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의 20년 암 극복 근력 운동 매뉴얼
브라이언트 존슨 지음, 정미화 옮김 / 부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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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나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닌 40대의 뽀야맘은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엔 일 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 했고,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살찌는 것만 걱정했을 뿐이었죠.

그런데 점점 어깨와 팔목이 조금씩 아파지더라고요.

아무래도 근육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해 일주일에 5일 정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점점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되고, 횟수가 많아져도 덜 힘들더라고요.

헬스장 등록 기간이 끝나면서 운동을 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몇 달을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달리기를 못하게 되자 

근력 운동도 함께 쉬게 되었어요.

1달 쉬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운동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앱에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동작을 체크해 주고, 

포인트를 주면서 의지를 높여줘서 그나마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의욕 없이 기계적인 운동을 하던 차에,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를 읽게 되었어요.



운동에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옷차림, 덤벨, 저항 밴드 또는 튜빙 밴드, 도어 앵커, 보수볼, 메디신볼,

스위스볼, 스툴 또는 오토만을 소개합니다.

이 중에 필수와 선택이 있으니 책 내용을 보고 구입하면 됩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는 

준비운동/근력운동/마무리로 구성됩니다.

준비운동입니다. 총 13가지 운동을 알려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으로 기구 없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어떤 동작인지 알려주고, 몇 번 해야 하는지 적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어 

주의 깊게 읽어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세트당 몇 번 해야 하고, 총 몇 세트 할지, 

'Tip'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운동합니다.

노란색 박스에는 트레이너 저자가 알려주는 생활습관, 마음가짐 

등이 있으니 읽어봅니다.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를 담당하는 20년 지기 트레이너가 쓴 책입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9년 대장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하면서 

브라이언트 존슨을 만났고, 2년마다 골밀도 검사를 받습니다.

몇 년 동안 매주 2회 트레이닝을 한 결과, 

그녀의 골밀도는 증가하기 시작했대요.

이 골밀도 검사 결과는 저자와 대법관이 하는 트레이닝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성적표가 되었답니다.

그녀의 담당의도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하라고 권하더래요.

저자가 쿠웨이트에 배치된 4년을 제외하고 둘은 계속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60대를 지나 8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트레이닝을 잘 해내고 있답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에 실린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개인의 숙련도, 선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 등을 고려해 

몇 가지 변형 동작도 들어있습니다.

헬스장에 다닌다면 그곳에서 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됩니다.

스포츠센터에 다니지 않는다면 홈트레이닝으로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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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공부하자
안병조 지음 / 프로방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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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사촌동생은 대구가 고향인데, 

부산에 있는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봄방학이 없어서 일반학교보다 먼저 개학을 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점차 확장되면서 모든 학교가 3월 개학은 연기하기로 결정이 났습니다.

그러자 사촌동생의 교장선생님은 대구에 사는 학생들은 

절대로 대구로 돌아가지 말 것을 당부했고, 

대구 말고 갈 곳이 없는 학생은 학교에 남아 있으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사촌동생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되었고, 

결국 저자의 집에 오게 되었습니다.


사촌동생은 공부에 흥미가 없어 학교에 가면 잠만 잤고, 

대안학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공부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학교 프로그램 중 일 년에 3번 대만에 가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대만에 가서 대만의 매력에 빠져, 한자와 대만어를 공부하며 

대만에 있는 대학교를 목표로 공부하기 시작했대요.

다들 사촌동생의 변화된 모습만 보고 대견해했지만, 

진짜 그의 속내를 물어본 사람은 없었습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아직 뭐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사촌동생은 답했고,

목표 없이 학교나 어른들이 정하는 공부만 하는 사촌동생을 위해 

멘토가 되기로 결심하고 그 이야기를 

<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에 담았습니다.




학생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대부분 생각하길 싫어합니다.

내가 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 없이 시험을 치니까 

그냥 공부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렇게 '공부=시험'이 되는 순간 공부는 재미가 없어집니다. 

'공부=호기심'이 되는 순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등을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어떤 분야든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면 분석이 가능해집니다. 

그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찾을 수 있어요. 

그 부분을 찾아서 공부하면 됩니다.


스스로 목표를 돌아보고 '난 어떤 일을 하기 위해 공부를 해야 할까?'를

생각해보고 그에 맞게 공부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자신이 책상에 앉아서 뭐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안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부모들도 그런 자녀들의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잠깐 공부를 멈추더라도, 자녀가 멍하게 앉아 시간을 낭비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그 시간이 필요합니다.




먼저 꿈을 위해, 목표를 위해 오늘 꼭 해야 할 일부터 적어봅니다. 

그것들을 중요도와 긴급도로 나눠 분류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을 알아봅니다. 

그러다 보면 내가 실제로 사는 모습과 내가 생각했던 모습이 다름을 깨닫게 됩니다.


진짜 공부를 하려면 내 머릿속 모든 생각들을 적어보고, 

그중에서 자신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가슴 설레게 하는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자신이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들을 하나하나 실천해봅니다.

그러면 스스로 뭐가 부족한지 느낄 수 있게 됩니다. 

그 부족한 부분을 찾아서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 진짜 공부입니다.


자신이 적은 일들을 순위를 매겨봅시다. 우선순위 첫 번째는 뭔가요?

그것을 자신의 머리에 강하게 인식시킵니다. 

그리고 그 우선순위를 먼저 한 이후에 다른 것을 합니다.

예를 들어 운동하는 것이 첫 번째라면, 언제 일어나는지, 

언제 운동하는지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운동을 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다른 것들을 하지 마세요.

만약 운동을 먼저 하지 않고 하고 싶은 것들부터 먼저 하다 보면 

중요하지도 않고 그저 재미있는 일을 먼저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일 중요한 운동을 못 하게 됩니다.




자신이 정한 목표를 두고 왜 해야 하는지 생각 보고, 

1순위 목표부터 쉽게 세분화 시키세요.

매일 하며, 매일 할 자신이 없다면 계획을 수정해야 합니다.

시행착오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틀을 찾습니다.


자신의 재능으로 누굴 도울 수 있을지 생각하고, 

같이 성장할 친구를 찾아봅시다.

또한 성공하고 난 뒤에 누구를 도와주려고 하지 말고, 

성공하기 전부터 나누도록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순서대로 나이에 맞게 갑니다.

그러다 보니 왜 공부하는지도 모른 채 남들이 다 하고, 

어른들이 하라고 하니까 기계적으로 공부하게 되지요.

대학을 가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고, 

그 틀에서 벗어나면 인생이 실패하는 거라고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하지만 인생의 목표가 있다면 그것을 도달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겁니다.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다양한 길을 걸어보면서 느끼는 

여러 가지의 경험이 청소년에게 필요합니다.

인생의 목표도 대학이 될 수 없다는 것은 생각만 하면 

당연히 알 수 있을 거고요.

인생의 목표와 인생의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 열심히 한다고 안심하지 마세요>에서 얻어 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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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 - EBS 교원연수 공식 교재 ㅣ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김채화.배수정.정동완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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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개정 교육과정으로 초·중·고등학교가 전부 바뀌었습니다.

그로 인해 교과서도 바뀌고, 고등학교 1학년은 

'통합사회, 통합과학'이라는 과목 변경과 더불어 

진로 선택과목이 학교별로 다양하게 생겼습니다.

'사회문제탐구', 한국사회의 이해', '과학사' , '과학실험탐구', 

'과학과제연구' 등 새로운 과목들이 생기고, 선택한 학생들 또는 

전 학년이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런 교육과정 개정 배경에는 하나의 사회문제를 해결할 때 

특정한 한 영역의 지식으로만 해결하기보다 

통합적인 안목을 가지고 다양한 지식들을 적용하여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현실이 담겨있습니다.


이에 맞춰 대학에서도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창의 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창의 융합형 인재란 '인문학적 상상력, 과학기술 창조력을 갖추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과 학교 자율활동, 독서 등 

생활기록부 곳곳의 기록으로 학생 스스로 창의 융합형 인재임을 증명해야 합니다.


이런 증명의 방법 중 하나로 '탐구보고서'가 있습니다. 

탐구보고서란 교과목과 학교생활에서 출발한 

학생의 호기심을 확장 및 심화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쓰며, 어떤 주제를 선정하는지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 알아보도록 합시다.



탐구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학생부 종합 전형의 평가 기준인 자기 주도성과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을 모두 만족시키는 활동이기 때문입니다.

입학 사정관이 생각하는 지적 호기심은 궁금한 점이 있다면 왜 그런지 

그 이유를 찾아보고 알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궁금한 점을 알게 되었다면 관련 내용을 공부하면서 

추가적으로 공부한 내용이 있으면 더 효과적입니다.

전공 관련 책을 읽거나 강의를 들어보는 등의 활동이 학생부에 기록됩니다.

이는 학생의 지적 호기심, 자기 주도성, 전공적합성, 학업역량을 

보여주는 사례가 됩니다.


하나의 주제 또는 가설을 설정해, 탐구를 통한 결과를 

논리적인 구성으로 작성한 것 또한 탐구보고서입니다.

이 활동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 시항(=교과 사특)에 기록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율 동이리에서 자신의 진로와 연계해 적힐 수도 있습니다.

탐구 주제 선정의 이유, 활동 및 역할, 어떤 노력을 했는지, 

알게 된 지식 등을 정리해 탐구보고서를 제출하면 

동아리 및 진로활동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은 자신이 활동한 내용을 자기평가서, 수행평가 결과물, 소감문, 

독후감 등으로 작성해 담당 선생님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는 자기 주도성이 있는 학생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탐구보고서는 탐구 주제 선정하기, 탐구 계획 수립하기, 

탐구보고서 작성하기, PPT 작성 및 발표로 이뤄집니다.

이 단계에 맞춰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 

단계별로 설명합니다.


먼저 탐구 주제 선정하기에서 탐구보고서 주제 찾기 노하우를 알려줍니다.

교과서 지문, 신문기사 및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 활동, 

TED/Youtube/K-MOOK를 활용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탐구보고서 목차를 정할 때 교육계열, 인문계열, 사회계열, 어문계열, 

경영·경제계열, 광고·미디어계열로 자세히 보여줍니다.




실제 탐구보고서 작성 사례를 계열별로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 실었습니다.

직접 작성하는데 학생들이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선배의 탐구보고서 의미 들여다보기'를 통해 

이 탐구보고서 작성에 참여한 계기와 맡은 역할과 노력 과정, 

배우고 느낀 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는 탐구보고서로 대학 간다 : 인문계>에서는 일상생활 속의 

다양한 문제를 교과서 지문과 최근 이슈, 독서, 시사상식, 학교 활동,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를 통해 어떻게 탐구보고서를 시작하는지, 

목차는 어떻게 정하는지, 그리고 합격한 선배들의 실제 보고서를 통해 

따라 해보면서 작성할 수 있습니다.

선배들의 보고서 작성 후 느낀 내용들을 보면서 그 선배들의 동기나 

노력한 점, 느낀 점을 읽으며 간접 경험으로 

배경지식이 넓어짐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조목조목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라, 

이 책의 마지막을 읽을 때 탐구보고서에 대한 자신감이 생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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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 엄마가 되었습니다 - 학교폭력의 터널을 지나온 엄마의 조심스런 고백
정승훈 지음 / 길벗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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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을 보내는데, 갑자기 학교에서 자녀 문제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가 열렸다며 참여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면 얼마나 앞이 캄캄할까요.

생각만 해도 아찔한데 저자는 중학교 3학년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소년재판까지 받았답니다.

그때의 경험으로 푸른나무재단(구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상담사로 활동하면서,

학교폭력을 주제로 특강도 하고, 글도 연재하고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보겠습니다.



사건은 A가 B를 때리면서 시작되었습니다. 

B는 아들과 친한 친구의 동생으로, 아들의 2년 후배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A가 B와 그 친구들에게서 돈을 빼앗으려 했고, 

B와 그 친구들은 돈이 없다고 하자 때렸다고 합니다.

이 일을 전해 들은 저자의 아들은 화가 났다고 합니다. 

평소 동생처럼 여긴 B가 다른 학교 아이에게 맞았으니깐요.

그래서 A를 불러내 왜 때렸냐며 물었더니, A가 반성하거나 

미안해하기는커녕 장난하듯 대답을 하고, 

그마저도 제대로 대답을 안 했다고 합니다.

그런 A의 모습에 같이 있던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주먹으로 A를 때렸고,

이어서 아들이 뺨을 3대 때리고, 다른 친구가 주먹으로 턱을 때렸답니다.

며칠 후 아들이 길에서 우연히 A를 마주쳐, 그날은 미안했다며 

사과를 하며 기분 좋게 얘기하고 헤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나중에 전화 통화를 하게 됐는데 A가 아빠 흉내를 내며 엄포를 

놓기에 아들의 친구 중 한 명이, "너, 나머지 턱도 맞을래?"라고 말했답니다.

후에 이 일을 알게 된 A의 엄마가 화가 나서 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며

그렇게 중3 아들의 6월 어느 날, 학폭위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학폭위 결과 아들과 그 친구들은 반성문과 사과문을 쓰고 

위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을 5시간 받게 되었습니다.

부모들에게는 위센터에서 하는 부모교육을 5시간 받으라는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이대로 끝인 줄 알았는데, 가해학생들이 만 14세 이상이라 

형사 처분 대상에 속하고, 2명 이상의 집단이 벌인 일이었기에 

특수 폭행에 해당된다는 점 때문에 

쌍방 합의로는 종결될 수 없는 사건이 되었답니다.

학폭위 처분 다음의 수순이 사건의 검찰 송치였습니다. 

학폭위는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가을에 검찰청에서 담당 검사가 정해지고 형사조정위원회에서 피해 학생과 가해학생의 부모, 조정위원들이 함께 만나 10월에 열렸습니다.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리기 전에 그동안의 일들에 대한 진술서, 

특별 교육을 성실히 받았다는 내용, 부모로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게 하겠으니 선처를 바란다는 '부모 진술서', 

담임 교사가 본 아들과 사건에 대한 '담임 의견서', 

그리고 아들의 반성문을 우편으로 검찰청에 보냈답니다.

그렇게 형사조정위원회가 열려 합의할 의사를 서로 물어보았고, 

피해 학생의 부모는 병원에 가서 진단서와 확인서를 받아 

합의금을 정하겠다며 다음 조정위원회 날짜를 잡았습니다.

그 사이 저자는 청소년폭력예방재단(현재 '푸른나무재단')에서 

무료로 법률 상담을 해준다길래 방문해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후 합의금이 조정되지 않아 이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가정법원 소년재판을 치르고, '감호 위탁 6개월'을 받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저자의 아들이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구들 간의 내기 시합에서 

실랑이를 벌이는 것을 옆에서 보다 한마디 말을 했는데, 

내기 시합에 진 학생이 노트에 '학교 가기 싫다 죽고 싶다'라고 

쓴 것을 보고 부모가 학교에 신고를 했습니다.

그에 관계 학생을 찾으면서 저자의 아들도 함께 지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학폭위에서 '조치 없음'으로 처리되어 지나갔는데, 

다니던 중학교에서 학교폭력 사주 혐의를 받았다며 

경위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이런 일들을 지켜보면 여자인 엄마들은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남자들은 언어적 표현력이 부족하다 보니 

어떤 감정이 생기면 몸이 앞섭니다.

또한 남자아이들은 서열을 중요하게 여겨 누가 우위에 있는지 

인정받기 위해 많은 사람 앞에서 허세를 부리기도 합니다.

아들들의 이런 본능은 인정해 주되 그 본능을 

올바른 방향으로 쓸 수 있게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감정을 말로 표현하도록 연습시켜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그럴 때 폭력 외의 방법으로 표현하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은지를 평소에 얘기 나누면 됩니다.

감정 표현을 어릴 때부터 연습하면 관계를 맺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은 값진 마음의 재산이 됩니다.

그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학교폭력은 장난과 폭력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줄타기와 갔습니다.

폭력이라는 단어 때문에 '학교폭력' 하면 신체적, 물리적 폭력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많이 때리면 심각한 폭력이지만 

장난으로 한 작은 싸움에는 학교폭력이 아니라고 여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소한 말장난에도 상대방은 심리적,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약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합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보여준 대로 배우고 행동하며, 

결국 보고 배운 것들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 것이 학교폭력입니다.

학폭위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 진행 과정을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부모가 나를 보호하고 위하면서 상대 아이까지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면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현명하게 판단하는 방법을, 

일을 올바르게 해결하는 방법을 배워갑니다.

그리고 '우리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은 믿을 수 있는 분들이구나. 

앞으로도 부모님과 선생님을 믿으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이 생겨납니다.

자신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그러니 학폭위를 단순히 가해학생을 혼내주거나 처벌할 목적으로 

열 생각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합니다.

과연 학폭위를 통해 얻는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인지를 말입니다.


학교폭력은 결과만 가지고 판단하지 말고 사

안마다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피해 학생에게 초점을 맞춰 

그들의 고통과 상처를 알아주고, 원하는 바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중요도를 따지자면 가해학생의 처벌은 그다음입니다.


가해자 부모가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내 아이가 피해자라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일, 

목격자라면 해야 할 일은 조목조목 설명합니다.


학교폭력은 서툰 관계에서 시작됩니다. 

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부모의 태도는 무엇인지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보여줍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학교폭력이므로 어떤 것들이 학교폭력이 되는지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서 그 기준을 설명합니다.


성폭력의 기준과 처벌, 언어폭력/사이버 폭력의 기준과 신고 방법, 

학폭위 처분의 기준이 되는 요소들, 가해학생의 보복을 방지하는 조치들,

가해학생 측에 주어진 특별 교육의 취지,

가해학생이 출석정지 처분을 받는 경우, 상담 비용 청구 방법 및 절차, 

가해학생과 반 분리하기, 피해 학생의 희망 전학 vs. 

가해학생에 대한 전학 조치, 학교 밖 아이들의 폭력에 대처하기, 

학교폭력 조치 사항의 생기부 기재, 손해배상 금액 합의하기를 알려줍니다.


법률 상담 요청하기, 정당방위와 쌍방폭행 구분하기, 

학교폭력 신고의 명암, 소년법과 UN 아동권리협약, 

소년사법처리 절차 중 형사조정 과정, 복잡하고 까다로운 공탁 과정, 

학교폭력 사건에서 변호사 선임의 의미, 상담조사의 의미와 중요성, 

사회봉사명령의 의미와 문제점, 소년분류심사원과 

가정환경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에는 학교폭력의 아픔을 

승화시켜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돕는 기관들을 소개합니다.


저자도 일련의 사건을 거치면서 달라졌답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상담 자원봉사를 시작했으며, 

위기청소년과 위기 부모들을 위해 대면, 전화, 온라인 상담을 했답니다.



아이들에겐 어른이 있어야 합니다. 

옆에서 말없이 지켜봐 주고 격려해 주는, 언제나 내 편이 되어줄 어른이.

꼭 부모가 아니어도 됩니다. 인생의 선배로 사회 선배로 

청소년에게 관심을 가져주고, '이렇게 살아야 한다' 

모범을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서적으로 지지 받을 수 있게 도와주면 아이들은 

사회에 원만히 적응할 수 있습니다.


'SOS! 현장 인터뷰'와 '자녀 이해하기'에서 

더욱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가해자의 엄마가 되었습니다>를 읽기 전, 

학교폭력은 소위 가정환경이 좋지 않은 비행청소년들이 

저지른 범죄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누구나 가해자나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이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집에서 하는 행동과 밖에서 하는 행동이 다릅니다. 

그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니 부모가 내 아이에 대해 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그래서 학교폭력 책임교사의 말처럼 아이에게 직접 물어봐야 합니다.

아니면 평소에 아이의 친구를 알아두면 오가다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단단해져야 합니다. 

아이가 기댈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일이 커지기 전에 아이가 도움을 청해오고, 

사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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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스피치 -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는 방법
복주환 지음 / 천그루숲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동영상을 보면서 말 잘하는 사람들이 그렇게나 부럽더라고요. 

말을 잘 한다는 것은 생각이 정리되었다는 얘기잖아요.

생각이 마구잡이인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잘 정리해서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엄청난 능력처럼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정리스피치>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싶어 읽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지 않고 말하는 것은 듣는 청자의 머릿속을 혹사시키는 행위랍니다.

그러므로 생각 정리를 통해 말해야 합니다.

누군가 어떤 주제에 대해 말을 굉장히 잘한다면, 그냥 잘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고, 설계하고, 다듬으며 

점차 말하기 실력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생각 정리를 잘하는 사람은 똑같은 정보를 보더라도 

자신의 관점에서 자신만의 논리로 말할 줄 압니다.

그렇다면 그 능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요?


글쓰기는 생각을 다듬는 과정이므로 스피치 대본을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면

말하기와 글쓰기를 동시에 잡을 수 있습니다.

스타강사들의 영상을 찾아 스피치 내용을 녹취하고, 스피치 논리와 

패턴을 분석합니다. 논리와 패턴을 내 것으로 재구성해서 

패턴을 뒤섞어봅니다.



<생각정리스피치>의 시작과 마무리는 어떻게 할지 설명합니다.

스피치에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3가지와 

감동적으로 마무리하는 3가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먼저 구체적으로 청중을 말하고, 자신의 전문성을 밝힌 뒤 

이름을 각인시켜 자기소개를 합니다.

청중을 사로잡을 수 있는 오프닝 멘트 최소 10가지를 설명하고 

연습해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본문 만들기에서 어려움을 느끼는데, 

그 이유는 스피치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어려워서이며, 

'상황'과 '목적'에 따라 논리를 재구성하는 게 힘들기 때문이고, 

내용을 설명하는 게 어려워서입니다.

본론을 잘 만드는 사람이 진정한 스피치 고수입니다. 

<생각정리스피치>의 3장을 통해 스피치를 구체화하는 방법, 

내용의 흐름을 만드는 패턴, 아이디어와 아이디어를 

서로 이어지게 하는 연결 멘트 사용하는 방법, 

상대의 뇌에 꽂히는 설명의 기술, 

에피소드 스피치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재미있는 말을 하고 싶다면 재미있는 소재를 찾아야 하고, 

감동적인 말을 하고 싶다면 감동적인 소재를 찾아야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수집해야 할까요? 

그 스피치 자료를 찾는 방법을 <생각정리스피치>에서 보여줍니다.



스피치는 발표 직전까지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의 연속입니다.

성공적인 스피치를 위해서는 계획이 중요합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것인지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스피치 계획을 세우고, 청중을 분석하며, 메시지 선정을 한 뒤 

자료 수집을 하고 대본과 PPT를 제작하고, 발표 리허설을 한 후 

실전 스피치를 하면 됩니다.




교육이란 말을 뒤집으면 육교가 됩니다. 육교는 다리죠.

'교육'이란 학습자에게 다리를 놔주는 것이라고 저자는 생각한답니다.

길이 없으면 절망이지만, 길이 있으면 희망이 보입니다.

<생각정리스피치>가 스피치를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리 역할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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