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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의 20년 암 극복 근력 운동 매뉴얼
브라이언트 존슨 지음, 정미화 옮김 / 부키 / 2020년 4월
평점 :
품절

많은 나이진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나이도 아닌 40대의 뽀야맘은
요즘 건강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예전엔 일 년에 감기 한번 걸릴까 말까 했고, 크게 아픈 곳이 없어서
살찌는 것만 걱정했을 뿐이었죠.
그런데 점점 어깨와 팔목이 조금씩 아파지더라고요.
아무래도 근육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서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해 일주일에 5일 정도 열심히 다녔습니다.
점점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되고, 횟수가 많아져도 덜 힘들더라고요.
헬스장 등록 기간이 끝나면서 운동을 쉬다가,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꾸준히 몇 달을 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달리기를 못하게 되자
근력 운동도 함께 쉬게 되었어요.
1달 쉬면서 몸무게가 늘어나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운동을 미루면
안 되겠다 싶어 다시 홈트레이닝을 시작했습니다.
요즘은 앱에 유용한 기능이 많아서 동작을 체크해 주고,
포인트를 주면서 의지를 높여줘서 그나마 조금씩 몸을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의욕 없이 기계적인 운동을 하던 차에,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를 읽게 되었어요.

운동에 필요한 준비물입니다.
옷차림, 덤벨, 저항 밴드 또는 튜빙 밴드, 도어 앵커, 보수볼, 메디신볼,
스위스볼, 스툴 또는 오토만을 소개합니다.
이 중에 필수와 선택이 있으니 책 내용을 보고 구입하면 됩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는
준비운동/근력운동/마무리로 구성됩니다.
준비운동입니다. 총 13가지 운동을 알려줍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으로 기구 없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어떤 동작인지 알려주고, 몇 번 해야 하는지 적혀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부분은 노란색 형광펜으로 밑줄이 그어져 있어
주의 깊게 읽어보고 따라 하면 됩니다.

세트당 몇 번 해야 하고, 총 몇 세트 할지,
'Tip'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운동합니다.
노란색 박스에는 트레이너 저자가 알려주는 생활습관, 마음가짐
등이 있으니 읽어봅니다.
87세 최고령 대법관 긴즈버그를 담당하는 20년 지기 트레이너가 쓴 책입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1999년 대장암 치료를 마치고 회복하면서
브라이언트 존슨을 만났고, 2년마다 골밀도 검사를 받습니다.
몇 년 동안 매주 2회 트레이닝을 한 결과,
그녀의 골밀도는 증가하기 시작했대요.
이 골밀도 검사 결과는 저자와 대법관이 하는 트레이닝이
효과적인지 아닌지를 가늠하는 성적표가 되었답니다.
그녀의 담당의도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지만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하라고 권하더래요.
저자가 쿠웨이트에 배치된 4년을 제외하고 둘은 계속 트레이닝을 했습니다.
긴즈버그 대법관은 60대를 지나 8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트레이닝을 잘 해내고 있답니다.
<주 2회 1일 1시간,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에 실린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개인의 숙련도, 선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운동 기구 등을 고려해
몇 가지 변형 동작도 들어있습니다.
헬스장에 다닌다면 그곳에서 이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시작하면 됩니다.
스포츠센터에 다니지 않는다면 홈트레이닝으로 시도해보세요.
그러면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