고 

나중에 성공을 방해하는 원인 중 하나가 됩니다. 

이제 미루는 버릇은 그만둘 때가 되었습니다.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에서 알려주는 제때 하는 습관을 장착하세요. 

직업상 내가 꼭 해야 할 일들을 분명히 확인하는 법, 

스트레스를 주는 일이나 나를 정신 못 차리게 만드는 여러 돌발 상황들에 잘 대처하는 법, 

나에게 찾아오는 모든 기회를 평가하고 그것이 잡아야 할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법,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해 정말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그 밖의 나머지에 대해서는 

손을 놓는 법, 어려운 임무를 완수하는 법, 일과 사생활 사이의 균형을 잘 잡아서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사람과 

그 모든 남은 시간을 보내는 법을 배우고 따라 하며 몸에 익히면

다른 문제는 찾아올 틈도 없을 겁니다.


새해가 시작된 지 한 달이나 지났다고요? 

그래서 연초에 세운 새해 계획이 지켜지지 않았으니 그냥 포기한다고요? 

지금 12달에서 겨우 한 달이 지난 것뿐입니다. 

앞으로 11달 동안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에서 알려주는 대로 실행해 

새해 계획을 다시 지킨다면 연말에는 작년과 다른 내가 되어 있을 겁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 - 내 돈으로 산 가치 있는 것들에 관하여
한권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정말 제목처럼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을까요? 

그만큼 세상엔 별별 희한한 물건들이 많습니다. 

그냥 보기엔 뭐에 사용되는지도 모를 물건들도 있고, 

예쁘기만 하고 쓸데가 없는 물건들도 있지요. 

전 워낙에 실용주의자라 장식품은 눈에도 차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 집에도 장식품은 여행지에서 사온 기념품 몇 개 정도가 다입니다. 

그 외엔 전부 용도가 있는 물건들이죠. 다른 사람들은 소비에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를 한번 살펴볼게요.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엔 7명의 소비자가 등장합니다. 

'충동은 충동구매를 낳고, 할부와 일시불 사이에서, 지갑이 열리는 마법 허세, 

소금 같은 짠맛이 필요한 순간, 나만 살 수 없는 것들, 돈 좀 쓸 줄 아는 사람, 

살까 말까 할 때는 사라'까지 그들의 소비행동을 엿볼 수 있는 문장과 함께 말이죠. 

소개된 소비자가 어떤 물건을 소개하는지 제목 아래에 있고요, 

소비에 대한 명언과 좋은 글이 다음 쪽에 소개됩니다. 

각 소비자가 전하는 '첫인사말'과 소비한 물건들이 무엇이며 어떤 마음으로 구매했고, 

구매 후 사용 후기까지 자세히 알려줍니다. '끝인사말'로 끝맺습니다.



다양한 물건이 소개되는데, 

전 그중에 자취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물건으로 제습제를 꼽습니다. 

특히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닌 오래된 건물에서 사는 사람이라면 

곰팡이 때문에 골치일 건데요, 제습제만 있으면 그런 고민은 없어진다고 하네요.


볼펜인데 지워지는 볼펜이 있대요. 비록 잉크가 빨리 없어진다는 단점과 비싸지만 

수정액, 수정 테이프가 1도 필요 없다고 해요. 

지워지는 게 별거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글씨를 잘못 썼을 때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지 아는 사람은 

적어도 남보다 한 발자국 앞선 사람이라고 한 소비자가 말합니다.


크로스핏이라는 걸 처음 들어보았는데 2편에 걸쳐 나오니까 정말 하고 싶더라고요. 

특히 극한까지 한계에 부딪히는 운동이라니 그런 거에 로망이 있는 저에겐 

한 번은 도전해보고 싶은 운동입니다.



저도 어릴 때 어른이라고 하면 일 마치고 도시 아경과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서 

와인을 마시는 이미지였어요. 

이 소비자도 생일에 그 이상을 실현하기로 마음먹고, 맞춰 호텔을 예약했대요. 

13만 원을 쓰자니 조금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1년에 한 번 오는 날이라 생각하며 망설이지 않았대요. 

와인과 함께 먹을 안주를 사 와서 와인 오프너를 프런트에 요청해서 받고 

와인을 따라 나 자신과 건배를 했답니다. 

어릴 적 꿈꾸던 어른의 모습 그대로였다죠. 

지금까지 열심히 산 자신에게 주는 보상이자 동시에 

앞으로의 생일을 더 기대하게 만드는 꿈같은 밤을 보내게 되었답니다.


이누이트족은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은 기분이 들거나 하염없이 착잡한 날에는 

깃발을 하나 챙겨 집을 나서 설원 위를 정처 없이 걷는대요. 

눈 위에 찍히는 한 걸음 한 걸음에 답답한 마음을 눌러 담으면서요. 

무거운 속마음을 발자국으로 덜어 내다보면 

어느 순간 가슴속이 하얀 눈처럼 비는 순간에 가져온 깃발을 꺼내 바닥에 꽂습니다. 

그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갑니다. 

시간이 지나 또다시 답답한 일이 생길 때면 새로운 깃발을 챙겨 집을 나서요. 

꽤 커다란 근심거리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리 걸어도 

예전에 꽂았던 깃발이 나타나지 않으면 큰 고민이 아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집을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물론 예전의 그 깃발을 지나쳐 더 먼 곳에 새로운 깃발을 꽂을 때도 있겠죠. 

그땐 마음속에도 깃발을 하나 더 꽂습니다. 

그리고 근심거리가 생길 때마다 마음속 깃발의 거리와 가늠해보며 

이보다 가벼운 고민들은 털어내 버린다고 합니다.

 이 소비자는 '옥스팜 100킬로미터'란 어쩌다 시작하게 되었대요. 

신발을 하나 구입하고 완주했답니다.


굳이 이 물건이 아니어도 더 싸게 다른 물건을 구입할 수 있지만, 

이 물건이 계속 눈에 아른거립니다. 

그럴 때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죠. 이거 어떠냐고요. 

그런데 누가 말합니다. 그 돈을 365로 나누어 보라고요. 

그렇습니다. 만약 매일 쓰는 물건이라면 365로 나눠도 하루에 얼마 되지 않죠. 

만약 2년 매일 쓰는 물건이라면 더욱 싸게 측정될 거고요. 

그리 생각하면 그렇게 사치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어떤 물건을 살 때 물건을 사기 전에 고민하는 시간과 

물건을 사고 난 후의 만족도는 비례하는 걸까요? 

어떤 물건을 사고 후회하지 않으려면 얼마나 고민해야 하는 걸까요? 

사실 충동구매했어도 후회 없이 잘 쓰는 물건이 있고, 

오랫동안 고민하고 샀어도 후회하는 물건이 있습니다. 

보통 충동구매를 한 후에 후회하는 이유는 그 물건이 생필품이 아니기 때문이죠. 

생각해보면 화장지나 종량제 봉투를 살 때, 구매하는 데까지 

몇 초가 걸렸든 그 물건에 충동구매라는 이름은 붙이지 않죠. 

어쩌면 충동구매는 삶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러니까 누구든지 충동구매를 좀 했더라도 

너무 죄책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 소비자는 전합니다. 

생필품만큼이나 인생의 즐거움도 중요한 거니까 너무 자책하지 말라고 하네요.


또 다른 소비자는 말합니다. 이전엔 본인은 돈뿐만 아니라 사람도 아꼈을지 모른다고요.

나름 아끼면서 잘 살았다고 자부했지만 뒤를 돌아보니 

인생에 남는 게 별로 없다는 것을 깨달았대요. 

어른들이' 아끼면 똥 된다'라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답니다. 

이제 로션이든, 스팸이든, 돈이든, 사람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것을 열심히 누리며 살 거래요. 더 이상 아끼지 않겠답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순간임을 기억하며, 아끼기보다 오히려 소비하며 살아가려 한답니다. 그리하여 5년 후에 다시 지난날을 뒤돌아보았을 때 

내 주변에 남아 있는 것들을 바라보며 웃을 수 있기를 바란대요.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에는 단순히 물건 구입기만 있지 않아요. 

그것을 살까 말까 고민했던 마음, 마침내 샀을 때의 기쁨, 

함께 보낸 시간에 대한 생각까지 그 모든 것이 담겨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비는 그 자체로 내가 됩니다. 

때문에 우리는 각자의 소비를 공유함으로써 서로 넓고 깊게 연결될 수 있어요. 

이런 소비의 맛을 <이런 걸 사는 사람도 있어?>에 담았습니다. 

충동적으로 소비하는 소비자부터 이제 아끼지 않고 돈 좀 쓰기로 다짐한 소비자, 

사든 안 사든 일단 고민하는 소비자, 가성비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소비자, 

자신의 소비에 허세를 담는 소비자, 일시불과 할부 사이에서 고민하는 소비자까지, 

이들이 왜 지갑을 열었는지 그 순간을 함께 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긍정적인 변화를 쉽게 만드는 방법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지음, 황선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의미심장한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밀리언셀러 저자인 존 고든은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하며 커피콩의 교훈을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과 공유한 데이먼 웨스트를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는 성공과 실패, 그리고 대담한 재기는 

고든이 살면서 들어본 가장 훌륭한 이야기 중 하나였답니다. 

웨스트는 커피콩의 교훈이 지닌 힘에 관해 이야기하며, 

그 교훈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 그리고 그 교훈 덕택에 

낮은 성공 확률을 뚫고 자신이 기적적으로 재기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고든은 커피콩의 교훈을 많은 사람에게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이르고,

그래서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이란 이름으로 책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제 커피콩 이야기 들어봅시다.



에어브러햄은 평소 과학시간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그날은 모든 것이 싫었대요. 

에어브러햄이 좋아하는 잭슨 선생님은 그가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무슨 일 있냐고 묻습니다. 

에어브러햄은 시험, 미식축구, 부모님의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해요. 

이야기를 들은 잭슨 선생님은 당근, 계란, 커피콩을 

뜨거운 물에 넣으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집에서 실험해보라고 합니다. 

에어브러햄은 다음날 당근은 물러지고, 계란은 딱딱하게 익고, 

커피콩은 커피가 된다며 말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말합니다. 

"인생은 아주 뜨거운 물과 같은 때가 많지. 

세상은 가혹하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은 곳일 수도 있단다. 

살다 보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시험받는 환경과 상황에 놓이기도 하지. 

그런 환경은 잘못하면 사람을 변하게 하기도 하고 약하게 하기도 하며 

때로는 딱딱하게 만들기도 한단다."라며 요즘 그가 받는 스트레스 때문에 

세상이 끓는 물이 담긴 커다란 냄비처럼 되어버렸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에어브러햄에겐 선택권이 있다며, 

"환경 때문에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당근이 될 수도 있지. 

반대로 딱딱해지는 달걀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환경을 바꿔놓는 커피콩이 될 수도 있어. 

선생님이 보기엔 네가 당근이나 달걀 같지는 않구나. 

선생님 눈에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세상을 바꿀 커피콩으로 보인단다."라고 하십니다.


"네가 스스로 당근이라고 생각하면 외부의 힘과 세력이 

네 내면의 힘보다 강하다고 믿게 될 거야. 그러면 너는 약해지겠지. 

네가 스스로 달걀이라고 생각하면 세상의 부정적인 일이 

너를 딱딱하게 만들 힘이 있다고 믿게 될 거야. 

그러면 부정적인 세상처럼 너도 부정적으로 변하겠지. 

하지만 네가 커피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 외부 세계가 

너에게 영향일 미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네 내면의 힘이 외부 세력보다 강하다는 걸 알게 되겠지. 

그러면 네가 있는 환경과 세상을 내면에서부터 바꿀 수 있을 거야. 

힘은 네 내면에 있단다. 꼭 커피콩이 되렴." 잭슨 선생님은 주머니에서 커피콩을 꺼내 

그에게 주며 네게 어떤 힘이 있는지 항상 기억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상황은 같았지만 더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된 에어브러햄. 

그 주에 있었던 미식축구 시합에서 우승했지만 다쳐서 재활치료를 받게 되었어요. 

그때 커피콩 동아리도 만들며 친구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 일을 했습니다. 

그런 활동을 높게 평가한 사관학교에 진학해 그곳에서 스타 미식축구 선수가 되었답니다.

그는 커피콩의 교훈을 여러 사관 후보생과 동료 선수들, 장교, 코치, 선생님에게도 해드렸대요.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서도 리더 역할을 했고, 

그곳에서도 커피콩 이야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5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 결혼을 하고, 영업직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해도 실적이 계속 감소했대요. 

가족들과 이야기를 거부하고 혼자 고민만 하다가 커피를 마시다가 

다시 떠오른 커피콩의 교훈. 

환경이 그를 약하고 딱딱하게 만들도록 내버려 두었음을 깨닫고 다시 시작합니다. 

회사에서 판매 실적도 좋아지고 승진을 하고, 

집에 와서 회사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를 가족과 상의도 했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남을 탓하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사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고 해결책을 찾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랐기 때문이죠. 

세계 각지에서 전문가들이 그의 회사가 경험한 성공과 변화를 연구하려고 찾아왔고,

에어브러햄은 커피콩의 교훈을 세상과 나눠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에어브러햄은 커피콩의 교훈을 공유하는 것을 일이나 직업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생의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그는 은행 계좌에 돈이 얼마나 있는지, 상을 몇 개나 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잘 알았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켰다는 점이니깐요.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을 읽고 

나는 당근인지 달걀인지 커피콩인지 궁금했습니다. 

환경에 맞추거나, 환경에 반대하고 살지 않았나 싶어요. 

그보다 환경을 변화시키는 그런 내면의 힘을 가진 커피콩이 되고 싶습니다. 

내 인생이 그렇게 가혹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조금의 위기는 있었고, 

그 위기를 이 또한 지나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어요, 꼭 당근처럼요. 

하지만 그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커피콩이 되어야겠어요. 

이제부터 어떤 위기가 와도 기회로 바꾸고,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준비하는 커피콩이 되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 - 집중력을 키우는 단순한 습관
장필리프 라쇼 지음, 이세진 옮김 / 북하우스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중해!"는 살면서, 특히 어릴 때 많이 듣는 말 중의 하나입니다. 

수업 시간에도 집중해야 하고, 부모님이 말할 때도 물론 집중해야 하니깐요. 

게임이나 TV를 볼 때는 집중하라는 말을 듣지 않아도 알아서 집중이 되는데, 

공부나 회사 업무를 하려고 하면 왜 이리 집중이 안 될까요? 

도대체 집중은 무엇이고 집중력은 어떻게 키워지는지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방법을 찾아봅시다.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는 만화여서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읽어주시고, 

청소년 이상이라면 만화의 1부와 2부의 글까지 다 읽으면 됩니다. 

초등학생이라면 1부를 읽어보고, 잘 이해가 되지 않으면 부모님에게 설명해달라고 하고,

유치원생이라면 어른에게 읽어달라고 하세요.


집중하라는 말을 생활 속에서 많이 듣는데, 도대체 집중한다는 것은 뭘까요? 

집중한다는 것은 '잘 듣고, 잘 이해하고, 잘 보고, 잘 기억하기 위해 

뇌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좋은 집중을 왜 못하냐면 주의력이 흩어지기 때문이래요. 

집중력은 '표적을 꽉 붙들어놓고 있는' 거죠. 

평균대 위에서 떨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고 버티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 뇌에는 1조 개나 되는 뉴런(신경세포)가 있는데, 

이런 뉴런들이 탐지하고, 인식하고, 움직이는 등의 역할을 하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어떤 뉴런은 사물을 보고 습관적으로 하는 일을 기억해내는 데 쓰여요. 

이 뉴런들은 우리가 매번 습관적으로 하는 행동을 하게 해줍니다. 

수업 마치는 종이 울리는 몸이 바깥으로 나가는 것처럼요. 

우리가 좋아하는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기억하는 뉴런들도 있어요. 

이 뉴런들은 다른 뉴런들에게까지 우리가 하기 싫은 일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기도 하고,

하고 싶어 하는 일은 강요하기도 합니다. 이게 심해지면 중독이 됩니다. 

각각의 뉴런들은 한 가지 일밖에 할 줄 모르지만 그 일을 아주 잘 합니다. 

그래서 복잡한 일을 수행하려면 다양한 뉴런들이 한 팀이 되어야 하죠.


어떤 대상을 탐지하는 뉴런들이 눈앞에 그 대상이 없는데도 깨어날 수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한 것이 본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이렇게 머릿속에만 있는 이미지를 '심상'이라 부르고, 

머릿속에만 존재하는 것에 대한 지각을 심적 지각이라 하며 반대로 

실제로 존재하는 것을 지각하는 것을 감각 지각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보고 듣는 행위에 관여하는 뉴런들은 상상과 생각에도 관여합니다.



간혹 우리가 오랫동안 집중하게 되는 이유는 우리를 돕는 '대장 뉴런'들이 

우리 뇌의 앞부분에 있기 때문입니다. 

대장 뉴런들은 무언가를 하려고 할 때 애초의 의도를 떠올리고 '기억' 속에 저장합니다.

의도는 원래 하려고 했던 일입니다. 

대장 뉴런들은 어떤 행동에 들어가기 전에 이 행동이 

의도에 도움이 될지 안 될지 판단합니다. 

문제는 대장 뉴런들이 쉽게 잠들어버린다는 거죠. 

우리는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어 했는지 금세 잊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오랫동안 집중하기가 힘든 것입니다.


집중이란 나의 의도를 관철할 때 무엇이 중요한지 지각하고 

제대로 된 뉴런을 활용하여 바람직한 행동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지각, 의도, 행동 방식', 이 세 가지를 PIM이라고 해봅시다. 

우리가 해야 하는 일 하나하나가 평균대와 같은 겁니다. 

폭이 좁은 평균대는 어려운 일을 의미하고, 집중하지 않으면 위험한 일은 

높이가 높은 평균대며, 길이가 긴 평균대는 

집중력을 장시간 유지해야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얼마나 집중해야 하는지는 평균대의 폭, 높이, 길이에 따라 스스로 판단해야 합니다. 

대장 뉴런들이 잘 깨어 있다면 집중력도 잘 유지될 겁니다. 

하지만 빨리 잠들어버리는 대장 뉴런들 때문에 뭘 하려고 했는지 금방 잊어버립니다. 

이때 습관이 번쩍 고개를 들죠.


집중이 잘 안된다면, 머릿속을 정리해야 합니다. 

한 번에 하나씩만, 의도를 분명히 하세요. 

내가 하려는 일이 무엇인지 자주 되새겨서 

그 일을 짧고 명확한 여러 하위 과제들로 쪼개보세요. 

하위 과제 중에도 집중력이 좀 더 필요한 과정들이 있습니다. 

그럴 때 항상 'PIM'을 기억하세요. 

예로 사자란 단어를 들었다면, '사자'란 단어를 지각한 것이 P(지각)에 해당합니다. 

이 지각에 어떻게 반응/행동할 건가요? 

이미지를 떠올릴지, 손을 움직일지는 바로 M(행동방식)에 해당합니다. 

I(의도)는 해내고자 하는 바, 의도입니다.


산만해지려는 순간을 가급적 일찍 알아차리면 좋습니다. 

평균대에서 위태로운 순간을 몸이 먼저 알아차리듯 

집중력이 조금이라도 달아나려는 순간이나 옆으로 빠지는 순간도 몸이 먼저 말해줍니다.

시선을 두고, 주의력을 발휘하고, 자세를 취하고, 생각을 하면서, 지탱하고,

내버려 두는 집중의 여섯 단계를 기억하세요.



2부 글에는 1부에서 나온 만화의 내용을 더욱 자세히 풀어썼습니다. 

똑같은 소제목을 붙였으니 해당 글이 이해되지 않으면 만화를 한 번 더 봐도 되고요, 

어른에게 물어봐도 좋습니다.



3부엔 집중력에 대한 고민들 Q&A를 실었습니다.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는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이 보면 딱 좋습니다. 

물론 집중력이 약한 저 같은 어른이 봐도 무방합니다. 

이 책은 만화 속 이미지에 빗대 집중력이란 무엇인지, 

집중력을 어떻게 하면 기를 수 있는지의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줍니다. 

저도 예전에 아이에게 집중하라고 말만 했지, 

집중을 어떻게 할 수 있는지는 안 알려줬습니다. 

그때 <아이가 집중하기 시작했다>가 있었다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텐데 

늦게 출간된 것이 아쉽습니다. 영유아부터 청소년의 자녀를 둔 학부모에게 권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말습관 트레이닝 - 말실수는 줄이고 말센스를 키우는
김주우 지음 / 길벗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습관 트레이닝>의 저자는 2010년 SBS 17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 '모닝와이드'와 '접속! 무비월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어디선가 보았던 것 같았는데, 제가 자주 보던 프로그램의 MC더라고요. 

아나운서라는 직업의 특성상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사람들을 수없이 만나며 

자연스럽게 그들의 말습관을 관찰하고 호감 가는 말습관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김주우 씨.


어떤 사람은 특별히 뭔가를 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이 호감을 보이고, 

어떤 사람은 여러 가지를 하며 애쓰는데도 앞으론 따르는 것 같아도 

결국 뒤돌아서는 경우도 있잖아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한 차이점을 보이는 걸까 생각해보면, 

호감 가는 첫인상보다 호감 가는 말투와 진심이 밑바탕으로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말을 잘 한다는 것을 언변이 화려하다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기억에 오래 남는 명연설들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평균적인 수준의 어휘와 단어량으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말을 잘 하는 데 있어 달변보다 훨씬 더 중요하고 근본적인 요소는 바로 공감과 배려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소통'은 진정성으로부터 비롯되는데, 

공감과 배려가 빠진 말에는 진정성을 담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마음을 담아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저자가 그동안 맺어왔던 인연들 속에 유독 따뜻하게 기억되는 사람들 역시 

그렇게 말했음을 깨달았대요. 

<말습관 트레이닝>에서 20가지 말습관과 상황별 트레이닝 15, 

역지사지 트레이닝 10으로 개선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말습관이 개선되는지 알아볼게요.



이번에 배울 말습관에서 알아야 할 내용이 제목으로 알려줍니다. 

왜 그런 말습관이 필요한지 설명을 하죠. 

대화에서 말 잘하는 것보다 말을 경청하는 자세가 훨씬 중요합니다.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은 바로 내용을 놓치지 않고 파악한다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을 때 주목해야 할 또 하나는 화자의 마지막 말입니다. 

이야기가 오가는 대화의 특성상, 화자의 마지막 말에 요구나 의도가 포함되기 때문이죠.

특히 말을 상대에게 넘기기 직전에 질문을 던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화의 핵심을 꼭 붙들려면 이 부분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말습관이나 대화문을 예시로 보여줍니다.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확인하거나 보인 대화문에서 

주어진 말습관의 제목을 파악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기억하자'에서 어떻게 말습관을 잡아야 하는지 한 번 더 새기고, 

'말습관 트레이닝'을 통해 앞서 배운 내용을 토대로 연습을 해봅니다.



2장에서는 두 사람이 대화하는 상황별 예시를 보여줍니다. 

소통이 잘 안된 이유를 분석하고 나라면 어떻게 대화할지 떠올리면서 읽어보세요. 

'첨삭 노트'에는 1장에서 배운 말습관 중 구체적으로 어떤 말습관을 적용해 

대화를 개선하면 좋을지 알려줍니다. 

첨삭 노트를 반영해 '소통이 잘 된 예시'를 박스로 제시합니다. 

앞으로 대화할 때 활용해 보세요.



대화는 쌍방향으로 이뤄지는 것이므로 소통이 되지 않는다면 

양쪽 입장에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3장에선 소통이 잘 안된 예시를 보고, 각각의 입장에서 대화를 개선하는 연습을 해봅니다. 

말습관을 적용해 수정해보고, 내가 수정한 대화와 '소통이 잘 된 대화'를 비교해 

나의 말습관을 호감형으로 개선해 보세요.


유재석, 미셀 오바마, 이영표, 마윈, 강경화, 마크 저커버그, 김혜자, 래리 킹, 

봉준호의 말습관을 분석하며 어떤 점에서 그의 말이 매력적인지 알려줍니다.




어른이 된 우리는 이미 다양한 말습관이 몸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개선해야 하죠. 

<말습관 트레이닝>은 구체적인 상황에서 자신의 마음이 드러나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처음엔 부끄럽기도 하고, 어색하고, 버겁더라도 의식적으로 

책에서 알려주는 유용한 표현을 익히다 보면 말하기에 자신감을 느끼게 되고, 

그 말에 따듯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생기게 될 것입니다.


저도 집에서 가족끼리만 말하다가, 조금씩 다른 사람들과 말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어요. 

<말습관 트레이닝>을 통해 연습하면 처음과 달라지는 저를 발견하겠죠.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