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5 : 최초·최고 편 ㅣ 가리지날 시리즈 5
조홍석 지음 / 트로이목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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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부터 출간 중인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시리즈가, 

'일상생활 편', '과학·경제 편', '언어·예술 편', '한국사 편'에 이어 

다섯 번째 이야기인 '최초·최고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가리지날'이란 오리지날이 아님에도 오랫동안 널리 알려져 

상식처럼 더 유명해진 것을 의미하는 작가 나름의 용어입니다. 

가리지날 시리즈 5권에선 우주의 시작부터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여러 분야에서 최초로 시작되었거나 최고였던 내용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럼, 내용을 볼게요.



1부는 인류 탄생 이전의 최초, 최고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공룡 이야기까지, 

우주와 지구에서 벌어진 최초의 사건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빅뱅이란 가설이 받아들이기까지 많은 과학자들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우주는 시작도 끝도 없이 한결같이 안정된 상태로 영원히 존재한다는 

'정상 우주론'이 '대폭발 우주론'을 비아냥거리면서 말한 

큰 거짓말(Big Bang)이 팽창 우주론자들에게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빅뱅 이론으로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영국, 소련이 나라의 명예를 걸고 

서로 빅뱅 이론을 주장한 사람을 찾다가, 

미국에 그 원조가 있음을 발견해내는데요, 바로 '에드거 앨런 포'입니다. 

그는 "검은 고양이, 모르그 가의 살인 사건" 등을 쓴 

공포소설, 추리소설의 창시자인데요, 

그가 사망하기 1년 전 1848년 3월에 "유레카!"라는 수필집을 통해 

우주의 창조와 파괴에 대한 본인의 주장을 남겼습니다. 

이 책 내용에서 빅뱅 이론과 똑같은 글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빅뱅 이론은 이미 2600여 년 전 주장되었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그 위대한 선구자는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부처님 말씀을 모은 경전 중 '색즉시공 공즉시색'을 풀어쓰면 

'모든 물질은 비어 있으나 존재가 없는 것이 아닌 공간에서 출발했으며, 

물질 역시 나중에 다시 공간으로 되돌아간다.'라는 뜻입니다. 

현대 우주론과 의미가 통합니다.

우주의 시작이란 빅뱅도 모든 존재는 처음에 모두 다 하나였으니 

우리가 서로 다투는 것은 결국 자신을 해치는 것이라는 성찰에 이르게 합니다. 

이처럼 과학이란 분야도 철학으로 통하고 서로 연결되니, 

앞으로 학문 간 통섭은 더욱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2부엔 의식주 관련 최초, 최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문익점 님이 가져온 목화씨부터 공룡의 맛, 

고려인삼까지 의식주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고려인삼이 최고이며 그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인삼은 미국 인삼이랍니다. 

미국에서 인삼이 재배된다는 사실 자체가 생소한데, 

재배량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93%가 

미국 또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신대륙 국가이고, 

우리나라 인삼 생산량은 5%에 불과하답니다.


3부에선 과학 및 경제 분야의 최초, 최고를 알려줍니다. 

코로나19 등 역사 속 감염병이 만들어 온 사회 변화, 로봇 개발의 역사, 

이런 역경을 이겨나가게 한 최고의 리더십과 팔로워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부는 언어 및 예술 관련 최초, 최고입니다. 

인류가 지식을 쌓고 후손에게 전달하고자 만든 문자를 기록하기 위해 만든 

다양한 필기구, 타자기, 그리고 시각장애인들의 글자인 점자의 개발 역사와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이야기를 실었습니다.


5부에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최초, 최고입니다. 

민족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하얼빈에서 권총으로 처단한 

독립투사 안중근 의사와 어린이를 사랑한 방정환 선생님 이야기, 

씨 없는 수박을 처음 만들었다고 알려진 우장춘 박사님과 

6.25 전쟁 최초의 승전을 알려줍니다.




과학, 의식주, 경제, 언어, 예술, 역사까지 

<알아두면 쓸데 있는 유쾌한 상식사전: 최초·최고 편>은 

우리가 몰랐던 다양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듯 지루하지 않은 대화체 문장에 농담도 있어서 

책 읽는 재미가 있습니다. 

읽다 보면 저절로 상식은 쌓이니, 

제목처럼 유쾌한 상식을 쌓는데 안성맞춤인 책입니다.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저자가 수많은 책과 자료에서 얻은 정보, 

실제 사회생활에서 얻은 지식들을 융합해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하고 있습니다. 

지식 큐레이터 저자가 전할 가리지날 시리즈 다음권이 기대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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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하우스 ㅣ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완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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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눈으로 보면 그림책에서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을까요? 

어른이 되어 아이를 키우며 보게 된 그림책, 

어른의 눈으로 그림책을 보아서인지 줄거리와 교훈 같은 것들은 이해하겠지만 

다른 것들은 눈에 잘 안 들어옵니다. 

아이가 그림에 숨어있는 것을 발견하면 

그제야 이런 그림이 있었구나 하고 신기해했지요. 

그다음부터 숨겨져 있는 그림이 없나 찾아보지만 재미있네 정도로 그치고 맙니다. 

그래서인지 저한테는 그림책이 참 어려워요. 

하지만 친근한 집이란 주제가 나와 용기를 가지고 읽도록 하겠습니다. 

<HOUSE 하우스>를 볼게요.



어느 날 새집으로 이사를 한 주인공. 당연히 이사하기 전의 집에 좋겠죠. 

아는 동네, 아는 이웃, 아는 친구들이 전부 있으니까요. 

새 집은 집도 낯설고, 거리도 낯설고, 이웃들도 낯섭니다. 

게다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요.


그렇게 낯선 동네에 이사를 온 주인공은 엄마와 함께 이웃집에 인사를 하러 갑니다. 

원래 이사하면 시루떡을 해서 돌리는데, 그림책에는 사과 한 개가 놓여 있네요. 

주위에 물어보니 이사한다고 이렇게 인사하는 집도 드물다 하더라고요. 

저도 결혼하고 이제까지 이사할 때 떡을 돌렸는데 

코로나로 인해 이젠 방문하기가 더욱 조심스럽긴 합니다. 

여하튼 주인공은 낯선 곳에서 부모님 말고 아는 사람도 없는데, 

아빠는 집에 늦게 들어온대요. 

아무래도 일이 많거나 출퇴근 거리가 멀어졌거나 그런 경우겠죠. 

아이는 그 이유를 정확히 모르지만 

자기가 잠들기 전에 아빠를 보는 날이 줄어들어 그것도 슬픕니다.



이사 온 뒤에 일어나면 얼굴에 까끌까끌한 느낌이 남아 있어서 

밤새 무슨 일이 있었나 걱정스러운 주인공. 

그래서인지 모든 게 다 이상하게 보여요. 

일 층에 사는 아저씨도 털이 수북해서 이상하게 보이고, 

옆집 아저씨의 배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그것도 무서워요. 

엄마에게 말했더니 엄마는 잘못 본 거고,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엄마 심부름으로 윗집에 갔더니 윗집 할아버지는 

텔레비전 앞에서 눈을 감고 앉아 중얼거리고 있어요. 

이것도 이상하게 생각돼서 엄마에게 말했더니 아니래요. 

엄마에게 말해보았자 엄마는 믿지 않고 

난 밤이 오는 것이 무서워 잠을 잘 수가 없어요. 

그때 현관문이 열리고 누가 들어오는 소리가 납니다.


도대체 누구일까요? 

일 층의 늑대 인간? 옆집의 배불뚝이 로봇? 윗집의 외계인?




<HOUSE 하우스>는 '물구나무 세상보기' 시리즈의 그림책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가족, 우리 집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이웃, 우리 동네, 우리나라, 지구까지 넓은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똑같은 풍경을 보아도 세상이 다르게 보이는 것처럼, 

새로운 시각은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고 마음을 풍요롭게 합니다. 

이 책에 나온 주인공은 새로운 동네에서 모든 것이 무섭게 느껴지는 아이입니다. 

어른들도 이사를 하면 이사한 동네에 마음 붙이기까지 시간이 걸리지요. 

아이들은 더하겠죠. 

이런 무섭고 두려운 마음으로 이웃을 보니, 사람으로 보이지 않고 괴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두려운 마음도 아빠의 존재를 확인한 순간, 다시 용기가 납니다. 

전과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두려운 마음은 조금씩 줄어들고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게 될 아이를 응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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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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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하피스에 소속되려면 필수였다. 

비밀은 우리를 지탱하는 기반이었다. 

우리 관계는 비밀로써 굳건해졌다. (p.86)


​

중학교 동창 올리비아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코트니와 만났다.

올리비아 동생 캐런에게서 

올리비아의 자살이유를 듣는다.

올리비아의 예비신랑 필립이 바람을 피웠는데,

바람 상대자가 올리비아의 SNS 계정으로

사진을 보냈다.

우울증으로 약을 먹던 올리비아는

결국 극단적 선택을 했다.


캐런은 올리비아가 그 여자를 알고 있다며

'유령'이라 불렀다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코트니는

학창시절 히피스끼리 유령이라 부르던

그레이스 짓이라 한다.

에밀리도 의심하지만 애써 아닐거라 답한다.


그레이스는 전학와서 

잘 나가던 여학생 무리에 끼고 싶어

잘 보이려 애쓴것 밖에 없었는데,

하피스들은 노예 부리듯 별짓을 다 시켰다.​


​​


아직 그레이스에게 어떤 짓을 했는지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에밀리의 머릿속에 죄책감이 떠나지 않았다면

뭔가 끔찍한 짓을 한게 아닐까 싶다.

이 시기의 아이들이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을지

상상하면 끔찍하다.​


​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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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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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누구나 예술가 ㅣ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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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간 

2800여 편이 방송된 'EBS 지식채널 e'는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와 

알아야 할 이야기를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생활과 연결된 주제들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울림을 얻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 편들을 엮었습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술이라고 하면 근사한 곳에서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한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사람들의 저마다의 일상에 담긴 

감동, 웃음, 사연들을 누구나 공감하는 것으로 다양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레고덕후, 커피덕후, 일반인 웹툰작가는 

일상 속의 사연과 내가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술을 하겠다는 거창한 목표와 계획 없이도, 

내 삶에 즐거움을 주는 대상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예술 하는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낙서가 아닌 아트로서 그라피티의 예술정신은 대중과의 소통에 기반합니다. 

뱅크시를 비롯해 시대를 대표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은 

감상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표현과 표출에 가깝습니다. 

설치미술도 그렇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설치미술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와 적요한 섬도 예술작품이 들어서는 순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스스로 꾸려나가는 힘을 얻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면에 잠재된 크리에이터 본성을 키워나가려면 

언제 어디서든 놀이판을 벌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놀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인지도 모릅니다.



'맨발의 연주자'라 불리는 에벌린 글레니는 

8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귀 신경마비 증세가 나타나 

서서히 청각을 잃어가다 열두 살 무렵에는 완전히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의 꿈을 키웠던 그녀. 

청각을 잃었다고 해서 음악마저 포기할 수는 없어 타악기를 선택했습니다. 

에벌린은 곧 귀 대신 몸으로 소리를 느끼는 독특하고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미세한 대기 변화만으로도 

음의 높낮이와 강약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고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인정받았습니다.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의 캔버스는 대지 그 자체입니다. 

자연과 건축물을 천으로 감싸는 프로젝트는 

남다른 상상력과 스케일로 관람객들에게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디자인과 예술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주는 좋은 디자인 제품을 즐기면 

삶은 그 다자인을 닮아갑니다. 

핀란드와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그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삶의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 감사하는 삶, 

이처럼 좋은 디자인이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가장 나답게 꾸며서 

개성을 담아내고, 그런 공간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는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처음 배운 70대 어르신들이 그림을 배웠고 

그것이 화제가 되어 전시하기에 이릅니다. 

누구나 예술가는 종이에만 그림을 그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공간도 화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만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이 즐기는 미술관, 동물 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술을 즐기고 일상을 사랑하는 그 자체로 바로 예술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활 곳곳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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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에이버리 비숍 지음, 김나연 옮김 / 하빌리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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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스, 잔혹한 소녀들>

손바닥의 실금 흉터가 욱신거리는 것 같았다.
그날 아침이 생각났다.
우리 모두 매켄지의 침실에 앉아 있었다.
매켄지가 몰래 가지고 올라온
과도 날에 섬광이 번뜩였다.
매켄지는 손바닥을 그으며
다음엔 누가 할 건지 물었었다.
우리는 잔뜩 긴장한 채 숨만 들이마실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p.59)


에밀리는 28살 심리 치료사로
만 4년째 일하는 중이다.
약혼자 대니얼과 3년째 동거중이고
암으로 아픈 아빠가
결혼식 3개월 앞두고 돌아가시며
미룬 것이 지금까지다.
지금은 대화없이 각자 일을 하는 상황이다.

엄마로부터 중학교 동창 올리비아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에밀리는 중학교때 앨리스, 매켄지,
올리비아, 코트니, 데스티니와
'하피스'라 불리는 무리에 일원이었다.
고등학교에 들어가며 연락을 끊었다.
그때의 기억이 악몽으로 나타나고,
그레이스에 대한 죄책감이
지금의 일을 하게 만들었다.


하피스는 여자의 얼굴을 가진 맹금류인데,
그만큼 사납고 거친 여자들 무리에 속해
다른 친구들을 왕따시키는 일진노릇을 한걸까?

그레이스는 또 누굴까?
혹시 하피스 무리의 피해자인걸까?

이야기의 시작이지만
하피스의 리더격인 매켄지의 행동은
도를 넘어서 극단적이다.
매켄지의 말에 다른 아이들이 휩쓸린걸까?

중학교 동창의 자살소식이
에밀리의 일상을 뒤흔든다.
앞으로 어떤 과거가 밝혀질지 궁금하다.


네이버독서카페 리딩투데이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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