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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 × 누구나 예술가 ㅣ EBS 지식채널e 시리즈
지식채널ⓔ 제작팀 지음 / EBS BOOKS / 2021년 7월
평점 :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6년간
2800여 편이 방송된 'EBS 지식채널 e'는
세상 곳곳에서 포착한 다양한 테마 아래 우리가 알고 싶은 이야기와
알아야 할 이야기를 엮어 '살아 있는 지식'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5분의 영상 속에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우리 생활과 연결된 주제들을 담아내 시청자들의 울림을 얻고 있습니다.
이 책은 예술가라는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다룬 방송 편들을 엮었습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예술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예술이라고 하면 근사한 곳에서
있어 보이는 사람들이 한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젠 평범한 사람들의 저마다의 일상에 담긴
감동, 웃음, 사연들을 누구나 공감하는 것으로 다양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에 소개된 레고덕후, 커피덕후, 일반인 웹툰작가는
일상 속의 사연과 내가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예술을 하겠다는 거창한 목표와 계획 없이도,
내 삶에 즐거움을 주는 대상에 스토리를 부여하는 것만으로도
예술 하는 삶은 시작될 수 있습니다.
낙서가 아닌 아트로서 그라피티의 예술정신은 대중과의 소통에 기반합니다.
뱅크시를 비롯해 시대를 대표하는 그라피티 아티스트들은
감상을 위한 예술이 아니라 표현과 표출에 가깝습니다.
설치미술도 그렇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도시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설치미술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삭막한 도시와 적요한 섬도 예술작품이 들어서는 순간,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재미있는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스스로 꾸려나가는 힘을 얻습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면에 잠재된 크리에이터 본성을 키워나가려면
언제 어디서든 놀이판을 벌일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놀 줄 아는' 능력이야말로 최고의 경쟁력인지도 모릅니다.

'맨발의 연주자'라 불리는 에벌린 글레니는
8살 때 원인을 알 수 없는 귀 신경마비 증세가 나타나
서서히 청각을 잃어가다 열두 살 무렵에는 완전히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가의 꿈을 키웠던 그녀.
청각을 잃었다고 해서 음악마저 포기할 수는 없어 타악기를 선택했습니다.
에벌린은 곧 귀 대신 몸으로 소리를 느끼는 독특하고 혹독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결국 그녀는 미세한 대기 변화만으로도
음의 높낮이와 강약을 읽어낼 수 있게 되었고
최고의 타악기 연주자로 인정받았습니다.
크리스토와 잔 클로드의 캔버스는 대지 그 자체입니다.
자연과 건축물을 천으로 감싸는 프로젝트는
남다른 상상력과 스케일로 관람객들에게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디자인과 예술은 라이프스타일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주는 좋은 디자인 제품을 즐기면
삶은 그 다자인을 닮아갑니다.
핀란드와 덴마크를 비롯한 북유럽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역시
그들이 사랑하는 디자인 브랜드와 함께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삶의 근심과 걱정을 내려놓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서로 감사하는 삶,
이처럼 좋은 디자인이란 삶의 질을 개선하고
나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제 공간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을 가장 나답게 꾸며서
개성을 담아내고, 그런 공간에서 일하고 생활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법'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EBS 지식채널e X 누구나 예술가>는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처음 배운 70대 어르신들이 그림을 배웠고
그것이 화제가 되어 전시하기에 이릅니다.
누구나 예술가는 종이에만 그림을 그리라고 하지 않습니다.
공간도 화폭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만 대상으로 하지 않습니다.
반려견이 즐기는 미술관, 동물 화가들을 소개하면서
제목처럼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술을 즐기고 일상을 사랑하는 그 자체로 바로 예술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활 곳곳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네이버카페 이벤트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